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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받은 일군 디모데의 행복 이야기

by 【고동엽】 2022. 9. 19.
 
 

 

 딤후2:15, 딤전1:1,2, 행16:1,2, 빌2:19,20, 딤후4:9

오늘 2007년도 첫 주일을 맞으면서 사랑하는 강변교회 성도 여러분들에게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2007년도 새해에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영육의 강건함과 아름다움을 입혀주시고, 믿음과 사랑과 소망을 채워주시고, 기도와 예배와 전도와 봉사의 은사를 부어주시고 그리고 기쁨과 평안과 행복을 채워주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새해 첫 주일을 헌신의 주일로 지킵니다. 그리고 주님의 살과 피를 받아 먹는 성찬을 거행합니다.
  오늘 신년 헌신의 주일을 맞아 “인정받은 일군 디모데의 행복”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디모데는 인정받은 일군이었습니다. 사람이 누군가로부터 인정을 받는 다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로부터 인정을 받았고 사도 바울로부터 인정을 받았고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은 행복한 일군이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모두 사람들과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는 행복한 일군들이 되시기를 바라면서 이 설교를 합니다.

  첫째,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로부터 인정을 받았습니다.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이르매 거기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 그 모친은 믿는 유대 여자요 부친은 헬라인이라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 받는 자니”(행16:1,2). 디모데가 태어나서 자란 곳은 소 아시아의 루스드라였는데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았고 인정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의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인정을 받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디모데는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의 사람들로부터 칭찬과 인정을 받은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디모데가 15,6세의 소년이었을 때 사도 바울이 제1차 선교 여행 중 루스드라에 와서 전도하다가 돌에 맞아 죽어가는 모습을 바라보고 감동을 받아 회개하고 예수를 믿게 된 사람이었습니다. 스데반이 돌에 맞을 때 사도 바울이 태어났고 사도 바울이 돌에 맞을 때 디모데가 태어났습니다. 후에 샘 마펫 선교사가 돌에 맞을 때 이기풍 목사가 태어났습니다. 디모데는 7년 후 사도 바울이 제2차 선교 여행 중 다시 루스드라에 왔을 때 사도 바울을 만나 그를 따르는 믿음의 아들이 된 사람이었고 어머니와 고향을 떠나 사도 바울을 따르는 바울의 제자가 된 사람이었습니다. 그 때 디모데의 믿음이 성숙해서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살던 많은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고 있었습니다.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에 자기가 살고 있던 지역의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인정을 받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바나바와 도르가와 고넬료가 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도르가가 욥바라는 곳에 살고 있었는데 도르가가 죽었을 때 욥바에 살던 많은 과부들이 와서 울었다고 했습니다. 고넬료는 이방 사람이었지만 자기가 살고 있던 가이사랴 지방의 유대인들로부터 칭찬을 받았고 인정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고넬료의 부하들이 베드로에게 한 말이 다음과 같았습니다. “백부장 고넬료는 의인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이며 유대 온 족속이 칭찬하는 자입니다. 저가 거룩한 천사의 지시를 받아 당신을 그 집으로 청하옵니다”(행10:22). 자기가 사는 지역의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칭찬을 받고 인정을 받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디모데와 도르가와 고넬료는 자기들이 살고 있던 지역의 사람들로부터 칭찬과 인정을 받았습니다. 참으로 행복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새해에는 모두 여러분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인정을 받는 행복한 일군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디모데는 사도 바울로부터 인정을 받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를 부를 때 ‘참 아들’ ‘사랑하는 아들’ 또는 ‘신실한 아들’ 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딤전1:2).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 편지 하노니”(딤후1:2). “주 안에서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디모데를 너희에게 보내었노니”(고전4:17). 사도 바울로부터 ‘참 아들’ ‘사랑하는 아들’ 또는 ‘신실한 아들’ 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정을 받은 디모데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또한 디모데를 자기의 형제 또는 동역자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바울과 및 형제 디모데는”(고후1:1). “바울과 형제 디모데는”(골1:1). “우리 형제 곧 디모데를 보내노니”(살전3:2). “바울과 및 형제 디모데는”(몬1:1). “나의 동역자 디모데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롬16:21).
  사도 바울은 또한 디모데가 거짓이 없는 참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칭찬을 했습니다.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외할머니)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딤후1:5). 디모데가 지녔던 참 믿음은 눈물이 있는 믿음이었습니다. 거짓이 없는 참 믿음은 갑자기 공중에서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이 하나님의 선물인 것이 사실이지만 믿음은 또한 부모와 자신의 신앙 인격을 통해서 만들어집니다. 디모데는 참 믿음을 담을 수 있는 신앙 인격을 외할머니로부터 그리고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았습니다. 디모데는 축복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또한 디모데가 자기처럼 주의 일에 힘쓰는 자라고 칭찬을 했습니다. “디모데도 나와 같이 주의 일에 힘쓰는 자임이니라”(고전16:10). 사도 바울은 또한 디모데가 자기 일을 생각하지 않고 성도들의 사정만 진실히 생각하는 자라고 칭찬을 했습니다. “뜻을 같이 하여 너희 사정을 진실히 생각할 자가 이[디모데] 밖에 없음이라 저희가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되 디모데[는 너희 일을 구함이라]”(빌2:19-21). 디모데는 사도 바울로부터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전적으로 신뢰를 받았고 전적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참으로 행복한 일군이었습니다. 교회의 지도자로부터 칭찬을 받고 신뢰를 받고 인정을 받는 것은 너무 중요하고 너무 행복한 일입니다. 여러분들도 새해에는 모두 교회의 지도자로부터 칭찬을 받고 신뢰를 받고 인정을 받는 행복한 일군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디모데는 하나님으로부터 인정을 받았습니다.
  성경에 디모데가 하나님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구체적인 말은 없지만 사도 바울의 글을 읽어보면 디모데가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았고 인정을 받앗고 사랑을 받았던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디모데가 사도 바울과 같이 주의 일에 힘썼다고 했습니다. “디모데도 나와 같이 주의 일에 힘쓰는 자임이니라”(고전16:10). 디모데가 자기의 일을 구하지 않았고 성도들의 일을 구했다고 했습니다. “이는 뜻을 같이 하여 너희 사정을 진실히 생각할 자가 디모데 밖에 없음이라 저희가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되 디모데는 너희 일을 구함이라”(빌2:19-21). 디모데가 사도 바울과 함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했다고 했습니다. “나와 디모데로 말미암아 너희 가운데 전파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고후1:19) 디모데가 사도 바울처럼 그리스도 복음의 일군이었고 하나님의 일군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 복음의 하나님의 일군된 디모데를 보내노니”(살전3:2). 디모데는 사도 바울처럼 복음의 일군으로 주님만 섬기고 교회만 섬기고 성도들만 섬긴 하나님의 일군이었습니다. 그런 사람을 하나님께서 칭찬하시고 인정하시고 사랑하시지 않을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디모데는 하나님으로부터 칭찬과 인정을 받은 하나님의 일군이었습니다. 디모데는 참으로 우리가 본으로 삼아야 할 귀한 하나님의 일군이었습니다. 아마 디모데는 그의 생애의 마지막에 이르러 사도 바울처럼 이렇게 고백했을 것입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딤후4:7,8). 이정익 목사님도 어느 날 죽음이 임박했을 때 목욕을 하고 양복을 곱게 입고 딤후4:7,8을 읽으면서 죽음을 맞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정익 목사님은 오래 살기를 원치는 않는다고 말하면서 자기는 85세 되는 해 4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두 시에 목욕을 하고 양복을 곱게 입고 딤후4:7,8을 읽으면서 죽음을 맞기를 원한다고 말을 했습니다.
  디모데는 인정받은 행복한 하나님의 일군이었습니다.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로부터 인정을 받았고 사도 바울로부터 인정을 받았고 하나님으로부터 인정을 받았습니다. 한 마디 더 말씀을 드립니다. 디모데는 사도 바울이 생의 마지막이 가까웠을 때 가장 사랑하고 가장 보고 싶어한 사람이었습니다. “예수의 사도된 바울은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나의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여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 적부터 섬겨 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네 눈물을 생각하여 너 보기를 원함은 내 기쁨이 가득하게 하려 함이니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을 생각함이라”(딤후1:1-5). 사도 바울은 지금 그의 생의 마지막에 이르러서 디모데를 사랑하고 디모데를 보고 싶어했습니다. 디모데를 보므로 기쁨을 누리기를 소원했습니다. 그리고 속히 자기에게로 오라고 두 번이나 간절하게 부탁을 했습니다.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딤후4:9-11). “겨울 전에 너는 어서 오라 나는 주께서 네 심령에 함께 계시기를 바라노니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찌어다”(딤후4:21,22). 이것이 사도 바울이 우리들에게 남긴 마지막 글입니다. 그 글에서 디모데를 보고 싶어하면서 속히 자기에게로 오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사도 바울의 사랑의 대상이 되었고 사도 바울의 보고 싶어함의 대상이 된 디모데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박윤선 목사님의 마지막 일주일 동안 거의 매일 목사님 곁에 있었는데 박윤선 목사님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 중의 한 사람이 손봉호 박사였습니다.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우리는 모두 주님의 일군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2007년 새해에 여러분들은 어떠한 일군들이 되겠습니까? 디모데와 같이 인정을 받는 일군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디모데와 같이 칭찬을 받는 일군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디모데와 같이 사랑을 받는 일군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주변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는 일군들이 되시고 주님의 종으로부터 인정을 받는 일군들이 되시고 하나님으로부터 인정을 받는 일군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 모두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들 모두 기뻐하시기를 바랍니다. 행복과 기쁨은 사탄의 시험도 물리치고 질병의 세력도 물리치고 죽음의 세력도 물리칩니다. 주님 안에서 행복하시고 주님을 섬기면서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김명혁 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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