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가기 |
전도는 생명을 건 싸움이다 / 박병선
전도는 생명을 건 싸움이다. 전도는 영혼의 종착역을 결정하는 치열한 전쟁이다. 전도는 하늘의 상급이 보장되는 최고의 투자다. ‘예수 천당,불신 지옥’이라는 구호의 시대는 지났다. 그것은 희생과 기도라는 자양분을 요구한다.
#호연지기
중년의 한 신사가 예수를 영접했다. 종가집 종손인 그는 예수의 ‘예’자만 들어도 손사래를 치던 사람이었다. 친구들 중 예수 믿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그는 비정상인과 정상인의 기준을 예수를 믿느냐,믿지 않느냐에 두었을 정도로 기독교 신앙에 배타적이었다.
2002년 2월3일. 이 사람이 교회에 첫 출석한 날이다. 어머니 아내 자녀들은 이 완고한 가장을 위해 오랫동안 눈물의 기도를 드려왔다. 그는 이날 하루만큼은 비정상인의 대열에 합류하기로 했다. 그런데 기계총 걸린 소년의 머리처럼 빈 자리가 듬성듬성한 예배당을 보고 특유의 도전정신이 발동했다. 예배 참석 첫날,그는 담임목사와 제직들을 음식점에 초대하고 일장 훈계를 했다.
“교회를 이렇게 잘 지어놓고 빈 자리가 많으면 어떡합니까? 여러분이 새 신자 한 사람씩만 데려오세요. 나머지는 제가 책임집니다. 연말까지 예배당을 가득 채웁시다. 좀 열심을 내세요.”
목사도 장로도 모두 웃었다. 교회에 처음 나온 사람에게 한 대 얻어맞은 것같기도 하고 그 순진무구한 당돌함에 어의가 없기도 하고…. 초신자가 사람 잡겠다고 수군대는 사람도 있었다. 아무튼 그는 첫날부터 호연지기를 한껏 뽐냈다.
#상전벽해
그러나 집에 돌아와 정신을 차리자 깊은 고민에 잠겼다. 성경이 뭔지,전도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도대체 무슨 수로 예배당을 채운단 말인가. 나서기 좋아하는 성격 때문에 괜한 짓을 한 것이 후회막급이었다. 내가 참 미쳤지,이 무슨 낭패란 말인가.
그날 밤,중년의 남성은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렸다. 그가 말해온 것처럼 스스로 비정상인이 된 것이다. 그날부터 기도를 하다가 넋을 놓고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전도를 위해 새벽에도 달려나갔다. 성경 수백권을 구입,사무실에 쌓아놓고 선물할 사람들을 물색했다. 상전벽해. 그는 완전히 새사람이 됐다.
그에게 전도의 비법을 가르쳐준 것은 집에서 기르던 진돗개 ‘진돌이’었다. 1급 애견사인 그는 30년동안 진돗개를 기르면서 그 습성을 파악한 것이다.
#임전무퇴
진돗개는 한 번 물면 절대로 놓지 않는다. 한번 주인은 평생 주인이다. 진돗개는 인내를 갖고 사냥감에 접근,결정적인 순간에 덮친다. 진돗개는 눈치가 빠르고 지혜롭다. 그는 이른바 ‘진돗개 전도법’을 전도에 적용,폭발적인 결실을 거두었다.
2월10일. 예수 믿고 참석한 두번째 주일예배. 그는 10여명의 새신자를 이끌고 보무도 당당하게 예배당에 들어섰다. 성도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는 1년동안 단 한 주도 혼자 예배당에 들어선 적이 없었다. 어떤 주에는 62명의 새신자를 데려왔다. 그의 집요한 전도에 사람들은 혀를 내둘렀다. 영적 전투에서 결코 물러서는 법이 없었다.
“징하구만 징해. 너무 징해서 예수 믿을라네. 이제 자네가 무섭네. 출석하는 교회가 어딘가?”
그는 신앙생활을 시작한 첫해에 무려 750명의 새신자를 교회로 인도했다. 예배당이 가득찬 것은 물론이다.
#전도는 사명이다
박병선(53·순천순동교회) 집사의 예수 믿는 이야기다. 순천시의원인 그는 순천시의회 의원 12명을 전도했다. 총 22명의 의원 중 20명이 기독교인이다. 이들이 찬양단을 구성해 대형집회와 절기예배 때 교회를 순회한다.
지난해 7월5일,순천시의회는 한국교회사에 남을 역사적인 법안을 통과시켰다. ‘순천시 기독교성지 조성 및 관리에 대한 조례’다. 이것은 순천시를 성시화시키는 지름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제정된 이 법안에 따라 순교자기념관 건립과 선교지 복원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박 집사와 기독 의원들의 기도가 거둔 놀라운 성과였다.
신앙생활을 시작한 지 채 2년도 안된 박병선 집사의 ‘나비효과’는 엄청났다. 일단 가정이 변화됐고 순동교회 예배당은 차고 넘쳤다. 순천시에 성시화운동이 일어났고 전국교회에 진돗개 전도열풍이 휘몰아쳤다. 변화된 한 사람이 세상을 얼마나 바꾸어놓을 수 있는가를 잘 보여준 사례다.
전도는 사명이다. 선택사항이 아니다. 그것은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다. 신앙생활 2년차 박병선 집사. 그를 만나면 부끄러움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몇십년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 새신자 한 명도 교회에 데려오지 못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진돗개 전도왕 박 집사는 말한다.
“전도 대상자를 꽉 물어야 합니다. 새해에는 1200만 성도가 한명씩만 전도합시다. 그러면 복음화율이 50%가 되잖아요.”
/세계제일교회 카페
'◑δεδομένα 18,185편 ◑ > उपदेश सामग्री 16,731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도자를 방해하는 사단 (0) | 2022.03.25 |
---|---|
한 영혼의 가치를 알고 있습니까? 누가복음 15:1~7 (0) | 2022.03.25 |
전도를 위한 심리 지식 (0) | 2022.03.25 |
지금이 기회입니다 (0) | 2022.03.25 |
전도 자료(사람의 가치) (0) | 2022.03.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