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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의 죽음 (기한이 차서 죽는 복) / 찰스 스펄전 - YouTube
◈크리스천의 죽음 전3:1~2, 욥42:17
*부제 : 기한이 차서 죽는 복
The Death of the Christian (Excerpt)
REV. C. H. Spurgeon / Sep. 9, 1855, (No. 43)
◑Chapter 3. 크리스천은 ‘수명이 다 차면’ 죽습니다. *1, 2장은 생력하고, 3장부터 번역, 정리
▲‘때가 되면, 수명이 다 차면, 무덤으로 들어갈 것이다.’ 욥5:26, 새번역
"Thou shalt come to thy grave in a full age." KJY
*엘리바스의 말인데, 상식적으로 맞는 말입니다. 욥에게 적용한 것이 잘못이었죠.
‘그가 다윗 백발이 되도록 부와 영화를 누리다가, 수명이 다하여 죽으니,
그의 아들 솔로몬이 그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 대상29:28
‘나이 많아 늙고 수명이 다하여 죽었다’ 욥42:17 *개역 ‘기한이 차서 죽었다’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기간을 다 채우고 죽었다’는 뜻입니다.
이 설교의 주제는, ‘오래 산다’가 정답이기 보다는
‘하나님이 정하신 기간만큼 산다’가 성경적 관점이라는 것이죠.
하나님의 사랑하는 성도는, 자기 기한을 채우고 죽는다는 뜻입니다.
혹시 젊은 나이에 요절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섣불리 판단해서 안 되는 것은,
그것이 그에게 ‘하나님이 정하신 기간을 다 채운’ 것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기한 전에’ 죽는 것도 가능한가요?
성경에 그런 표현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서 ‘기한 전에’ 죽는 사람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7:17, ‘지나치게 악인이 되지도 말며, 지나치게 우매한 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기한 전에 죽으려고 하느냐’
말3:11, ‘너희 밭의 포도나무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하나님의 복을 받으면, 식물도 기한에 맞게 열매 맺는다는 뜻입니다.
뒤집으면, 벌을 받으면, 식물도 기한 전에 떨어진다는 뜻이죠.
넓게 보면, 사람도 기한을 채울 수도 있고, 기한 전에 떨어질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신31: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죽을 기한이 가까웠으니
여호수아를 불러서 함께 회막으로 나아오라.’
렘25:34, ‘너희 목자들아 외쳐 애곡하라 너희 양 떼의 인도자들아 잿더미에서 뒹굴라.
이는 너희가 도살 당할 날과 흩음을 당할 기한이 찼음인즉
너희가 귀한 그릇이 떨어짐 같이 될 것이라.’
죽음 뿐만 아니라, 재앙과 심판의 날도, 하나님이 기한을 미리 정해 두셨다는 겁니다.
물론 그게 끝나는 기한도 정해 두셨죠. 그들은 70년의 기한이 차매, 그게 끝났습니다.
▲그러므로 ‘선한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장수 한다’는 말은,
대체로 맞지만, 정확한 말은 아닙니다.
정확한 말은 ‘선한 사람은, 하나님이 정하신 날을 채우고 죽는다’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 정하신 날은, 덜 채우지도 않으며,
오버하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기간을 오버하면 오히려 자기에게 고통만 가중되는 거죠.
그러므로 크리스천은, 죽음에 대해 초연하게 됩니다.
‘나는 하나님이 정한 기간만큼 살다가, 더 좋은 나라로 간다’ 하며 맡기며 삽니다.
하나님이 정한 기간보다 더 오래 살려고 하면, 오히려 그게 고통이 될 것입니다.
그럴 수도 쉽지는 않겠지만요.
과일도 제때 여무는 것이 제일 맛이 좋습니다.
때때로 제때가 지나서, 철이 지나서 늦게 열매를 맺는 과일이 있는데,
그 맛이 별로입니다. *마치 곡식단을 제 때에 들어올림 같으니라. 욥5:26
인생도 마찬가지라는 뜻이죠.
너무 늦게까지 맛을 내려하다가, 오히려 그 맛을 잃어버립니다.
그러다가 과일에, 서리가 내려서 다 얼어 죽고 맙니다.
빠르지도 말고, 늦지도 말고.. 적당한 때가 좋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적당한 때를, 하나님이 정하신 다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께 징계를 당하는 사람은, 그 기한에 변동이 오겠지요.
그래서 신실한 성도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두 가지 은혜는
-너무 빨리, 기한 전에, 데려가시지 않는 것입니다.
-너무 늦게, 기한을 넘겨서 죽지 않는 것입니다.
기한에 차게 사는 것이, 복이요, 은혜입니다.
이게 ‘수명’에 관계된 말씀이지만,
넓게 보면 ‘자리, 영향력’에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게 성경적인 관점이죠. 모든 일에는 ‘정한 때, 적당한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전3:1,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추수 때가 있으며 (올라갈 때가 있으며, 내려올 때가 있으며)
▲그래서 성도는, 결코 기한 전에 죽지 않습니다.
당시에 스펜스 라는 아주 설교에 탁월한 목회자가 있었는데,
그가 설교할 때는, 광채가 발하는 것 같았고,
많은 회중들을 진리 가운데로 인도한 설교자였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만 일찍 소천하고 말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애도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스펜스 목사는 너무 일찍 죽었어! 너무 빨리 천국에 가셨어!’
그가 평균 사망 연령보다 일찍 죽었다는 말인데,
정확한 표현은 아닙니다.
‘그는 너무 일찍 죽지 않았습니다.’
신실한 성도는 결코 그렇게 죽지 않습니다.
‘그는 자기 정한 날을 채우고, 다 살고, 죽은 것입니다.’
그래서 스펜스 목사는 ‘정한 기간 동안, 훌륭하게 쓰임 받고 죽은’것입니다.
*참고로 스펄전 목사님도 약 58세를 사셨습니다. 1834-1892
당시로는 결코 짧은 수명이 아니지만, 오늘날의 기준으로 보면 짧은 연세이지요.
▲여러분 ‘정한 기간’을 채우고, 자기 임무를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스펜스 목사이든지, 다른 누구든지
만약 그 정한 기간을 넘겨보십시오.
그 다음에는, 반드시 ‘불명예스러운’ 일들이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보통 남미나 아프리카에서, 독재자들이, 하나님이 정하신 기간을 넘겨서
억지로 선거를 해서, 정권을 연장하는데요.. 예외 없이 다 불명예로 내려옵니다.
우리나라 역사에도 그런 적이 있었나요?
자기 명예가 다 망가지기 전에,
하나님이 정하신 기간을 다 채우고 내려왔으면 좋았을 것을..
나중에 후회해 봤자, 어쩔 수 없습니다.
우리 크리스천 중에도, 저 스펄전은 그런 분들을 많이 봅니다.
참 조심스런 말이지만, 과거에는 참으로 잘 쓰임 받았는데,
너무 오래도록 있다가, 오히려 그리스도의 영광을 가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한 기한을 마치고 죽는 것이 복’이란 것을, 제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스펜스 목사가 일찍 소천한 게, 나쁘게만 볼 일이 아니라니까요.
만에 하나, 그가 오래 살아서 혹시 다 망칠 줄 누가 알겠습니까.
▲그러므로 지혜로운 성도는 이렇게 기도할 것입니다.
‘주님, 잘 될 때 내려오게 해 주십시오.
건강하게 잘 살 때 그만 살게 해 주십시오.’
자기의 생명마저도, 주님께 다 맡기고, 욕심을 부리지 않습니다.
주님이 ‘정한 기간을 다 마치고’ 우리를 천국에 부르시는 것은,
우리가 잘 살 때, 천국에 올라오라는 초청인 것입니다.
무조건 ‘장수가 복이다’라며, 끝까지 버티다가는,
*하나님과 성도는, 인격적 관계라서, 밀당이 어느 정도 가능합니다. *밀당: 밀고 당기는 것
나중에 정한 기한을 넘겨서, 오히려 큰 불명예를 당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걸 마지못해 허락해 주시지만, 불명예를 당하는 거죠.
히스기야 왕이 그랬나요?
실제로 ‘무조건 오래 살게 해 주십시오!’하고 서원하고, 기도하다가
이렇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오래는 살게 되었는데,
움직이지 못하니까 어딜 바깥출입도 못하고 방에만 갇혀 있습니다.
연세는 80세입니다. *요즘 나이로 100세
수저 들 힘도 없어서 벌벌 떱니다. 살아있지만 너무 비참합니다.
물론 어떤 기도하는 사명이 있어서,
그 사명을 다 하기까지, 그렇게 오래 사는지 모르겠지만,
상식적으로는, 건강하게 하나님이 주신 기한을 다 누리다가
어느 정도 건강할 때, 천국으로 부름 받는 것이, 복이라는 것입니다.
그 노인도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에게 여러모로 인정받던 분이었습니다.
예외가 있겠지만, 하나님은 성도를,
그렇게 비참한 지경까지 내버려 두시지는 않는다는 뜻이지요.
하나님은 ‘좋은 때에 부르신다’는 것입니다. 대체로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기한을 다 채우고, 죽는 것이 복이지
무조건 오래 사는 것이 복이 아니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신실한 ‘농부’이십니다. 그런 표현이 성경에 자주 나오죠?
신실한 농부는, 곡식을 제 때에 거두지 (천국 곡간에 들여 놓지)
너무 밭에 오래 내팽개쳐 두지 않으십니다.
곡식/열매가 다 익으면, 제때에 추수해서 곡간에 들이지요.
만약 그걸 추수하지 않고, 밭에 내버려두면,
쭈글쭈글해지고, 못 쓰게 됩니다.
제때에 ‘추수’되는 것도, 복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곡식이 익으면, 추수 때가 가까웠다는 것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모든 자연 만물에는 ‘때’가 있습니다.
벌레가 고치를 비집고 나와서 활동할 때가 있지만,
겨울이 오기 전에 다시 고치로 돌아갑니다.
그 ‘때’를 맞추는 것이 좋지, 겨울에 계속 벌레로 살아있다가는.. 큰일 납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도 ‘무조건 오래 사는 것이 좋다, 복이다’는 사상이
세간에 널러 퍼져 있는데요. *9988234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기한’을 충분히 누리고,
그 기한이 끝나면, 즉시 천국에 부름 받는 것이 복인 것입니다.
신실한 신앙인, 주님과 늘 친밀히 교제하는 신앙인은,
때가 되면 ‘가고 싶은 마음, 주님께 더 가까이 가고 싶은 마음’도 주실 것입니다.
자기 사명이 끝났는데도, 미적 거리다가는
자기도 노쇠해서 힘들고, 무엇보다 불명예적인 사건이 생긴다니까요!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소원을 가지고 기도합시다.
‘나는 기한대로 full age 살다가, 정한 때에 가겠다’ 이게 정답입니다.
‘너무 무작정 오래 살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not long age
▲여러분, 세상 모든 문화에서 ‘추수는 축제’입니다.
추수할 때, 모두 잔치를 벌입니다. 심지어 양털 깎을 때도 잔치를 하죠.
‘내 영혼의 추수의 날’도 그래서 천국에 잔치가 벌어질 것입니다.
우리가 full age를 살고, 정한 기한에 차서 죽는다면 말입니다.
비록 엘리야처럼 불수레를 보내주시진 않더라도
천사의 날개로 우리를 천국에 데려가시면, 그 입구부터 큰 잔치가 열려 있음을 우리는 보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천국에는, 날마다 성대한 잔치가 벌어질 것입니다.
그 잔칫날이 매일 계속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승리한 성도가, 날마다 천국으로 올라오니까요.
“또 한 성도가 도착했다”는 큰 소리가, 천국에 울려퍼질 것입니다.
온 천국사방에 다 들리도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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