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기독교 문서전도협회에서 문서전도를 위한 자원자들을 모집하여 훈련을 시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훈련생 가운데 말을 더듬는 말더듬이가 훈련을 받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를 불쾌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교육을 담당하는 책임자가 그들에게 말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감동시켜 이곳에 보내셨다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통해 어떻게 역사를 일으키시는지도 보아야 할 것입니다." 라고 하며 계속 훈련을 받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훈련을 마치고 몇 달이 지나자 그 말더듬이는 상상 할 수 없는 많은 책을 보내달라는 연락을 해왔습니다. 본부에서는 말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그처럼 많은 책을 팔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하였습니다. 혹시 강요하며 책을 떠맡기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여 본부요원 하나를 파송하여 그 사람과 함께 나서게 했습니다. 말더듬이 전도자는 걸어서 한 집 한 집을 방문하며 전도 책자를 보급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어떤 집이든 그 집에 들어가기 전에 길에서 무릎을 꿇고 "하나님, 성령께서 먼저 저 집을 방문하여 그 사람을 감동시켜 주시옵소서.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주님만 믿고 갑니다." 라고 기도하고 전도하는 것이었습니다. 놀랍게도 그가 방문하는 집마다 말더듬이의 잘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듣고도 책자를 사기로 약속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의 역사입니다. 전도는 성령의 능력으로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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