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설교자료 18,185편 ◑/설교및자료 16,731편

축복의 모델이 되는 삶(1) (신명기 1장 34-39절)

by 【고동엽】 2022. 12. 18.

축복의 모델이 되는 삶(1) (신명기 1장 34-39절) 1. 은혜를 아는 삶

 외적인 성공만이 진짜 성공이 아니다. 성공으로 가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는 것이 진짜 성공이다. 살다 보면 숱한 거절과 실패를 맛보지만 실패 중에도 하나님의 선한 계획은 착착 진행된다. 그 사실을 깨닫고 실패 중에도 예수님을 꼭 붙잡으면 그것은 실패가 아니다. 나인성 과부의 아들이 죽었을 때 그녀의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졌지만 그 절망은 곧 희망으로 변했다. 그때 주님을 만났기 때문이다. 실패 중에도 주님을 만나기만 하면 그 실패는 성공이 된다.

 성경은 성공 책이다. 성도에게는 가나안의 축복이 약속되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축복을 주실 때 그냥 주지 않는다. 그 전에 하나님을 만나는 은혜를 체험하게 하고 축복을 소유할만한 삶을 먼저 준비시킨 후에 가나안의 축복을 주신다. 가나안의 축복을 소유해 축복의 모델리 되려면 ‘은혜를 아는 삶’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불평하고 원망하고 믿음 없는 말을 할 때 가나안의 축복을 막으신다(34-35절).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는 것은 은혜를 모르는 것이다. 은혜를 모르는 죄는 어떤 죄보다 큰 죄다. 자식이 은혜를 모르면 크게 마음이 상하지만 자식이 은혜를 알면 얼마나 마음이 기쁜가? 결국 인생에서 성공하려면 두 가지를 꼭 바꾸라. 첫째,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라. 둘째, 부정적인 말을 긍정적인 말로 바꾸라. 하나님은 생각과 말대로 축복과 심판을 내리신다.

 특히 말은 신기한다. 말은 삶과 인격을 좌우하고 미래까지 좌우한다. 칭찬하는 말을 하면 자신부터 그릇이 커진다. 반면에 깎아내는 말을 하면 자신부터 그릇이 작아진다. 그러므로 가나안의 축복을 얻으려면 말부터 잘하라. 살다 보면 어려운 일은 반드시 생긴다. 그때 믿음의 말을 하고 기쁨과 감사의 말을 하라. 그런 믿음과 감사의 말이 어려운 상황을 극적으로 반전시킨다.

 일전에 독일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이한우 씨에게 누가 물었다. “이한우 씨! 어려운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합니까?” 그가 대답했다. “그때는 그냥 웃고 기뻐하려고 합니다.” 일반 사람들도 그렇게 긍정적으로 산다면 성도는 더욱 긍정적으로 살아야 한다. 기쁨과 격려가 있으면 사람과 사람의 결합이 이뤄지고, 더 나아가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도 이뤄진다. 그처럼 어려움 속에서도 기쁨과 감사를 잃지 않으면 곧 상황은 반전된다.

2. 온전한 순종의 삶

 본문 36절 말씀을 보라.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를 순종하였은즉 그는 그것을 볼 것이요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 하시고.” 왜 갈렙은 가나안의 축복을 받았는가? 온전한 순종 때문이다. 온전한 순종이 무엇인가? 힘든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쁘게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과 직분은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다. 그래도 하나님이 써 주시는 것만도 은혜인 줄 알고 사명과 직분에 최선을 다하라. 그것이 온전한 순종이다. 왜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는가? 므리바 반석 사건 때문이었다(민 20장). 그때 백성들이 물이 없다고 원망하자 모세는 참다못해서 므리바 반석을 치면서 물을 냈다. 그 짜증내는 모습을 하나님은 불순종으로 보셨다.

 순종하는 삶 자체도 중요하지만 “순종할 때 얼마나 기쁘게 순종하느냐?”도 중요하다. 능력 있는 사람 10명보다 순종하는 사람 1명이 더 비전을 진전시킬 때가 많다. 결국 순종이 최대 능력이다. 어떤 사람은 겉으로는 순종하지만 마음속에는 짜증이 있는 경우도 있다. 모세의 경우에도 여러 가지 정황을 살펴보면 정말 짜증이 날만 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두 번 불평했는가? 그래도 백성들의 불순종 문제는 하나님께 맡기고 모세는 자신의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해야 했다.

 사명과 직분은 힘들어도 그 직분을 주신 것을 감사하며 나가라. 사실상 하나님이 써주시는 것 자체가 은혜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작은 사명에 죽도록 충성할 때 하나님은 더욱 큰 사명을 맡기시고 자신과 후대를 위해 축복의 지경을 넓혀주신다. 결국 축복의 핵심 키는 ‘현재 맡은 작은 사명에 충성하고 것’이다. 그처럼 하나님이 주신 직분을 소중히 여기고 그 일에 최선을 다하는 온전한 순종이 축복의 모델이 되는 최고의 길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