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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6:4-9 에베소서4:13-16
1. 사람은 하나님 안에 있는 존재
사람은 그 누구도 하나님의 은혜를 떠나서는 살 수 없습니다.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생명을 주시고 죽음으로 부르십니다. 하나님은 출생과 죽음 사이를 은혜와 사랑으로 채우시기를 원하십니다.
2. 사람은 가정 안에 있는 존재
사람은 가정에서 태어나서 가정에서 죽습니다. 가정에서 부모로부터 양육을 받으면서, 모든 삶의 형태를 만들어 나갑니다. 가정에서 육체가 자라가고, 심리적 세계를 형성해 나갑니다. 느낌을 형성하고 현실에 대한 감정적 반응의 방법을 익혀갑니다. 인격의 형체가 가정에서 만들어집니다.
사람은 어려서는 가정에서 인격이 만들어지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자녀들의 인격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책임을 지게 됩니다.
우리가 오늘을 사는 것이 너무 바빠서 내일을 잊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내일을 준비하지 못하는 사람은 반드시 망합니다. 가정의 미래인 자녀를 준비시키기 못하는 가정은 반드시 망합니다.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가정이 내일이 있는 가정입니다.
쥐엄 나무의 성장
탈무드에는 어느 여행객이 쥐엄 나무를 심고 있는 한 노인을 우연히 만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나무가 언제 열매를 맺을까요?” 여행객이 노인에게 물었다.
“글쌔, 한 70년후쯤이 되겠지.”
쥐엄 나무에 열매가 맺을 때까지 노인이 결코 살 수 없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여행객이 다시 물었습니다.
“할아버지가 이 열매를 따서 드실 때까지 살 수 있을까요?”
“아니지. 그러니까 내가 처음 이 세상에 왔을 때도 이 세상은 황량 하지 않았네.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가 내가 태어나기 전에도 나무를 심으셨으니까. 그래서 나도 내 자손들을 위해 나무를 심는 거라네.”
우리 모두는 삶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앞서 간 사람들의 고통과 훌륭한 행동에 대해 빚을 지고 있을 뿐 아니라, 값으로 따질 수 없는 귀중하고 엄숙한 삶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랑을 전달해 줄 엄청나게 고귀한 의무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신생아에서 젖먹이 유치원 학생 금방 자랍니다. 이들을 제대로 된 방법으로 교육시켜야 합니다. 지금 갓 태어난 신생아가, 안동교회 유치부 코흘리개가 불과 얼마 후면 대한민국과 세계의 훌륭한 일군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위대한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꿈을 심고 용기를 주면서 키워야 합니다. 아이들은 순수합니다. 어른들이 그들에게 하는 말 한 마디가 가슴에 그대로 새겨져서 자아상을 만들게 됩니다. 꿈을 심어주고, 사랑을 심어주고, 인내로 돌보아야 합니다.
잭 웰치의 어머니
미국의 GE (the General Electric Company)의 회장이었던 잭 웰치(Jack Welch)라는 분이 있습니다. 그분의 이름 앞에 오는 별명은 ‘세계적인 경영의 귀재, 천재’라는 이름입니다. 그는 어머니와 있었던 일화를 소개하면서 자신이 여러 번 위기에 처했을 때 그 어려움을 이기는 자신감을 주신 분이 바로 어머니라고 자랑했습니다.
그는 학교에서 별로 공부를 잘 못했지만 성적표를 어머니에게 들고 오면 가끔 가다가 A가 있고 그 다음에는 B, C, D가 있는데 어머니는 B, C, D는 말을 안 하고 A를 지적하면서 “야, A받았구나! 와, A가 있구나! 야, 너 굉장하다!”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는 것입니다.
“엄마, C, D도 있어요.” “아니야, 여기에 있는 A가 있지 않어? 너도 A 가 있는 것을 보니까 모두 가 A를 받을 수 있는 실력이 있는거야! 네가 관심을 안 기울여서 그렇지 너는 A를 받을 수 있는 실력이 있는거야!”
이 말을 들은 아들은 모든 일에 담대함을 갖을 수 있었습니다.
잭 웰치는 어릴 때부터 말을 더듬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늘 웃었습니다. 학교에서는 늘 왕따가 되었습니다. 하루는 어머니에게 “어~~ 엄마, 애~들~이 나 더~듬~는~다고 다 손가락질을 해요” 라고 말하며 울먹였습니다.
어머니가 잭 웰치를 안으면서 “아니다. 애들이 몰라서 그렇다. 너는 머리 회전이 빠르기 때문에 혀가 미쳐 따라가지 못해 가지고서 더듬는 것이다. 다른 아이들은 머리가 나쁘기 때문에 너희 친구들은 머리 회전에 따라서 혀가 따라가지만 너는 엄청나게 머리 회전이 빠른 아이다. 그래서 혀가 못 따라가기 때문에 그렇다.”
잭 웰지는 그냥 깜짝놀랐습니다. “야, 진짜로 내가 머리가 좋은 사람이구나. 머리 회전에 혀가 못따라 가는구나!”
이 어머니의 말씀에 그는 그것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애들이 말더듬는다고 웃으면 “너희들은 몰라서 그렇지! 나는 너보다 머리 회전이 훨씬 빠르거든!”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결국 그는 세계적인 기업가가 되고 오늘날도 전설적인 사업가로써 온 세계에 알려진 유명인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어머니의 사랑과 인내로 교육한 결과 세계적인 기업의 경영가가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어린아이를 기를 때 결단코 부정적인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어린아이에게 긍정적으로 말하고 부정적으로말해서는 안됩니다.
3. 하나님의 약속 안에 있는 가정
아이들을 인내와 사랑으로 가르치고 꿈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고는 행복이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향한 축복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우리 인생의 목적이 들어있습니다.
모든 인생은 하나님께서 주신 목적을 확인할 때 행복합니다. 모든 가정에도 하나님의 목적이 있습니다. 가정도 하나님의 목적을 이룰 때 행복할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을 부를 때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으로 불렀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약속을 대대로 믿는 가정을 통해서 당신의 일을 이루시는 분입니다. 한 가정 속에서 약속을 잊지 않고 실현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말합니다.
아브라함 한 명의 신앙이 그의 아들 이삭에게 전해졌고 야곱에게 전해졌으며 12명의 아들과 후손들에게 전해 졌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한번 하신 약속을 지키는데 문제는 그 약속을 받을 사람들이 약속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이삭에게 전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을 손자인 야곱에게 전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야곱이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인물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꼭 받아야 겠다는 열심이 생기게 되었던 것입니다.
요셉은 어떻습니까? 요셉 역시 아버지 야곱의 사랑을 듬뿍 받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에게 역시 할아버지 이삭은 하나님의 약속을 아주 잘 알려주는 사람이었습니다. 약속을 이어간 사람들이 한결같이 할아버지와 아버지로부터 진한 사랑을 받고 약속을 배운 사람들이었습니다.
아브라함 한 명에게 한 약속이 그대로 이루어져서 지금 수많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전 세계에 흩어져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유럽과 미국의 큰 백화점은 대부분 유대인의 자본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번화가의 땅과 빌딩은 대부분 유대인의 소유입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번화가 차일이라는 거리가 있는데, 독일 사람들이 농담으로 주고 받는 말이 ‘딱 한 건물 빼고는 다 유대인의 소유다’ 하면서 웃곤 합니다. 소유자 통계를 내보면 알겠지만 정확하게 조사를 해보지 않아도 대부분 유대인들의 소유라는 것은 만인이 아는 사실입니다.
가정은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사랑을 부모와 자식과 부부와 형제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십니다. 가정은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이요, 하나님 사랑의 손과 발입니다.
잠언서 22장 6절에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사람이 마땅히 행할 길은 창조주 되시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잠언서 1장 7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지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꼭 어린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말씀은 인생의 울타리입니다. 인생의 보호막입니다. 이 말씀의 선올 넘어가면 보호를 받지 못합니다. 사나운 짐승에게 물고 찢기게 되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때부터 율법과 계명을 분명히 지키게 해야 되는 것입니다.
말씀 교육이 쉽습니까?
최고의 교육은 실물교육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일방적으로 가르치려하지 말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살면서 가르쳐야 합니다.
어릴 때일수록 더 열심히 가르쳐야 합니다.
4. 하나님의 가족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혈통적 가족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영적인 가족이 중요합니다. 혈육의 가족도 영적인 가족의 도움이 없이는 영적인 성장을 할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사역을 열심히 하실 때, 예수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이 때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누가 내 어머니이며 동생들이냐 하시고 둘러 앉은 자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막 3:33-35).
하나님의 가족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자들이 혈통의 장벽을 넘어서 이루어내는 품이 넓은 가족입니다. 이것은 혈통주의와 지역주의와 가족 이기주의를 넘어서는 보편적 가족주의입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신 모든 사람들이 가족됨을 알고 서로 사랑할 때 하나님의 가정은 이 세상에서 깊게 뿌리를 내릴 것입니다.
더구나 요즘과 같은 육체적 가족의 해체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영적인 하나님의 가족의 중요성을 더욱 높아만 지는 것입니다.
이 영적인 가족의 대표적인 형태는 교회공동체입니다. 우리는 교회 안에서 교회와 함께 성장해가야 합니다.
우리의 인격과 영은 계속해서 ‘성장’해야 합니다. 육체는 한 번 성장하여 절정에 달해서 성장이 멈추어지면 쇠퇴의 길을 걷게 됩니다. 우리의 인격과 영도 육체처럼 성장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격과 영은 육체처럼 쇠퇴가 없습니다. 인격과 영에는 영원한 성장만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인격과 영의 성장이 멈추어 지는 순간 사람은 퇴행과 타락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자신의 인격과 영의 성장 목표는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인격을 닮아가고 예수님의 영과 하나가 되는 것이 우리의 성장의 목표입니다. 그리스도인 개인 뿐만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공동체인 교회도 성장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교회가 아름답게 성장하는 원리를 성도 개인의 영적 성장의 원리와 함께 설명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성장은 성도 개개인의 성장과 운명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엡4:13).
성도들이 서로 봉사하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것에 하나가 되어,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가야 합니다.
교회가 완전한 사람으로 발전되었다고 하는 것은 온 교회에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 보이는 것입니다. 온 교회에 그리스도의 임재하심이 가득차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에서 예수님의 모습이 도장으로 찍혀서 나타나야 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입니다.
모든 성도의 목표는 사랑 안에서 자신과 교회를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나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머리로서 몸 된 교회를 하나 되게 하시며 성장할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그는 자기의 지체들을 사랑 안에서 연합하고 협력하게 하셔서 그리스도에게까지 성장하게 하십니다.
“장성한 분량”에 이른다는 말은 완전한 어른이 되라는 말입니다. 인격과 영에 있어서 어린 아이가 되지 말고, 어린 아이로 머물러 있지 말고 성숙한 어른이 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른입니까? 여러분이 스스로를 어른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이유로 무엇을 들 수 있습니까?
사회적 성숙도로 어른됨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인격적 성숙도로 어른됨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이가 어른됨의 기준은 아닙니다. 나이가 일정 연령이 되면 법적으로는 성인이 되지만 성인의 조건에 나이는 큰 역할을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어른이 되는 데는 육체적 나이와 전혀 상관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저절로 먹는 나이가 아니라, 인간관계, 일, 인격의 성숙이 인간의 성숙을 재는 기준입니다.
교회는 인격적 성숙의 연습장이면서 시험장입니다.
교회에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첫째 깨끗한 양심과 둘째로 인격적인 자세와 셋째로 하나님의 영에 순종하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의 인간의 문제는 결국 이 세 가지의 문제로 귀결될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와 어른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먼저 유혹에 대한 태도가 다릅니다.
어린 아이는 유혹에 약합니다. 어린 아이는 유익한 것에 쉽게 감동을 받는 반면에 악에도 쉽게 유혹을 받습니다. 아이들은 남의 의견에 영향을 받아서 의견을 조작당합니다. 그러나 어른은 주체적으로 판단을 합니다. 진정한 어른은 인격의 안정성과 영의 세계에 대한 이해로 말미암아 잘못된 교훈과 사탄의 시험을 이겨낼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온갖 유혹을 이기신 분이십니다.
둘째 사랑의 유무에서 차이가 납니다.
어른은 사랑이 있는 사람입니다. 사랑은 무엇으로 나타납니까? 사랑은 감정만이 아닙니다. 진정한 어른은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자신의 사명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한 대상을 사랑하면 그에게 해주고 싶은 일들이 자꾸 생각이 납니다. 가정에서 자신의 일이 없는 사람은 가정에 대한 사랑이 없는 사람입니다. 교회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많이 보이는 사람은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이 사랑은 일에 대한 책임으로 나타납니다.
셋째 책임감이 다릅니다.
어린 아이는 책임이 없습니다. 책임을 질 자세도 되어있지 않고 능력도 없습니다. 아이들은 떼를 쓰기도 하고 불평을 말하기도 합니다. 한국 사회 전반에 나타나는 집단 이기주의와 소위 ‘떼쓰기’와 ‘도덕적 해이’는 바로 미성숙에서 오는 무책임의 집단적 표현인 것입니다. 만약에 어떤 가장이 집에 들어서면서 집 안 분위기가 이상한 것을 깨닫고 “우리 집은 왜 이렇게 분위기가 이상해?” 하면서 불평을 한다면 아직 어른이 아닌 것입니다. 진정한 가장과 주부라면 부부 관계와 아이들과의 관계를 스스로 책임지고 가꿀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책임을 지는 어른은 사랑이 있어서 ‘어떻게 하면 풀이 죽은 아이들을 명랑하게 만들까? 아내의 지친 마음에 용기를 줄 수 있을까?’ 하고 고민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스스로 가정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을 할 것입니다.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예수님은 메시야적 소명을 이루기 위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몇 명이나 예수님의 오심을 환영했습니까? 예수님께서 그저 주린 배를 겨우 채우는 식사를 할 따름인데도,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부잣집에서 식사하시는 단편적인 모습만을 보면서 ‘먹기를 탐하는 자’라고 비난을 했습니다. 자신들은 더 큰 죄인이면서 예수님을 죄인과 창녀와 세리의 친구라고 비난을 했습니다. 이와 같이 전혀 가치없는 인간들을 위해서도 예수님은 메시야적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 십자가에 돌아 가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사랑하사 보내신 구세주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책임을 완수하셨습니다.
넷째 객관성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객관성이 없습니다. 주관적입니다. 자신의 이해 관계가 절대적입니다. 아이들은 바라보는 현실의 폭이 좁습니다. 자기 중심적으로 자신 주변의 현실만을 바라봅니다. 자기와 관계된 일만 알고 나머지 것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부모가 어렵던 말던 자신이 갖고 싶은 장난감만 가지면 행복한 것입니다. 자신의 관심 밖의 현실은 ‘나와는 상관없다’ 하는 무관심으로 바라봅니다.
어른은 객관적으로 생각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아이보다 현실 이해의 폭이 넓은 것입니다. 인격의 폭과 지식의 폭과 신앙의 깊이는 서로 긴밀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인격의 폭이 넓을 때 훌륭한 신앙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기독교는 역사적이고 우주적이고 영적인 종교입니다. 신앙은 역사적이고 우주적이고 영적인 시야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신실한 신앙인은 이렇게 넓은 시야을 가지므로 지식에 있어서도 폭이 넓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교회란 역사적 공동체이고 우주적 공동체이고 영적인 공동체인 것입니다. 성숙한 사람은 그 시야가 역사적이고 우주적이고 영적입니다.
성숙이란 궁극적으로 예수님의 수준까지 자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예수님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완전한 사람을 이루어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 안에서 서로 연합해 나가야 합니다. 교회는 예수님을 통해서 서로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의 모든 개인과 부서는 서로 의사 소통을 하고 연락하고 연합해야 합니다. 각 개인과 각 부서는 교회 전체의 성장에 기여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모든 혈통적 가족은 하나님의 가족 안에서 성장될 때만 완성될 수 있습니다. 우리 자신과 우리의 아이들이 교회라는 영적인 하나님의 가족 안에서 더욱 성숙하게 자라가야 할 것입니다.
출처/박병욱 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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