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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 받는 기도방법(2)

by 【고동엽】 2022. 12. 16.

응답 받는 기도방법(2) (시편 142편 1-7절) 4. 하나님께 피하십시오
 
 본문 4-5절 말씀을 보십시오. “오른쪽을 살펴보소서 나를 아는 이도 없고 나의 피난처도 없고 내 영혼을 돌보는 이도 없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어 말하기를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살아 있는 사람들의 땅에서 나의 분깃이시라 하였나이다.” 고대에 오른쪽은 ‘하나님 편, 바른 편, 돕는 손길이 있는 편’을 뜻합니다. 다윗은 자기를 아는 이도 없고 피난처도 없고 영혼을 돌보는 이도 없었지만 하나님이 자기 피난처가 되어주셨다고 고백합니다.

 본문 5절에서 ‘나의 분깃’이란 말은 ‘나의 몫’이란 뜻입니다. 이스라엘의 12지파 중 레위 지파를 제외한 다른 지파들에게는 다 자기들 몫의 땅이 주어졌지만 레위 지파에게는 그들의 몫으로 ‘땅’이 주어지지 않고 ‘하나님’이 주어졌습니다. 결국 “하나님이 나의 몫이다.”라는 고백은 “나는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겠다.”는 고백입니다. 그 고백에는 하나님께 피하면 하나님이 능히 피난처가 되어주신다는 믿음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어렵고 힘들 때 너무 염려하거나 실망하지 마십시오. 성도의 고난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습니다. 삶의 고통은 “하나님께로 향하라!”는 방향표지판과 같습니다. 어려울 때마다 “이것은 하나님께 향하라는 싸인이야!”라고 받아들이면 인물 가능성이 커집니다. 다윗이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어려울 때마다 하나님께로 방향을 트는데 탁월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피하면 하나님은 넉넉한 피난처가 되어주십니다.

5. 비천함을 인정하십시오

 본문 6절 말씀을 보십시오.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소서 나는 심히 비천하니이다 나를 핍박하는 자들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그들은 나보다 강하니이다.”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와 기도응답의 역사는 높은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보다 낮은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 더 임합니다. 왜 고난이 유익할 때가 많습니까? 고난을 통해 교만을 꺾고 자신의 비천함을 인정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에 합당한 그릇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자신의 비천함을 인정하고 기도한 것은 역시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겠다는 뜻입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믿음의 기도를 드리십시오. 믿음의 기도를 드리면 기도한 후에 마음이 편해지고 걱정근심이 사라지는 결과로 나타납니다. 걱정근심과 세상 염려에 사로잡힌 것은 아직도 세상을 의지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 경우에도 겸손함을 잃지 마십시오. 겸손은 은혜를 은혜답게 만들고 축복을 축복답게 만듭니다. 세상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이 누구입니까? 지위, 명예, 돈이 있어도 그것들로 인해 잘난 것으로 여기지 않고 인간 대 인간으로 다가오는 겸손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누구를 가장 만나주실까요? 역시 겸손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기도를 어떤 기도보다 기뻐하십니다.

6.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다윗은 하나님께서 감옥과 같은 고통에서 건져주시면 무엇보다 먼저 감사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7절). 하나님은 감사하는 심령에게 더욱 큰 은혜를 내려주십니다. 큰집에서 감시카메라를 달고 불안하게 살면서 영혼은 판잣집 생활을 한다면 그것이 무슨 행복입니까? 시편 기록자는 주 안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낫다고 했습니다(시 84:10). 믿음으로 사는 하루의 삶이 믿음 없는 사는 3년의 삶보다 낫고 감사가 넘치는 초가집의 삶이 감사할 줄 모르는 큰집의 삶보다 낫습니다.

 나이가 어려도 부모의 은혜가 참 감사하다고 여기면 철든 것이고 나이가 많아도 부모에 대한 원망이 있으면 아직 철들지 않은 것입니다. 원망하면 과거에 있던 은혜도 사라지고, 현재 있는 은혜도 없게 느껴지고, 미래의 은혜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신앙생활을 할 때도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생각하고 감사하면 철든 신앙이 되면서 점차 복이 다가오지만 늘 받을 생각만 하면 원망만 커지고 영혼도 망가지면서 복도 사라집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잊고 원망하며 하나님의 마음에 피멍을 들게 하면 어떻게 기도응답과 축복이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사고치는 자식을 꺼내려고 경찰서를 들락거리는 마음이 멍든 어머니와 같습니다. 그런 크신 사랑의 하나님 앞에서 무슨 원망과 불평이 있습니까? 사람이 철들었다는 말은 은혜를 알고 감사하는 자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성공 이전에 삶 자체를 하나님의 선물로 여기고 감사하면서 자기 현실에서 최선을 다해 살면 점점 ‘더 나은 최선의 삶’이 펼쳐질 것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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