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받들고 받으라 (요엘 2장 1-2절) < 말씀을 받들고 받으라 >
성령님은 진리의 영이기에 말씀을 진중하게 들으면 어느 때보다 더 성령충만해진다. 어떤 사람은 말씀을 통해 깨달음과 성령충만함을 얻기보다 신비한 행동이나 이상한 방법으로 성령충만함을 얻으려고 한다. 말씀을 외면하고 성령충만을 얻으려는 시도는 대개 실패하거나 거짓된 영에 미혹되기 쉽다. 말씀에 대한 목마름을 가지고 말씀을 진지하게 받고 순종하려는 열린 마음이 없으면 성령님의 임재도 주어지기 힘들다. 성령님은 강압적인 영이 아니기 때문이다.
성경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힘써 받들라. 먼저 말씀을 받은 후 받들기보다 먼저 말씀을 받든 후 받으라. 말씀을 어떻게 받들고 듣느냐가 중요하다. 하나님의 말씀은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한다(히 4:12). 말씀을 난도질하지 말고 말씀에 의해 찔리려고 하라. 말씀을 높임으로 하나님을 높일 때 점차 나도 높여지는 은혜를 입는다.
말씀을 높이고 깨달은 후 그 깨달은 말씀을 삶에서 잘 번역해 나타내라. 행동하라는 말씀이 요구에 응답해서 ‘좁고 작은 나’에서 탈피해 ‘넓고 큰 나’를 이루려고 나를 드리고 깨뜨릴 때 비로소 성령충만한 사람이 된다. 그렇게 변화된 나를 통해 세상을 더 정의롭고 선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왜 하나님이 위로의 말씀과 더불어 경고의 말씀도 주시는가? 어두운 세상을 변화시키는 행동에의 요구를 급박하고 진중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하나님은 구약 시대에 선지자를 통해 종말 심판에 관한 말씀을 종종 주셨다. 종말 심판이 무서운 것만은 아니다. 하나님 안에서의 종말은 ‘세상의 멸절’을 뜻하기보다 ‘불신 세상의 종말’을 뜻할 때도 많기 때문이다. 종말이 가까웠다는 말씀은 말씀에 친화적이고 말씀 안에서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사람에게는 절망적인 내일이 아닌 희망적인 내일이 기다리고 있다는 뜻이다.
< 경고의 말씀을 들으라 >
열린 마음으로 말씀을 높이고 들으라. 또한 두렵고 떨린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대하고 만나라. 위대한 멘토를 찾아 진리를 배우겠다는 마음으로 말씀을 사모하면 하나님의 음성이 들린다. 그 음성이 때로는 받아들이기에 힘들 수 있다. 그래도 그 음성을 듣고 잘 소화시키면 영혼의 피와 살과 뼈가 되면서 인생이 크게 달라진다. 그 인생을 통해 세상도 달라진다. 그것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성도의 성육신의 삶이다.
하나님이 요엘 선지자를 통해 주신 종말 심판에 관한 말씀도 결국 종말 의식을 가지고 현실을 변화시키라는 뜻이다. 당시 유다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이란 허울만 있었고 성도다운 삶이 없었다. 겉으로는 믿는다고 했지만 진실한 믿음도 없이 경건과 영성을 과시했다. 기도, 금식, 구제 등이 자기 영성 과시 수단으로 변질된 자기중심적인 믿음은 사람의 내면을 공허하게 만든다.
내면에 공허와 불안이 있으면 배타적이 되고 자기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사람을 쉽게 정죄하고 판단한다. 믿은 후에 판단이 늘지 않고 사랑이 늘어야 바른 믿음을 가진 것이다. 하나님은 판단을 좋아하는 형식적인 종교를 심판하신다. 그러나 심판 전에 대개 경고의 말씀을 주신다. 그 경고를 듣고 회개하고 근신하고 절제하면 사는 길이 열리고 그런 회개와 근신과 절제의 변화가 없으면 조만간 종말 심판이 이른다.
식물을 기를 때 때로는 어떤 줄기를 잘라준다. 안타깝지만 전체 식물을 잘 기르려면 어쩔 수 없다. 그처럼 열매를 내지 못하는 줄기는 잘려진다는 경고를 하나님은 다방면으로 수시로 들려주신다. 그 경고를 듣고 용서하기 힘들 때 용서하고 사랑할 수 없을 때 사랑하고 기뻐하기 힘들 때 기뻐하고 감사할 수 없을 때 많이 누릴 수 있을 때도 힘써 절제하는 삶의 열매가 있게 하면 곳곳에서 문제 해결 및 회복의 역사가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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