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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기도

기도의 힘 (마18:18-20)

by 【고동엽】 202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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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힘   (마18:18-20)


이 땅에 여러 종류의 신자들이 있고 믿음의 모습도 다양하기 때문에 사람을 바로 보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은혜 받았다는 분명한 기준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기도의 힘을 알고 기도의 비밀을 안다는 것입니다. 기도한다는 말은 하나님의 능력을 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기도를 안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참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자라면 기도하게 되어 있습니다.

1. 기도의 힘을 믿어야 합니다.

오래 전에 어떤 목사님이 “기도는 만사를 변화시킨다”는 말을 유행시킨 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또 어떤 분은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는 기도”라는 책을 쓰서 베스트 셀러가 되기도 했습니다.
마태복음 18:18-20에 의하면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심지어 주님은 너무나 놀라운 말씀을 하셨습니다.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도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6:19에서는 천국열쇠를 주셨다고 했습니다. 마치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듣고 움직이시겠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땅에서 먼저 매고 땅에서 먼저 풀라는 것입니다. 이상하게도 하나님은 언제나 기도를 먼저 시킵니다. 그리고 기도의 분량이 차면 역사하십니다. 먼저 기도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도하는 사람은 실패하지 않습니다. 미리 보여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모든 것입니다. 정말 우리가 기도응답 받으면 생각이 다 바뀌게 되어 있습니다. 기도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은 돈의 힘을 압니다. 또 사람들은 지식의 힘도 압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현실적인 힘을 아는 사람은 많지만 진짜 중요한 영적인 힘을 모르는 자들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성도가 기도의 힘을 모르면 그때부터 실패하는 것입니다.

히스기야 왕을 아십니까? 그는 기도의 힘을 처음에는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18만 5천명의 앗수르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했을 때 그는 육신적인 생각에 빠졌습니다. 여러분, 기도하지 않으면 성령의 인도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자기도 모르게 육신에 생각에 빠집니다. 겉으로는 금방 표가 안나지만 이미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보십시오. 히스기야 왕이 기도하면 될텐데 기도대신에 세상적인 방법을 다 동원해 봅니다. 협상테이블을 만들고, 금과 은으로 앗수르왕의 마음을 돌이켜 볼려고 합니다. 애굽의 원병도 요청해 봅니다. 그러나 그런 인간적인 노력이 다 실패하게 됩니다. 열왕기하19:14에 보면 히스기야왕이 드디어 하나님의 성전에 엎드려 기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앗수르왕 산헤립이 보낸 항복하라는 문서를 펼쳐놓고 그밤에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그날 밤에 하나님은 이 기도에 즉각적으로 응답하십니다. 왕하19:20에 의하면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히스기야왕에게 보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게 하지요 “...네가 앗수르왕 산헤립 까닭에 내게 기도하는 것을 들었노라” 그리고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앗수르의 손에서 건질 놀라운 약속을 주셨습니다. 아마 히스기야 왕이 기도하지 않고 세상적인 방법을 쓰는 동안 굉장히 답답했을 겁니다. 앞뒤가 캄캄했을 겁니다. 말씀과 기도가 다 끊어졌습니다. 선지자도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어려움 속에 빠진 겁니다. 요지부동의 어려움을 당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즉각 응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종을 보내어 놀라운 메시지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앗수르 진에서 군사 18만 5천명을 치게 됩니다. 다음날 아침에 보니 다 송장이 되었습니다(왕하19:35) 육신적인 방법으로 불가능한 것이 하나님이 역사하시니까 하루 밤에 해결되었습니다.

2. 기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본문 1절에 의하면 지금 예레미야 선지자는 감옥에 있습니다. 위기를 당하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유다멸망 직전에 예언한 선지자입니다. 유다의 멸망을 눈앞에 두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하나님께 돌아오라. 우상을 버려라. 하나님의 심판은 이미 정해졌다. 정치싸움 그만 두고 차라리 바벨론에 항복해라. 하나님께 돌아오면 하나님이 회복시킬 것이다” 주로 이런 메시지를 선포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예레미야 선지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예레미야를 친바벨론주의자로 몰아서 감옥에 넣어버린 것입니다. 그의 사역에 위기가 온 것입니다. 죽음의 위협을 느끼는 가장 어려운 시기를 맞이한 것입니다. 이 때 하나님은 감옥 안에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부르시고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네게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어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보십시오 오늘 본문에서는 기도하라고 말씀하시기 전에 먼저 응답하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밝힙니다. “일을 행하는 여호와”라고 합니다. “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 그리고 “그 이름을 여호와라는 자가 네게 이르노라”라고 하셨습니다. 놀라운 말씀입니다.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시는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밝히는 말씀입니다. 왜 사람들이 기도를 안합니까? 하나님을 잘 몰라서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아는 사람,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진짜로 믿는다면 기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응답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응답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어려운 난관을 이기려면 기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고 명령하셨습니다. 바로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정말 하나님을 아십니까? 그렇다면 기도해야 합니다. ‘부르 짖으라’고 말씀하십니다.

부르짖다가 예수님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기적을 체험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소경거지 바디매오입니다. 바디매오는 부르 짖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만이 해답이기 때문입니다.

3. 기도하면 놀라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6절에 의하면 기도할 때 치유의 역사가 일어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내가 이 성을 치료하며 고쳐낫게 하고 평강과 성실함에 풍성함을 그들에게 나타낼 것이며”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5절과 비교하면서 읽어야 합니다. 시체로 이성을 채우는 대신 평강으로 채우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노와 분 대신에 하나님의 치유의 역사가 나타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기도는 재앙을 축복으로 바꾸는 능력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슬픔과 고통을 기쁨과 평안으로 변하게 하실 겁니다. 질병과 문제들을 하나님 치유하십니다. 이것이 기도할 때 일어나는 일입니다.
7절에 의하면 하나님은 또 약속을 주셨습니다. “내가 유대의 포로와 이스라엘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여 그들을 처음과 같이 세울 것이며” 기도할 때 하나님은 모든 것을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회복은 구체적인 약속입니다. 다시 돌아오게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기도하다가 회복의 역사를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8절에 의하면 기도할 때 하나님은 모든 죄를 용서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래서 “내가 그들을 내게 범한 모든 죄악에서 정하게 하며 그들의 내게 범하며 행한 모든 죄악을 사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우리가 솔직하게 우리의 죄를 내어놓고 기도한다면 하나님은 용서하십니다. 오늘 용서받으시기 바랍니다. 마음속에 깊이 묻어둔 죄악과 상처들을 하나님께 내어놓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다 용서하시기로 결정했습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용서를 말하는 것입니다. 당신의 아들을 대신 죽이고 우리는 살려주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그 분이 담당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합니다.
그 정도만이 아닙니다 9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이 성읍이 세계 열방 앞에서 내게 기쁜 이름이 될 것이며 찬송과 영광이 될 것이요 그들은 나의 이 백성에게 베푼 모든 복을 들을 것이요 나의 이 성읍에 베푼 모든 복과 모든 평강을 인하여 두려워하며 떨리라” 불신자들이 깜짝 놀랄 축복을 주시겠다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기도응답 받으면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방황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염려할 이유도 없어집니다. 오늘 기도하고 응답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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