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mprehensive◑/Comprehensive

한 이방인의 경건! (행 10:1-8)

by 【고동엽】 2022. 11. 21.
목차로 돌아가기

한 이방인의 경건! (행 10:1-8)
 

앤소니 드 멜로우라고 하 는 신부님이 쓴 '종교박람회' 라고 하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 다. 어떤 그리스도인이 있었 는데 예수 믿은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오랫동안 같이 지낸 친구, 그는 믿지 않는 친구입니다. 그 친구와 더불 어 대화를 나누는,
뭐 그런 얘기입니다. 믿지 않는 친구 가 처음 예수 믿는 사람에게 말하기를
"그래, 자네 요새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며?"라고 묻습니다.
"그렇게 됐네"라 고 대답합니다.
"그럼 그리 스도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알겠구만."

"글세.. 뭐 그렇 게 아는 것이 없는데.."

"그 러면 내가 묻겠는데 그리스도 께서 어디서 태어났나?"

"모 르겠는데.."

"그러면 몇 살 때 죽었지?"

"그것도 모르겠 는데..."

"설교를 몇 번이나 하셨나?"

"그것도 모르겠는 데..."
대화가 이쯤 되니까 그 믿지 않는 친구가 예수 믿 는다는 친구를 비웃기 위해서 이렇게 말
했습니다.
"자네는 그리스도에 관해서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구만. 그래도 예 수 믿는 건가? 한심하게
보 이누만."
그때에 예수 믿는 친구가 정중하게 대답했습니 다.
"나는 별로 아는 게 없 고 배운 것도 없는 것 같으 네. 그러나 내가 예수 믿고 교회 다니면
서 달라진 게 하 나님이 계시고, 하나님이 기 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그걸 알기 시작했고,
더 중요한 것 은 내 자신에게 변화가 왔구 만. 내 자신이 달라지고 있 는 것을 내가 보고
나 스스로 놀라고 있네. 자네도 알다시 피 3년전 까지는 나는 주정뱅 이요 빚도 많았고, 가
정은 산 산조각이 나고, 내가 저녁에 집에 돌아갈 때는 아이와 아 내 할 것 없이 온 집안
식구 가 나를 무서워했네. 그리고 모두가 나를 반가와 하지 않 았고, 또 반가와 하지 않는다
는 것을 나도 알고 있기에 늘 골 부리면서 화를 내며 그렇 게 살아왔는데 예수 믿고 달 라
진 것은 모든 사람이 나를 반가와 하네. 또 나도 내 가 족들과 아이들과 만나는 것이 이렇
게 반갑고 즐거울 수가 없구만. 그리고 나는 몰랐는 데 오래 전부터 하나님은 나 를 사랑하
고 계시다.. 그 한 가지를 배웠네. 그러고 보니 까 감사하고, 내가 사는 하루 하루의 생이 얼
마나 소중한 지 삶 자체가 소중해졌네."
이 긴 이야기를 들으면서 예 수 믿지 않는 친구는 아무 할 말이 없었습니다. 이것이 믿 는
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 믿어서 얼마 나 공부를 했습니까? 가끔 보면 성경공부도 많이 하고, 전도도 많
이 하고, 봉사도 많 이 하는 것 같은데 그 사람 자신은 하나도 안 달라지는 사람이 있어요.
어느 젊은 목사님의 설교에 그런 말이 있더라구요. 지방에 살면서 서울에 와서 공부를 하면
서 하숙을 했는데 그 하숙집 마 나님이 예수 잘 믿는 사람이 에요. 전도도 잘하고, 봉사도
잘하고, 기도도 잘하고, 금식 도 잘하고, 전도 많이 해서 전도상도 타고 이런 권사님인 데
좌우간 집에서 부부싸움을 할 때는 온 동네가 알게 시끄 럽게 싸우는 거예요. 이 청 년이
갈등을 일으켰다는 거예 요. '저렇게 잘 믿고 열심히 믿는 사람이 왜 사람은 저 모 양일까?
왜 이럴까?' 이거 고민하다가 그거 해결하겠다 고 신학공부를 해서 목사가 되었다고 그러더
라고요. 지 금까지도 그 수수께끼는 풀리 지 않는데요. 여러분 이걸 아셔야 됩니다. 결국은
사랑 이라는 것은 혹은 믿음이라는 것은 그 믿음과 사랑으로 인 해서 내가 나도 모르게 달
라 지는 것이에요. 그것이 경건 이요, 경건의 능력이요, 경건 의 신비요.
오늘 본문에 보면 이방사 람 하나가 경건하게 살았다고 되어 있습니다. 한 이방인의 경건이
있는데 그건 아주 심 각한 신학적 의미를 가졌습니 다. 왜냐하면 예수님 말씀하 시기를
"예루살렘과 유대와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이 전 파 되겠다."고 했는데 사도행 전은 그래서
예루살렘에서 된 이야기 사마리아의 전도, 그 다음에 땅 끝으로 가는 하나 의 단계가, 가이
사랴에 와 있 는 로마 사람 전형적인 로마 백부장이 예수를 믿는 겁니 다. 땅 끝으로 향하
는 관문 이요. 이렇게 설명되고 있습 니다. 그는 군인입니다. 점 령지의 군인이요, 부자요,
이 방인인데 이 사람이 경건하게 살았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노골적 으로 민족 차별을 하던 남아 공화국을 여러분이 아실겁니 다. 거
기에 있던 실화입니다. 남아공화국 거기는 흑인, 백 인이 따로 따로 예배를 드리 는데 흑인
교회에 Holy Church of Zion, '시온성교 회'라고 하는 교회가 있는데 그 교회에서 고난주간
을 지내 면서 성만찬을 하기 전에 세 족예라고 하는 것을 행하게 됩니다. 서로 발을 씻어
주 는 겁니다. 여기에 그 세족 예가 있는 날 올리버라고 하 는 백인이면서 대법원장, 지 체
높은 대법원장이 이 흑인 교회에 혼자 찾아 왔습니다. 그리고 세족예를 하는 시간에 자기가
지명해서 마르다라고 하는 여성을 불러서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정성을 다해서 발을 씻어 줍
니다. 모든 사 람이 깜짝 놀랐습니다.
"백 인이, 그것도 귀족이, 고관이 어떻게 흑인의 발을 씻기는 냐?"
이거죠. 그는 조용히 대답했습니다.
"이 사람은 내 집에 노예로 있던 사람입 니다. 한평생 우리집 아이들 의 발을 수백 번 씻겨
주었습 니다. 그걸 내가 늘 보면서 마음이 괴로웠는데 오늘 내가 이 거룩한 날 우리집의 아
이 들을 씻어준 바로 이 사람, 내가 그의 발을 씻겨 주어야 만 내 마음이 편안합니다. 그래
서 오늘 그의 발을 한번 씻겼는데 무슨 대단한 일도 아니라고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 없다."
고 대답을 합니다. 결국은 이 대법원장은 이것 때문에 파면이 됐습니다. 그 러나 그는 오히
려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이제야말로 참으로 하나님께 찬양할 자유 로운 그리스도인이 되
었다고 기뻐했습니다.
참 경건이 뭡니까? 오늘 이 사람은 로마 사람이요. 정치적으로는 로마 군인이요. 당당한 로
마 군인 문화적으로 는 헬라 철학에 도통한 사람 이요. 그런데 종교적으로는 피지배계급인
점령지 그 나라 사람들이 믿는 하나님을 믿었 단 말이요. 이 자체는 대단 히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조그만 한 것, 별 것도 아닌 것을 극복하지 못해서 예수 못 믿는 사람 많습니다.
어 떤 남편은 부인이 집사인데 교회 안 나오는 사람이
"왜 안 나오냐?"
그러니까
"마누 라가 먼저 나가서 예수 믿기 때문에 내가 뒤따라 갈 수 없 잖아요."
나보고 농담 삼아 그러더라고요.
"몇 년 나가 면 장로 주겠소?"
그러더라고 요. 그래서 내가
"못 줘."
그 러고 말았어요. 도대체 이 사람 자기 마누라가 집사니까 나는 장로가 되어야지. 어떻 게
내가 치마꼬리 따라 가겠 느냐? 참 답답한 사람들이 죠. 별것도 아닌 자존심 때 문에 예수
못 믿는, 이런 시 원치 않는 남편들도 있더라 구요. 그래서 어떤 지혜로운 부인들은 예수를
10년 믿으면 서도 세례를 안 받다가 남편 믿게 해 가지고 같이 나와서 받는 분이 계세요.
나는 그 걸 보면서 '부인은 착하지만 남편은 못났다.' 생각했어요. 얼마나 못됐으면 아내가
그렇 게 작정 계획을 세웠겠어요? 자존심이 강한 사람들이요. 별것도 아닌 자존심 말이에
요. 구원의 문제야 그까짓 자존심이 문제입니까? 그리 고 그 시각으로 오늘 성경을 보세요.
로마 군인이 점령지 에 와서 그들이 믿는 하나님 을 믿을 수 있어요? 이것은 참 어려운 겁
니다.
가끔 보면 돈 좀 있다고 그래서 어떤 사람은 또 교회 나가면 자꾸 돈 내라고 그러 니까 안
나가겠다고 그러더라 구요. 요새는 헌금대가 이렇 게 돌아갑니다만 옛날에는 매 미채가 있
었거든요. 북한에 서는 아직도 그 매미채로 합 니다. 무슨 말인지 못 알아 들을 것이에요.
그런 줄이나 아세요. 옛날에 매미채 같은 게 있었어요. 그거 가지고
"돈 달라고 한다고 나 교회 안 나간다."
도대체 몇 푼 가 졌다고 이렇게 거만한 겁니 까? 사람 이런 것 다 벗어 버리기가 이게 쉬운
게 아닙 니다.
로마 군인 고넬료 여기서 그 피지배 사람들이 믿는 그 나라 사람들이 믿는 유대교를 믿으면
서 경건하게 살았다는 것은 대단히 크게 평가해야 됩니다. 그런데 참 경건이라 는 것은 야
고보서 1장 27절 이하에 보면 하나님께 대한 경건인 동시에 경건은 행동적 이라야 돼요. 고
아와 과부를 돌아보고 불쌍히 여기는 행동 이 따를 때 이게 경건이다. 그렇게 설명하고 있
는데요. 오늘 특별히 제 마음을 감동 시키는 부분은
"온 집으로 더 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온 집으로 더불어, 이게 마음 에 들어요. 요새 보면 오랫 동안 교회 나오면서도 원두막 처럼
자기 혼자만 믿는 사람 있어요. 오뚝 서 가지고 저 만 잘 믿겠다고. 그러나 오 늘 이 사람은
온 집으로 더불 어 자기가 믿고 귀한 신앙이 기 때문에 온 친척, 온 친구 까지 다 믿도록
해요. 온 집 으로 더불어 참으로 중요합니 다. 여러분, 여러분이 믿고 가정을 인도하고, 자녀
들을 인도하고, 친척을 인도하고 온 집으로 더불어 경건한 생 활 아주 중요합니다. 그 속 에
서 귀한 인물이 나옵니다. 그 속에서 귀한 자녀들이 키 워집니다. 세상이 이로써 밝 아지는
겁니다. 어떤 희생을 지불해서라도 온 집으로 더불 어 경건한 생활하는 것은 참 귀한 일이
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교회에서 예배 드 릴 때 하나님께서 좋은 눈을 주셔서 저 뒤에 있는 사람까 지 제
가 알아보거든요. 잘 봅니다. 잘 보여요. 그런데 가만히 보면 연세 높은 어머 니, 제가 어머
님을 북한에 두 고 혼자 남하했었기 때문에 늘 그 생각이 그리워요. 부 러워요. 연세 높은
어머니를 모시고 와서 그 다음에 거기 에 나이 많은 아들이 있고, 그 다음에 부인이 있고,
아들, 딸, 며느리, 손자 주루룩 한 의자에 길게 앉아서 예배 드 리는 것을 볼 때마다 부럽기
도 하고 참 아름답게 보입니 다. 너무너무 귀한 일이에요.
"온 집으로 더불어 경건하게 살았다."

또 기도했다.
"항상 기도 했다."
그랬어요. 이 기도는 또 '항상'이라는 말에 일상적 의미가 있습니다. 가만히 보 면 병들면
기도하고, 실패하 면 기도하고, 억울하면 기도 하고, 꼭 기도할 때가 따로 있어요. 이것은 경
건이 아니 에요. 경건은 항상 기도해요. 일이 있건 없건 항상 기도해 요. 유대사람들은 특별
히 하 루 세 번씩 시간을 정하고 기 도합니다. 그것이 항상 기도 하는 거예요. 항상, 시간을
따라서 온 집으로 더불어 기 도합니다. 이렇게 기도하게 될 때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 셨습
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 합니다. 뭐 특별기도 열심히 하는 것 보다 온 집으로 더불 어 같이
앉아서 하나님 앞에 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것 참 으로 하나님 기뻐하시는 바라 고 생각합니
다.
또 뿐만아니라
"구제했 다."고 했어요. 그 신앙이 생 활화되면서 자기보다 어려운 사람을 돌아보게 되는데
피점 령지 사람들을 돌아보았어요. 정복자로서 그 약소민족에 속 한 불쌍한 사람들을 돌보
았어 요. 비참한 사람들을 기억하 는 사람이었어요. 권력자가 피지배자의 형편을 돌아보는
그런 마음을 가졌어요. 대단 히 귀한 일입니다.
여러분, 경제문제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적어 도 신앙적으로 생각하면 가난 한 자
를 돌아보지 못한 죄로 인하여 가난하게 되는 겁니 다. 이걸 알아야 돼요. 가끔 어떤 분들은
"이제 IMF시대 인데..."
그러니까 더 돌아보 아야지요. 이상하게도 옛날 에 얻어먹는 사람이 많을 때 보면 부잣집에
가면 못 얻어 먹습니다. 가난한 사람이 돌 아봅니다. 가장 어려운 사람 이 오히려 구제를 하
지 부자 는 구제를 하는 일이 없어요. 그것이 다르다는 겁니다. 구 제하는 사람 만들기 위해
서 구제할 줄 아는 사람을 만들 기 위하여 IMF가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걸 알아야 해요. 가
진 자는 더 가지고, 더 가 지려고 욕심만 부렸지. 불쌍 한 사람을 돌아보는 마음이 없었어
요.
요새 특별히 남북회담이 시작되는가 하더니 그만 결렬 되고 말았어요. 너무너무 마 음이 아
픕니다. 아,비료 주려 고 갔으면 비료 주면 되지. 왜 이산가족 문제를 놓고 이 렇게 줄다리
기를 하다가 비료 와 자주권을 바꿀 수는 없다 는 선언과 함께 끝나고 말았 어요. 왜 이래
야 됩니까? 지금 이 비료 문제라는 것은 시간을 다투는 겁니다. 엄청 난 식량과 관계되는
겁니다. 그런데 이 절박한 시간에 이 걸 놓고서 줄다리기를 해요. 이게 무슨 대단한 일입니
까? 참으로 마음 아픈 일입니다. 구제를 간단하게 생각하지 마 세요.
제 2차대전 나찌독일이 덴 마크를 점령하고 있을 때 독 일 사람들이 이 유대 사람을 전부
죽이기 위해서
"유대 사 람은 전부 가슴에 노란 별을 붙이라."
그랬어요. 전부 노 란 별을 붙이게 될 때 이래가 지고는 하나씩 하나씩 잡아가 는 거예요.
잡아다 처형하는 거예요. 덴마크 크리스찬 10 세라고 하는 왕이 있었는데 이 왕은 온 국민
에게
"다 노 란 별을 붙여라. 덴마크 사 람은 다 붙여라."
모두가 노 란 별을 붙였습니다. 이것으 로 인해서 어떤 불이익이 온 다하더라도 우리는 유
대 사람 들이 죄없이 죽어 가는 것을 그냥 볼 수가 없다. 여러분, 이게 쉬운 일입니까?
우리가 남을 구제한다 할 때는 벌써 그 사람의 처지와 나와 이게 동일시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거기에 는 불이익도 따르고 비난도 따릅니다. 그것은 악세사리 가 아니요.
구제는 훈장이나 명예가 아닙니다. 이것은 희 생입니다. 그것이 아니고는 참 구제일 수가 없
단 말입니 다.
특별히 오늘 성경말씀 속 에서 우리의 마음을 뜨겁게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 은
"내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께 상달했다."
그랬어요. 그 렇습니다. 우리가 구제하는 것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사 람에게 한 구제가 하
나님께 상달되는 것이에요. 하나님 이 기억하신 바 된다는데 여 기에 문제가 있는 거예요.
고넬료가 하는 일은 정성껏 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였 어요. 여기에 아름다움이 있 습니
다.
제가 몇 일전에 북한에 갔 을 때에도 차를 타고 밤중에 지나가는데 보니까 그 식량을 구하
느라고 보따리 하나씩 걸 머쥐고 캄캄한 밤에 불빛 하 나 없는데 그냥 길을 걸어가 는 겁니
다. 너무 안 되어서 가다가 차를 세우고 타라고 몇 사람 태워놓고 가다가 보 니까 아 옷이
그런대로 괜찮 아요. 전에 입던 옷이 아니고 깨끗한 옷을 입었어요. 그래 서 제가
"거 옷이 좋습니다."
그랬더니
"이거요. 평화그룹 에서 보내준 거예요."
그러니 까 옆에 있는 분이
"이 분이 평화그룹 이사장이요."
그랬 어요. 우리 교회에서 보내는 모든 것은 교회 이름으로 보 내는 게 아닙니다. 평화그룹
이라는 이름으로 갑니다. 이 름을 숨기고 평화그룹 다 압 니다. 평화그룹은 소망교회 라는
걸 압니다. 평화그룹 에서 보내 온 거예요. 문서적 으로는 평화그룹에서 그런데 또 한마디
뜨거운 마음이 있 어요. 참 귀한 말씀이 있어 요 나를 기쁘게 하는 거예요. 그런데
"여러 곳에서 옷을 보 내 오는 게 있는데 평화그룹 에서 오는 게 젤 좋고 깨끗해 요."
어떻게 기분이 좋은지. 그게 반대로 되었더라면 큰일 날 뻔했어요.
"평화그룹에서 온 게 제일 깨끗하고 좋다."
그래요. 그래 내가 악수를 하고 말이에요. 얼마나 반가 웠는지 모릅니다.
여러분! 우리의 하는 일이 좋은 일이지만은 첫째는 받는 사람이 받을만 해야지요. 받는 사
람의 마음에 감동을 주어야 되고요. 그 다음에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여야 돼 요. 하나님의
마음을. 그걸 잊지 말아야 돼요. 이게 얼 마나 귀한 일인지 몰라요. 난 그래서 나 스스로 이
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교회마다 이 IMF 사건 때문에 교인도 줄고, 헌금도 줄고 그럽니다
지금. 그러나 우리 교회는 교 인도 늘고, 헌금도 늡니다. 줄 지 않습니다. 그것은 북한을 돕
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각합 니다. 구제하기 때문이다. 선 한 일 하기 때문이라고 그렇 게 믿
고 있습니다. 이걸 알 아야 돼요.
그리고 오늘 성경에 보니 까 기도를 응답하셨다. 기도 한다고 몸부림친다고 그것이 되는 겁
니까? 하나님이 기도 를 응답하셔야지요. 하나님 이 응답하셨어요. 구제와 기 도가 하나님께
상달되었어요. 이제 하나님께서 그에게 복을 주시는데, 지금까지 가졌던 유대교적 경건, 거
기서 한단 높여서 기독교적, 복음적 경 건으로 승화시키는 장면이 오 늘 본문의 내용입니다.
지 금까지 경건했습니다. 그것 만 가지고는 구원에 이르지 못합니다. 그런고로 높은 차 원의
경건을 주시는데 그래서 저 시몬, 욥바에 있는 시몬을 데려 오라 그럽니다. 그 시 몬이 머물
렀다는 집이 지금도 바닷가에 있습니다. 가보면 거기 있는데 제가 한 번 예루 살렘에 갔을
때 보고 한참 서 서 생각했습니다만
"그 집에 가서 베드로를 청해 오라"
그 래요. 청해옵니다. 오늘 본 문에 보니깐 이건 순종이지 요. 주시는 말씀에 대한 순 종, 이
것이 경건이요. 그 다 음에는 영접하는 모습을 보세 요. 온 집으로 더불어 꿇어 엎드리고 얼
마나 정성껏 절을 했는지. 베드로는 갈릴리 어 부입니다. 초라한 그저 덥수 부리 영감입니
다. 그런데 고 넬료는 군인입니다. 같이 있 는 사람들도 장교입니다. 훈 장을 단 로마 군인,
화려한 군인인데 다 엎드려 절을 하 는데 얼마나 간절하게 엎드렸 던 간에 원래 '부르스 쿠
내 오'라고 하는 헬라어는 '발에 입 맞춘다.'는 뜻입니다. 어 떻게나 간절히 절을 했던지 베
드로가 절하는 사람을 일으 키면서
"나도 사람이요."
그 럽니다. 그러니까 사람에게 하는 것처럼 한 것이 아니라 신에게 하는 절처럼 신에게 하
는 것을 한 거죠.
"나도 사 람이요. 일어나세요."
얼마 나 진실하고 경건했던가를 말 해주는 겁니다. 그뿐아니라 모두가 함께 얘기합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말씀을 듣기 위하여 우리가 다 여기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있
습니다. 베드로 앞에 있는 것이 아니요. 그는 신 앙적으로 하나님 앞에 있습니 다."라고 대
답합니다. 그때에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을 합 니다. 아랍말로 설교했겠지 만 듣는 사람은
방언의 역사 가 나타나서 각각 자기말로 듣게 됩니다. 다 알아들어요.
"방언을 하더라"
그랬어요. 이래서 큰 역사가 나타납니 다. 저는 늘 이 장면을 소중 히 여깁니다. 베드로라는
사 람을 본 게 아니요. 하나님 이 보내신 베드로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저 한 것
뿐이에요. 여기에 경건의 모습이 있습니다. 예배의 경 건, 예배의 경건이 있었어요. 말씀을
듣는 경건이 있었습니 다. 큰 역사가 나타나고 마 침내 고넬료의 가족이 다 세 례를 받습니
다. 전설대로 보 면 이들은 로마로 돌아가서, 로마에 가서 교회를 세우는 하나의 선교적 사
명을 감당하 는 일꾼이 됩니다. 너무너무 귀한 일 아닙니까? 그는 귀 족 의식이나 계급 의
식이나 자존심이나 자기 명예를 다 포기하고 그런 경건, 특별히 하나님의 사람을 영접하면
서 하나님 앞에 있는 그 말씀을 듣는 복음적 경건이 있었기에 그와같이 하나님 앞에 소중하
게 쓰여지는 이방사람으로서 온 가족이 구원을 받는 첫 번 열매가 됩니다. 이 놀라운 경건
의 능력을 우리도 함께 해야 할 것입니다.

 

1. 내용 요약

  • 본문: 사도행전 10장 1-8절, 고넬료라는 로마 백부장이 경건하게 살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기도와 구제를 실천함.
  • 핵심 메시지: 경건은 단순히 지식이나 형식적 신앙이 아니라 삶의 변화, 일상의 행동, 가족과 공동체와 함께 나누는 실천에서 나타난다.
  • 이야기 요약:
    1. 신앙 초기에 성경 지식은 부족했지만 삶에서 변화가 나타난 사람의 이야기.
    2. 고넬료는 로마 군인이면서 경건하게 생활하며, 구제와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상달되는 삶을 살았음.
    3. 진정한 경건은 온 집으로 더불어, 항상 기도, 약한 자를 돌아봄으로 나타남.
    4. 고넬료는 하나님의 사람을 영접하고 말씀을 듣는 순종과 경건으로 가족 전체의 구원에 기여함.

2. 설교용 개요

제목: 한 이방인의 경건
본문: 행 10:1-8

서론:

  • 신앙 초기, 지식 부족에도 삶의 변화로 나타나는 경건 사례
  • 앤소니 드 멜로우우의 ‘종교박람회’ 이야기로 이해

본론:

  1. 경건의 본질: 삶의 변화
    • 신앙은 지식이 아니라 내적 변화로 증명됨
    • 사례: 예수 믿은 후 가정과 자기 삶이 달라진 사람
  2. 경건의 실천: 기도와 구제
    • 항상 기도, 가족과 공동체와 함께
    • 약한 자와 피지배 계층을 돌아보는 삶
  3. 경건의 순종과 영접
    • 하나님의 사람과 말씀을 존중하고 순종
    • 베드로를 영접함으로 가족과 공동체 구원에 기여

결론:

  • 경건은 지식, 계급, 권위와 상관없이 하나님 앞에서 삶으로 드러나는 신앙
  • 우리의 삶 속에서 온 집과 공동체와 함께 경건을 실천하자

3. 묵상 포인트

  • 신앙의 지식보다 중요한 것은 삶의 변화와 사랑의 실천
  • 진정한 경건은 개인적 신앙 → 가족, 공동체로 확장
  • 기도와 구제는 단순한 형식이 아닌, 하나님의 마음에 상달되는 행동
  • 경건과 순종을 통해 하나님께서 새로운 사명을 열어주심

4. 강해 주석

  • 행 10:2 “경건하게 살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경건(pious, εὐσεβής)은 내적 신앙과 외적 실천의 조화.
    하나님 경외(φοβέομαι τὸν Θεόν)는 두려움보다는 존경과 순종 의미.
  • 온 집으로 더불어: 가족 전체가 신앙 공동체로 성장함을 강조.
  • 항상 기도함: 시간과 상황에 제한되지 않는 지속적 기도.
  • 구제: 단순한 경제적 지원이 아닌, 약한 자와 피지배자의 필요를 돌봄.

5. 자료 노트

  • 고넬료: 로마 군인, 점령지에서 유대인의 하나님을 믿음 →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되는 시작점.
  • 경건의 3요소: 기도, 구제, 순종
  • 현대 적용: 교회 내 형식적 신앙과 실제 삶의 경건 비교
  • 사례 자료: 앤소니 드 멜로우 이야기, 남아공 발 씻기 사례, 덴마크 크리스천의 구제 이야기

6. 원어

  • 경건: εὐσεβής (eusebēs) – 내적 신앙과 외적 행동의 일치
  • 하나님 경외: φοβέομαι τὸν Θεόν (phobeomai ton Theon) – 존경과 순종
  • 순종: ὑπακούω (hypakouō) – 듣고 즉시 실행함
  • 항상 기도: παντοτε προσεύχομαι (pantote proseuchomai) – 시간과 장소 제한 없는 지속적 기도

7. 금언

  • “경건은 말이 아니라 삶에서 드러난다.”
  • “진정한 신앙은 나를 변화시키고, 가족과 공동체를 밝히는 빛이다.”
  • “기도와 구제는 하나님께 상달되는 우리의 사랑의 증거이다.”

8. 예화

  1. 초신자의 삶 변화 사례: 성경 지식은 부족하지만, 가정과 삶에서 달라진 모습.
  2. 남아공 대법원장 발 씻기: 높은 지위에도 겸손과 섬김으로 경건 실천.
  3. 덴마크 왕의 유대인 보호: 구제와 공의를 위해 위험 감수.
  4. 북한 구호 사역 사례: 평화그룹 이름으로 선한 일, 하나님 마음 움직임.

9. 주제별 정리

주제핵심 메시지적용
경건 삶의 변화와 실천 일상의 행동에서 경건 실천
기도 항상 기도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기도
구제 약한 자와 피지배자 돕기 경제적·정서적 지원 모두 포함
순종 하나님의 사람과 말씀에 순종 순종은 하나님과의 관계 실천
공동체 신앙 온 집으로 더불어 경건 가족·친척·교회 공동체로 확장
선교 땅 끝으로 향하는 복음 한 개인의 경건이 선교적 열매로 연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