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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눅 2:8 - 14)
우리는 해마다 연말을 맞이하면서 성탄절을 동시에 만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탄절에 마음이 들뜨고 즐거워집니다. 왜 그럴까요? 성탄절은 바로 사랑을 베풀고 나눠주는 그런 절기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 중 최대의 선물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베풀어주신 사랑입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이 땅에 보내주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초림하시는 그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아주 간략하게 기술되어 있지만 우리는 이 사건이 역사적인 사건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상황의 시대적 배경은 가이사 아구스도가 로마의 통치를 시작한 때였는데 역사책에서는 그를 옥타비아누스라고 칭하고 있습니다(눅2:1-2). 이는 신화 속의 존재가 아니라 역사적 인물로 이 땅에 등장하셨다는 것을 확증해 줍니다. 예수님은 남녀관계가 아닌 초자연적인 성령의 역사로 마리아의 몸에 잉태되었습니다(마1:18). 그리고 요셉과 마리아가 호적하러 고향 베들레헴에 이르렀을 때에 외양간에게 탄생하셨습니다. 출산의 순간에 방이 없어서 할 수 없이 외양간에서 아기를 낳는다니 참으로 기막힌 상황입니다. 하나님은 아들 예수를 이 땅에 구세주로 보내실 때에 그렇게 비천한 환경을 택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초라한 현장에 또 어떤 사람을 축하객으로 보냈습니까? 베들레헴 근교에서 양을 치는 목동들, 신분상으로 본다면 서민 중에서도 하층에 있는 자들을 보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소식은 왕궁에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성경을 해석하고 전하는 서기관들에게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낮고 천한 신분, 아무도 시선을 주지 않는 목동들에게 가장 먼지 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렇게 당신의 아들을 인간 세상에 보내시고는 영광 받으신다고 하셨습니다. 영광스럽고 좋은 자리에 앉히면서 영광 받으신다는 것이 아니라, 너무나 비참한 인간 세상에 그렇게 초라하게 보내시면서 영광 받으시고 찬송 받으셨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14).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의 절정은 갈보리 십자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하나님과 원수 되었을 때에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내어주셨습니다. 그 사랑을 맛보고, 경험하길 바랍니다. 죄용서 받는 감격과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이 여러분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을 것입니다.
우리가 이 큰사랑을 받은 자라면 실천해야 할 의무가 두 가지 있습니다. 첫째는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내가 만난 예수 그리스도, 내가 만난 하나님을 전해야 합니다. 진정 예수님을 만났고 그 사랑을 안다면 전하지 않고는 못 견딜 것입니다. 이번 성탄절에 믿지 않는 부모형제, 친구들, 동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그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아무리 교회에 중대한 일이 있고, 건축을 한다 해도 교회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 뭡니까? 예수님께서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우리는 예수님께서 공생애에 가난한 자들, 병자들, 죄인들, 천대받고 멸시받는 사람들과 함께 하셨던 것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분들을 거두어주고, 포용하고, 이해하는 하나님의 사랑이 여러분들 마음 가운데 풍성하길 바랍니다.
세상 사람들은 노후대책을 위해 걱정하고 투자하지만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천국의 소망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보다 더 가치있고, 보다 더 보람된 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여러분들의 마음을 쏟는다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먹을 것, 입을 것, 모든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이것이 세상 사람들과 기독교인의 다른 점입니다. 그리고 세계 곳곳에 전쟁이나 홍수, 지진 등으로 재난이 일어나면 제일 먼저 달려가는 나라는 역시 기독교 국가입니다. 그들은 예수 이름으로, 예수 사랑으로 헌신합니다. 우리는 그 국가들이 흔들어 넘치도록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으로 부유한 국가가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도 이 민족 복음화에 힘쓰고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어 실천하는 일에 앞장서야겠습니다.
성탄절을 맞이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한번 더 발견하고, 그 사랑을 체험하고 경험하며, 우리가 받은 그 사랑을 어려운 이웃에게 실천하길 바랍니다. 그래서 하늘에는 영광이요, 땅에는 하나님의 평강이 넘치는 축복의 가정, 축복의 교회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최홍준목사 설교자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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