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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자료실 종합모음

떨기나무에 붙은 불을 보라 (출애굽기 3:1-2)

by 【고동엽】 2022. 9. 9.

떨기나무에 붙은 불을 보라  (출애굽기 3:1-2)


<本文>
"1 모세가 그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무리를 치더니 그 무리를 광야 서편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2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출3:1-2)

<序言>
시내산(호렙산)에서 양을 치다가 떨기나무에 불이 붙은 것을 보았습니다. 그 불은 사라지지도 않고 타지도 않았습니다. '떨기나무'는 광야에서 흔히 발견되는 가시나무입니다. 고상한 나무들과 대조되는 나무입니다. 별로 쓸 데가 없는 나무입니다. 떨기나무에 사라지지도 않고 타지도 않는 불꽃이 있었습니다. '불꽃'은 하나님이 임재하신 표상입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거룩과 능력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이 떨기 나무에 임재하신 것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本論>
    1.이스라엘의 상태는 떨기나무와 같았습니다.

떨기나무는 이스라엘 백성을 상징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선택할 때부터 육체적으로 보잘 것 없는 미약한 족속이었습니다. 모세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도 육체적으로 애굽에서 노예로 전락하여 곤핍한 생활을 했고 심한 학대를 받았습니다. 정신적으로 자기들 스스로는 애굽에서 해방하여 독립해야 한다는 의지가 전혀 없는 자들입니다. 고통과 학대만 없으면 애굽에서 나올 의지가 전혀 없는 자들입니다. 자신들을 구해주려 한 자를 자신들에게 조금이라도 손해가 된다고 생각하면 가차없이 공격하는 자들입니다. 영적으로도 하나님이 조상 때부터 한 언약을 전혀 생각지 않은 자들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서 창성케 한다는 언약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은 자들입니다. 열방이 자기들을 통해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제사장적 나라가 되려는 사명을 가치있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당일에 먹을 것 있으면 모든 것을 체념하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애굽에서 나와 광야 길을 갈 때에도 하루 이틀만 먹을 것이 없어도 원망하고 앞 길에 강한 족속이 있으면 애굽으로 되돌아가려고 했던 것입니다. 한마디로 언약적 정체성이 전혀 없는 자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을 영광의 대상으로 선택했기 때문에 그들에게 임재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들과 함께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2.모세의 상태도 떨기나무와 같았습니다.

떨기나무는 모세의 형편과 처지와 상태를 암시하기도 합니다. 모세도 육체적으로 말에 능하지 못하고 입술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였습니다 (출4:10). 혈기가 심한 사람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과 애굽사람이 싸울 때 이스라엘 사람 편들다가 애굽 사람을 때려 죽인 자입니다. 백성들이 범죄한다고 40일 동안 금식하고 받은 율법판을 던져서 깨트린 자입니다. 백성들이 원망한다고 지팡이로 반석을 쳐 물을 내다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자입니다. 영적으로 보아도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려는 열정은 있지만 신을 벗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자기 고집과 자기 방법대로 일하려는 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를 이스라엘 구원을 위한 사명자로 선택했기 때문에 그에게 임하시고 함께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12절에 "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고 하였습니다.

    3.하나님은 떨기나무 같은 자도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지렁이 같은 이스라엘, 피투성이 된 채로 버림받은 이스라엘, 마른 뼈로 굴러다니는 이스라엘을 택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도록 능력으로 함께 했습니다 (사41:4,15, 겔16:1-13, 37:1-10). 입술이 뻣뻣하여 말할 줄 모르는 모세, 입술이 부정하여 하나님 말씀을 점할 수 없는 이사야, 어린 아이 같이 말할 줄 모르는 예레미야, 블렛 사람이 농사한 것 빼앗아 갈까 봐 밀을 숨어서 타작하던 보리떡 같은 기드온도 하나님이 구원운동에 사용하셨습니다  (출4:10, 사6:5, 렘1:6, 삿7:13).

제주도에 선교사로 가서 목회를 하다가 순교당한 이기풍 목사님은 예수를 믿기 전에는 깡패였습니다. 그는 자기에게 복음 전하는 선교사의 뺨까지 때린 사람입니다. 전라남도 여수 애양원에서 목회하다가 순교한 손양원 목사님은 사람들이 그를 보고 놀라는 것이 세가지가 있었다고 하는데 그 중의 하나는 설교할 때 강대상이 가려질 정도로 키가 작은 것이라고 합니다. 사도 바울은 사학자 요세프스에 의하면 키가 작고 머리는 대머리이고 눈썹은 일자 눈썹이고 코는 메부리코이고 다리는 안짱다리였다고 합니다.

고린도전서1:27-29에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건축자가 버린 모퉁이 돌로 집을 세우시는 분입니다 (벧전2:7). 사람들이 보기에 쓸모 없는 자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놀라운 구원역사가 일어납니다.

<結言>
떨기나무에 불로 임하셔서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 모습은 찬란한 광경이었습니다. 떨기나무 자체는 볼품없는 쓸모없는 광야의 한 나무에 불과하지만 하나님의 불이 임할 때 전혀 다른 광경이었습니다. 본질적으로 가진 자질과 능력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선택입니다. 현재 처한 환경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의지입니다. 현재의 모습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임재와 동행입니다. 하나님은 결국 이스라엘을 제사장적 나라가 되게 했고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했습니다. 우리교회가 수와 자본이 없을지라도 하나님이 선택하시고 뜻을 가지시고 임재하시고 능력으로 함께 하시는 것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 개인적으로도 자신의 환경만 보고 절망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됩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먹을 것이 없을 때 민수기11:23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여호와의 손이 짧아졌느냐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진퇴양란에 빠졌을 때 출애굽기14:13-14에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또 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고 했습니다.

출처/차용철 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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