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한 일을 하면서 귀한 꿈을 그리라! (삼상 17;48-49)
부흥회를 인도하면서 가끔 인상깊은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어느 교회 부흥회를 인도할 때였습니다. 법원에서 판사 밑에서 늘 재판을 기록하는 서기가 있었습니다. 그리 높은 직은 아니었지만 안정된 직장으로 가정도 안정되어 있었습니다. 넉넉하지는 않지만 그리 가난하지도 않게 근근히 살아 가던 중이었습니다. 그는 부흥회에 참석하고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는 다음 날 사표를 제출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여보! 미안해요. 나는 평생 그 의자에 앉아 있어 보아야 평생 법원 서기요. 30년을 일해도 판사 자리에 올라갈 수가 없어요. 내 인생을 뒤집고 싶어요. 내가 산속에 들어서 고등고시를 공부하여 판사가 되어 내려 올 터이니 그 동안 가정을 당신이 맡아 줘요.> 그리고 그는 고시 공부를 하러 산속으로 들어 버렸습니다. 다음 날부터 아내는 파출부로 일하면서 가정의 경제와 아이들 공부를 튓바라지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한 편으로는 남편이대견스럽기도 하고 한 편으로는 야속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나이에 지금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가?>
아내는 고생이 이루 말이 아니었습니다. 피눈물나는 고생을 하다가 그는 어느 날 나를 찾아 와서 말했습니다.
<목사님은 우리 가정 파괴범입니다.>
나는 놀라서 왜 그러느냐고 물었더니 지난 이야기를 하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아내는 나에게 말했습니다.
<안정된 가정이 목사님 설교를 듣고 깨어져 버렸습니다.>
나는 그에게 이렇게 말해주었습니다.
<자매님의 남편은 위대한 사람입니다. 보통 사람이 아닙니다. 반드시 판사가 될 것입니다. 자매님의 고생은 보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는 지금 판사가 되었습니다. 그는 늘 나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목사님. 고맙습니다. 목사님 설교를 듣고 은혜를 받고 판사가 되었습니다. 은혜를 잊지 않을 것입니다. 혹시 목사님 재판할 일이 있으며 내가 하겠습니다.>
천한 일을 하면서 위대한 꿈을 꾸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성경에 등장합니다. 바로 다윗입니다.
이스라엘에서 3대 천한 직업이 있습니다. 창녀, 세리 그리고 목동입니다. 창녀가 왜 천합니까? 누워서 돈을 벌기 때문입니다. 세리가 왜 천합니까? 사기쳐서 돈을 벌기 때문입니다. 목동이 왜 천합니까? 짐승으로 돈을 벌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생각이었습니다.
다윗은 목동이었습니다. 8형제 목동중에 가장 막내 목동이었습니다. 천한 목동중에 막내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8가지 면에서 탁월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천한 일을 하면서 놀라운 꿈을 꾸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탁월한 사람입니다. 1000년에 한번 나올 가 말가 한 인물입니다. 다윗은 천한 목동이었지만 5 가지 면에서 다른 사람의 추종을 불허하는 놀라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1. 다윗은 놀라운 음악가였습니다.
다윗은 수금을 잘 타는 음악가가 되었습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다윗은 키타를 치면서 노래를 기가 막히게 하는 음악가였습니다. 아마도 대통령 앞에 불려 가서 노래 할 정도면 대단하게 평가할 것입니다. 모차르트가 어려서부터 왕 앞에 가서 피아노를 쳤다고 하여서 음악의 천재라고 평하고 있습니다.
다윗도 그랬습니다.
다윗은 사울이 아플 때에 불려 갔습니다. 그리고 사울 앞에서 수금을 타면서 노래하였습니다. 보통 노래가 아니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악신이 사울에게 이를 때에 다윗이 수금을 취하여 손으로 탄 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신은 그에게서 떠나더라>(삼상 16;23)
다윗이 부르는 노래와 다윗이 치는 수금에는 악신이 도망칠 정도였습니다. 잘 부를 뿐만 아니라 능력이 있었습니다.
역사적으로 가장 바이올린을 잘 연주하였던 사람은 패가니니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패가니니도 바이올린을 연주하기만 하면 귀신들이 춤을 추었다고 전설적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윗은 놀라운 음악가였습니다. 악신이 떠나는 능력있는 음악가였습니다.
다윗이 사울왕 앞으로 나가 수금을 타면서 사울의 병을 고친 사건은 언제 일어난 것일가요?
다윗이 골리앗과 싸워서 이기기 전에 생긴 일입니다. 사무엘상 17장에서 다윗은 골리앗을 이깁니다. 그래서 국가적으로 유명한 사람이 됩니다. 17살 때였습니다. 그런데 수금을 타며 사울왕에게 붙은 귀신을 쫓아낸 사건은 사무상 16장입니다. 그 이전에 다윗이 한 일은 오직 양을 치는 것뿐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다윗은 양을 치면서 틈틈이 수금을 연습하였습니다. 왕에게 불려갈 정도의 음악가가 되어 있었습니다.
남 몰래 준비하면 다 알게 나타나게 됩니다. 천한 일을 하면서도 귀한 일을 준한 다윗이었음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하는 일을 열심히 하면서 귀한 일을 준비하십시오. 반드시 나타날 때가 있을 것입니다.
2. 다윗은 뛰어난 시인이었습니다.
다윗은 시도 잘 지었습니다. 오늘 날로 말하면 문단에 데뷔한 사람입니다. 다윗의 놀라운 통찰력과 시상은 오늘 날도 대단합니다. 다윗의 시를 모르는 이는 기독교인 중에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시편 150편은 거의 다 다윗이 지은 시들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 23편은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아름다운 시입니다. 아마도 오늘 날 다윗이 살았으면 노벨 문학상을 받았을 것입니다.
다윗의 시들은 거의 다 왕이 되기 전에 지은 시들입니다. 왕이 되고 나서 편안속에서 지은 시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다윗은 목동으로 양을 치면서 시를 짓기 시작하였습니다. 시공부를 목동시절에 하였음이 분명합니다. 다윗은 양을 치면서 수금을 연습하고 시 공부를 하였음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은 피눈물 나는 노력가입니다. 내일은 준비하는 자의 영역입니다.
천한 일을 하면서 귀한 일을 준비하십시오.
3. 다윗은 놀라운 군인이었습니다.
다윗은 놀라운 군인이었습니다.l 보통 무술인이 아니었습니다. 보통 글을 잘 쓰면 칼을 잘 쓰지 못 합니다. 무인이면 문인이지 않습니다. 문인이면 무인일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양 면을 다 잘 하는 보통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의 고백을 들어 보겠습니다.
<아비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 떼에서 새끼를 움키면 내가 따라가서 그 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 내었고 그 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 것을 쳐 죽였었나이다>(삼상 17;34-35)
다윗의 고백대로라고 하면 다윗은 달리기도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분명히 곰을 따라 가서 잡았습니다. 그리고 곰을 잡아 수염을 잡아 당겨 죽였습니다.
지금도 곰을 따라 갈 사람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지금도 곰을 때려 잡을 수 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렇게 하였습니다. 당수도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유도 실력도 보통 이상이었던 것같습니다. 지금 다윗이 있다면 당수 대회에서 일등하여 금메달을 땄을 것입니다.
올림픽 챔피언이 되었을 것입니다. 세계인을 놀라게 하였을 것입니다.
다윗의 무슬이 뛰어났던 기록을 확실하게 성경에서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사울왕이 다윗에게 블레셋 군사 목숨 100명을 요구하였습니다. 그 때 다윗은 블레셋 지경으로 졸병 한 명만을 데리고 들어 갔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원수 블레셋 군사 200명을 죽였습니다(삼상 18;27) 100대 1의 싸움에서 당당하게 이겼습니다. 요즈음 그런 일이 있었다면 태극 무공 훈장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기자 회견을 하였을 것입니다. 난리가 날 정도로 영웅이 되었을 것입니다.
다윗이 20세 이전 일이었습니다. 다윗은 무술도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은 양을 치면서 무술 연습도 하였습니다. 돌 던지기도 하였습니다. 칼 쓰는 법도 혼자 익혔습니다. 시도 썼습니다. 수금도 탔습니다. 7명 형들은 양들이 풀을 뜯는 동안 무엇읋 하였는 지 모릅니다,. 그러나 다윗은 목동에서 그렇게 된 것을 보면 우연이 아닙니다. 굉장한 노력가입니다. 칼 쓰는 법을 모태로부터 배워 가지고 나오는 이는 없습니다.
다윗은 천한 일을 하면서도 조금도 쉬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4. 다윗은 고귀한 인격자였습니다.
다윗은 인품도 훌륭하였습니다. 사울왕은 다윗을 이 곳 저 곳으로 가끔 보내었습니다. 대통령 특사였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가는 곳마다 다윗을 사람들이 존경하고 따랐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다윗이 사울이 보내는 곳마다 가서 지혜롭게 행하매 사울이 그로 군대 장관을 삼았더니 온 백성이 합당히 여겼고 사울의 신하들고 합당히 여겼다>(삼상 18;5)
다윗은 나이 20살에 군대 장관이 되었습니다. 오늘 날로 말하면 참모 총장이 되었습니다. 낙하산 인사입니다.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그런데 청문회에서 만장 일치로 통과되었습니다. 백성이 합당하게 여겼고 사울의 신하들도 합당하게 여겼습니다.
가는 곳마다 지혜롭게 행하였습니다.
여야가 모두 만장일치였습니다.
누구나가 다 좋아 하는 지도자가 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렇게 되었습니다. 20살 된 다윗이 그렇게 되었다면 우연이 아닙니다. 목동에서 일약 군대 장관이 되었다면 그럴 만한 노력을 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은 틈틈이 공부도 하였었을 것이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책도 읽고, 기도도 하였을 것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천하게 양을 치면서도 군대장관같은 큰 인물이 되는 수양을 쌓고 있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l
내일은 준비하는 사람이 차지합니다. 천한 일을 하면서 귀한 꿈을 그리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미래가 보장됩니다.
5, 다윗은 지혜로운 목동이었습니다.
다윗은 또 놀라운 목동이었습니다. 다윗은 목동으로 목동일에 가장 충실하였습니다. 다윗은 본연의 임무인 양을 철저히 잘 돌 보았습니다. 다윗은 이런 고백을 하였습니다.
<아비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 떼에서 새끼를 움키면 내가 따라가서 그 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 내었고 그 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 것을 쳐 죽였었나이다>(삼상 17;34-35)
미드라쉬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다윗은 양을 칠 때 양들을 세 떼로 나누었습니다. 어린 양, 병든 양 그리고 건강한 양으로 나누었습니다. 풀이 돋을 때 다윗은 먼저 병든 양이 앞서 가면서 연한 풀들을 뜯어 먹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어린 양들이 지나가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건강한 양들이 지나가면서 억센 풀들을 뜯어 먹게 하였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이 하늘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다윗아! 네가 네 아버지 양을 그렇게 잘 돌보는 것을 보니 내 백성 내 양을 맡겨도 잘 돌볼 것같다. 이스라엘의 왕이 되거라.>
그래서 하나님은 다윗을 왕으로 삼으셨습니다.
충성된 목동은 탁월한 왕이 되었습니다. 작은 일에 충성하면 큰 것을 맡겨 주십니다. 다윗은 같이 양을 치더라도 연구하면서 앵을 치는 탁월한 목동이었습니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남보다 앞서 가는 이가 바로 다윗이었습니다.
이같이 다윗은 놀라운 노력가였습니다. 천한 일을 하면서도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이었음을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1. 다윗은 놀라운 음악가였습니다.
2. 다윗은 뛰어난 시인이었습니다.
3. 다윗은 놀라운 군인이었습니다.
4. 다윗은 고귀한 인격자였습니다.
5, 다윗은 지혜로운 목동이었습니다.
이는 모두 피눈물나는 노력의 결과였습니다. 다윗은 따로 학교에 다닌 것이 아니었습니다. 학원에 다닌 것도 아니었습니다. 목동으로 양을 치면서 혼자서 독학으로 내일을 준비하며 공부하고 익힌 결과였습니다.
다시 말하고 싶습니다.
<내일은 준비하는 자의 것입니다.>
그러나 노력없이 하나님이 다윗에게 주신 축복도 두 가지 성경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1) 다윗은 미남이었습니다.
성경은 다윗의 용모에 대하여 확실하게 언급하여 주고 있습니다.
<젊고 붉고 용모가 아름다웠다>(삼상 17;42)
오늘 날로 말하면 꽃 미남이었습니다. 아름다웠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야페>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은 아가서에서 많이 쓰여지고 있습니다. 아가서에서 장말 예쁜 신부를 향하여 <어여쁜 자야!>라고 부를 때에 이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여자들이 가장 예쁠 때가 언제 일가요? 말할 것도 없이 신부일 때입니다. 보통 때 화장하
여도 예쁘지만 신부 화장하였을 때는 일생에 가장 예쁠 때입니다. 이 때에 아름다움을 표현
하는 말이 야페입니다. 다윗이 이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골리앗을 죽이고 났을 때 여자들이 길거리에 서서 외쳤습니다.
<사울은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다(삼상 18;6-7)
여자들이 다윗의 용모에 반하였던 것같습니다. 특별히 여자들이 영광하였습니다. 다윗은 무인에 미남이었습니다. 이런 젊고 붉고 용모가 아름다운 것은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천부적으로 주신 것이었습니다.
(2) 다윗은 구변이 있었습니다.
다윗은 구변도 좋았다고 성경은 말해주고 있습니다. 대개 글을 잘 쓰는 사람이 구변은 없는 데 다윗은 말도 잘 하고 글도 잘 쓰는 특이한 사람이었습니다.
<내가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을 본 즉 탈 줄 알고 호기와 무용과 구변이 있는 준수한 자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더이다>(삼상 16;18)
구변이 좋은 것도 하나님이 주신 천부적인 재능이었습니다.
도대체 한 인간이 어떻게 이렇게 탁월할 수 있을 가요? 다윗과 같은 사람은 이미 말씀드린 대로 1000년에 한 명 태어날가 말가한 사람입니다.
다윗은 저절로 수금을 잘 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우연히 던진 돌에 골리앗이 맞아 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시도 어느 날 갑자기 잘 쓰게 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양치는 것도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였지 저절로 좋은 목동이 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윗은 놀라운 노력가입니다. 피눈물 나는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러면 다윗은 언제 돌 던지는 무술을 배웠고 언제 시공부를 하였고 언제 양치는 기술을 배운 것일가요?
성경은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아비 양을 지킬 때에....>(삼상 17;34)
그 때를 성경은 말해주고 있습니다. 다윗은 양을 칠 때 모두에게 무시당할 때였습니다. 그 때 다윗은 혼자 피눈물 나는 노력을 하였습니다.
누가 무시하였습니까?
(1) 아버지가 무시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이새의 집에 가서 이새의 아들 중에 한 명에게 기름을 부어 왕을 삼으라고 하였습니다. 이새는 자기 아들중에서 하나님께서 왕으로 삼으시겠다고 하자 흥분하였습니다. 그래서 8명의 아들중에 7명을 사무엘 앞에 세웠습니다. 그러나 다윗만은 세우지 않았습니다. 무시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7명의 아들들에게 기름을 붓지 못 하도록 하셨습니다. 사무엘이 또 아들이 없느냐고 묻었으나 이새는 다윗을 시시하게 생각하여 무시하고 데리고 오지 않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다윗을 데리고 오지 않으면 밥도 먹지 않겠다고 호통을 쳤습니다. 할 수 없이 데리고 왔습니다. 다윗이 들어서는 순간 하나님께서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삼상16;1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무엘이 기름을 붓자 말자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였습니다. 아버지도 다윗을 무시하였습니다.
(2) 형들도 무시하였습니다.
다윗이 들에서 양을 치는 형들에게 먹을 것을 가지고 갔습니다. 마침 골리앗에 이스라엘 군사들이 모두 도망가 숨도 크게 쉬지 못 하고 숨어 있는 중이었습니다. 형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다윗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이 할례없는 블레셋 사람이 누구관대 사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겠느냐?>(삼상17;26)라고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큰 형 엘리압이 듣고 노를 발하며 다윗을 무시하면서 말했습니다.
<네가 어찌하여 이리로 왔느냐? 들에 있는 몇 양을 뉘게 맡겼느냐? 나는 네 교만과 네 마음의 완악함을 아노니 네가 전쟁을 구경하러 왔도다>(삼상17;28)
얼마나 무시하는 자세입니까? 아버지도 형도 다윗을 무시하였습니다.
(3) 사울왕도 무시하였습니다.
다윗이 사울왕에게 가서 자기가 골리앗과 싸우겠다고 하였습니다. 이 사울왕이 다윗을 무시하면서 말했습니다.
<네가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기에 능치 못 하리니 너는 소년이요 그는 어려서부터
용사임이니라>(삼상 16;33)
다윗주변의 사람들은 하나같이 다윗을 무시하였습니다.
(4) 골리앗도 무시하였습니다.
다윗이 골리앗에게 싸우자고 나갔더니 골리앗이 다윗을 보고 업신여겼습니다.
<그 블레셋 사람이 둘러보다가 다윗을 보고 업신여기니 이는 그가 젊고 붉고 용모가 아름다움이라>(삼상 16;42)
그리고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내게 나아왔느냐? 내가 네 고기를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에게 주리라>(삼상 16;44)
모두가 다윗을 무시하였습니다. 단 한명도 다윗을 믿어주고 인정하여 주는 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당당하게 나가서 싸웠습니다. 승리하였습니다. 골리앗을 이겼습니다.
이렇게 무시를 당하면서도 다윗은 피눈물나는 노력을 혼자 하였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다윗은 약 10년 간 들판에서 이런 연습을 하였을 것입니다.
시를 써보았을 것입니다.
돌 던지기를 하였을 것입니다.
양을 치면서 틈틈이 수금을 탔을 것입니다.
체력단련도 하였을 것입니다.
고독한 광야가 그에게는 수련의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이미 탁월한 사람이 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그렇게 된 분명한 이유를 성경은 알려 주고 있습니다.
<내가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을 본 즉 탈 줄 알고 호기와 무용과 구변이 있는 준수한 자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더이다>(삼상 16;18)
그 대답은 한 마디입니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더이다>
하나님은 준비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기회를 주십니다. 다시 말하면서 하나님은 준비하는 사람에게 같이 하십니다.
이 땅에 준비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다윗은 무시당하면서도 홀로 준비하는 기간이 있었습니다. 과거 노력이 오늘의 결과를 나타낸 것입니다.
남들이 무시한다고 아파하면서 꾸준히 준비하면 하나님이 언젠가는 사용하십니다. 오늘 날도 하나님은 광야에서 꾸준히 준비하는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그런 사람이 어디엔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 성도님들은 희망찬 내일을 준비하십시오. 하나님은 반드시 함께 하고 내일을 열어 주실 줄로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이야기 하나 드리고 마치려고 합니다.
태풍이 지나갔습니다. 피해가 컸습니다. 집이 무너지고 나무가 다 쓰러져서 그 현장은 마치 전쟁이 휩쓸고 간 자리같았습니다. 닭장이 무너져서 닭들이 다 깔려 죽었습니다. 주인은 그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살 길이 막막하였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연하였습니다. 그 때 닭 한 마리가 담장으로 올라 오더니 하늘을 보고 <꼬끼옥>하고 울어 대는 것이었습니다.
농부는 닭을 보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렇다. 하늘을 보고 소리를 지르자. 다시 일어나자. 그리고 최선을 다 하자>
그리고 이런 말을 하나 마지막 선물로 드리려고 합니다. 암웨이 창립자 챠드 데보스가 한 말입니다.
<기회와 준비가 부딪히면 성공이 찾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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