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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현재성'

by 【고동엽】 2021. 8. 18.

과거라고 하는 것은 흐르고 있는 시간에 대한 연속선상에서 현재를 기준으로 소급하여 존재하는 개념으로서,

시간속에 '창세 전'이라는 말은 먼 과거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현재를 뜻하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시간이란 창조와 동시에 시작된 인간의 시간에 대한 흐름의 개념하에서 이해 보다는 하나님께서 시공을 초월하여 불변하는 영원한 현재로만 계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시간의 연속 선상에서 계속되고 있는 우주 만물의 운행과 진행이 하나님께는 동시에 현재로서 존재한다고 하는 것을 인식 할 수 있어야 된다고 본다.

 

하나님께서 다 아신다고 하는 의미는 우리에게는 과거이고 미래인것들이 하나님게는 모두 현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믿음으로 구원받음은 후사가 될 자들을 하나님께서 불변하는 현재에 다 알고 계신데, 이것을 두고 바을은 엡 1장4-5절에서 '예정하셨다' 라는 표현했다.

 

이것은 시간속에 들어와 존재하는 인간의 입장에서는 시간 개념의 형성이 불가능하므로 태초라는 먼 과거에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언제나 불변하는 현재에 계시므로 인간들이 창조되기 전인 과거나, 어떤 인간들이 지금 믿고 구원받는 현재의 사건이나, 앞으로 하나님 나라가 완성 되어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찬양하는 미래까지도 시간을 초월한 영원의 세계에서는 현재로만 존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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