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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요한계시록 11장1-13 / 두 증인

by 【고동엽】 2022. 11. 17.
■2022년 8월 1일(월)■
 
(요한계시록 11장)
 
1 또 내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말하기를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되
2 성전 바깥 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은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그들이 거룩한 성을 마흔두 달 동안 짓밟으리라
3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그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4 그들은 이 땅의 주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
5 만일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그들의 입에서 불이 나와서 그들의 원수를 삼켜 버릴 것이요 누구든지 그들을 해하고자 하면 반드시 그와 같이 죽임을 당하리라
6 그들이 권능을 가지고 하늘을 닫아 그 예언을 하는 날 동안 비가 오지 못하게 하고 또 권능을 가지고 물을 피로 변하게 하고 아무 때든지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재앙으로 땅을 치리로다
7 그들이 그 증언을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그들과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그들을 이기고 그들을 죽일 터인즉
8 그들의 시체가 큰 성 길에 있으리니 그 성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니 곧 그들의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라
9 백성들과 족속과 방언과 나라 중에서 사람들이 그 시체를 사흘 반 동안을 보며 무덤에 장사하지 못하게 하리로다
10 이 두 선지자가 땅에 사는 자들을 괴롭게 한 고로 땅에 사는 자들이 그들의 죽음을 즐거워하고 기뻐하여 서로 예물을 보내리라 하더라
11 삼 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그들 속에 들어가매 그들이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
12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그들이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13 그 때에 큰 지진이 나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이라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




(묵상/계 11:1-13)


◆ 성전과 제단


(1) 또 내게 지팡이 같은 갈대를 주며 말하기를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되


오늘 본문은 여섯 번째 나팔 재앙 이후에 벌어지는 사건들이다. 여섯 번째 나팔 이후에 일곱 우레가 소리를 내고, 성전이 나타나고 두 증인 나타난다.


우리는 이 성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은 두 개의 성전을 가졌다. 첫 번째 성전은 솔로몬 성전이고, 두 번째 성전은 스룹바벨 성전이다. 그리고 헤롯성전은 스룹바벨 성전을 개축, 확장한 것이므로 두 번째 성전의 연장으로 본다. 이 두 성전이 모두 파괴된 현재, 이스라엘 사람들은 세 번째 성전을 짓고자 한다.


미래에 지어질 성전은 두 종류다.
하나는 이스라엘 백성이 전혀 회개하지 않은 상태에서 짓는 성전이다. 이게 제 3성전이 될 것이다. 이 성전은 아마도 3년 반 정도 버티다가 결국 파괴될 것이다.


말세에 나타날 이 성전에 관해서는 성경에서 여러 군데에서 암시하고 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마 24:15)에서 거룩한 곳이 성전을 의미하며, 사도 바울도 말하길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내세운다고 하였다(살후 2:4).


그러나 이 성전 말고 또 하나의 성전이 있는데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자신들의 메시아로 인정하고 받아들인 후에 짓는 성전이다(겔 43:10-11). 이 성전은 에스겔에서 자세히 묘사되어 있으므로 단순히 에스겔 성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오늘 본문에 나타난 성전은 둘 중에 어디에 속할까?
에스겔 성전이 아닌, 제 3성전일 것이다. 왜냐하면, 아직 예루살렘을 영적으로 소돔, 애굽이라고 부르기 때문이다(8). 즉 이들이 회개하기 전의 상태다. 그렇다면 에스겔 성전이 절대로 될 수 없다.




◆ 두 증인


(4) 그들은 이 땅의 주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


역사적으로 보면 자신이 여기에서 언급된 두 증인, 두 감람나무, 두 촛대 중에 하나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여럿 있었다. 그러나 어떤 자가 아무리 큰 능력을 해하며 자신이 두 증인이라고 우겨도 절대로 미혹되지 말라. 이 두 증인은 분명히 여섯 번째 나팔 이후에 나타난다. 그리고 한국이 아니라, 이스라엘에서 나타난다. 계룡산에서 내려오는 도사가 아니다.


증인이 두 명이라는 것은 의미가 있다.
율법에 의하면 두 명의 증거가 참되다(요 8:17). 한 명의 증거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두 증인이란 바로 그들의 증거나 참되다는 의미다. 우리가 전도할 때도 두 사람이 함께하면 더 효과적이다.


두 증인은 엘리야처럼 비가 오지 못하게도 하고, 물을 피로 변하게 만들기도 한다. 세상 사람들에게 이들은 미운털 박힌 존재들일 것이다. 반면에 세상에 있는 성도들에게는 그들의 존재가 힘이 되고 격려가 될 것이다.


사람들은 화근덩어리인 두 증인들을 죽이려고 애를 쓰지만, 3년 반 동안은 누구도 죽일 수 없다. 그러나 3년 반이 끝날 때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그들을 죽인다. 이 짐승이 바로 적그리스도, 불법의 사람, 멸망의 아들(살후 2:4)일 것이다. 이 짐승은 순식간에 사람들의 영웅이 되며 전 세계에서 가장 유력한 지도자로 부상할 것이다.


짐승은 이 증인들의 시체를 큰 성 길에 놓아서 누구나 볼 수 있게 했는데, 이 성은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라고 했다(8). 주님께서는 예루살렘에서 돌아가셨으므로 이곳이 예루살렘임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예루살렘을 여기에서 영적으로 소돔, 또는 애굽이라고 말하는 것으로 미루어볼 때, 나는 아직 이스라엘 백성이 회개하기 전이라고 짐작한다(8절). 그렇다면 이 본문에서 나타나는 성전이 에스겔 성전일 리는 없다.


이 두 증인은 1,260일을 예언한다고 했다. 성경에서는 1년을 360일로 계산하므로 이 날은 곧 42개월이고, 3년 반이다. 그리고 이들이 죽임을 당하자 온 세상이 기뻐했다. 이들을 화근덩어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의 환호와는 달리 성도들은 이때부터 바짝 긴장해야 할 것이다. 이제 짐승이 다스리는 세상의 혹독한 핍박을 맛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두 증인은 살해되고 삼일 반 후에 부활하고 하늘로 올라간다. 모든 사람이 이 사건을 보게 될 것이다. 이때 예루살렘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들이 7,000명이나 될 것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이스라엘에 회개의 각성이 일어날지도 모른다(13). 


이런 예언들이 실제로 성취된다면, 세상은 마땅히 놀라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세상은 예언의 성취 앞에서 회개하기는커녕 오히려 하나님을 더욱 원망하고,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대적할까를 고민할 것이다(계9:20-21, 계 16:11). 그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믿을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믿기 싫은 것이다. 오직 성도들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주님의 오심을 기다릴 것이다.


주님,
주님께서 오시는 마지막 시대를 살고 있음을 믿습니다.
언제라도 주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마음이 딱딱해지지 않게 해주시고, 겸손하고 진실하게 해주십시오.

출처 : https://cafe.daum.net/soongsari/WDob/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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