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세군 창시자
윌리엄 부스는 구세군 창시자다. 그는 젊었을 때 열심히 전도생활에 힘썼다. 그러다 마침내 병을 얻었다. 진단 결과 중병으로 판명되었다. 의사가 심각하게 충고했다. “이런 몸으로 전도생활을 계속하면 1년도 살지 못 합니다”
그 말을 듣고 부스는 깊이 생각한 후 마침내 죽음을 각오했다. 그리고 더 열심히 전도생활을 계속했다. 마침내 그는 병을 이기고 구세군을 창설했으며 84세를 살았다. 그리고 고백한 말.“내가 젊었을 때 의사가 나를 버렸습니다. 그래서 나도 의사를 버렸습니다. 대신 나는 하나님만을 의지했습니다. 그 하나님이 나를 지켜주셨습니다”
성경은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고 했다.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2. 그리스도인의 사명
구세군의 창설자 윌리엄 부드 대장이 은퇴하던 날. 4천 명이 넘는 런던 시민이 그의 은퇴식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당시 그의 시력은 사물을 구분할 수 없을 만큼 약화되어 있었다. 다른 사람의 부축을 받으면서 강단에 올라선 그는 약한 시력으로 말없이 군중을 바라보았다. "메시지를 전할 수 있겠습니까?" 측근이 염려하는 어조로 묻자 이 "노인대장"은 하늘을 향해 팔을 벌리며 말했다. "아직도 저 군중 너머에서 내가 할 일이 있어. 주님께서 맡겨주신 일이 많거든. 이제부터 일할 때야"
3. 은사와 소명
위대한 전도자 중에는 구세군 창시자의 딸인 케이트 부스가 있다. 그녀는 15세 때 이미 많은 군중 앞에서 연설을 했다. 그녀는 프랑스 파리의 빈민가에서 사역한 적이 있는데 그 후로 프랑스 사람들은 그녀를 '여장군'이라 불렀다. 나중에는 많은 사람이 몰려와서 그녀의 말을 듣고 싶어했는데, 누군가가 이런 질문을 했다. "왜 이 먼 곳까지 와서 그녀의 집회에 참섯하시려고 합니까?" "많은 설교자가 있지만 이분보다 더 예수님을 실제적으로 만들어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죠."
그녀의 아버지인 부스 장군도 딸이 이런 면에서 은사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 아이는 나에게 블루셔(프러시아의 장군)와도 같은 인물입니다. 다른 작전이 모두 실패했을 때 나는 내 딸 케이트를 투입시킵니다."
그녀가 네 살이었을 때 어머니는 그녀를 잠자리에 누이면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케이트, 너는 너 자신을 위해 이 세상에 있는 게 아니란다. 하나님과 다른 이들을 위해서 있는 거야. 이 세상이 널 기다리고 있단다." 어린아이가 잠자리에서 들을 말치고는 상당히 거창한 말이 아닌가! 그렇게 그녀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소명에 대한 확신을 잘 새기게 된 것이다. 그녀는 자라나면서 줄곧 "엄마가 그러시는데 세계가 나를 기다리고 있대"라는 말을 되노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녀의 성령충만한 말씀 선포로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를 따르게 되었다.
* 기도: 나를 아시고 부르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나의 모든 연약함과 부족함, 그리고 약한 것까지도 아시는 주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택하셔서 자녀로 삼으시고 복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내게 맡기신 사명을 잊지 않고 잘 감당하게 도우소서
4. 재진이의 개미연구
나는 개미들의 활동과 공동체 생황을 관찰하기 위해 집에서 개미를 키워보았다. 음식을 찾는 개미, 알을 돌보는 개미. 병정개미 등 그들은 철저히 역할분담을 하고 있었으며, 모두 암컷 개미였다. 수컷 개미는 번식을 위해 필요한 만큼만 만들어지고 짝짓기가 끝나면 바로 죽는다. 여왕개미는 알을 낳기 위해서만 자신의 에너지를 사용한다. 내가 마구 잡아넣은 개미들인데도 금세 자기가 해야 할 일을 모두 척척해내고 있었다. 곤충학자들은 개미가 페로몬을 분비하는 능력을 지녔다고 한다. 페로몬은 사람들이 의사소통하듯 서로를 확인하고 식량의 위피를 알려주며 집을 짓고 길을 만들기도 한다. 개미들의 세계는 불평을 하는 일이 없고 자기가 맡은 일은 최선을 다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도 개미들처럼 질서가 있고 책임에 충실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김재진
5. 지구를 쓰는 사나이
셰익스피어가 런던의 어떤 음식점에 들어갔다. 그가 들어오자 대부분사람들은 식사하다 말고 일어서서 인사를 하였다. 평소에 그를 존경하는 마음이 있어서였다.
이 때 밖에서 마당을 쓸고 있던 그 식당의 하인이 그 광경을 보고는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쉬는 것이었다. 셰익스피어는 그 하인의 한숨을 듣고는 밖으로 나가 홰 한숨을 내쉬었느냐고 물었다.
"똑같이 사람으로 태어났는데 당신 같은 사람은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영광스런 인물인데 반해 나는 밥이나 얻어먹기 위해서 식당의 마당을 쓸고 있는 신세니, 나 자신이 가엾어서 한숨을 쉬었습니다."
그러자 셰익스피어는 이렇게 위로하였다.
"친구여! 당신은 식당의 마당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지구의 한 모퉁이를 쓰는 것입니다."
6. 러브조이의 마지막 연설
노예 폐지론자이자 편집장인 러브조이는 무엇이든 거리낌없이 말하는 사람이었다. 일단의 흥분한 단체들이 편집장 러브조이에게 항의하는 표시로 앨톤 시의 인쇄기 여러 대를 파괴하였다. 마침내 공개적으로 소집된 모임에서 러브조이를 앨톤지의 편집장직에서 사임토록 하는 결정이 내려졌다. 러브조이는 1837년 11월 3일 군중들에게 이렇게 연설하였다.
"여러분, 제게 어떤 법류이라도 어긴 혐의가 있다는 겁니까? 만약 그렇다면 그 부분을 지적해 보십시오. 나는 기꺼이 그 부분에 대해 답변할 용의가 있습니다. 제가 만일 어떤 법률이라도 어겼다면, 여러분은 쉽사리 저를 고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어떠한 법률도 어긴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제가 산 위의 패트리지처럼 계속해서 위 아래로 불려다녀야 합니까?...
만약 시 당국이 나를 보호해주지 않는다면, 나는 하나님을 바라보겠습니다. 그리고 만일 제가 죽는다 할지라도, 나는 앨톤 시를 나의 무덤으로 삼을 작정입니다. 나는 맹세코 노예제도에 대해 변함 없이 반대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 속에서 나는 결코 결심을 바꾸지 않을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과 함께 기쁘게 이 운동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나는 이 편집장직에서 죽을 수 있어도 이 사명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7. 사명자의 외침
죤 스토트는 영국 여왕이 위스트민스터 성당에서 대관식을 거행할 때의 장면을 묘사하면서, 가장 감동적인 장면들 중의 하나는 대관식이 행해지기 바로 직전, 즉 여왕의 머리에 왕관이 쓰워지기 바로 직전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캔터베리는 대주교는 성당 안에서 동,서,남,북 각 방향의 청중들을 향하여 네 번 소리를 지릅니다. '귀빈 여러분! 저는 이분이 틀림없는 영국 여왕임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은 이분에게 기꺼이 충성을 맹세하겠습니까?"
대주교가 물을 때마다. 위스트민스터 성당 안에 모인 청중들이 큰 소리로 승인의 대답을 네 번 해야만 비로소 왕관이 여왕의 머리에 씌워집니다."스토트씨는 말을 계속 있습니다.
"신사 숙녀 여러분! 저도 오늘 여러분들께,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왕이 되심을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은 이분에게 기꺼이 충성하겠습니까? 여러분이 충성을 다짐할 때 그때에 비로소 예수님은 우리의 왕이 되실 수 있을 것입니다.
8. 리빙스턴의 결심
스텐리가 아프리카에서 데이빗 리빙스턴을 찾아왔을 때 리빙스턴은 그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영국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내 아내는 죽었지만 영국에 돌아가 내 자식과 친구들을 보고 싶습니다. 여왕께서도 나를 초청해서 작위를 주시려고 합니다. 그러나 나는 여기서 하나님을 위해 나의 일을 끝내야 하기 때문에 갈 수 없습니다.”
리빙스턴은 그의 재능을 오로지 하나님과 인류를 위해 사용하기로 결심하였던 것이다.
/ W. 허쉘포드
9. 각기 다른 사명
다리가 입을 보며 "너처럼 뻔뻔스런 놈은 없을 거야. 내가 뼈 빠지게 뛰어다니며 번 돈으로 넌 가만히 앉아 모두 먹어 치우기만 하니 말야."
"좋아, 앞으로 먹지 않을 테니 네 원대로 푹 쉬어라."
입은 그 말을 하고 부터 아무 것도 먹지 않았다. 그러자 다리는 힘이 빠져 도저히 걸을 수 없었다.
"저.. 네가 먹어야 내가 힘을 차려 뛰어다닐 수 있을 것 같아."
입은 다리에게 사정했다.
"음, 그렇다면 이제부터 밥을 먹을 테니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
다리는 무언가 깨달은 듯 달리기 시작했다.
10. 사명
교회의 일차적 사명은 영혼 구원에 있습니다. 교회는 복음 전파를 통해 부패된 사회를 일깨우고 사람들을 회개시켜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또한 교회는 국가가 요구하는 법적 요구를 이행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속 국가에 대해 자신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무작정 순복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교회는 국가가 자기 권력의 한계를 넘어 교회의 고유 권한을 침해할 때 국가에 대해 항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가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불의를 행할 때에 지적해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개인적으로 또는 직업을 통해 사회에 봉사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충실히 할 때 그리스도인으로서 참된 의미를 지닐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일원인 동시에 사회 공동체의 지체로서 책임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갈등과 대립이 있는 지역 사회나 직장 안에서 화해를 촉진하는 모습으로 섬겨야 합니다.
"...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마22
11. 사명은 열정을 불러온다
열정이 없는 사람은 한가하다. 열정이 없는 사람은 할 일이 없다. 그러나 열정이 있는 사람은 일할 시간을 만들고 환경을 조성한다. 평생 사명은 열정을 일으키며, 열정은 평생 사명을 달성하게 해준다. 사명자의 마음이 열정으로 타오를 때 하나님은 그것을 성취의 동력으로 사용하신다. 하나님도 열정의 하나님이시다. 온 천하와 우주는 하나님의 열정의 산물이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뜨거운 구원의 열정이다. 성령도 불처럼 역사한다. 성령은 비전의 영이요 열정의 영이시다. 평생 사명은 열정과 희망의 원천이다. 하나님이 내 인생 가운데 위대한 일을 계획하셨다는 사실을 깨닫는 사람은 열정의 사명자가 될 수 있다.
초점이 맞추어진 빛은 놀라운 힘을 갖고 있다. 초점이 흩어진 빛은 힘을 쓸 수 없다. 맑은 날, 돋보기로 태양 빛을 한군데 집중시키면 종이를 태울 수 없다. 초점이 안 맞는 안경을 낀 사람은 시야가 어지러워 제대로 걸을 수 없다. 그러나 초점이 분명한 안경을 끼면 똑바로 걸을 수 있다. 초점이 맞추어지면 이탈하지 않고 전진할 수 있는 큰힘을 얻는 것이다. 사명은 해야 할 일들의 가장 중요한 기초이다. 몰랑 퀴볼러는 말했다. "길은 많다. 그러나 그 많은 길을 다 가보기에는 생이 너무 찗다." 우리는 모든 것을 다 하도록 부르심을 받지 않았다. 우리에게는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시간도, 능력도 없다. 하나님은 우리가 모든 것을 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것을 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하고자 하시는 일에 집중하기를 원하신다.
- 사명/손경구
12. 사명 성공 10단계
1) 마음으로 자기가 성공할 수 있는 꿈과 설계도를 짜서 계속 연구한다.
2) 내 자신의 힘에 대하여 소극적인 생각이 일어나면 내어 던지고 적극적으로 생각한다.
3) 장애물에 대하여 공포 관념을 가지 않는다.
4) 타인에게 위압되지 말라. 타인 흉내는 내지 말라. 실은 타인도 전전긍긍한다.
5) 매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롬 8:31)를 10회 이상씩 암송하며 기도하라.
6) 난관이 올 때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는 말씀을 외우며 간구한다.
7) 나의 하는 일을 이해해 주는 유능한 분의 조언을 받도록 한다.
8) 지금 내갈 할 수 있는 능력보다 조금 더 무거운 과제를 맡도록 한다. 자신의 역량은 언제나 더 무거운 책임에서 크게 활용된다.
9) 자기가 하나님의 오른손에 붙잡혀 있다는 것을 확신하라. 꼭 필요한 능력이 하나님에게서 흘러온다.
10) 하나님께서 내 안에, 내가 하나님 안에 있음을 언제나 의식하며 살자.
-크리스천 생활 명언 / 김정일. 손부현 공저
13. 내게 맡겨진 작은 일
영국이 낳은 문호 칼라일이 일찍이 다음과 같은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대가 하는 일이 미천하다고 낙심치 말라. 그대가 하는 일은 하나님께서 그대에게만 맡기신 가장 중요한 일이다. 집안을 정리하는 단순한 일일지라도 마음 먹고 그 일을 잘하라. 만일 그대의 책임의 범위가 넓고 관계되는 일이 많으면 더욱 그리하여야 할 것이다. 만일 그대에게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가 있으면 그들에 대한 그대의 책임이 얼마나 큰 것인지 기억하고 그들로 하여금 실망케 말지어다. 우리가 최선을 다하는 것은 곧 세상의 여러 가지 불행이 생기지 않게 하는 최선의 방법이다"라고 말입니다. 또한 영국의 시인 키플링은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하는 것은 별다른 것이 아니라 보이는 연장을 잡아 눈앞에 있는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진정 큰 인물은 아무도 보아주지 않는다 할지라도 말없이 자기의 일을 다하며 작은 생명 하나를 살리는 것을 생의 최대 목표로 여기며 지금도 누군가를 용서하고 누군가를 위하여 애써 생명의 소식, 복음을 전하는 자입니다. 이런 사람은 비록 세상이 알아주지 않는다 해도 하늘의 큰 자요, 위대한 자입니다. 지금 당신이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 임복만
14. 개와 닭
어느 날 개하고 닭하고 말다툼을 했다고 합니다. 개가 닭에게 하는 말이 "너는 아침에 일찍이 꼬끼오 하고 울어서 주인의 아침 새벽에 일어날 수 있도록 깨워 줄 수 있는 사명을 지녔는데 요새는 왜 벙어리처럼 울지를 않느냐?" 하고 물었답니다. 닭이 대답하는 말이 "요새는 세상이 달라져서 언제 자는지 언제 깨는지 알 수가 없고 그리고 자명종을 자기가 필요한 때에 틀어 놓고 자기 때문에 내가 울 필요가 없다" 대답을 했습니다. 또 닭이 말하기를 "너, 개 너는 도둑이 올 때 짖는 것이 네 사명인데 요새 도둑이 이렇게 난무하고 출입을 하는데 어째서 너는 도대체 말이 없냐? 왜 짖지를 않느냐?" 하고 물었더니 개가 하는 말이 "주인이 도둑인데 언제 짖겠냐?" 그랬답니다.
15. 자기 자리 지키기
“Dirty is out of the place” 라는 말이 있습니다. ‘더러움이란 자기 자리를 떠나는 것이다’ 라는 말입니다.
연못 속에서 커다란 고기가 헤엄칠 때에는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그 고기가 우리의 침대 위에 누워 있다면 우리는 더럽다고 말합니다. 아름답던 물고기가 혐오스러워지는 것은 그 물고기의 본질이 변했기 때문이 아니라 적합하지 않은 장소에 있기 때문입니다. 논밭에서는 꼭 필요한 흙이 방바닥에서는 닦아내야 할 더러운 것이 되는 것도 같은 이치입니다.
우리에게는 저마다 주어진 자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 임의대로 버리고 떠날 수 있없습니다. 사회에서나, 직장에서나, 가정에서나, 교회에서나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십시오. 그것은 견고함과 인내와 피나는 노력이 요구되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장 가치 있고 아름다운 것은 제자리를 지키며 그 곳에서 충성스럽게 맡겨진 역할을 해낼 때입니다.
/김남준 목사 (열린교회)
16. 사랑의 임무
세계를 대표하는 사람들의 화려한 모임에 초라한 모습의 마더 테레사 수녀가 끼여 있었습니다. 한 정치인이 인도 콜카타 빈민가에서 행하는 테라사 수녀의 활동에 대해 언급한 뒤 테레사 수녀에게 질문했습니다. “당신이 하는 일이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지기는 했지만 별다른 성공을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가끔 좌절하거나 실망한 적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어떻습니까?” 이에 대해 테레사 수녀가 대답했습니다. “천만에요. 전 실망하거나 좌절한 적이 없습니다. 왜냐 하면 하나님은 제게 성공의 임무를 주신 것이 아니라 사랑의 임무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일의 성과에 대해 회의를 느껴 좌절할 때가 있다면 하나님께서 성공의 임무를 주신 것으로 착각하고 있던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주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도 사랑의 임무를 잊고 성공의 임무에 초점을 맞추는 성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인숙 교장(우촌초등학교)
17. 맹장의 역활
맹장은 사람의 몸에서 별다를 쓰임새가 없는 것일까? 창자에서 튀어나온, 벌레처럼 생긴 맹장은 면역체계에서 최소한의 역할을 한다. 이곳에서 일종의 면역세포가성장해 외부의 물질이 침입하면 이를 공격할 것인지 아닌지를 ‘익히게’ 된다.
뉴욕대학의 면역학자 캘롤 쇼시크스 레이시 박사는 인간에게 있어 맹장은 자의 퇴화된 부분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인간보다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는 동물들에게는 여전히 중요한 조직이다.
우리의 몸은 크게는 하나이지만 매우 복잡한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가운데는 좀 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조직이 있을 것이고 반면에 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조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역할의 차이일 뿐이지 그 중요성에 있어서는 크고 작은 역할을 막론하고 비교할 수 없는 것이다. 앞서 언급할 예가 그것이다. 심장에 비해 맹장의 역할은 사실 잘 알려져 있지도 않다. 그러나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부분이다. 맹장수술을 한 사람은 균형감각을 잃게 됨으로 비행기 조종사도 될 수가 없다고 한다.
18. 왜 무디인가?
미국의 D L 무디(1837∼99) 목사만큼 기독교 부흥시킨 인물도 드물다. 그는 초등학교밖에 나오지 못했지만 복음적이며 영감 있고 열정적인 설교로 수많은 영혼을 주께 인도했다. 그의 집회가 있을 때마다 은혜를 받으려고 모여든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 지역에서 무디 목사를 초청,전도집회를 가지려는 준비모임이 열렸다. 이때 어떤 젊은 목회자가 벌떡 일어나 “왜 강사로 무디만 고집합니까? 무디 외에는 설교자가 없단 말입니까? 그가 성령을 독점하기라도 했단 말입니까?”라고 큰 소리로 말했다. 그러자 존경받는 원로 목회자가 조용히 웃으면서 말했다. “무디만이 성령을 독점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러나 분명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령께서 이 시대에 무디를 독점하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순간 장내에는 박수갈채가 터져나왔다. 이 시대에도 분명히 성령께서 쓰시는 사명자들이 있다.
/김상길 국민일보 논설위원
19. 웰치(Welch)라는 포도즙
웰치(Welch)라는 포도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포도즙입니다. 그런데 이 포도즙은 웰치라는 사람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원래 이 분은 아프리가 선교사로 가려고 서원을 했습니다. 그런데 떠나기 전에 신체검사를 해보니 자기 부인이 아프리카 기후에 견딜수 없는 체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실망을 하고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다시 결심하였습니다. 선교사로 가지 못한다면 돈을 벌어서 선교사의 일을 돕겠다는 결심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버지는 치과 의사로서 부업으로 포도주를 만드는 일을 하였는데 알코올이 전혀 없는 교회 성찬용 포도즙을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로부터 그 사업을 물려받아 오직 주님만을 위하여 돈을 쓰겠다는 한 가지 목적을 가지고 열심히 일을 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위대한 웰치 포도즙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버는 돈마다 10의 5정도를 다 선교 사업을 위하여 드렸다고 합니다. 이처럼 헌신은 내 삶의 현장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바로 직장에서, 시장 바닥에서, 교단에서, 농장에서 말입니다. 내가 울고 웃은 그곳 말입니다. 내가 매일 가장 많은 시간과 관심을 기울이는 그곳에서 말입니다.
20. 교회학교 교사직
미국의 백화점 왕 존 워너메이커가 대통령으로부터 장관직을 제의받았다. "당신의 탁월한 경영솜씨를 발휘해 체신부장관직을 맡아주시오" 워너메이커는 한 마디로 거절했다. "나는 교회학교 교사라는 일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만약 장관을 맡아서 내 아이들을 가르치지 못한다면 이것은 정말 큰 일입니다."
대통령은 교회학교 교사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때서야 그는 장관직을 수락했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이면 비행기를 타고 고향에 내려가 어린이들을 가르쳤다. 한번은 기자들이 워너메이커에게 장관직이 교회학교 교사직만도 못하느냐고 물었을 때 이렇게 대답했다.
"교회학교 교사직은 내가 평생동안 해야할 본업입니다. 그러나 장관직은 한두 해 하다가 말 부업이지요"
명성을 얻으려고 달려가는 사람은 그것을 따라잡지 못한다. 그러나 소신과 사명감을 갖고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부와 명성을 얻을 기회가 자연스럽게 주어진다.
21.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
본문: 이사야 6:1-8
이사야 6장 8절에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그 때에 내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잇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든 인간은 좋은 집에 살건, 판자 집에 살건 편하게 잘 수 있으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돈을 아무리 벌어도 하루에 네 끼를 먹지는 않습니다. 너무 탐심을 갖지 맙시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사느냐?'가 문제입니다. '또 무엇을 위해 죽느냐?'가 문제입니다.(For live, for die.) 이것이 인간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것은 사명입니다. 사명 없이 살다가 짐승처럼 죽어가는 어리석은 자가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사명을 가진 자는 죽지 않습니다. 사명을 가진 자는 이 세상에 태어난 의미를 찾으며 사는 것입니다.
펜실바니아에는 윌리암 펜이라는 미국의 애국자의 동상이 높이 서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침에 보니 그 동상 앞에 여러 마리의 새가 죽어 있었습니다. 그 이유를 알아보았더니 새 떼가 높이 날다가 날이 어두워지자 고도를 낮춰 날다가 그만 동상에 부딪쳐 죽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삶의 고도를 높여야 합니다. 낮게 날다가는 부딪쳐 죽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 높은 삶의 고도를 가지고 날아 갈 때 우리는 살 수 있습니다.
* 기도: 충성된 종을 기뻐하시는 주님, 사명감에 불타는 자녀로서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게 하옵소서. 우리를 구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셔서 고난받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구합니다. 아멘
22. 여기 있겠나이다
오늘날 베들레헴 지역은 이스라엘과 적대관계에 있는 팔레스타인인들이 차지하고 있다. 그 베들레헴 지역에 베들레헴 재활병원이 있다. 프랑스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고 돌아온 병원장은 팔레스타인인 에드문드 체하데씨다. 그는 팔레스타인 사람으로서는 최초의 의학박사다. 그는 3대째 독실한 기독교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가 프랑스에서 학위를 받고 돌아온 이듬해인 1967년에 6일전쟁이 일어났다. 베들레헴 지역에 살던 많은 기독교인이 환난을 피해 세계 여러 나라로 이민을 떠날 때 자기도 가고 싶었다. 그러나 부친으로부터 “너마저 떠나면 병들고 지친 형제들을 누가 돌보겠느냐”라는 말을 듣고 베들레헴에 남아 재활병원을 개원했다. 그는 지금도 몸이 아프고 가난한 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사명자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인다. 사명자는 주님이 원하는 일을 위해 올인한다.
/최낙중 목사 (해오름교회)
23 부르심
우리가 개인적으로 특별히 부르심을 받았는지, 받지 못했는지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물리적인 방법은 없다. 부르심에 대한 유일한 확증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통해서 얻어진다. 오직 당신의 마음속에 거하는 성령만이 부르심을 확증해 주신다.
성경은 하나님이 어리석은 사람, 약한 사람, 멸시받는 사람 등, ‘부정적 자질의 사람들’을 부르셨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모세가 부르심을 받았을 때는 80세의 늙은 목자였다. 다윗이 부르심을 받았을 때는 양치는 어린 소년이었고, 요셉은 노예였으며, 다니엘은 포로였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중요한 인물들을 부르실 때는 부정적인 측면까지도 사용하신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많은 예들을 발견한다.
또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믿음은 소명을 낳는다. 역사상 많은 신앙의 위인들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특별한 소명을 위해 부르셨다는 믿음으로 사명의 동기를 부여받았다. 감리교 창시자 요한 웨슬리는 1738년 5월 24일, 갑자기 자신의 어린 시절에 화재의 불길로부터 구조되었던 경험을 회상하면서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그 순간 그는 급격히 세속화되어 가는 영국 교회에 ‘개혁’이라는 소명을 위해 주께서 자기를 살리신 것이라고 믿게 되었다.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인간이 진정으로 소명에 대한 뚜렷한 의식을 가질 때, 자신의 숨겨진 잠재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는 점이다. 오직 신앙만이 잠재력에 불을 붙일 수 있으며 삶을 극대화할 수 있다.
- 「비전, 그 신비로운 빛과 북소리」/ 이원설 외
24. 남보다 부담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내 사명입니다
미국에서 '토크 쇼 여왕'으로 불리워지는 오프라 윈프리는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주제로 깜짝 쇼를 하였습니다. 형편이 어려워 고물차를 바꾸지 못하는 사람에게 새 차를 선물하기로 하고 미국 전역에서 ‘새 차가 꼭 필요한 사연’을 받았습니다. 수많은 사연을 가진 276명의 사람이 방청객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오프라 윈프리는 방청객 276명 전웡에게 제너럴모터스(GM)의 스포츠 세단을 한 대씩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웃음과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불행한 과거를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녀는 작은 시골마을에서 사생아로 태어나 어린시절 엄한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슬하에서 자랐습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파출부 일을 하였고 9살 때 삼촌에게 처음 성폭행을 당한 뒤로 몇 명의 친척들과 주변인들에게 성폭행을 당했으며, 14살의 나이에 아이를 낳기까지 했습니다. 아이는 몇 개월만에 죽었고 그녀는 마약을 하기도 했고 비만으로 고통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이 모든 악조건을 극복하고 미국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중 1위로 선정되기도 했고 '하포 엔터테이먼트 그룹'의 대표, 6억 달러(한화 8,775억)의 갑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그녀의 힘의 원동력은 가난과 아픔을 자신에게 준 하나님의 사명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녀는 성경을 읽으며 모세를 자신의 모델로 삼았다고 합니다. 자신이 쓴 “이것이 사명이다”라는 자서전에서 네 가지 사명을 말합니다.
“첫째, 남보다 더 가졌다는 것은 축복이 아니라 사명이다. 둘째 남보다 아파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고통이 아니라 사명이다. 아파 본 사람만이 아픔을 겪는 사람에게 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남보다 설레는 꿈이 있다면 그것은 망상이 아니라 사명이다. 넷째, 남보다 부담되는 어떤 것이 있다면 그것은 사명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익이나 의무 책임을 뛰어 넘는 사명은 힘이 있습니다.
/김필곤 목사 글 중에서
25. 사명으로 사는 사람의 끝이 아름답습니다.
사람은 무엇을 중심으로 사느냐에 따라 4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첫째는 이익을 중심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둘째는 편리를 중심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셋째는 쾌락을 중심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넷째는 사명을 중심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우리 신앙인은 사명을 중심으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신앙인은 일평생 살면서 사명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신앙인으로 성공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은 마지막까지 사명에서 벗어나지 않는 삶을 산 사람들입니다. 호흡이 멈추는 순간까지 사명을 붙들어야 합니다.
/김필곤 목사 글 중에서-
26. 조각가의 이불
프랑스 빠리에 한 천재적인 조각가가 살고 있었습니다. 가난한 이 예술가는 초라한 다락방에서 살며 자기의 작품을 위하여 심혈을 기울여 일을 했습니다. 그는 오랫동안에 걸쳐서 하나의 작품을 제작해 오던 중이었습니다. 어느 날 밤도 만지고 있던 조각에서 손을 떼고 피곤한 몸으로 침대에 들어갔습니다. 그날 밤은 매우 추운 밤이었습니다. 이 가난한 예술가가 침대에 들어갔을 때, 자기 옆에 서 있는 거의 완성된 조각품을 보자 한가지 염려가 떠올랐습니다. 이 추운 날씨에 점토에 섞여있는 물이 얼어서 작품을 버리지 않을까 하는 근심이었습니다. 가난한 그의 방에는 제대로 따뜻하게 하는 난로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덮고 있던 이불과 모포로 그 조각 작품을 잘 덮고 자기는 추위에 떨며 그냥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튿날 그 가난한 예술가는 불행히도 추위에 얼어죽은 것으로 발견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조각 작품은 무사히 잘 유지되어 이 가난한 천재 예술가의 그 조각 작품은 지금도 빠리의 한 유명한 미술관에 서 있다고 합니다.
내가 어디쯤 있든지 간에 하나님은 나에 대해 애착을 갖고 계십니다. 작품에 대해 가장 애착을 갖는 이는 작가입니다. 하나님은 여느 작가, 여느 조각가 이상으로 당신의 작품, 나에 대하여 애착을 가지십니다. 왜냐하면 가장 값비싼 대가를 하나님께서 치르셨기때문에! 그래서 한번 작정하신 일은 내가 잘나건 못나건 상관없이 진행하시며, 노심초사 나를 지켜보십니다.
27. 사명감
고대 중국 전국시대에 유방이 항우와 싸울 때의 일이다. 유방의 부하 장수 중에 번괘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번괘가 이끄는 부대가 항우의 부대에게 포위되어 일촉즉발의 위기에 처해 있었다. 번괘는 전령으로 하여금 육군에게 위급하다는 정보와 함께 구원을 요청하도록 명령하였다.
책임을 맡은 전령은 미친 광인으로 가장을 하고 발각되었을 때의 안전과 비밀보장을 위하여 스스로 자기 입 속에 불덩어리가 된 숯덩이를 집어넣어 벙어리가 되고 말았다. 전령은 얼마 가지 않아서 적에게 발각, 체포되어 심문을 받게 되었는데 벙어리, 미친 놈으로 인정되어 무사히 석방되었다. 그는 마침내 임무를 완수하였고, 이로 인하여 번괘는 원군을 받아 그 전투에서 크게 승리하여 열국을 통일시켰다.
이처럼 자기의 소중한 혀를 불태우면서까지 책임을 완수하는 사람이 되자,
“그러므로 내가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같이 아니하여”(고전 9:26)
28. 짐 엘리어트
나의 사명은 이 세상에 하나님의 발자욱을 남기는 것이다. 1950년대 세계 선교의 영웅 짐 엘리어트가 정글에서 피를 흘린 후 발견된 그의 일기장에는 이런 말이 적혀 있었다.
"결코 놓쳐서는 안되는 일, 그것을 위하여 결국 끝까지 붙들고 있을 수 없는 그것들을 버리는 사람,그는 결코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다."
이 역사속에서 하나님의 위대한 발자취를 남기기 위해서, 하나님께 쓰임받는 삶을 살기 위해서 청춘과, 부와 명예와 권력을 버릴 수 있는 사람은 결코 어리석지가 않다는 것이다. 그는 계속해서 이렇게 고백한다.
"주님,오래 살기를 구하지 않습니다. 다만 주님을 위해서 내 삶이 불타기를 원합니다"
그는 자신의 사명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었다.
29. 교회의 사명
스위스의 알프스 산에 한 오두막집이 있었다. 이 집은 종치는 집이라고 불리웠는데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집이었다. 이 깊은 골짜기에는 겨울이 찾아오면 눈이 바람에 날려 앞을 볼 수가 없고, 사방이 흰눈으로 덮여버 리므로 등산하는 사람들이 길을 잃기 쉬웠다. 그래서 바람부는 날이면 누구든지 이 집 가까이에 있던 사람들이 곧 종을 치기 시작한다. 그래서 길을 잃은 사람들이 종소리를 듣고 구조를 받게 되는 것이었다. 교회는 종치는 집이다. 길을 잃고 죄 가운데 헤매는 사람들에게 종을 울려 구원을 받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종치는 사람이 되는 책임을 온전히 감당해야 한다.
30. 아인슈타인의 의분(교회의 사명)
아인슈타인은 다음과 같이 고백했다. "나는 독일전란 때 자유를 애호하는 자였다. 나는 이것을 보수하기 위하여 대학교들을 쳐다보았다. 그러나 그 독재자의 탄압 아래서 모든 대학교들도 침묵을 하였다. 나는 다시 신문 편집자들을 보았다. 그러나 그들도 침묵을 하였다. 나는 독일의 자유를 위하여 글을 쓰던 유명한 저술가들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그들도 벙어리가 되었다. 그러나 교회만은 히틀러의 탄압 아래서도 진리를 위하여 굳게 서는 것을 보았다. 나는 전에 교회에 대하여 흥미가 없었던 사람이었으나 이제 나는 교회에 대하여 애정과 탄복을 느끼는 바이다."
31 하나님의 심부름꾼
모든 일의 일꾼은 세 종류입니다. 첫째는 자신을 위하여 일하는 자, 둘째는 일을 위하여 일하는 자, 셋째는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는 자입니다. 그렇다면 정말 하나님을 위하여 일꾼된 자는 “나는 심부름을 받고 태어난 생명이다”라는 사명감을 느낍니다. 그런 사람을 두고 사명적 인간이라 합니다. 회사의 조그만 심부름꾼이 소사입니다. 몰래 보낸 심부름꾼이 밀사입니다. 하나님 심부름꾼이 천사입니다. 특별한 심부름꾼이 특사입니다. 급한 심부름꾼이 급사입니다. 임금의 심부름꾼이 칙사입니다. 공적 심부름꾼이 공사입니다. 심부름 받은 신하가 사신입니다. 심부름 받은 제자가 사도입니다. 심부름 받은 사람이 사자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사명이 무엇인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심부름입니다. 하나님 심부름꾼입니다. 하나님의 심부름꾼은 주를 위해 죽고 주를 위해 사는 것입니다. 키에르 케고르가 코펜하겐 대학의 신학생 시절 그가 22세 되던 때에 일기를 이렇게 썼습니다. “온 천하가 다 무너지더라도 내가 이것만은 꽉 붙들고 놓을 수가 없다. 내가 이것을 위해 살고 이것을 위해 죽을 수 있는 나의 사명을 발견해야 한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이것”은 무엇입니까? 바울에게서 대답을 듣습니다. “살아도 주를 위하여 죽어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나니 사나 죽으나 주의 것이로다.” 오늘 이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까?
32. 가장 중요한 사명
유명한 미국의 전도자 무디는 "전도함으로써 이 악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하나님은 나에게 전세계를 개혁하라고 하지 않으셨다. 세상은 도저히 구할 수 없는 난파선과 같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구명대로서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을 그 배로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독교인은 어디에서나 사회악을 제거하기 위해 애써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과제는 할 수 있는 대로 모든 사람을 구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33. 사명을 자각해야
미국 소매상 협회의 조사 통계가 있습니다. 판매원의 48%가 한 번 전화하고 포기하고, 25%는 두 번 전화해보고 포기하고, 15%는 세 번 전화해보고 포기한다고 합니다. 즉 88%의 세일즈맨이 한 통 내지 세 통의 전화를 해보고 판매를 포기한다는 결론입니다. 그런데 나머지 12%는 끈질기게 전화를 해서 결국 판매를 하게 되는데 놀라운 것은 그 12%가 전체 판매량의 80%를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의 전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소수의 몇 사람이 전체 교회의 전도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천하보다 귀한 한 생명을 구원하기 위하여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복음 전도의 사명을 자각하고 반드시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결단을 가져야 전도할 수 있습니다.
선교사 가운데 중국 선교사로 갔던 앤 월터 펀 양은 아름다운 처녀로서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선교사를 자원하여 중국으로 떠났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중국을 살아서 돌아오지 못하는 위험한 곳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앤의 어머니는 210달러 값어치의 금을 주며 '안전하다(safe)'는 한마디만 전보로 쳐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얼마 후에 앤에게서 전보가 왔습니다. 내용은 어머니가 기다리던 '안전하다'가 아니라 '즐겁다(delighted)'였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고백입니다. 주님께 헌신한 사람은 안전과 편안함을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사명 속에서 즐거움을 찾으며 사는 사람입니다. 그 직무를 수행하면서 즐겁게 감사하게 수행하는 자세가 사명자의 자세입니다.
/서임중
34. 선교의 사명
중국 선교의 개척자 허드슨 테일러가 어느 날 고국에 돌아와 선교사 후보생들을 만났을 때의 일이다.특별히 중국 선교의 사명을 갖고 준비하고 있는 그들을 향해 테일러는 질문했다. “그대들은 무엇 때문에 선교사로 중국에 가려고 하십니까?” 그중 한 사람이 자신있게 대답했다. “예, 중국에 있는 수많은 영혼들이 멸망을 향해 달려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또 다른 한 사람이 대답했다.“그것이 중국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때 허드슨 테일러는 그 대답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선교지에서 예상치 못한 역경과 어려움에 부닥치면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말을 듣자 한 사람이 그에게 되물었다. “그렇다면 선교사님은 무슨 동기로 중국에 가셨습니까?” 그러자 테일러는 이렇게 대답했다. “내게 있어서는 오직 하나의 동기밖에 없습니다. 그들을 사랑해서입니다”
성경은 오직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는 아가페 사랑만이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딜 수 있다고 했다(고린도전서 13:7).
/김의환 목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