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
요한복음1:9~16
최일환 목사 주일 낮예배 설교
9 참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
10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15 요한이 그에 대하여 증거하여 외쳐 가로되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니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하니라
16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설교
여러분 집에 한 시간 후에 손님이 오신다면 여러분은 무엇부터 하십니까? 아마도 대부분의 집이 청소하느라고 난리가 날 것입니다. 그러나 다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손님이 어떤 손님이냐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친정 엄마가 오신다면 별로 신경 쓰지 않고 그냥 맞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시어머니가 오신다면 달라질 것입니다. 목사가 찾아가면 어떻게 하실 것입니까?
제가 누군지 기억이 안 나서 이 말하는데 시험 들지 마십시오.
제가 언젠가 교회를 어느 가정에 심방을 갔는데 사전에 간다고 통고하지 않고 갔습니다. 띵 똥 초인종을 누르니 누구세요하고 문을 열어보더니 얼른 “꽝” 닫고 “어머나 잠깐만요.” 하고 소리를 지르고는 들어가더군요. 안에서는 난리가 벌어졌습니다. 좀 미안하기는 했으나 전화하고 간다면 오지 말라고 할 것이 뻔 하기에 저도 통고 없이 심방을 한 것입니다.
한 3,4분 추위에 떨며 기다렸더니 다시 나오면서 죄송하다고 들어오시라고 하더군요. 들어가면서 제가 뭐라 했을까요?
“예수님도 이처럼 예상치 못할 때 오십니다” 했지요.
손님맞이할 준비가 안 된 상태의 손님은 우리를 당항하게 합니다. 그래서 때로 손님을 문밖에 세워두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절대로 문밖에 세워 두어서는 안 될 손님이 있습니다. 그분도 어느 날 예고 없이 찾아오십니다. 그러기에 언제든지, 어느 때든지 그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기를 바랍니다. 그분은 절대 권력자이시고 그분은 우리 모든 것의 주인이십니다. 그가 누구십니까? 우리의 주인이시며 영원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매년 12월이 되면 세상 모든 교회는 그분의 오심을 축하하며 그분의 위대하심을 찬양하고 그분의 구원 사역을 길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크리스마스 때가 되어도 예수님이 주인공 대접을 못받는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 미국은 각 도시의 시청과 공원 등에 장식된 크리스마스트리를 ‘크리스마스 트리(Christ-mas Tree)’로 부를 것이냐 ‘홀리데이 트리(Holyday Tree)’냐로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시카고와 일부 미국 도시에서는 이 나무를 ‘홀리데이 트리’로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 반면 애틀랜타에서는 아예 이 나무에 어떤 이름도 붙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내용인 즉은 기독교적 색채가 드러나는 ‘크리스마스’라는 단어를 없애고 모든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명칭을 붙여야 한다는 자유주의자들의 주장이 거세기 때문이랍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크리스마스의 본래 의미를 살려야 한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논란이 심화된 곳은 보스턴 시입니다. 시측은 보스턴 시청 앞 공원과 레크리에이션센터 앞에 지난 1일부터 불을 밝힌 나무를 ‘ 홀리데이 트리’로 부르기로 했으나 기독교인들이 강하게 반발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보스턴 시장은 인터뷰에서 “나는 이 나무를 크리스마스 트리라고 생각한다”고 기독교인들의 편을 들고 나섰습니다.
이 지역 자유주의자 연맹은 즉시 메니노 시장의 발언에 강하게 항의하면서 “이 발언은 종교자유를 침해하는 행위이며 법정 소송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답니다. 이 자유연맹 단체는 트리뿐 아니라 기독교 색채를 가진 모든 크리스마스 행사를 금지하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종교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기독교를 대적하는 세력이 주님을 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성탄절에 주인공은 이제 예수님이 아닌 싼타로 대치되었습니다. 말세가 되어가는 증거라고 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 기독교인들은 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 머지않아 성탄절도 폐지하자는 무리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성탄절을 단순히 노는 날, 즐기는 날로 보내지 말고 성탄이 왜 이루어졌으며 우리는 어떻게 주님을 맞아하여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시며 보내시기를 축원합니다.
나는 오늘 여러분과 함께 성탄의 주인공 예수님이 어떻게 오셨는가? 그분은 누구십니까? 오늘 봉독한 말씀을 통해 몇 가지를 살피며 은혜를 나누기를 축원합니다.
1. 그분은 참 빛으로 오셨습니다.(9절)
9 참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
“참 빛” 이 말의 의미를 생각해 보셨습니까? 참 빛이란 말은 가짜 빛이 있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태양의 빛을 참 빛이라면 달빛은 참 빛이라 할 수 없는 것입니다. 태양빛을 반사하는 빛이기에 그 달빛은 엄밀히 말하면 태양빛의 반사 빛이 되는 것입니다.
지구상의 모든 에너지는 태양빛으로 인해 움직여지며 태양 빛 때문에 생명이 유지되는 것입니다. 비가 내리는 것도 태양빛 때문에 내리고 우리가 보는 전등 빛도 태양빛의 변형임을 알아야 합니다. 비가 왜 내리느냐하면 태양이 바닷물을 증발시켜 수증기가 구름을 만들기에 비가 내리는 것입니다. 그 비가 내려 수력발전을 하게 하여 전기에너지를 만들어 우리 집에 전자 제품을 움직이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느 것 하나도 태양빛의 힘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우리 생명도 태양빛으로 만들어진 곡식을 먹고 살기에 우리 생명도 엄밀히 태양 에너지를 받아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모든 생명은 태양 에너지로 생성되고 유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뭡니까? 하나님은 그 태양과 우주 전체의 창조주이십니다. 그러기에 엄밀히 말하면 창조주 예수님은 참 빛이시고 태양은 그가 만든 가짜 빛인 것입니다.
창세기 1장 3~4절을 아시나요?
1:3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1:4 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이 빛은 태양과 달이 만들어지기 전의 빛입니다.
그리고는 16절~18절을 보면 두 광명을 만드시는데 이것은 넷째 날 창조입니다.
1:16 하나님이 두 큰 광명을 만드사 큰 광명으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으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1:17 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에 비취게 하시며
1:18 주야를 주관하게 하시며 빛과 어두움을 나뉘게 하시니라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그렇다면 빛은 하나님이 만든 최초의 피조물이고 또한 태양빛 이전의 빛이 있었음을 교훈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이 만든 첫날 빛을 태양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우주에는 태양빛보다 더 크고 더 엄청난 빛을 수백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빛은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생명의 주인이심을 나타내는 증거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인간이 보고 활용하는 빛은 피조물의 빛이고 참 빛은 우리 주님 자체이신 것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왜 성경은 예수님을 참 빛이라고 소개할까요?
예수님이 창조주이시고 생명의 주인이신 것을 알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분이 없으면 우리 인생과 모든 피조물은 존재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분이 침 빛이신 것입니다.
<지오그라픽>이라는 잡지를 보면 지구와 우주의 창조의 신비를 알게 되는데 아마존의 정글 깊숙한 곳의 식물들은 밀림 속에서 거의 빛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울창한데 태양빛이 단 몇 초만 비취어도 하루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신비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인생도 주님의 빛을 잠시라도 받아야 생명이 유지되고 그 빛으로 살아간다는 사실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우리 인간은 참 빛이신 예수님이 없으면 한순간도 존재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 빛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우리가 그 빛으로 나아가야 하나 죄의 어두움이 우리를 가려 갈수 없게 되자 참 빛이신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던 것입니다. 그런데도 우리에게 찾아오신 그분을 영접치도 않고 아예 그분 존재를 부정하려고 합니다. 그러니 창조주 하나님이 보시기에 얼마나 사악한 존재입니까?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비취는 빛이 있었다. 그 빛이 여러분을 향해 그 빛을 발하고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하게도 그 빛을 저와 여러분이 이미 받았고 그로 말미암아 생명을 얻었고 그로 말미암아 생명이 유지 되고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그 빛은 각사람 개인 개인에게 비취었습니다. (9절~11절)
9 참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 10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참 빛”이 세상에 와서 빛을 비취었습니다. 그런데 그 빛이 누구에게 비췄다고 합니까? “각 사람”에게 비취었습니다. 참 빛은 각 사람 개인 개인에게 빛을 비취었습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다 비취었으나 그럼에도 세상은 이 빛을 거부하였다는 것입니다. 왜 빛을 거부하였을까요?
어두움의 자녀로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단이 주인으로 있었기에 어두움에 종노릇하던 사람에게 빛이 비춰지니 다 피하고 거부하였습니다.
세상만물의 창조주이신 예수님을 알지도 못하고 당신이 만든 땅에 오셨는데도 영접치도 않았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패역한 세대입니까?
성도 여러분!
빛이 없으면 어두움입니다. 빛이 사라지는 즉시 어두움은 찾아옵니다. 조금도 머뭇거리거나 주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빛이 찾아오면 어두움은 즉시 떠납니다. 이 빛과 어두움은 공존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빛에 거해야 하고 빛을 따라가야 합니다. 해바라기가 해만 바라보기에 해바라기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을 바라보는 주 바라기가 되어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빛이 전부가 아닙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빛이 많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可視光線 이것만이 다가 아닙니다. 이외에도 紫外線 赤外線 그리고 인간이 보지 못하는 수많은 빛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 큰 빛은 주님의 빛입니다.
보이지 않는다고 믿지 못하는 사람이 참으로 많습니다. 참으로 어리석은 인생들입니다. 과거에 우리도 보이지 않는다고 주를 부인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그런 우리에게 빛을 비춰주시어 예수를 믿게 하셨습니다.
그 빛은 오늘도 여러분에게 비춰지고 있습니다. 그 빛을 여러분은 날마다 받으시기 바랍니다.
3. 그 빛을 받는 자는 놀라운 권세를 누립니다. (12~13절)
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예수님을 만나는 자, 예수님의 빛을 받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참 빛이신 예수님, 그분을 모셔 들이면 엄청난 특권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 특권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자에게 주어진 특권은 무엇일까요? 필요를 채워달라고 할 청구권, 부모의 보호를 받을 보호권, 양육을 받을 피양육권, 하나님의 것을 물려받을 상속 권 등이 있습니다. 엄청난 특권입니다.
예수님을 참 빛이라 표현 한 것도 이런 이유가 있습니다. 빛은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빛 자체가 갖고 있는 놀라운 힘이 있는 데 어떤 힘일까요?
1)태우고 정결케 하는 능력입니다.
빛은 우리의 모든 죄를 태우는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 깊은 곳에 도사리고 있는 모든 죄까지 깨끗하게 소멸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아무리 단단한 것도 녹이고 태웁니다. 아무리 강퍅한 것도 다 태우고 녹입니다. 우리도 주님앞에 녹아지고 태워지기를 바랍니다.
2)정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불순물을 제거하고 태워버려야 하는데 여기에는 빛이 최고입니다. 금이나 은은 의해 가격이 결정되는데 우리에게
그래서 금이 18K, 24K 하는 것은 불속에 18번 들어갔다 나오면 18K 24번 들어 갔다 오면 24K한다고 하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랍니다. 남들이 그렇게 이야기하니 진짜인줄 알고 나도 이 강단에서 그렇게 말한적이 있습니다. 아닙니다. 금 24K는 금이 99.9%를 의미하고 최고급이 되는 것입니다.
22K는 금이 22/24로 금이 91.6%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며 18K는 금이 18/24로 75.0%라는 뜻이랍니다. 12K는 12/24로 금이 50.0%를 의미합니다. 이렇게 금의 함량이 다른 것은 불순물제거의 정도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도 불로 연단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길을 그냥 평탄케만 하지는 않습니다. 때로 죽을 고비도 여러번 넘기게 하고 무시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3)치료의 능력입니다.
빛은 우리의 질병을 치유하고 세균을 살균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빛을 쪼이는 것입니다.
찜질방에 가보았더니 여자들이 나란히 누운 곳이 있더라구요. 가만 보니까 유리 밑에서 빛이 나오는데 그게 여성들 건강에 좋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도 언젠가 가보니 사람들이 없기에 가서 앉아보았더니 따뜻하고 좋더라구요. 그런데 다 여자들만 앉아 있어 얼른 일어났습니다.
4)열매맺게 하는 능력입니다.
모든 식물이 빛을 받아 열매를 맺듯이 우리도 주님의 자녀로서의 열매가 맺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참 빛이신 예수님도 우리를 정결케 하고 우리를 치료하시는 분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도 주님을 만나면 정결케 되고 모든 질병이 치유 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나는 여러분이 참 소망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온전히 만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분을 여러분 심령 속에, 그리고 여러분 가정에, 여러분 직장에 모셔드리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인생은 놀랍게 변합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성경에 수많은 인물들이 예수님을 만나 변화되었습니다. 베드로도 변했고 삭개오도 변했고 사울도 바울로 변했습니다. 전부 빛 가운데서 만났습니다.
우리에게 찾아오신 빛은 우리를 변화시키고 새롭게 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님만이 이 세상의 소망의 빛이십니다.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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