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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위에 버리는 사람들

by 【고동엽】 2021. 10. 16.

전 11:1-8

(전 11:1-3) 너는 네 식물을 물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줄지어다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 구름에 비가 가득하면 땅에 쏟아지며 나무가 남으로나 북으로나 쓰러지면 그 쓰러진 곳에 그냥 있으리라
"너는 네 식물을 물위에 던지라." 잘 이해가 안 가실 것입니다. 다른 말로 말하면 네 빵을 물위에 던지라는 말입니다. 내 빵을 물 위에 던집니까? 빵은 식탁 위에 던져야지요 이 말을 이해하려면 욥 22:24절 이하를 보면 "네 보배를 진토에 버리고 오빌의 금을 강가의 돌에 버리라 그리하면 전능자가 네 보배가 되시며 네게 귀한 은이 되시리니"라고 했습니다.

1. 하나님을 보배로 삼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중한 것을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손아귀에 움켜쥐고 있는 보배나 정금을 버려야 하나님이 나의 보배가 되십니다. 돈 때문에 신앙을 버리거나, 보석 때문에 예수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예수님 자신이 불러 세우신 열두 제자 중 하나가 배반한 원인이 이것이었습니다. 돈에 대한 욕망이 가룟 유다의 마음을 사로잡게 되었을 때, 자기에게 주어진 축복과 영광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그런고로 능력에 살고자 하는 자는 항상 예수님의 말씀-“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 치라”(누가12:15)하신 말씀을 마음속 육비에 큰 글자로 깊이 새겨야만 될 것입니다.
"너는 네 식물을 물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우리는 우리가 가진 소중하고 귀한 것을 붙들고 있지 말고 던져야 합니다. 던져야 하는 것을 던지지 못하기에 꼭 필요한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물을 받았던 인물들은 순전히 던져짐을 통하여 얻을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을 상대로 하는 행위는 물에 던지는 것처럼 무모한 행동 같지만 실속 있는 행위입니다. 반드시 여러 날 후에 다시 찾게 되기 때문입니다
세상일은 앞에서는 남는 것 같은데 뒤로 밑지는 것이 많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앞에서는 손해 보는 것 같으나 뒤로 남는 일입니다.

1). 기도가 그렇습니다.                                              
우리가 기도하게 되면 헛된 것 같지만 얼마 지나게 되면 반드시 그 기도를 찾아 쓰게 됩니다. 기도는 반드시 응답입니다.

기도의 최고 응답자 죠지 뮬러는 자기가 아는 5명의 영혼 구원을 위하여 52년 간을 기도하였습니다. 5년 만에 한 명이 구원받았습니다. 10년을 더 기도한 후 2명이 구원받았습니다. 25년을 기도하고 난 다음에야 네 번째 사람이 교회에 나왔습니다. 마지막 사람은 뮬러가 죽기까지 구원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죽고 몇 달만에 그는 교회에 나왔습니다.

기도는 물위에 던지는 것 같지만 반드시 찾을 때가 있습니다.
미국의 한 장로님 있습니다. 그는 남매를 두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아들은 목사가 되게 하여 달라는 기도였고 딸은 사모가 되어 복음의 가정이 되게 하여 달라고 하였습니다.  드디어 남매가 성숙하였습니다. 그 기도대로 아들은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딸은 사모가 싫다고 아예 예수 안 믿는 총각과 연애하여 결혼하였습니다. 장로님은 <내 기도는 50%의 응답 률이로구나> 라고 중얼거리며 과히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산상 집회가 열릴 때 장로님은 예수 안 믿는 사위를 전도할 겸 데리고 갔습니다. 그 집회에서 사위는 성령으로 뒤집어지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는 은혜의 충격을 이기지 못 하고 즉각 신학교에 가서 목사가 되었습니다.  기도는 결코 땅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반드시 찾게 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물위에 던지는 것은 나중에는 반드시 기도 응답과 연결이 됨을 이같이 교훈적으로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또 주린 자에게 네 식물을 나눠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리하면 네 빛이 아침같이 비칠 것이며 네 치료가 급속할 것이며 네 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호위하리니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이다 하리라> (사 58:8-9)                                          
                                                                      
2). 선행이 물위에 던지는 것 같습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갈 6:9-10)                              
바울은 선을 행하며 피곤하지 않게 기다리면 언젠가는 반드시 거두게 된다고 확실히 말하고 있습니다.                                        

전 연세 대학교 총장 박대선 목사님의 간증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가 외국에서 공부할 때였습니다. 한 유학생이 추운 겨울인데도 신이 없어 슬리퍼를 신고 다니는 것을 보았습니다. 불쌍한 마음이 들어서 가지가 신고 있던 신을 한 걸레 주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세월이 자나 귀국하였고 6.25가 터졌습니다. 양식이 없어서 쫄쫄 굶고 있었습니다. 이 때 한 사람이 쌀 몇 가마니를 신고 왔습니다. 알고 보니 수년 전에 신을 주었던 그 사람이 유학에서 돌아와 성공적인 사업을 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선행을 물위에 던지면 반드시 거두게 되는 날이 있습니다.              
나는 이런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6.25동란 직전에 어느 가난한 소년이 급성 맹장염으로 다 죽어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수술비가 없다고 병원마다 수술을 거절하는 것이었습니다. 다 죽게 된 아이를 부모가 어느 병원에 눕혀 놓고는 살려 달라고 사정을 하였습니다. 그 의사는 딱한 사정을 알고 무료로 수술하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6.25가 터졌습니다. 그 의사는 공산당에게 잡혀서 인민재판으로 죽게 되었습니다. 그때 한 간부 되는 청년이 나타나서 <이 사람은 전적으로 가난한 사람 편입니다>라고 변명하여 주어서 살아났습니다. 알고 보니 무료로 수술하여 준 그 소년이었다고 합니다.
솔로몬은 말했습니다.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 아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 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하여 지리라>(잠 11:24-25)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리러> (잠 19:17)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줄지어다"                                          
이것은 가급적 많은 사람에게 나눠주라는 것입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유대인들에게는 이런 자부심이 있습니다. "내가 일생을 사는 동안 최소한 일곱 사람이나 여덟 사람에게 큰 영향을 끼쳐야 한다" 그들은 그런 자부심 속에서 삶을 살아 왔습니다. 또한 유대의 철학 가운데서 이런 잠언이 전해 내려옵니다. "가지고 있는 것은 모두 잃어버린다. 주는 것이 남기는 것이다." 이런 속담은 우리들에게도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것을 내 손에 쥐고 있을 때 그것을 소유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내가 가진 모든 것은 썩어 버리고 맙니다. 내가 붙들고 있는 물질 그것도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남에게 주면 괜찮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주어진 우리 주님의 교훈을 기억합시다. 어떤 말씀이 생각납니까? "네 보물을 하늘 에 쌓아 두라" 거기는 도적이 침범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녹이 슬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하늘에 어떻게 보물을 쌓아 둘 수 있습니까? 주어야 합니다.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썩어집니다. 주는 것이 영원히 남는 것입니다.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줄지어다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하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 그렇습니다. 재앙의 날이 다가옵니다. 심판의 때가 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왜 가급적 많은 사람에게 나눠주라는 것입니까?  
첫째, 주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생명도 나눠주셨고, 시간도 나눠주셨고 사랑도 나눠주셨습니다. 나눠주신 주님은 우리에게 나눔을 명령하십니다          
둘째, 내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삼가 내가 가진 것은 내 것이 아닙니다. 맡기신 주님의 것이며 모든 사람이 공유해야 하는 것입니다.              
셋째, 많이 주어야 많이 거두기 때문입니다.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둡니다. 많이 거두려면 많이  심어야 합니다.                

4절을 보겠습니다.                                                
3). 헌금도 물위에 던지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시간 시간 드리는 헌금이 내게서 없어지는 것같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까? 그러나 이는 전적으로 잘못 생각하는 것입니다.                
히스기야 왕이 죽을병에 걸렸습니다. 하나님도 그를 천국으로 부르시려고 작정하셨습니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낯을 벽으로 향하고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주의 앞에서 진실과 전심으로 행하며 주의 목전에서 선하게 행한 것을 추억하옵소서> (사 38:3)                    
이렇게 기도하는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생명을 15년이나 연장시켜 주셨습니다. 과거에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고 헌금한 것은 오늘 거두게 될 것입니다. 오늘 헌금 드리고 일한 것은 내일이면 거두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큰 축복의 창문을 여는 열쇠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허락하시는 금전이나 소산 중 하나님께 속한 몫을 하나님께 돌려 드려야 한다는 즉 하나님의 소유권을 인정하는데 있읍니다.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라."(말3:10) 십분의 일, 즉 십일조를 드리는 것은,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하였다는 사실을  나타내는 외형적 표시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받으시고 하늘 창문을 여시고 그의 축복을 부어 주십니다.            
                                      
하나님께 드린 헌금은 반드시 도로 찾게 됩니다          
4. 하나님을 상대로 하는 일에는 계산을 앞세우지 말라는 것입니다
"풍세를 살펴보는 자는 파종하지 아니할 것이요 구름을 바라보는 자는 거두지 아니하리라" 이 말씀은 무엇을 교훈 하는 말씀입니까? 날씨를 보니까 씨뿌리기에 전혀       적합하지가 않습니다. 그러면 씨를 안 뿌립니다. 날씨가 흐린데 씨를 뿌리려는 어리석은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오늘은 거두기에 적합하지 않은 구름이 낀 날입니다. 누가 나가서 거두는 작업을 하겠습니까? 이것이 보통 인간의 상식입니다.                      
우리는 계산서에 의해서 인생을 살아가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그들은 이것을 하면 안 될 것 같다. 저것을 하면 좋지 못하다. 이것은 낭비이다 하고 계산합니다. 주님 앞에 시간을 드리고 젊음을 바치는 것을 모두 다 낭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선을 환경에 두지 마십시오. 이 구름 낀 하늘에 시선을 두지 마십시오. 날이 맑기까지 기다리지 마십시오. 내 생활 환경이 좋아지면 주님을 섬기지, 내가 조금만 더 하고서,내 집을 장만한 다음에 교회에 봉사하지. 이런 마음 때문에 못하는 것입니다. 내 위의 하늘이 어두워도, 나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 내게 불리해 보이는 모든 것이 하나님을 향한 그리고 내 이웃들을 향한 봉사에 제동을 걸어도, 그것이 바른 일이고, 귀한 일이고 가치 있는 일이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사역이라고 마음속에 믿어지거든 하십시오. 제발 계산에 의해서 인생을 살지 마십시오. 타산에 의해서 인생을 살아가는 어리석은 일을 하지 마십시오. 바람이 약간 분다고 해서 일하러 안 나가고, 이슬비가 조금 내린다고 해서 씨뿌리지 아니하는 사람, 또 구름이 조금 끼었다고 해서 추수하러 나가지 않는 사람은 가난하게 됩니다. 이것은 신앙 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 생활에는 핑계가 많으면 안됩니다. 교회 출석도 마찬가지입니다. 비 온다고 안 나오고 ,눈 온다고 안 나오고, 피곤하다고 안 나오고, 연속극 한다고 안 나오고-- 그러면 언제 나옵니까? 성경 읽는 생활도, 기도하는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풍세를 살피면 신앙 생활을 못합니다. 풍세를 살핀다는 것은 환경이나 여건이나 기분을 지나치게 살피기 때문에 자기 할 일을 못하는 사람의 생활 태도를 지칭합니다. 구제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을 돕는 것도 풍세를 살피면 어렵습니다. 자기 쓸 것 다 쓰고 나면 남을 도울 겨를이 없습니다. 십일조도 그렇고, 헌금 생활도 풍세 따지다 보면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남을 도울 때 지녀야 할 마음이 있습니다. 그것은
첫째, 주님이 채우실 줄로 믿어야 합니다.                                      
둘째, 주님이 지켜 주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셋째, 주께서 상급 주실 줄로 믿어야 합니다.                                  

5절을 보겠습니다.                                                            
"바람의 길이 어떠함과 아이 밴 자의 태에서 뼈가 어떻게 자라는지" 그 생명의 신비를, 그 생명의 아름다움을, 그 생명의 깊이를,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성취하십니다. 하나님이 일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역사 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나님의 때에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대한 마지막 결과를 거두실 것입니다. 여기에서 인간 지혜의 유한성을 압니다. 하나님만이 전능하십니다. 하나님만이 전지 하십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제발 신뢰하십시오                  

계산에 맞지 않아도, 하나님이 내 마음을 움직이시도록 하십시오 계산서에 흑자로 계산되지 않아도, 그것이 타당하다고 여겨지거든, 그리고 그것이 아름답다고 주님께서 내 마음을 감동시켜 주시거든, 그 일에 여러분 자신을 던지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언제 찾습니까? 여러 날 후에 찾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의 행동입니다. 그래서 물위에 빵을 던지는 것이 바로 믿음의 행동입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시간 낭비이고, 재물 낭비이고, 청춘낭비라고, 하나님이 없는 사람들은 충고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들은 지금 자기들의 식물을, 자기들의 재산을, 소중한 젊음을, 그들의 경제를, 그들의 열정과 그들의 이것을, 지금 물 위에 던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다. 여러 날 후에 찾을 것입니다.                                    

"네 식물을 물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이 말씀을 믿으십니까? 이 복되신 말씀을 주장합시다. 우리가 믿음으로 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라고 바울 사도는 말합니다. 믿음으로 파송하고, 믿음으로 섬기고, 믿음으로 씨를 뿌리고, 믿음으로 형제의 발을 닦아주고, 믿음으로 형제를 섬길 때 우리의 행동은 결코 헛되지 않음을 기억합시다. "네가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반드시거두리라" 이 말씀이 얼마나 진리입니까? 그러므로 믿음으로 주는 삶을 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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