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주님께 드린 사람! (시 19:1-14)
미국 가는 비행기에서 시편 19편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시작이 기가 막혔습니다.
시 19:1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비행기는 하늘에 떠 있었습니다. 시편 19편은 비행기르 타고 읽어야 할 시편이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구절은 더욱 기가 막혔습니다.
14절“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다윗이 마음이 제 마음 깊이 느껴졌습니다. 저도 그렇게 고백하였습니다. ‘마음의 묵상이 주님께 열납되기 원합니다!’
이처럼 마음을 주님께 드릴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저 같은 경우, 전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습니다.
제게 있어서 가장 좌절이 되는 것이 제 마음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저를 목사같이 생겼다고 말합니다. 이리 보아도 목사요 저리 보아도 목사랍니다. 그래서 더 좌절이 되었습니다, 마음이 너무나 더러웠기 때문입니다.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도 당연히 있지만 수시로 온갖 더럽고 끔찍하고 말도 안되는 생각과 감정에 시달리는 것입니다. 그런 제가 너무 가증되게 여겨져서 목사 직을 그만 두려는 마음도 먹었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어 보니 저만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렘 17:9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그러나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것이 마귀의 공격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요 13: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행 5:3 "베드로가 가로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깜짝 놀랐습니다. 그 때부터 마음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깊이 깨달았고, 24 시간 예수님을 바라보는 훈련을 시작한 것입니다.
다윗처럼 마음을 주님께 드릴 수 있는 사람은 온 우주 만물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물론 어떤 소리가 들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 어떤 소리보다 큰 소리로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3-4절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 하나님을 만납니다.
7절 말씀 처럼 영혼이 살고 지혜롭게 되고 진정 기쁨에 넘치고, 인생을 순결하게 살게 되고 눈이 밝아지게 됩니다.
7-8절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 모릅니다.
10절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마음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제 여러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마음을 주님께 드릴 수 있습니까?
이 질문은 여러분이 마음에 예수님을 영접하였는지 묻는 것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이 예수님을 영접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마음을 주님께 드릴 자신은 없어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님을 영접하였지만 손님으로 영접한 것이지, 주님으로는 영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정직하게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목사가 심방하는 것을 기뻐할 것입니다. 그것은 목사를 손님으로 맞이 하기 때문입니다. 목사와 함께 살아야 한다면 너무나 부담스러워 할 것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에 대하여도 이와 같은 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손님으로서는 대 환영입니다. 얼마나 귀합니까? 우리를 지옥에서 구원해 주신 분입니다. 잘 대접해 드려야지요. 또 우리를 도와주실 분이 아닙니까?
그러나 주님으로는 부담스러워 합니다.
은행 통장? 금고? 침실? 옷장? 책상? 거실, 비즈니스? 다 주님께 내어드렸습니까?
기도하라, 성경읽으라, 전도하라, 사랑하라, 용서하라, 헌신하라 등등 예수님께서 지시하는 대로 다 순종할 결단이 섰습니까?
더욱 심각한 것은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는 것입니다. 생각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게 됩니다. 마음에 불평, 분노, 거짓, 음란이 있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정말 예수님을 마음에 주님으로 영접하였습니까?
오늘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리지만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은 여러분의 몸이 교회에 나와 앉아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헌금도 아닙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여러분의 마음입니다. 교회에 와 앉았지만 걱정, 분노, 불평, 낙심, 세상 사랑하는 마음이라면 주님은 예배 받지 않으시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서 마음대로 못하시는 것이 딱 하나 있습니다. 마음입니다. 우리 마음은 우리가 드리지 않는 한 하나님께서도 마음대로 가져가시지 못합니다.
그러나 많은 성도들이 여전히 마음을 열고 예수님을 왕으로 모셔들이는 것을 두려워하고 주저합니다.
롬 1:28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그러나 이것은 영적 실상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마음에 주님으로 영접하지 않으면 마귀가 우리 마음을 지배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강제적으로 우리 마음의 문을 열고 들어오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마음을 열고 예수님을 생각하려 하지 않으면 예수님께서는 바깥에 서 계실 뿐입니다.
그러나 마귀는 강제로 우리 마음에 들어와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지배합니다. 마귀가 우리 마음에 별의 별 생각을 다 넣어줍니다. 가룟 유다가 당했습니다. 베드로도 실족했었고, 아나니아와 삽비라도 그래서 망했습니다.
마귀가 생각을 지배함으로 우리 인생을 지배하는 것을 아십니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주야로 마귀가 주는 생각을 묵상하는지 모릅니다. 걱정 근심 미움 원망 열등감 음란 공상 등을 하며 삽니다. 그것이 마귀가 마음에 틀어앉아 있는 것인 줄 모릅니다. 얼마나 소름끼치는 일인가?
영국의 유명한 중보기도자인 리즈 하월즈가 세운 웨일즈 성경학교에 1936년, 성령충만의 역사, 모인 사람들은 그 성령님의 임재를 느꼈는데, 그 빛은 참으로 순결한 빛이었다고, 그러면서 그 빛 앞에서 자신들의 타락상과 마음의 죄, 밑바탕에 자리잡고 있던 정욕, 교만, 이기심들이 나타남으로 얼마나 애통하며 울었는지 모릅니다. 그들이 가장 마음 아파했던 것은 주께서 “참으로 너의 몸 안에 살고 있는 것이 누구냐?”라고 다그쳐 물으실 때 였습니다. 감히 대답할 자가 없이 울고 또 울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몸 안에 살고 있는 것이 누구입니까?”
무엇보다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잠 4:23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하나님께서 다윗을 왜 택하여 왕으로 세우셨는지 아십니까?
행 13:22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다윗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과 맞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하나님과 마음이 맞는 자가 될 수 있습니까?
“주님, 저를 변화시켜 주소서.” 아무리 기도해도 변화가 없는 분이 계십니까?
주님이 역사해 주지 않으신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마음을 주님께 드리는 것을 신앙생활의 목표로 삼아 보시기 바랍니다.
첫째는 예수님께 마음을 활짝 여는 것입니다.
계 3: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우리가 주님께 마음을 열기만 해도 죄를 이기고 삶이 변화됩니다.
집안을 치워야지 생각만 했지 미루고 살던 성도가 목사님 심방 오시면 금방 치웁니다. 집을 여니 집이 치워지는 것입니다. 집을 항상 열고 사는 사람은 집이 깨끗합니다.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을 열면 주님이 오시고 우리 마음은 정리됩니다.
둘째는 항상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 것입니다.
빌 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오신 것과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예수님의 역사는 예수님의 마음을 품을 때 일어나는 것입니다.
아무 생각이나 마음에 품으면 안됩니다. 주님의 마음만 품으시기 바랍니다.
셋째는 우리 입의 모든 말을 주님께 올려드리듯이 하는 것입니다.
14절 ...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그러면 주님이 책임지시는 사람, 인생이 됩니다.
주님의 능력, 주님의 기쁨, 주님의 사랑이 부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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