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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 명설교편◑/김동호목사 명설교 (155편)

마음을 지켜 병을 이김 잠18:14

by 【고동엽】 2013. 6. 10.

마음을 지켜 병을 이김           잠18:14    

오늘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잠언 18장 14절 한 절입니다.

 

'사람의 심령은 그의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령이 상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 아멘.

 

'생로병사'라는 말이 있지요.

사람은 태어나고 늙어가고 병들고 결국은 죽는다.. 하는 말이지요.

 

사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늙어가는 것이고요.

더 정확히 얘기하면

태어나는 순간부터 사람은 죽어 가는 겁니다.

 

그 끝이 결국은 죽음이니까요.

그리고 그 과정 중에 병이 있지요.

 

넷 다 힘듭니다.

태어나는 것도 힘들잖아요.

산모가 얼마나 고통스럽고

 

아기도 기억을 못 해서 그러지

죽음의 고통을 어마 겪을 겁니다.

 

그래서 아마 아기가 태어날 때

울음부터 터트리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태어나는 것도 힘들고

늙는 것도 힘들고

병드는 것도 힘들고

물론 죽는 것도 힘듭니다.

 

그런데 제 경우

저는 태어나는 거 힘들었겠지만

기억이 전혀 없으니까

태어나는 게 힘들다.. 하는 말을 할 자격이 없고

 

저는 늙어 가는 거

힘들거나 무섭지 않습니다.

 

제가 여러 번 얘기했지만

저는 양심을 걸고 늙어 가는 게 좋습니다.

마음에 듭니다.

 

저는 그냥 외모, 모습까지도

저는 젊었을 때보다.

이렇게 주름지고 얼굴에 점도 좀 있고

 

제가 지금 항암제 먹는 것 때문에 머리가 좀 까매졌지만

도리어

흰머리도 꽤 있었거든요.

 

흰머리 있는 것도 좋고

눈의 시력이 점점 나빠지는 것도 좋고

저는 늙어가는 게 참 좋아요.

 

늙어가면 점점 내 삶이 원숙해지는 것이 아닐까?

그런 어떤

그런 멋과 미(美)가 있는 거 같아서

 

저는 정말 늙는 거

무섭지 않은 게 아니라

저는 좋습니다.

 

죽는 거

조금 무섭지만 두렵지 않습니다.

정말 두려운 건 죽지 않는 거지요.

 

이 세상에서 죽지 않고 영원히 산다면.. 그건 좀 큰일이죠.

그래서 또 누구나 다 죽는 거니까

죽음은 뭐 크게 무섭지 않습니다.

 

뭐 지금 죽는다 그래도 크게 원 없습니다.

받은 복이 많은데

이만큼 산 것도 어딘데

죽는 거 정말 크게 두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정말 힘들고 무서운 게 하나 있습니다.

그건 병입니다.

병은 무섭습니다.

 

여러분 지금 저에게도

무서운 병이 두 개나 있지 않습니까?

 

하나는 암이고

또 하나는 더 오래전부터 끼고 살고 있는 당뇨병입니다.

 

여러분 당뇨병도 무서운 병이거든요.

잘 관리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꽤 많은 고생을 해야 되고

꽤 많은 고통을 당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병만 없다면

지금 있는 병 잘 관리해서

큰 사고 안 치고 죽을 수만 있다면

저는 정말 늙는 것과 죽는 것은 겁나지 않습니다.

 

제일 무서운 게 병인데요.

그런데 도대체 병은 왜 생기는 걸까요.?

 

뭐 여러 가지 이유를

뭐 과학적으로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겠죠.

 

그런데 기본적으로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 때

사람의 몸은 병을 이겨낼 수 있는

저항력과 면역력을 가지고 있어서

 

그게 균형을 잃지 않고 깨지지 않고 잘 작동하면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만드시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저항력과 면역력을 잘 유지하는 것도

그다지 힘들고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조금만 신경 써서

 

요즘 코로나 무섭지만

마스크 잘 쓰고 손 소독 잘하고

또 위험한데 피하고 조심하면

그래도 꽤 잘 지킬 수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더 중요한 거

잘 먹고 잘 자면

그 면역력과 저항력을 유지하는데

 

잘 먹는 거

균형 있게 영양을 잘 섭취하는 거

굉장히 중요하고요.

 

그다음에 또 중요한 게 잘 자는 거더라고요.

그냥 밥 잘 먹고 잠 잘 자고 배설 잘하고

그러면 건강해지는 거거든요.

 

그런데 여러분 극심한 가난이 있으면

잘 먹는 거 하기가 어려워요.

그렇죠?

 

어디 가서 밥 새 끼 못 먹으랴?

그 얘기 할 수도 있지만

여러분 밥 세 끼 먹는 일이

정말 어려울 땐 힘들거든요.

 

특히 태어나서 1년 동안

태어나서 1년 동안 먹는 게 굉장히 중요.해요.

 

그때 영양 섭취를 못 하면

평생 건강의 균형이 깨지거든요.

 

이제 저 같은 경우도

이제 전쟁 중에 태어났기 때문에

태어나서 1년 동안 저는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 했죠.

 

태중에서도

저는 신장이 다 만들어지지 않은 채로 태어난 것 같아요.

 

신앙이 하나 하고, 나머지 하나는 약 1/3

많이 잡으면 1/2

제 신장 한 쪽은 아주 조그만해서 기능을 잘 못 해요.

생기질 않았어요.

 

장기가 다 생겨 날 만큼

영양 공급하기가 어려운 때였기 때문에

 

태어나서 어머니가 젖이 안 나와서

우유 먹으면 되는데

분유 먹으면 되는데

 

그럴 처지가 아니니까

쌀가루 해서 미음으로 먹였는데

죽지는 않았지만...

 

태어나서 1년

아이에게 필요한 영양공급은 부족했겠죠.

 

그래서 이렇게 이 병, 저 병에 걸리고 그러는 게 아닐까..

그냥 혼자 생각도 해봅니다.

 

그런데 여러분

부자가 되어

돈이 많으면 성공하여 출세하면

잘 먹고 잘사는 거 아무 문제 없을까요.?

 

근심과 걱정, 불안

더 많아지는 건 아닐까요?

 

꽤 오래전에 중국에 있는 신학생들

한국에 초청을 해서

수련하는 일이 있었어요.

한국 발전을 보고 깜짝 놀라더라고요.

 

그때가 뭐 1992년, ~ 93년 그때였는데

그때 한국 보고 깜짝 놀라더라고요.

 

그때 중국이 막 경제가 개방되고

발전하기 시작할 땐데

전도사님 한 분이 그랬어요.

중국에도 부자가 있다고..

 

"그런데 목사님,

부자가 돈 벌어서 제일 먼저 하는 게 뭔지 아세요.?"

그러더라고요.

 

"뭔데요?" 그랬더니

"별거 아니에요. 담쌓고 철망 쳐요."

 

저는 그 말이 참 인사이트가 있는 말이라고 생각했어요.

 

정말 그렇지요.

부자가 되니까

넓은 집에서 좋은 환경에서 사는데

편하기는 한데 불안한 거예요.

 

도둑이 올까 봐, 강도 들까 봐

그래서 담쌓고 철망치고

 

옛날에 저 자랄 때도

부자 집에는 이렇게 담쌓고

거기다가 유리 병 깨서 꽂아놨잖아요.

 

넘어오지 말라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니까 부자라고 평안한 건 아니에요.

불안하고

일이 많으면

돈이 많으면 일이 많고

관리도 많이 해야 되고

신경도 많이 써야 되니까

 

오히려 잠 못 자고 스트레스받고

그래서 수면제 먹어야 되고 하는 사람들

위장장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여러분 제가 지금 무슨 얘기를 하려고 그러는가 하면

결국 건강은 환경에 달려 있는 게 아니라

 

돈에 달려 있는 게 아니라

세상 성공과 출세에 달려 있는 게 아니라

마음에 달려 있다는 거예요.

 

내 마음이 편해야지

마음이 편해야 먹을 수 있고

마음이 편해야 잠잘 수 있지 않습니까?

 

오늘 이 성경의 말씀이 참 좋아요.

사람의 심령은 그의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저는 그 말이 믿어져요.

 

암에 걸렸을 때

먹지 못하고

제가 구토가 심해서 항암 하면서

그러니까 힘이 없으니까 잠도 못 자더라고요.

 

먹지 못하는 것도 참 고통스러웠는데

자지 못하는 게 정말 고통스럽더라고요.

 

그래서 하나님 앞에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가 아니라

"일용할 양식 먹게 좀 해 주세요."

라고 기도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다음에 하나님, 사랑하는 자에게 잠 주신다면요?

잠 좀 자게 해주세요."

 

그때 아무 욕심 없었어요.

'그냥 세 끼 먹을 수 있고

잠잘 수 있으면 살겠다. 행복하겠다.'

하는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암에 걸려서 고통당할 때

어떻게 치료할 건가? 하는 계획을 제가 세워야 되잖아요.

 

제가 두 가지가 큰 원칙을 세웠어요.

첫째, 내가 신중하게 판단하고 결정을 하겠지만

내 병의 치료는 의사와 병원에 맡긴다.

 

암에 걸리면요.

들어야 할 말이 만 가지도 많아요.

 

이 사람 이 얘기하고, 저 사람 저렇게 하고

이렇게 하는 게 좋다.

저렇게 하는 게 좋다.. 그럴 때

 

그 말 좇아 다니다.

때 놓쳐서 실수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당뇨부터도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그래서 내 병을 치료할 거를 맡기는데 까지

그 병원과 의사를 선택하는 일은

신중하게 생각해서 한 후에는

 

그다음에는 거기다 맡겨서..

내 치료는 병원에 맡기는 거예요.

 

물론 실수할 수도 있고

잘못될 수도 있지만

 

저는 확률적으로 그게

굉장히 치료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이 말 듣고 저 말 듣고

스스로 판단하고 여기 갔다, 저기 갔다 하는 것보다.

 

병원 잘 정해서

의사에게 맡기고 하는 게 좋다 생각해서

지금까지 그렇게 했는데

 

저는 그 판단이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실험해 보고 싶었어요.

 

오늘 이 말씀 그대로

심령이 병을 치료하는 데

저는 그걸 인정하고 믿는데

 

제가 너무 심령이 고단하고 피곤하고 갈등이 있고

이런 것이 있어서

암도 걸렸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기 때문에

 

'마음의 심령을 잘 다스려서

이것으로 병을 치료해 보자'라고 하는

목표가 실제로 생겼습니다..

 

제가 꼭 실험해 보고 싶은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마음을 강하게 하고

평안하게 함으로

 

암을 이겨내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아주 평범하지만 단순하지만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걸 실천했어요.

 

그게 뭔지 아세요.?

'짜증 내지 말자

화내지 말자

다투지 말자

우울해하지 말자

 

불안해하지 말자

은혜를 사모하자

성경을 암송하고

찬송 열심히 부르고 기도하고

 

그래서 불안과 근심과 걱정, 우울이

내 마음에 들어오기 전에

은혜를 먼저 채우자

 

그래서 하나님을 찬송하고 기도하고

은혜를 채우자

그래서 평안한 마음을 갖자'

 

하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시작한 게 또 날기새고요.

그간 700회를 지내 왔습니다.

 

제 실험이 지금까지는 맞았습니다.

여러분 저도 비교적 빨리 수술하고

손 쓴 셈이지만

 

제가 재발되어 병이 악화될 수 있는 확률이

그렇지 않을 확률보다 높은 사람이었거든요.

 

제가 지금 함투병을 2년 반 지나가고 있는데

하여간 현재까지는

제 나름대로는 완벽하리만큼 건강한 상태거든요.

 

그 이유가 뭔가 했을 때

병원 의사의 적당한 치료

그거 물론 있어요.

 

근데 저는 그것보다도 마음을 다스렸기 때문에

불안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울하지 않았기 때문에

 

진짜 짜증 부리고 갈등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럴 일들이 없었던 건 아니에요.

 

전 같았으면 짜증 내고 화내고

다투고 갈등하고

이랬을 일인데

 

그러면 나 죽는다.. 생각해가지고요.

잘 참고 기도하고 했더니 되더라고요.

 

그래서 지난 2년 반 동안

제 마음이 흔들려서 잠 못 잔 날이 없어요.

마음이 불편해서 음식 못 먹은 적이 없어요.

 

'심령이 병을 능히 이기느니라'  잠18:14

저는 그 말씀

 

'나 증인 하면 안 될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잘 먹고 정말 잘 잡니다.

그랬더니

짜증, 우울, 불안 이런 거 하나도 없고

 

'날마다 기막힌 새벽' 이거 설교 준비하는 바람에

늘 전에 알던 말씀인데도

은혜는 새삼스럽더라고요.

아멘 아멘 아멘

 

찬송 부르면서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그게 믿어지면 또 그게 힘이 되고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아멘'하면 그게 또 큰 힘이 되고

 

내 평생에 가는 길 편하던지

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이 늘 편하다..  

 

이렇게 찬송 하면

그게 또 아멘 하며 내꺼 되고

 

평화 평화 하늘 위에서 내려오네

찬송 부르면

진짜 평화가 하늘에서 비처럼 내려와

나를 적시더라고요.

 

저도 아직도

또 재발될 확률이 아직도 있지요.

 

또 이제 늙어 가는데

잘 관리한다 그래도

몸이 어차피 늙어 가는데

약해지면서 이런저런 균형이 깨져서

지금보다 건강이 나빠질 수도 있어요.

또 알지 못하는 병이 생길 수도 있어요.

 

근데 저는 생각해요.

'그때도 나는 내 심령을 지킬 거야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 잡힐수록

나는 하나님 더 붙잡을 거야

찬송 한 장이라도 더 부를 거야

 

말씀한 곳이라도 더 붙잡고 매달릴 거야

그래서 근심, 걱정, 우울, 불안, 짜증

이거 들어올 틈 없게 내 심령을 지킬 거야

 

그래서 그 심령으로 병도 이겨내고

환경도 이겨내서

하나님 앞에 가는 날까지 찬송하다가 가야지

승리하면서 가야지

 

그리고 그 모습을 사랑하는 내 아이들

내 아들, 며느리

특별히 사랑하는 우리 어린 손주들에게 보여줘야지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나 죽은 후에라도 아버지 기억하고

할아버지 기억하고

 

그 믿음을 인정하고

자기들도 그렇게 살아야지..'

 

그래서 우리 아이들도 승리하는 삶을 살았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사랑하는 우리 날기새 가족 여러분들 중에는

여러분 저처럼 암투병하는 분 많잖아요.

 

저보다도 지금 단계가 나빠서

많이 고통받는 분들도 있잖아요.

 

예, 여러분 마음이 무너지지 않도록

여러분 마음을 붙잡으세요.

 

마음을 붙잡는다고 마음이 붙잡아지나요?

하나님을 붙잡으세요.

하나님을 붙잡으세요.

 

나한테 힘없어요.

나한텐 그거 이길 힘 없어요.

 

한 2~3일은 그냥

만용으로 한번 해 볼 수 있는데요.

그거 이길 힘은 없어요.

 

하나님 붙잡고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사모해서

 

자기 심령을 다스려서

병도 이기고

실패도 이기고

갈등과 좌절과 어려운 세상에 환경도 능히 이겨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내는

그래서 날마다 기막힌 승리의 삶 살아가는

우리 사랑하는 날기새 가족들

다 되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한번 기도하겠습니다.

사람의 심령은 그의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령이 상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지키기가

너무 어려운 세상을 살아갑니다.

 

몸의 질병도 그렇고

이겨내기 어려운 환경과 여건과 어려움과

무서움과 상처들이 난무한 세상에서

한시도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편히 지킬 수가 없습니다.

 

근데 믿음이 우리의 마음을 지키게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평안을 주십니다.

 

하나님

하나님 믿는 믿음으로

정말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마음을 다스리게 하여 주옵소서

 

날마다 주시는 말씀으로 은혜받게 하시고

부르는 찬송으로 힘 얻게 하셔서

병도 능히 이기고

고난과 역경도 능히 이겨

승리하는 우리 날기새 가족들 다 되게 하옵소서

 

감사하오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들어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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