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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심 】 예화모음 19편

by 【고동엽】 2022. 6. 9.
[처음 목차 돌아가기]
 
 
 
1.근심을 이기는 길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는 "근심은 생명의 적이다"라고 했다. 염려는 우리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 전체를 파괴하는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다. 생명을 단축시킬 뿐 아니라 새로운 창조적인 일에 전념할 수 없도록 만든다. 시카고 러쉬대학교 메디컬 센터에서는 65세 이상의 노인 1064명을 대상으로 걱정 및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을 조사한 후 3년부터 6년이 경과된 시점에 이들 중에서 누가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있는지를 조사한 적이 있다. 결과는 걱정이 많고 스트레스에 민감한 사람들일수록 노년기에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사람들은 근심자체를 잊어버리라고 조언한다. 근심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믿음을 갖는 것이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14:1)
/김은호 목사(오륜교회)
 
 


2.공연한 걱정

현대인은 수 없이 많은 걱정거리를 안고 산다. 그중에는 밤잠을 설칠만큼 심각한 것도 있다. 순간적으로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것도 있다. 그런 걱정거리들 중의 어느 것이 진짜일까? 이런 것을 연구한 어느 미국 대학의 심리학팀이 있다. 그 조사결과를 보면 사람들의 걱정거리 중 40%가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 것들이었다. 공연한 걱정을 그 만큼 많이 한다는 것이다. 걱정거리 중의30%는 이미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한 것이었다. 그러니까 이제와서 걱정한다고 되는 일들이 아니다. 이를테면 쓸데없는 걱정거리들이다. 10%는 병에 관한한 걱정거리다. 그중엔 실제는 걸리지 않을 병에 관한 것도 많다. 진짜로 걱정할만한 것은 8% 밖에 되지 않는다.그러나 그 8% 중에서도 정말로 머리를 싸메고 걱정할만한 것은 별로 없다는 결론, 우리는 아무리 걱정해야 소용도 없는 일들에 대해 걱정들을 하고 있다. 아니면 쓸데 없는 걱정들을 가지고 괴로워하고 있다.
 


3. 왜 걱정하는가?

이 세상에 태어날 때, 그대는 태어나기 위해 무슨 노력을 했는가? 어린아이에서 어른으로 자라기 위해 무슨 노력을 했는가? 숨을 쉬기 위해 지금 무슨 노력을 하고 있는가? 모든 것이 그 스스로 이루어진다. 그런데 왜 걱정하는가?
- 오쇼의《장자, 도를 말하다》중에서 -

* 풀꽃 하나도 걱정없이 스스로 잘 자라납니다. 행여 잘 자랄까, 걱정하는 시간에 차라리 물을 주고 사랑을 더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해결될 문제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고, 해결이 안 될 문제라면 걱정해도 소용없다." 티벳의 격언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4.걱정이 없는 사람

사소한 일에도 늘 걱정을 하며 사는 어떤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가 세상에 걱정거리가 하나도 없는 듯이
평화로운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그의 절친한 친구가 적잖이 놀라서 말했습니다.
“오늘은 불안해 보이지 않는군.”
그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요즘 한 달 내내 걱정을 하지 않았다네.”
“정말인가? 어쩐 일인가?”
“간단하지. 나를 위해서 대신 걱정해줄 사람을 고용했다네.”
“자네 지금 뭐라고 했는가? 그런 사람을 어디서 찾았는가?”
“신문에 광고를 냈지.”
“그랬나? 뭐라고 광고를 냈는가?”
“‘와서 내 대신 걱정을 해주면 하루에 백만 원씩 주겠음’이라고 냈다네.”
“하루에 백만 원이라고? 자네는 그만한 돈을 벌지 못하지 않는가? 무슨 수로 그 사람에게 월급을 줄 건가?”
“그건 그 사람이 걱정할 문제라네.” 우리가 걱정하는 대부분의 문제들은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는 일들이라고 합니다. 모든 걱정과 스트레스를 몰아내십시오. 마음의 평화를 지키시기 바랍니다.
/그렉 로리,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중에서
 
 


5. 더 큰 걱정

경북 대구의 근교에 '지산교회'라는 교회가 있었는데, 그 교회에 재정적으로 한 몫을 담당하던 '오 부자'가 있었다. 성이 오씨가 되어 오 부자라고 지칭되는 것이 아니라 5형제가 모두 교회에 다니고 있는 집안으로, 가세가 부자이기 때문에 일괄하여 오부자라고 불렀던 것이다. 그 오 부자가 사업 관계상 지산을 떠나 대구로 이사하게 되었다. 오 부자가 한꺼번에 이사를 하게 되자 지산교회의 재직들은 적지않게 당황하게 되었다. 그들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교회를 꾸려 갈 수 없다고 생각한 재직들은 대구로 선교사 안두화 목사님을 찾아갔다. 선교사에게 사정을 말하고 재정적으로 지원을 좀 받아 볼까하는 약삭빠른 속셈을 가지고 그들은 선교사 앞에 앉아서 한숨만 푹푹 내 쉬고 있었다. 선교사 안 목사님이 이상하게 생각하여 그들에게 물었다.
"아니 왜들 그러십니까? 교회에 무슨 걱정되는 문제라도 생겼습니까?" 그러자 그들은 이때로구나 하고

"예, 목사님! 아 우리교회의 오 부자가 글쎄 한꺼번에 이사를 갔지 뭡니까? 그러니 우리 교회의 유지가 문제입니다."
눈치를 보아 가며 말하는 것이었다. 안 선교사는 "그래요? 그것 참 문제로군요. 그러나 그것보다 더 큰 걱정이 있습니다." 하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러자 재직들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아니 또 무슨 걱정이 생겼다는 말인가? 그들은 놀라서 안 목사에게 물었다. "왜요? 또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그러자 안 목사는 조용히 웃으면서 그들에게 말하는 것이었다. "그러믄요. 문제지요. 이것보다 더 큰 문제는 없습니다. 지산교회의 여러분들은 하나님은 믿지 않고 그 오 부자만 믿고 계셨으니 그게 어떻게 문제가 아닙니까?" 재직들은 그때서야 자기들의 불신앙을 깨달았다. "참 그렇군요." 그들은 부끄러워서 감히 얼굴을 들 수가 없었다. 그들은 교회로 돌아와 하나님 앞에 엎드렸다. 그리고는 자기들의 불신앙을 회개하고 교회를 주님이 지켜 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였다. 그 후 지산교회는 축복을 받아서 오 부자가 있을 때보다도 오히려 더욱 풍성해 지는 은혜를 누렸다.(히11:6)


 
 
6. 개나리는 염려하지 않는다

눈을 들어서 우주 만물을 둘러봅시다. 하나님을 기대면서 의지하는 피조물은 염려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땅 한 평을 창조주 하나님에게 맡깁니다. 믿음이 좋은 피조물은 염려하지 않습니다. 지난 해 봄에 나는 산책을 하면서 마태복음 6장을 묵상했습니다. 산책을 하면서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대로 공중에 나는 새와 들에 핀 백합화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며 걷고 있는데 개나리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때 문득 나의 마음에 스쳐지나가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아, 그렇다. 개나리는 염려하지 않는다.’ 나는 이것을 아내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아내는 감동을 받은 듯했습니다. “멋있네요. 여보!” 하지만 아내는 곧바로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런데 여보, 당신이 어떻게 알아요? 개나리가 염려하는지 안 하는지 당신이 어떻게 알아요?” 그 질문에 대한 나의 답변은 간단했습니다. “이 사람아, 보면 몰라?”
만일 개나리가 염려한다면 그토록 순결한 노란색을 드러낼 수 있었을까요? 아니었을 것입니다. 개나리는 염려하지 않고 하늘의 하나님을 바라보기에 그토록 순결한 색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눅12: 22)
/장경철


 
 
7. 생명을 건진 아기------

오래전에 있었던 실화입니다. 한 목사님이 새벽기도를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쓰레기통 주변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이었습니다. 뭔가 살아있는 것이 쓰레기통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상하다 싶어서 쓰레기통을 뒤져보니 까만 비닐봉투 안에 막 태어난 핏덩이 아기가 꼼지락거리고 있었습니다. 그 아기는 몸을 떨면서 거의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깜짝 놀란 그 목사님은 그 아기를 데리고 집으로 가서 따스한 물에 목욕을 시키고 우유를 먹인 다음에 병원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그 아기는 그 병원에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 목사님은 하나님께서 그 아기를 자신에게 맡겼다는 믿음을 갖고 그 아기를 자신의 양녀로 삼았습니다. 비록 냄새나는 쓰레기통에 버려진 비닐봉투에서 나왔지만 그 아기에게 예쁜 이름도 지어주었습니다. 그 아기는 하나님의 은혜로 생명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그 아기의 생모는 아마도 어린 자매였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원치 않는 아기가 태어나자 무서움과 근심염려 속에서 아무도 모르게 그 아기를 비닐 봉투 속에 넣어 쓰레기통에 버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아기를 살리시기 위하여 기도를 많이 하시는 목사님을 그곳으로 보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손을 대신하는 그 목사님의 수고로 그 아기는 기적적으로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 아기는 뭔가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하여 태어난 존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아무튼 그 아기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지키시면 죽을 아이도 살아나고 실패할 수밖에 없는 삶도 성공하게 되는 기적이 일어나게 됩니다. 비록 나의 삶이 쓰레기통에 버려진 아기와 같을지라도 불안해하거나 슬퍼하지 마십시오. 좋으신 하나님께서 가장 복된 길로 구원의 손을 부드럽게 펼쳐주실 것입니다.
나일 강에 버려진 모세를 건져내서 훌륭한 청년으로 키우신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그 분께서 나를 주님의 도구로 선하게 사용하실 것을 믿고 올 새해에도 감사하십시오.


 
 
8.염려병-------

중국 내지 선교사인 허드슨 테일러는 믿음으로 헌신했다. 그러나 일이 점점 많아지면서 협력자와 선교비가 필요했지만 그를 도와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의 정신적 부담은 밤잠을 설치게 했고 마침내는 신경쇠약에 걸릴 정도로 심해졌다. 그런데 어느 날 성경 요한복음 15장을 읽어 내려가다가 5절에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라고 하는 이 말씀이 가슴에 와 닿았다. 그 순간 갑자기 태양빛이 비취는 것처럼 그의 마음이 환하게 밝아지기 시작했다. 그는 "주님은 포도나무이시고 나는 그 가지인데 내가 걱정할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주님께서 수분과 양분을 공급해 주는 나무이므로 가지인 나는 그것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는데 가지인 내가 수분과 양분을 공급하려고 애쓰고 있다니 어리석었구나. 주님! 이 시간부터는 염려와 근심을 주님께 맡기겠사오니 책임져 주시옵소서." 이렇게 꿇어 엎드려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어리석음을 시인하고 회개하며 모든 문제를 주님께 맡겼다. 그러자 마음에 평안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그는 그후부터 기도하는 것마다 응답받고 성공적인 중국 선교를 할 수 있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셔들이고 하나님을 의지한 이상 우리 삶의 현장에서 다가오는 모든 문제를 전적으로 다 하나님께 맡기는 훈련을 해야 하겠다.
/장자옥

 
 
9. 빵 한 조각-------

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이를 무렵, 연합군은 전쟁 고아들을 위해 막사를 제공하여 그들을 적당히 정착시킬만한 장소를 물색했다. 그러는 동안 그들은 자라고 성장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막사의 장교들은 아이들이 밤에 거의 잠을 자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매우 당황했다. 장교들은 왜 고아들이 밤에 잠을 자지 못하는지 심리학자들에게 그 문제를 의뢰했다. 마침내 그 심리학자들은 매일 밤,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었을 때 늘어선 침대 사이로 한 사람이 다니면서 아이들의 손에 작은 빵조각 하나씩 쥐어주게 했다. 매일 밤 빵조각을 쥐는 일로써 하루를 마감하게 했던 것이다.



그랬더니 며칠 안 되서 그들은 밤새도록 깊은 잠을 잘 수 있었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낮 동안에 충분히 음식을 먹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내일은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에 대한 염려 때문에 오늘 가진 것을 즐길 수가 없었던 것이다. 자기 손에 빵조각을 챙겨 쥐고서야 그들은 적어도 그 다음날 아침 식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됨을 알았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빵 한조각을 우리 손에 쥐어 주셨다고 생각한다. 그 작은 빵 조각은 바로 이것이다.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송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빌립보서 4:19)

 
 
10. 기도의 능력------

20년 전,우리 교회를 건축할 때 건축위원장 장로의 다섯 살 된 아들의 눈이 멀어버린 큰 시험이 있었다. 병원 입원 후 3일이 지나도 병의 원인도 내용도 발견되지 않았다. 교인들을 데리고 심방을 해서 베드로전서 5장 7절 말씀을 전해주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뜨거운 기도를 하고 주기도로 기도회를 마쳤을 때 다섯 살 된 아이가 눈을 뜨더니 “여전히 앞이 안 보인다”고 했다. 나는 절망적이었다. 장로님은 내 손을 잡고 “목사님이 오셔서 참 평안합니다. 오늘부터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날부터 장로님의 걱정이 모두 내게로 와버렸다. 밤새도록 교회에서 철야하며 아이가 눈을 뜨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다음날 아침,아이가 시력을 회복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교회 건축은 한결 탄력을 받았다. 이 모든 것이 기도의 능력이었다.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11.심각한 고민에서 탈출-----

어린아이를 키우다 보면 칼이나 포크 같은 위험한 물건을 쥐고 있는 것을 볼 때가 있다. 엄마가 당황해서 빼앗으려고 하면 오히려 그것을 더욱 꼭 쥐고 안 놓으려고 승강이질을 하다가 다치게 된다. 이때 좋은 방법은 아이에게 관심을 끌 수 있는 흥미로운 물건을 주고 꼭 쥐고 있던 위험한 물건과 바꾸게 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큰 문제 앞에서 너무 그것에만 매달려 고민하면서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낼 때가 있다. 그



럴 때 오히려 다른 일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그때 하나님께 기도하면 새로운 일을 찾게 되고 오히려 창조적인 일을 할 기회도 주어진다. 그 문제에만 계속 집착하지 말고 관심을 다른 방향으로 바꾸도록 하자. 그러면 심각한 고민에서 탈출도 하게 된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서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 6∼7)
/김성혜 총장(한세대)

 
 
12. 근심을 이기는 슬기-----

어느 누구든지 근심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T. 풀러는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는 그 나름대로의 근심이 있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근심은 생명의 적이다"라고 역설한 것처럼 근심이 지속되는 한 사람은 행복할 수 없고 즐거움을 가질 수 없다. 근심은 건강에 지장을 주어 생명을 단축시키고, 인간으로 하여금 새로운 창조적인 일에 전념할 수 없도록 만든다. 행복의 척도는 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근심을 이기는 힘이 얼마나 있느냐에 달려 있다. 근심 없이 사는 가난한 삶이 근심에 파묻혀 사는 부자의 삶보다는 가치 있는 것이다. 우화로 널리 알려진 이솝도 "안심하면서 먹는 빵 한 조각이 근심하면서 먹는 잔치보다 낫다"고 말하였다.



근심은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발전을 위한 약이 될 수도 있고 인생을 파괴하는 독소가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근심을 극복하는 가장 슬기로운 방법은 무엇일까? 근심 자체를 잊어버리는 것이 좋은 처방이며, 부지런히 자기 생활에 충실하는 태도가 근심을 치유하는 가장 훌륭한 의사이다. 흐르는 물 속에 이끼가 낄 틈이 없듯이, 땀 흘려 일하는 자에게 근심이 찾아올 겨를이 없다. 근심을 근심으로 해결하려는 사람에게 남아 있는 것이란 더욱 큰 근심과 실망밖에는 없다. 근심이 닥쳐와도 언제든지 이것을 이겨낼 수 있다는 의연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27)는 성경 말씀처럼 내면 속에 평안을 맞아들을 때, 스스로 행복의 길을 찾을 수 있으며 인간 사회에서 필요한 일꾼이 될 수 있다.
/조만제


 
 
13. 하나님이 책임 지신다-----

신학교 시절 저는 200만원짜리 볼품없고 형편 없는 집에 전셋집에서 살았습니다. 쥐가 많이 돌아다닐 정도로 초라한 집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소명을 주셨고 신학교 보내셨으면 책임 지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행복했습니다. 신학교를 졸업하던 날 학교 뒷산에 올라가 유학을 위해 기도했고 하나님께서 확신을 주셔서 1986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떠날 때 많은 사람이 “부모 도움도 안 받고 큰돈도 없는 사람이 어떻게 먹고 살며 공부할 수 있겠느냐”며 염려했습니다. 그러나 소명을 주시고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께서 책임 지시리라는 신뢰 속에 떠났고 하나님은 그 신뢰를 저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유학 한달만에 목회를 할 수 있도록 길도 열어주셔서 목회 경험도 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은 하나님께서 책임 지시고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앞길을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확신해야 합니다.
/피영민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

 
 
14. 왜 걱정을 하십니까?------

사업하는 J장로가 믿지 않는 친구들과 골프를 쳤습니다. 그날 따라 퍼팅이 잘 안되자 그는 “오늘은 와 이리 안 되노?”라며 혼잣말을 했습니다. 그때 옆에 서있던 친구가 “와 걱정하노? 기도하면 될 텐데”라고 말합니다. 그 장로는 신기해서 “야, 니가 그걸 어떻게 아노?” 반문하자 “양재동 가봐라. 거기 그렇게 쓰여 있다”라고 대답하더랍니다. 주객이 전도되고 말았습니다.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앞 경부고속도로변 자그마한 5층 건물 옥상에는 “왜 걱정하십니까 기도할 수 있는데”라는 형광판이 외환위기 직전부터 걸려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오가는 사람이면 밤낮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믿는 이나,안 믿는 이나 이것을 읽고 큰 위로를 받았다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교회의 높은 첨탑마다 ‘왜 걱정하십니까? 기도할 수 있는데’라고 크게 써서 붙여놓으면 근심 걱정 많은 이때 일석이조의 전도효과를 거두지 않을까요?
/여운학(종합선교 규장 대표)

 
 
15. 톱밥을 켜 보셨나요?-----

어느 대학 졸업식에서 축하객인 한 사람이 학생들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여러분 중에 나무를 톱으로 켜본 사람은 손을 들어보십시오" 거의 모두 손을 들었습니다.
"그러면 톱밥을 켜본 사람은 있습니까?" 아무도 없습니다.
"톱밥은 이미 켜졌기 때문에 켤 수 없습니다, 과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지나가 버린 일로 걱정하는 것은 톱밥을 켜려는 일과 같습니다. 우리는 이따금 과거의 일로 괴로워하거나 용기를 잃곤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톱밥을 켜는 것처럼 아무런 의미 없는 일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생각하고 불안하여 근심하니 내 심령이 상하도다”(시 77:3)

 
 
16. 기우(杞憂)------

옛날 중국의 기 나라에 걱정을 너무 많이 하는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하늘이 무너질까봐 두려워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신경 쇠약에 걸려 죽고 말았습니다. 이때부터 '쓸데없는 걱정'이라는 뜻의 기우란 말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걱정은 하면 할수록 끝이 없습니다. 혹시 지진이 나면 어쩌나. 전쟁이 나면 어쩌나, 지구의 온난화로 홍수가 나면 어쩌나.... 걱정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사업이 불안해서, 자녀의 진로 때문에 가정 문제 등 우리의 의심과 걱정은 끝이 없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걱정과 두려움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없고 그 뜻을 알 수 없을 때 생깁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생생히 듣고 따르기 위해서는 우리의 영적인 다이얼을 하나님께 맞추어야 합니다. 항상 우리의 삶을 간섭하고 이끄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가까이 있는 이상 실패와 좌절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이 바로 서서 흔들리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 성경: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요6:29)
* 기도: 평강의 주님, 우리가 쓸데없는 걱정으로 믿음을 잃지 않게 하소서




 
 
17. 부질없는 근심-----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 한 사람이 철길을 따라 길을 걸어갔습니다. 그때 ‘꽥’ 하며 기차 경적 소리가 울렸습니다. 순간 앞을 보지 못하는 이 시각장애인은 엉겁결에 철교 난간으로 뛰어내렸습니다. 그리고 난간 받침대를 붙잡고 매달렸습니다. 본인에게는 정말 위기일발의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시각장애인에게는 기차가 지나가 버린 후가 더 큰 문제였습니다. 땅바닥이 발에 닿지 않는 것입니다. 자기 발 밑이 얼마나 깊은 낭떠러지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지나가던 청년이 소리쳤습니다. “난간을 놓으세요!” 그러자 장님이 반문했습니다. “왜 끌어올려 주지 않고 놓으라고만 해요? 나를 끌어올려 주세요!” 그러자 청년은 그냥 지나가 버렸습니다. 청년이 왜 끌어올려 주지 않았느냐 하면 땅과 시각장애인의 발 사이의 거리가 겨우 10㎝밖에 안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지가 죄입니다.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18.빈센트의 근심-----

빈센트 빌 박사가 거리를 걷고 있는데 한 젊은이가 매우 괴로운 표정을 하며 인사를 한다.
빌박사 : "자네 무슨 근심이 있나? 왜 그렇게 죽을 상이 되어있나?"
젊은이 : "말씀마십시오, 요즘은 근심과 걱정이 떠날 날이 없습니다. 하나가 지나면 또 하나가 꼬리를 무니 견딜 수가 없군요. 필박사님 어디 근심 걱적이 없는 곳이 없을까요?"
빌박사 : "있지. 딱 한 군데가 있지"
젊은이 : "그 곳이 어딘데요?"
빌박사 : "왜, 그곳에 가겠나?"
젊은이 : "가고말고요. 그런 곳이 있다면 당장이라도 가죠"
빌박사 : "그래? 그럼 설명하지, 공동묘지라네. 그곳에 누워있으면 아무런 근심이나 걱정이 없지---"
젊은이 : "그럼 나더러 죽으란 말씀인가요?"
빌박사 : "이 세상은 근심과 걱정이 꽉차 있는 것 어찌 그것을 피하겠다하는가!"

 
 
19. 근심의 해악----

한 그리스도교인 처녀가 힌두교 출신의 젊은이를 사랑하여 그와 결혼하기를 원하였습니다. 그녀의 부모는 힌두교 청년과의 사랑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모르고서 그녀를 그리스도인 청년과 결혼 시키려고 주선했습니다. 패물이 그녀에게 주어질 시기가 되자 패물이 착용될 부위를 즉 그녀의 목둘레와 귀, 팔에 종기들이 돋아났습니다. 그리스도인 친구가 이 처녀의 내적 고민을 발견하였습니다. 처녀에게 힌두교도 청년을 포기하라고 설득하였습니다. 그녀는 그렇게 하였습니다. 3일 후 종기는 없어지고 일주일만에 그녀는 완쾌되어 병원을 퇴원을 하였습니다. 그녀가 고민을 제거하자 건강하게 되었습니다. 근심은 뼈를 마르게 합니다. 오늘도 염려는 주님께 맡기고 주님만 바라보면서 아름답게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로 마르게 하느니라"(잠17: 22)
/한태완 목사(하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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