하나님 안에서 기뻐하라 (요엘 2장 18-24절) <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라 >
제사장들이 중보적인 기도를 충실하게 하면 하나님이 이스라엘 땅을 사랑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실 것이다(18절). 그 사랑과 긍휼로 인해 어떤 은혜가 주어지는가? 소출이 넘치게 되고 나라가 국제적인 수치를 당하지 않고 이방인 군대를 패퇴시키는 은혜를 베푸실 것이라고 했다(19-20절).
하나님의 은혜가 없다면 고통스럽고 수치스런 환경을 이겨내기 힘들다. 하나님의 은혜는 최상의 생명줄이다. 내 지력과 육신의 힘이 안 통할 때 살 길은 하나님의 은혜를 통한 길밖에 없다. 왜 예배하는가? 은혜를 받기 위해서다. 사람은 다 약하다. 돈과 실력과 권세가 있어도 하지 못할 일이 많다. 궁극적인 승리의 원천은 하나님이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는 어떤 절망도 딛고 일어설 수 있다.
어떤 사람이 힘이 있다고 오해하지 말라. 대개 힘없다. 스스로도 겸손하게 고백하라. “내가 부족하고 연약하구나.” 또한 힘없는 사람도 너무 괴롭히지 말라. 어떤 사람은 배우자가 대단히 힘 있는 줄 알고 수시로 괴롭힌다. 그러면 가정이 힘이 되기보다 짐이 된다. 모든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절실히 필요하다.
은혜가 넘치면 점차 온유해진다. 누군가 말한다. “온유함이 무슨 능력입니까? ‘이 사탄놈아! 마귀놈아!’ 호통 치면서 강해져야지요.” 그러나 정말 강한 것은 온유한 것이다. 호랑이나 사자처럼 강하다는 것은 점차 멸종되지만 약하다는 것들이 번성한다. 강자가 살아남기보다 살아남는 자가 강자다. 적극적인 것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나는 아무 것도 못하고 아무 것도 아니다.”라는 자기 항복이다. 자기 항복 선언이 있은 후 하나님의 능력을 받고 적극적으로 나아가야 새로운 은혜가 더해진다.
<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라 >
하나님이 넘치는 소출과 전쟁에서의 승리를 주신 큰일을 행하셨기에 의인화시킨 땅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고 기뻐하며 즐거워하라고 했다(21절). 또한 들짐승들에게도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다(22절).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명령한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23절).”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면 풍성한 축복도 따라오면서 다시 기쁨이 넘치게 된다(24절).
즐거워하고 기뻐하라. 내일이 보장된 존재로서 넘치는 미소와 웃음도 가지라. 성경에 최초로 웃는다는 기록이 나온 사람이 아브라함이었다(창 17:17). 사라도 웃음이 넘쳤던 것 같다. 아브라함이 백 세 때 아들을 낳고 아들 이름을 ‘웃는 자’란 뜻의 이삭이라고 붙였고 사라가 그 일이 너무 신기해서 고백했다.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창 21:6).” 웃음이 넘치는 아브라함의 부부의 아들인 이삭도 웃음이 넘쳤을 것이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 겸 웃음의 조상이었다. 웃는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믿는 사람이 넘치는 웃음을 가지는 것도 믿음이 가져다주는 귀한 축복 중 하나다. 웃음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최대의 축복 중 하나다. 인간과 동물의 가장 큰 차이 중 하나가 웃는 차이다. 동물은 웃지 못해도 사람은 웃을 수 있다. 결국 웃음을 잃어버린 것은 큰 불행이고 인간의 비인간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표시다.
웃음이 넘치는 집에 복이 온다. 아브라함이 거부가 되고 더 나아가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웃음이 넘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웃는 훈련은 축복을 예비하는 구체적인 방법 중 하나다. 훌륭한 교인은 잘 웃는 교인이고 훌륭한 가족은 잘 웃는 가족이다. 그 웃음에 격려가 들어있고 그 웃음이 평화와 위로를 전해준다. 두 종류의 사람이 되라. ‘남을 감동시켜 눈물 흘리게 하는 사람’과 ‘남에게 웃음을 넘치게 주는 사람’이다. 넘치는 웃음을 앞세워 어떤 수치도 이겨내고 마지막에 웃는 자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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