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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결산하면서 (눅 19:11-27 )

by 【고동엽】 2021. 6. 22.

한해를 결산하면서 (눅 19:11-27 )    

  모세는 시편 90편에서 우리의 평생이 일식간에 다한다고 했고, 또
우리의 년수가 7,8십이라도 신속히 날아가는것같다고 했습니다.      
엇그제 신년 예배를 드리면서 1992년을 정복하여 축복된 가나안을 누
리자고 다짐하며 출발을 했는데,
벌써 한해를 마무리 해야하는 마지막 송년주일을 맞이하게 되었습니
다.
  우리가 금년 한해를 결산해보면서 뒤돌아 볼때에 즐거운일도 많았
고 또 보람된 일도있었고 또자랑스러운 일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됩니
다. 그러나 반면에 가슴아프고 괴로웠던일도 많이 있었을 것입니다.
사실 저 개인적으로도 목회에 어려움이 많았고 교회적으로도 어려움
이 많이 있었던 한해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편 생각해보면 인생
이 다 그런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인생이란 올라가는 길이 있으면
내려가는 길도있고 기쁠때가 있는가 하면 또 슬플때도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내 자행자재해온 길이냐 아니면 하나님
말씀따라 순종하면서 살아온 길이냐가 중요한것입니다.  여러분이 이
런 길이었다면, 결코 여러분은 헛된 세월을 보낸것이 아니라는 사실
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우리는 한해를 결산해 보면서,하나님앞에
어떤 결실을 맺었으며, 또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맺지못한것을 반
성하면서, 잘못된것을 고쳐 내일의 교훈으로 삼아야 할줄 믿습니다.

  첫째로-남을 비판의 대상으로 삼고 무자비하게 판단하지 안았나를
생각해봅시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 눈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
에게말하기를 네 눈 속에있는 티를 빼게하라 하겠느냐.라고 하셨습니
다.  우리는 남의 말을 하기를 즐겨하는 못된 성품이 있습니다. 예수
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남을 비판하는 자여 그비판으로 너도 받게될것
이라"고 하셨으니, 우리는 남을 비판하기에 앞서 자신을 돌아 볼줄아
는 지혜를 가져야 할줄 믿습니다. 그리고 이 비판 이라는것이, 결국
은 남을 헐뜯고 무자비하게 정죄하고 말게되는 것입니다.   남을 험
담하고, 형제를 이간 시키는것은 , 결국 교회를 분쟁으로 몰아가고
교회를 파괴하는 사탄의 장난질에 놀아나고 마는것입니다.  이것은
사탄의 고등술책 입니다. 교회가 핍박을 받아도, 물질적 어려움을 주
어도 어쩔수 없게되자, 사단은 형제를, 싸움을 붙여 갈라놓게 되는것
입니다
  예수님도 이 , 형제와의 불화를 대단히 중요하게 보셨습니다. 그래
서 재단에 재물을 드리다가도 이런일이 있다고 한다면, 먼저 가서 형
제와 화목하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교회는 무엇보다도 사랑으로 하나가되지 않으면
안됩니다.  자주 말씀드리는 이야기 입니다만  천국은 사랑하는 사람
들이 사는곳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지않는 사람은 천국에서 살자격
이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기, 이 교회에서 열심이 사랑연
습을 부지런히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둘째-자세는 자기 비판입니다.
이것은 남을 판단하는 것보다 훨신 수준높은 평가라고 할수있습니
다. 그런데 문제는 대개의 사람들은 자신에 대해서는 관대하다는데
있습니다.  #제가 우스운 이야기로서 하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시어
머니가 ,며느리가 미워,하는 말이 우리 며느리는 밥을 너무자주 먹는
데 아침먹고 조금있다 점심먹고 점심먹고 조금있다 저녁을 먹는데,
우리 딸은 당채 밥을 먹지안아 걱정이라고.....#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인간들은 지독한 편견을 가지고 남은 보면서
자신에 대해서는 한없이자비롭습니다.자신의 실수나  실패에 대해서
는 여러가지 변명을 하면서도 남에게 대해서는 가차없이 정죄를 합니
다.  인간은 궁극적으로 타인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자격이 없습니
다.   철인 소크라테스도  너 자신을 알라고 했습니다만, 우리는 자
신을 볼줄 알아야 지혜로운 사람인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남을
판단 하는것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똑똑하다고 하거나  우리가 남을
정죄하는것으로 우리의 인격이 휼륭해지는것이 아니며,  오히려 그
판단과 그정죄로 말미암아 내가 판단받고 정죄받는다는 사실을 기억
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한해를 보내는 이 마당에서 우
리는 자신을 겸손히 평가하고 비판해보아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깨
끗한 마음으로 새해를 준비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는우리를 평가해 보아야 할것입니다.
  우리는 너와 나를 함께보는 공동체 차원의 문제를 보고, 문제를 해
결해보려는 노력으로서, 바람직한 교회의 자세라고 생각됩니다. 이
평가의 대상은, 너만을 보는것도 아니며 또 나만을 보는것도 아니며
우리 모두를 함께 보는 자세입니다.  초대교회 교인의 삶의 자세는
언제나 자신만을 위하여 사는 자세가 아니라, 언제나 공동체적인 삶
의 자세 였음을 보게됩니다.  저들은 형제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생
각하고  형제의 어려움을 나의 문제로 알고 해결을 위해 노력했던 사
실을 였볼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교회이며 천국의 생활인줄 믿
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머리로한 지체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어떤 한 지체가 아플때에 다른 지체가 아프지 않을수가 있겠습니까?
...가령 교회에 어려움이 있을때 그것은 바로 다른 사람의 문제라고
보거나, 그것은 목사의 문제로 보는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문제로
보는것이며, 바로 내 문제로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대통령 당선자의 당선사례문 발표에서 그분은 이렇게 말하
는 것을 들었습니다. 즉 자신이 앞장 설태니, 여러분 함께 고통을 분
담해 달라는 것임니다.  내가 모든것을 해결하겠다는 것이 아니라,함
께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함께 고통을 나눠져야지 너 혼자 잘해보라고 하
거나 나하고는 상관없다하여 방관한다면 그것은 곧 망하는 자세 인것
입니다.  사도 바울은 "서로 짐을 지라고"했고 , 그리스도의 남은 고
난을 몸된 교회를 위해 내 육체에 채우노라"고 말한것 처럼 우리 모
두 1993년도 교회의 짐을 나눠 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교회는 여러분의 교회 입니다. 여러분의 땀과,
눈물과, 피가 요구되며 그것으로만 자랄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
다.
이제 한해를 의미있게 보내고 1993년도 새해를 보람되게 맞이하기
위하여 오늘 본문을 통해서 몆가지 교훈을 얻고자 합니다.
  ( 1 ) 이 비유에서 세번째 종은 주어진  기회를  선용하지 못했던
것을 보게됩니다.
주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돌아올때 까지 종들에게 한 므나씩 나누
어 주었습니다. 얼마후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돌아왔을때 첫째종
이, 주인에게 와서 한 므나를 가지고 열므나를 남겼습니다. 하니까,
주인이, "착한 종이여!네가 지극히 작은것에 충성하였으니 열고을 권
세를 차지하라" 는 칭찬과 함께 상급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둘째 종
은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남겼으므로  그도 칭찬과 함께 다섯 고을
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세번째 종입니다.그는 한 므나
를 받아 그냥 수건에 싸두었다가 한 므나를 그대로 내놓으므로서 주
인에게 "악한 종이라는 책망과 함께 한 므나도 빼았겨 버렸고,주인은
그를 죽이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세번째 종은 주어진 기회를 선용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는 자
기에게 할당된, 자유자제로 활용할수 있는 시간의 선물을  이 핑개
저 핑개로 허비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지난 1년을 똑같이
할당 받았습니다. 성도에게 있어서 제일된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방법은 우리의 삶 전
체를 통해서 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예배의 생활이 우선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92년도 우리에게 주어진 공 예배시간은,약 160회의
예배시간을 주셨드랬는데 , 여러분은 몇회나 참여 하셨습니까?
  # 저는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만약  하늘을 향해 가는 사닥다
리가 우리에게 주어지는데, 금년에는 160개의 사닥다리 나무를 주셨
다면  과연  여러분은 몇 개의 사다리 나무를 받으셨겠습니까?, 우리
가 나무 하나 하나를 놓아 가는데,그중에 중간중간이 빠졌다면 올라
가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새해에는 반드시 예배
에 성공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언젠가 말씀드린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천국가는 배를 탄 사람
들 입니다  이배의 선장은 예수님 이심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배를
거져 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즐거운 마음으로 이배에 봉사를 자
청하여 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한 므나를 받은 사람이 그것
으로 10,5 므나를 남긴것은 바로 많은 봉사를 했다는 것을 말함니다.
여러분은 금년에 몇 므나를 남겼는가 결산해 보시기를 바람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 귀한 시간을 어떻게 사용 했는가..
첫째 종과 둘째 종과 같이 기회를 선용하였는가, 아니면 세째 종과
같이 남용 했는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람니다.  시간은 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시간은 생명입니다.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 앞에 부끄
러움 없이 서시기를 바람니다.
  - 신약 성경에는 시간에 대한 두가지의 단어가 있습니다.그 하나는
'크로노스'로서 우리가 사용하는 시간개념 입니다.                  
다른 하나는  
'카이로스'로서 일의 질에 따라 측정하는 시간 개념 입니다.  그러니
까 ,이 '카이로스'적 시간 계산법에 의해 우리를 평가 한다면 ,우리
가 10년 20년 믿었다 할지라도  그가 봉사없는, 전도없는,사랑없는,
열매없는 삶이었다면, 그는 신앙의 나이는, 질적인 나이는 아직도 한
살도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나이를,'카이로스'
로서, 즉 질적인 삶을 계산 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무엇을 어떻게 봉사
했으며, 다른 사람에게 어떤 유익을 주는 시간들을 보냈는가 생각하
고, 또 내가 다른 사람에게 가슴아프게 한 일은 없는가, 말을 함부로
해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나 않았는가를 반성하며 회개하지 않
고  새해로 넘어가다면 우리는 또 다시 의미없는 시간을 맞이하게 되
는 것일 것입니다.
  ( 2 )세번째 종이 잘못된것은 한 므나에 대한 책임과 사명을 다하  
지않았다는데 있습니다.  #..눅 13장에 보면  포도원에 무화과 나무
를심어놓은 주인이 열매를 기대했으나 열매를 맺지 못하자, 과원지기
에게 땅만 버리니 찍어버리라고 하자  과원지기는 금년에도 참아 달
라고 부탁하면서 그 책임을 자기가 지려고 하는것을 보게됩니다. 주
인은 과원지기가 무화과나무를 위해서 땀흘리고 수고한것을 알아 주
었고 열매 맺지못하는 책임을 나무 자신에게 있으므로 나무를 찍어버
리라고 했지만은  과원지기는 자신이 그책임을 감당했던 것입니다.
  여기에 중요한 교훈이 있습니다.
무화가 나무에 열매맺지 못하는것에 책임이 없는 사람은 불평과 원
망과 시비와 다툼이 있습니다. 그러나 열매 맺지 못하는데 대한 책임
감이 있는 사람은 모든것이 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책임감에 말없
이 사랑의 수고와 봉사를 하게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모두는 이곳 교회의 나그네가 되어서는 안됩
니다.구경꾼이 되어서도 안됩니다.우리 모두는 책임있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믿음과 사랑의 수고로서 이교회의 짐을 지시기를 주의 이름으
로 부탁 합니다.
우리 인생은 우연히 이세상에 온것이 아님니다.우리는 뚜렷한 사명
을 가지고 이 땅에 보내진것입니다.  이사야서 43장 7절에,무릇 내이
름으로 일컷는 자 곧 내가 내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라고 했습니다.
  인생은 이세상에 놀러 온것이 아니라 일하러 온 사명의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보내신 이, 앞에 반드시 평가를 받고 계산을 하지
않으면 안될것입니다. 많이 받은자에게서는 많이 찿으실것이요,적게
받은자에게서는 적게 찿으실 것입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사명의  존
재  입니다.                                                      
  
여기 주인이 첫째종과 둘째종에게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지극히 작은일에 충성하였으니" 라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작은것에 충성하지 못하는 사람은 결코 큰일을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여기 작은일에 충성 했더니 열고을, 다섯고을을
다스릴 권세를 주셨다고 했습니다. 즉 내가 한것에 비해 우리 하나님
이 주시는 축복은 엄청나게 큰것이라는 사실 입니다.
여기 세째종은 다른 사람과 똑같은 축복을 받았지만 주인의 뜻을 헤
아리지 못했던 것입니다. 주인의 뜻은 하나님의 영광을 말하는 것입
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자기만을 위해서 살았다는 이야기 입니다.
  # 지난 선거에서 어떤 후보가 선거자금에 관해서 말할때에 실언을
했던것이 생각 납니다. 즉 "내 돈 내 맘대로 쓰는데 누가 무어라 할
수 있겠는가" 옳은 말인것 같습니다만,  적어도 공인으로서 더우기
대통령 후보로서는 자제해야 할 말인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 부터 여러가지 복을 많이 받았는데, 내 맘대로
쓰라고 받은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내 마음대로 쓸수있습니다. 그러
나  나중에 반드시 결산이 있다는 것을 잊지는 말아야 할것입니다.즉
주인은 당신의 뜻에 따라 쓰여졌는가를 결산 한다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난 일년간 우리는 하나님 앞에 무엇으로 영광
을 돌렸습니까? 교회의 부흥을 위해 내가 한것이 무엇입니까? 목사의
목회에 얼마큼 도움이 되었습니까? 내가 다른 성도에게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요? 또 내가 속한 직장에서 얼마나 필요한 존재였으며 ,그리
스도인으로서 얼마나 빛된 생활을 했는가?  또 내 이웃에 나의 도움
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얼마나 도움을 주었는가?  주님은 오늘 이
아침에 우리 모두에게 물으실줄  믿습니다.
  인생에게 있어서 시작도 대단히 중요하지만 끝은 더욱 중요한 것입
니다.  왜냐하면  그 인생의 판가름이 시작에 있는것이 아니라 그 끝
에서 심판 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많은 사람들이 새해를 큰 기대와 함께 여러가지
포부를 안고 시작을 하지만  그 마지막에 가서 결산해보면 아무런 소
득을 거두지 못하는 것은,  마지막에 끝남의 결산이 얼마나 중요한것
인가를 망각하기  때문인것입니다. 여러분 무엇보다도 중요한것은 우
리 인생의 끝이 있다는것을 잊어서는 안될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반
성하고 93년을 다시 시작할수가 있지만은, 거기에서는 다시가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92년을 보내며 새해를 맞이하는 문 턱에 있다고 할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날의 허물과 죄 그리고 부끄러웠던것들
그리고 실수와실패들 , 진심으로 회개하고  시간과 함께 영원속으로
보내시기를 바람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회개한것은 동에서 서
가 먼것같이 던져 버리셨고,기억조차 하시지 않으신다고 했습니다.
이제 다시한번 새롭게 각오와 결단을 가지고 ,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
를 최후의 기회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
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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