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한 청년이 결혼 후 위대한 선생을 찾아 집을 나섰습니다. 어느 날, 뜻을 이루지 못해 지친 채 강변에 있을 때 한 노인이 물었습니다. “청년! 뭘 열심히 찾지?” 청년이 말했습니다. “위대한 선생님을 찾습니다!” 노인이 말했습니다. “청년! 빨리 귀가하게. 집에서 자네를 기쁘게 맞아주는 사람이 위대한 선생이야.” 그 말을 듣고 귀가하자 아내가 기쁘게 맞아주었습니다. ‘위대한 선생’보다 ‘아내 사랑’이 더 위대합니다. 세계 3대 유일신교인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는 모두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여깁니다. 그의 후손은 하늘의 별같이 바다의 모래같이 많습니다. 그런 축복의 중요한 기초는 ‘아내 사랑’이었습니다. ‘성경 최초의 아내 사랑 얘기의 주인공’인 그는 아내를 종처럼 여기던 고대 사회에서 아내를 평생의 동반자로 여기고 위해주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어떤 고난에도 눈물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고향을 떠날 때도 울지 않았고, 기근 때도 울지 않았습니다. 조카 겸 동지였던 롯과 헤어질 때도 울지 않았고, 집안 갈등으로 하갈과 이스마엘을 출가시킬 때도 울지 않았고, 100세에 얻은 아들을 제물로 바칠 때도 울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137세로 아내 사라가 죽자 노인 아브라함은 드디어 눈물을 보였습니다. 그는 ‘믿음의 조상’뿐만 아니라 ‘아내 사랑의 조상’이었습니다. 남편에게 아내는 평생의 유일한 동반자입니다. 동반자는 서로 존중하며 모든 영역에서 삶과 의견을 나눕니다. 나눔을 펼칠 때 천국이 펼쳐집니다. 아내를 올려줄수록 남편의 가치도 올라갑니다. 아내 존중이 없으면 미래의 축복을 사지 못하는 ‘값싼 남편’이 되고, 아내를 존중하면 미래의 축복을 살 수 있는 ‘값진 남편’이 됩니다. 남편의 진짜 가치는 고난 중에 나타납니다. 힘들 때 아내에게 비판의 화살을 쏘는 남편은 ‘값싼 남편’이고, 사랑의 화살을 쏘는 남편은 ‘값진 남편’입니다. 삶이 고단할 때 제일 먼저 할 일은 아내를 돌아보는 일입니다. 힘들 때 아내에게 등을 보이는 남편은 ‘값싼 남편’이고, 아내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남편은 ‘값진 남편’입니다. 어느 날, 중국의 열자(列子)가 진리 안에 초연히 사는 스승 호자(壺子)를 만납니다. 호자를 만난 후 열자는 자기 삶의 천박함을 한탄하다 ‘3년 공부’를 새로 작정합니다. 그리고 유명한 스승을 찾지 않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집에서 그는 3년 동안 글공부한다고 아내를 고생시키지 않고 아내를 위해 밥을 짓고 돼지를 쳤습니다. 그런 일상의 소박한 자리를 중시하면서 그때 놀라운 진리와 평안을 얻었습니다. 행복은 특별한 곳에 있지 않습니다. 행복을 위해 가장 먼저 돌아가야 할 곳은 가정이고 가장 먼저 찾아야 할 사람은 가족입니다. 행복은 일상생활에서 소박한 사랑을 실천할 때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화려하지 않은 사랑으로 가정을 희망의 원천과 터전으로 만들어가는 남편은 어느 누구보다 값진 남편입니다. (070112) ⓒ 이한규목사(분당 샛별교회) http://www.john316.or.kr
'◑δεδομένα 18,185편 ◑ > उपदेश सामग्री 16,731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래도 사는 길은 있습니다 (0) | 2022.12.10 |
---|---|
값진 아내 (0) | 2022.12.10 |
예배의 기쁨과 축복 (0) | 2022.12.10 |
인생에서 최후까지 남는 것 (0) | 2022.12.10 |
행복하게 사는 3대 비결 요한복음 15장 7-11절 (0) | 2022.12.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