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자료 18,185편 ◑/자료 16,731편

제38인물 갈렙

by 【고동엽】 2022. 1. 31.

제38인물 갈렙

 

민 13;30-33

갈렙은 우리에게 중요한 영적 의미를 주는 사람입니다.
이스라엘 역사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사람입니다. 갈렙 연구는 믿음이 무엇인지를 알려 줍니다.

갈렙의 뜻
사람들은 누구나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름에는 뜻이 들어 있습니다. 이름없는 사람은 없고, 뜻없는 이름도 없습니다.
갈렙이라는 뜻은 세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s
1. 공격자
2. 개
3. 종

갈렙은 어떤 사람입니까?

1. 대신 관계가 좋은 사람
갈렙은 그니스 사람으로서 유다 지파 여분네의 아들입니다. 모세가 12 명 정탐군을 임명하였습니다. 한 지파에서 한 명씩을 뽑았습니다. 갈렙은 유다지파 대표였습니다.
12명 정탐군이 40일 동안 정탐을 하였습니다. 돌아 와서 10명이 하나가 되었고, 여호수와 갈렙이 하나가 되었습니다. 10명은 가지 말자는 보고를 하였습니다. 두 명은 가자는 보고를 하였습니다. 두 명은 여호수아와 갈렙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에브라임 지파 대표였습니다.
10명 보고는 이런 것이었습니다.

<당신이 우리를 보낸 땅에 간즉 과연 젖과 꿀이 그 땅에 흐르고 이것은 그 땅의 실과니이다. 그러나 그 땅 거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으며 아말렉인은 남방 땅에 거하고 헷인과 여부스인과 아모리인은 산지에 거하고 가나안인은 해변과 요단 가에 거하더이다>(민 13;27-29)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이런 보고를 하였습니다.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민 13;30)

10명은 다시 보고하였습니다.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탐지한 땅을 악평하여 가로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그 거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거기서 또 네피림 후손 아낙 자손 대장부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의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민 13;31-33)

이런 보고를 듣고 백성들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였습니다. 애급땅에서 죽는 것이 나을 뻔 하였다고 하면서 광야로 나온 것을 후회하였습니다. 그리고 장관을 세우고 다시 애급으로 돌아가자고 울부짖었습니다.
이 때 네 명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온 백성들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와와 갈렙은 옷을 찢으며 말했습니다.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오직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민 14;7-9)

갈렙은 담대하게 외쳤습니다. 10명과 정반대로 당당하게 올라가자고 외쳤습니다. 갈렙은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원하시는 것은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대신 관계가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2. 대인관계가 좋은 사람
갈렙은 여호수아와 대등한 사람이었지만 여호수아를 앞 세우고 자기는 보조하였습니다. 현대는 제 일인자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제이인자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누구나가 높아지려고 할 때 그 사람 밑에 들어가서 그 사람이 잘 되도록 도와주는 사람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모세도 중요하지만 아론도 중요합니다. 형이면서 동생을 40년간 보필한 아론도 보통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갈렙은 여호수아를 섬겼습니다. 둘째 자리에서 불평없이 여호수아를 섬겼습니다. 같은 동격의 사람이면서 갈렙은 여호수아로부터 안수를 받았습니다.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수 14;13)

갈렙은 대인관계가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자 좋다는 핑계로 사람을 무시하고 고립되는 사람이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갈렙은 하나님과의 관계도 좋고 인간관계도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3. 꿈이 있는 사람
갈렙은 유다지파의 족장이었습니다. 갈렙은 당시 모세를 이은 지도자 여호수아에게 헤브론 땅을 유다지파에게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이미 빼앗은 땅을 달라고 한 것이 아니라 아낙 자손들이 살고 있는 땅을 미리 주면 자기가 나가서 빼앗아서 자기 지파 유다의 거처로 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낙 자손은 가장 힘이 센 사람들입니다. 가장 힘이 세기에 가장 기름진 땅을 빼앗아 살고 있었습니다. 갈렙은 그 땅을 빼앗으면 가장 기름진 땅이 될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한 말했습니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수 15;12)

여호수아의 허락을 받은 갈렙은 헤브론 땅으로 전쟁하러 나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승리하였습니다. 그 땅을 빼앗았습니다. 그리고 유다 지파 땅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좋은 땅이었는 지 포도주가 많이 나왔습니다. 무엇을 심어도 잘 되는 땅이었습니다. 얼마나 포도 농사가 잘 되고 포도주가 얼마나 쏟아져 나왔는 지 유다지파만은 물로 옷을 빨지 않고 포도주로 옷을 빨 정도로 포도주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가장 기름진 땅중에 하나였습니다. 갈렙은 꿈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미래를 내다 볼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때 싸우러 나가자고 할 때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 행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케 하셨나이다. 오늘날 내가 팔십오 세로되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날 오히려 강건하니 나의 힘이 그 때나 이제나 일반이라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사온 즉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수 15;10-12)

갈렙은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40세 때보다 85세인 지금 <오히려 강건하니 나의 힘이 그 때나 이제나 일반이라>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건강을 주신 이유를 갈렙은 깨닫고 있습니다. 나에게 40세 건강이나 85세 건강이나 같게 만들어 주신 하나님의 뜻은 헤브론 아낙 자손을 물리치라고 하나님이 그렇게 건강을 주신 것이라고 하나님의 은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갈렙은 침묵을 깨뜨리고 일어난 것입니다. 12 정탐군을 모세가 보냈을 때 그들이 가장 무서워 하였던 것이 아낙 자손이었습니다. 거인들이었습니다. 골리앗과 같은 이들이었습니다. 아낙 자손들 때문에 애급으로 돌아가자고 한 것이었습니다. 막상 가나안 땅에 와서 보니 아낙 자손들이 살고 있는 곳이 바로 헤브론이었습니다. 갈렙은 그 땅을 자기가 전쟁하러 나가서 빼앗고 말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문제를 피해가지 않고 문제를 정면으로 뚫고 가겠다는 당당한 자세였습니다.

14세기 중엽 흑사병이 발생해서 유럽을 휩쓸었습니다. 얼마나 흑사병이 심하였는지 당시 유럽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흑사병으로 죽었습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한 전염병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1347년 처음으로 발생하였습니다. 그러더니 흑사병은 약 300여 년 간 주기적으로 발생하였습니다. 그 때 독일 남쪽 바바리아 지방에 오버아마가우(Oberamagau)라는 외딴 마을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그 마을에서 살던 한 사람이 이웃 마을에 갔다 흑사병에 감염되어 돌아왔습니다. 흑사병은 삽시간에 전체 마을로 번졌습니다. 아무런 대책 없었습니다. 수많은 마을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하나님께 무덤앞에서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주님! 저희들을 죽음의 흑사병에서 구원해 주시면 앞으로 10년마다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십자가와 부활을 기념하는 연극을 만들어 주님께 바치겠습니다. 그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기도는 응답이었습니다.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 날 이후 단 한 명도 흑사병으로 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1634년 오순절에 첫 연극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 후 350년이 지난 오늘까지 약속한 대로 매 10년마다 그리스도의 수난극(Passion Play)이란 이름의 연극을 공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얼마나 사람들이 몰려 드는 지 매년 공연을 열고 있습니다. 인구 5천명 정도 마을입니다. 최근 연극에서는 5천명 주민중에 절반 정도가 연극에 배우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1,855명이 배우가 되었습니다. 2002 연극부터는 아침 9시에 시작하여 점심시간을 빼고 저녁 6시까지 연극이 계속됩니다. 다섯 달 동안 110번 공연하는데 1년 전에 표가 매진되고 있습니다. 그 마을은 날씨가 변덕스러워서 농사도 되지 않는 지역이었습니다. 가파른 지른 지형 때문에 농사도 짓지 못하는 작은 마을입니다. 이 마을 입장료와 숙박비 수입이 8천만 달러가 넘었습니다. 960억원입니다. 그 마을 사람들은 모두 한 사람 일년 수입이 2천만원 가량되고 있습니다. 4식구면 8천만원입니다. 농사나 짓고 공예품이나 깎아 팔았다면 그 마을은 이름도 없는 시골동네를 벗어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할 줄 알았던 마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할 줄 알았던 마을이었습니다. 이 마을은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마을이 되었습니다. 아마가우에는 오늘날 세계의 관광명소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은혜를 잊지 않고 건강을 주신 하나님께 보답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하나님은 축복하셨습니다. 갈렙이 그랬습니다. 갈렙은 85세가 되도록 건강을 주신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며 은혜를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장 무서워 하는 아낙 자손을 공격하는 데 앞장 섰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85세된 노인이 전쟁터에서 앞장 섰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갈렙은 놀라운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갈렙을 광야시절부터 축복하여 주셨습니다. 은혜를 알고 은혜를 보답하려고 하는 마음을 보시고 갈렙을 늙어서도 축복하셨습니다. 은혜를 꿈을 이루는 데 이용하였습니다.

미국의 명문대학을 졸업한 다섯 명의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이들 가운데 피트라는 청년은 막 결혼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신혼 여행을 포기하고 에콰도르 선교에 나섰습니다. 5명 선교사들은 아내들을 데리고 같이 가려다가 우선 아내들을 후방에 남겨 두고 상황을 보려고 먼저 들어 가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경비행기를 타고 기독교인이 단 한 명도 없는 아우카 인디언 마을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1965년 1월 2일 피트 선교사는 아내에게 긴급 무전을 보냈습니다. <흥분한 인디언들이 몰려오고 있다. 기도해 달라> 그 뒤 연락이 끊어졌습니다. 이튿날 구조 대원과 가족들이 현장에 도착하여 보니 5명 선교사들은 싸늘한 시체로 변해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자신들을 보호할 수 있는 총과 무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사용한 흔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5명 모두가 인디언들에 의해 순교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20대의 선교사 부인들은 울부짖으며, 한 가지 결심을 하였습니다. <남편들이 이루지 못한 과업을 우리가 이루자. 우리도 같이 죽어야 하는 데 우리를 두고 떠난 것은 우리가 후발대로 들어가라고 하나님이 생명을 주신 것이다. 생명을 주신 하나님 은혜에 보답하자> 아내들은 모두 아우카 마을로 들어가 그 곳에 살면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 후 40여 년이 지난 지금 그 마을은 복음의 땅으로 변하였습니다. 선교사들을 살해했던 5명 인디언 가운데 4명은 목사가 되었습니다. 1천여 명의 주민들은 모두 주님을 영접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갈렙은 성경에 우뚝 선 믿음의 거목입니다. 갈렙은 세 가지 특징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1. 대신 관계가 좋은 사람
2. 대인 관계가 좋은 사람
3. 꿈이 있는 사람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 자료 18,185편 ◑ > 자료 16,731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40인물 예레미야  (0) 2022.01.31
제39인물 느브갓네살  (0) 2022.01.31
제37인물 /요시아  (0) 2022.01.31
엘리야(2)  (0) 2022.01.31
엘리야(1)  (0) 2022.01.3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