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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요한계시록 13장11-18 / 땅에서 나온 짐승과 짐승의 표 666

by 【고동엽】 2022. 11. 17.
■2022년 8월 5일(금)■
 
(요한계시록 13장)
 
11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어린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을 하더라
12 그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사는 자들을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13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14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15 그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16 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들에게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17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18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것은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




(묵상/계 13:11-18)


◆ 또 다른 짐승


(11)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어린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을 하더라


앞서 나타난 짐승은 바다에서 올라왔고, 머리가 일곱, 뿔이 열 개였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짐승은 땅에서 올라왔고, 두 뿔이 있다.


앞의 짐승이 적그리스도로서 세상을 지배하는 사람이나 세계 정부라면, 이번에 나타난 짐승은 거짓 선지자이거나 종교 조직일 것이다. 이것을 거짓 종교국으로 통일해서 부르기로 하자.


첫 번째 짐승, 곧 적그리스도는 죽게 될 뻔하다가 살아났는데, 이것을 마치 부활처럼 가장하여 사람들을 속이고, 거짓 종교국은 이것을 빌미 삼아 사람들에게 이에 대한 경배를 강요한다.


아마도 이 거짓 종교국과 계시록 11장에 소개된 두 증인은 42개월간 공존하면서 큰 충돌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두 증인을 죽이는 짐승이 무저갱에서 올라온 짐승인데(계 11:7), 무저갱을 땅 깊은 곳으로 간주한다면(사 14:15) 아마도 오늘 본문의 짐승과 동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들이 하는 각종 이적이 놀랍다.
불이 하늘로부터 내려오게도 하고, 각종 이적을 행한다. 계시록에서 이것을 언급하면 우리가 어떤 이적이나, 현상에 휩쓸리면 안 됨을 경고하고 있는 셈이다.


말씀에 위배되는 것은 어떤 기적일지라도 거절하고 말씀에 굳게 서 있어야 한다. 사람들은 환상이나 꿈, 그리고 개인적인 간증을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각종 미신에 빠진다. 가령 일천 번제 헌금을 했더니 아들이 서울대 합격했다더라는 식이다.


그것이 미혹의 영인지, 성령인지 어떻게 구별하는가?
사람들은 말씀으로 분별하라고 말하곤 하지만, 말씀을 알지 못하니 그러한 충고가 의미가 없다. 그러한 충고는 마치 수학 문외한에게 방정식으로 풀면 간단하게 해결된다는 식의 충고와 같다.


나는 성경을 잘 모르는 자들에게 아주 간단한 분별법을 제시한다.
'말씀'이 아니라 '예수'로 분별하라. 이단들이 각종 말씀을 가르치면서 미혹할 때, 그들의 가르침이 예수님을 빗나가는지, 예수님을 목표로 하는지를 살펴보면 된다. 세상의 모든 이단은 아주 교묘한 방법으로 예수님에게서 눈을 돌리게 만든다.


따라서 자신을 예수님보다 더 높이는 자들은 들어볼 가치도 없는 이단이고 사이비다. 


그러나 그런 이단은 이미 많은 사람이 감별해놓아서 크게 위험하지는 않지만, 아주 교묘한 것은 정말 분별하기 어렵다.


가령 베니힌이 쓴 '성령님 안녕하십니까' 같은 책을 보면, 대단해 보이지만, 가만히 보면 예수님에게서 성령님으로 눈을 돌리게 만든다. 정말 교묘한 미혹이 아닐 수 없다. 아마도 삼위일체를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은 예수님이나 성령님이 같은 분인데 무슨 상관이냐고 따질지 모른다. 그러나 성령은 예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임하신 분이시다(요 16:14). 사람들이 자기에게 눈을 돌리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여호와의 증인들은 예수님의 이름보다 '여호와'란 이름에 집중하게 만든다. 그러나 여호와는 예수님의 아버지의 이름이 아니라 삼위일체 하나님 전체를 의미하는 이름이다.


자유주의 신학은 모두 예수의 신성과 유일성을 부인한다.


놀랍게도 이들이 모두 성경을 들고 우리에게 다가온다.
우리가 왜 말씀보다 '예수'로 분별해야 하는지 알게 해주는 이유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것은 모든 무릎이 예수 그리스도 이름 앞에 꿇는 것이다(빌 2:10-11). 이 목적을 잊지만 않으면 그는 미혹당할 일이 없다.




◆ 666표


(18)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것은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


거짓 종교국에서는 사람들에게 짐승의 우상을 경배하도록 강요하고,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들은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한다. 과연 이렇게 인권이 철저하게 무시되는 세상이 올까 하는 생각이 들지 모르나 혹독한 환경에서는 정부와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 우리는 이미 코로나를 통해서 기본권이 제한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


흥미로운 사실은 거짓 종교국에서 사람들에게 오른손이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 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표는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고 하는데 그 수가 666이라고 했다.


이름의 수라는 말이 무척 생소한데, 당시에는 숫자를 아라비아 숫자가 아니라, 알파벳 철자를 숫자로 썼기 때문에 가능한 말이다. 가령 네로 황제의 이름을 히브리어 음으로 쓰면 네론 가이살인데, 그 철자를 숫자로 변환하여 모두 더하면 666이 된다. 그래서 네로가 바로 666이라고 주장하는 자들도 있었다. 어떤 사람은 마호메트, 어떤 사람은 나폴레옹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심지어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나 칼빈을 지칭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오늘 본문에서는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불어넣어서 말하게 했다는 것을 미루어보아, 아마도 인공지능을 가진 컴퓨터일 수도 있다.


계시록에서 숫자가 매우 상징적인 의미로 쓰여진 것을 고려할 때 6은 완전수 7보다 하나씩 모자란 수로서 하나님의 것을 모방하는 거짓된 것임을 상징한다. 6은 모방품을 의미하는 숫자다.


예수님의 부활을 모방한 적그리스도의 거짓 부활이 그와 같다. 이처럼 모든 이단과 사이비들은 예수님을 모방한다. 그러나 조악한 모방품들이 진품 흉내 내는 것은 역겹다.


우리는 666이란 숫자를 기억하며 이 표를 분별력을 가지고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앞으로 우리에게 어떻게 다가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번 코로나 사태 때, 백신이 666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그래서 어떤 목사는 교인들에게 맞으면 영생을 잃어버릴 것 같이 겁을 주었다. 어떤 선교사가 한 교회에 방문했더니 그 교회 목사가 백신을 맞았냐고 묻자 그렇다고 했더니, 정말 안타깝고 불쌍한 눈으로 쳐다봐서 당황했다고 했다.


중국에서는 모든 직장인에게 백신을 맞거나 그렇지 않으면 퇴직하라고 강요했다. 그런데 어떤 자매가 남편이 백신을 666으로 확고하게 믿기 때문에 절대로 맞지 말라고 하며 맞으면 이혼할 것을 각오하라고 했다며 갈등을 호소했다.


1980년대에 처음 상품에 바코드가 찍혀서 나왔을 때, 이것이 666표라고 주장하며 주님께서 곧 오신다고 난리쳤었다. 그리고 신용카드가 처음 나왔을 때도 거기 찍힌 바코드가 바로 666이라고 했다. 에버랜드에서 입장하는 사람에게 손목에 형광물질 도장을 찍어주자, 그게 바로 666이라고 주장한 사람도 있다.


666표는 나팔 재앙이 시작되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아직은 세계 정부, 적그리스도, 거짓 종교국이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666표를 지나치게 겁낼 필요가 없다.


오히려 미리부터 겁내고, 호들갑을 떨게 되면, 정작 진짜가 왔을 때 사람들은 믿지 않게 될 것이다. 우리는 늑대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거짓말이 결국은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잘 알고 있다.


백신이 어떤 사람에게는 위험하기도 하지만, 현재 코로나 백신이 미래에 사람을 조종하는 666표라는 생각은 지나친 망상이다. 내가 아는 어떤 목사는 백신 맞은 사람이 2년 이내에 죽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는 은밀하게 움직이는 세계조직이 지구 인구의 대부분을 죽이기 위해서 백신을 사용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이제 1년 남았다.


백신이 미혹이 아니라 오히려 그런 말이 미혹이다. 미래에는 정말 백신이 666이 되어서 안 맞으면 매매를 못 하게 될 날이 올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아니다.


짐승의 표 666이 백신으로 나타날지, 컴퓨터 칩으로 나타날지 아니면 다른 어떤 방식으로 나타날지 모르겠지만, 단순히 주사를 맞거나 칩을 손에 박는다고 666이 되는 것은 아니고, 우상숭배와 결부되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666표는 우상숭배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찍는 표다. 그러므로 그런 일을 할 때, 위에 사항 전체에 동의함에 함부로 클릭하지 말고 천천히 읽어보고 사인하라.


666표에 너무 무관심해도 안 되지만, 지나치게 민감해도 안 된다. 그것은 성도들을 세상 사람들에게 어리석고 지나친 망상증 환자로 오해하게 할 것이다. 그러한 오해는 복음 전파에 큰 방해가 된다.


666표가 전해지는 세상이 되면 그때는 전하는 믿음이 아니라 지키는 믿음으로 바뀔 것이다. 그때야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평가하든 신경을 끄고 우리 신앙만을 잘 지키면 된다. 그때가 되면 미련한 다섯 처녀까지 챙길 여유가 없다. 지혜로운 처녀끼리 뭉쳐서 신랑을 맞이해야 할 때다. 그러나 아직은 아니다.


주님,
주님께서는 고집을 버리고 겸손한 자에게 진리를 알려주십니다. 제가 편견과 고집을 버리기를 원합니다. 제게 겸손한 마음을 주십시오. 모두가 자기 생각이 맞다고 떠드는 이때 지혜와 올바른 지식을 허락해주셔서 제대로 분별하게 해주십시오.
출처 : https://cafe.daum.net/soongsari/WDob/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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