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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부모를 공경하라 (신 5:16-21)

by 【고동엽】 2021.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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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공경하라  (신 5:16-21)

수년전 남부 아르메니아에 대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수백명이 죽고 부상당하는 참사였습니다. 콘크리트 더미 속에서 죽은 시체가 계속 발견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너진 콘크리트 더미 속에서 4살박이 딸을 안고있는 한 어머니가 발견되었습니다. 소식에 의하면 콘크리트 더미가 무너질 때 아이와 엄마와 고모 3사람이 갇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고모는 며칠이 못되어 죽고 말았고 아이와 엄마만 구조되었습니다.

보통 성인은 자체내 수분과 담백질로 10일 이상 체력을 유지할 수 없고, 아이들은 3일밖에 버틸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와 엄마가 구조된때는 지진 발생 후 14일째였습니다. 어떻게 해서 이 아이는 5배가 넘는 긴 시간을 버텨낼 수 있었습니까? 바로 어머니의 희생과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엄마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유리조각으로 손가락을 찔러서 자신의 피로 아이에게 수분을 섭취시켰다고 합니다. 자기의 10손가락을 찔러서 흐르는 피로 아이를 살리는 이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을 상상해 보십시오. 구조대가 어린아이의 어머니 스잔나를 구출했을 때 10개의 손가락 중에 단 한 개만 멀쩡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신명기 말씀인 "부모공경"에 대해 잠깐 생각하고자 합니다.

(一) 부모를 경외하며 존경하라

부모공경은 첫째 부모를 경외하며 존경하는 것입니다. 경외한다는 말은 "두려워하며 존경한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어린시절 우리 부모님의 모습은 태산과 같이 커 보이고 위대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세월의 강이 깊어지면서 부모님의 모습이 점점 초라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모의 눈에는 자식이 70이 되어도 어린아이처럼 보일 뿐입니다. 모 TV에서 방송하는 "고향에 관한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한번은 어떤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업고 오는 모습을 카메라가 크로즈업했습니다. 그 옆에는 할아버지의 부인으로 보이는 할머니가 함께 목욕가방을 들고 따르고 있었습니다.

방송진행자가 어떤 관계인지 물었고, 그 할아버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가 업은 사람은 저의 모친인데 걸을 수가 없어서 읍내까지 업고 목욕탕에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해가 갈수록 가벼워져서 가슴이 아픕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할아버지는 65세였습니다. 읍내까지는 4Km나 되었습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입니까? 어렸을 때 어머니가 빌려주신 따스한 등을 성도여러분, 지금 얼마나 기억하고 계십니까!

종교개혁자 마틴루터는 부모공경에 대한 이유를 5가지로 말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명령이다.
둘째, 부모에 대한 순종이 권위에 대한 순종을 배우는 훈련의 출발점이다.
셋째, 마땅히 해야할 일이다.
넷째,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다.
다섯째, 부모공경하는 자에게 축복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모답지 못한 부모라고 해서 그가 지금 남이 될 수 있겠는가? 자기를 버린 어머니를 찾으러 나온 아침마당 프로를 보신 분이 있는가? 어려서 버림받아 외국에 입양된 청년이 서툰 한국말로 "어머니, 만나주세요. 어머니, 원망하지 않아요. 나에게 어머니가 있다는 것만 생각해도 좋아요"라고 말하는 것이 부모를 그리워하는 자식인줄 압니다.

우리 믿는 성도들은 하나님 아버지를 섬기는 사람입니다. 보이는 부모를 섬기지 못하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어떻게 섬길 수 있겠는가! 아무리 부모가 무책임했다고 해도 그것이 자녀의 무책임을 정당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부모만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와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부모공경이 쉬운일이라면 하나님께서 무엇 때문에 친히 부모공경을 명령하셨겠는가? 뿐만 아니라 부모공경하는 자에게 복을 약속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부모공경은 사실 쉬운 사람도 있지만 어려운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명령이므로 부모를 공경하면 축복받습니다.

(二) 부모를 기쁘게 하라

부모공경은 "부모를 기쁘게 하는 것입니다" 성경적인 효도는 한마디로 부모의 마음을 즐겁게하며 기쁘게 하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가 지혜와 명철을 구하고 부모에게 순종할 때 기뻐합니다.
어린시절 학교성적이 우수하거나 운동을 잘하면 부모는 동네방네 당신의 자식들을 침이 마르도록 자랑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기쁘기 때문입니다. 밥을 안먹어도 배가 부르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정도로 기쁘기 때문입니다.
어떤 시인이 "어머니는 눈물로 진주를 만드신다"고 노래한바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비록 눈물이 마르지 않고 고통과 시련이 떠나지 않는 삶이라해도 부모는 자식하나 잘되기만을 기도할 뿐입니다.
부모는 새벽마다 자식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십니다. 새벽마다 뿌려진 어머니의 눈물은 하늘나라의 진주임에 틀림없습니다.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와싱톤은 소년시절 배를 모는 항해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그래서 항해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는 항해사가 되기 위해 청년때 모든 짐을 꾸려서 집을 떠나려고 결심했습니다.
그때 어머니는 아들의 손을 꼭잡고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기도해 주셨습니다. 와싱톤은 어머니의 눈물어린 기도를 듣고 결심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 대통령이 된 조지와싱톤은 젊은이들에게 이렇게 당부했습니다. "부모의 눈에서 눈물 흘리시지 않도록 하라. 부모에게 눈물 흘리게 하고 부모의 가슴에 못을 박는 사람치고 잘되는 사람이 없다. 부모를 기쁘게 해드릴 때 하나님의 축복이 이루어진다"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부모를 슬프게 하는 사람이 어떻게 잘될수 있겠는가? 그래서 성경은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를 즐겁게 하여도 미련한 자는 어미를 업신여기느니라" (잠 15:10)고 하였고,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잠 23:22)고 했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손녀딸 드림이가 할머니와 어머니와 함께 동대문 평화시장에 옷을 사러갔습니다. 그런데 너무 다리가 아프니까 작은 의자에 드림이가 앉아서 저편 의자를 가리키며 할머니도 앉으라고 했고, 할머니는 그 의자는 다른 사람의 것이니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때에 몸을 한쪽으로 옮기면서 같이 앉자고 했습니다. 할머니가 앉지 않으니까 제가 일어나서 할머니 앉으라고 하고 끝까지 그 옆에 서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모습을 본 할머니는 3살된 어린아이의 그 행동에 감동 받았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효도는 부모를 기쁘시게 하고 감동받게 하는 것입니다. 어린아아이가 할머니를 감동받게 한 것처럼 우리도 부모님께 감동받게 하는 자식이 됩시다.

(三) 주안에서 부모님께 순종하라

부모공경은 "주안에서 부모님께 순종하는 것"입니다. 순종한다는 말은 부모가 말할 때 귀를 기울여 듣고 그 뜻을 따라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잠 6:20-23절 보면 "내 아들아, 네 아비의 명령을 지키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고 그것을 항상 네 마음에 새기며, 네 목에 매라. 그것이 너의 다닐때에 너를 인도하며, 너의 잘때에 너를 보호하며, 너의 깰때에 너로 더불어 말하리니 대저 명령은 등불이요, 법은 빛이요, 훈계의 책망은 곧 생명이니라"고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부모에게는 항상 "예"만 있고 "아니오"는 없습니다. 세상에 이러한 관계는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아버지와 자식관계"로 말했습니다.
바로 여기에서 우리는 신앙과 효도의 함수관계를 풀 수 있는 공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때때로 형제자매들 중에는 부모가 신앙을 반대함으로 고통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 성도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제사문제로 부모와 갈등할 때 신앙을 지키면서 부모님께 더 잘하고 효도하면 나중에는 자녀를 이해하고 심지어는 자녀를 따라 교회에 나와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결론)
가나안 농군학교 교장인 김평일 장로님은 효도10계명을 만들었습니다.
1. 신앙을 갖도록 해 드려라
2. 대답 잘하고 말씀에 순종하라
3. 어제나 얼굴에 밝은 미소를 지녀라
4. 손톱 발톱을 자주 깍아 드려라
5. 정해놓고 용돈을 드려라
6. 향토적인 음식을 해드려라
7. 외모를 아름답게 꾸며드려라
8. 일거리를 찾아드려라
9. 친구들을 만나게 해드려라
10. 등을 긁어드리고 팔다리 어깨를 주물러 드리며 가끔 발을 씻겨드려라 고 했습니다

참으로 귀담아 들을 말씀입니다. 이것을 자녀들과 함께 여러분의 부모님께 실천해 보십시오. 무엇보다 부모님을 공경하고 부모님을 기쁘시게 하고 감동받게 해 드리십시오. 부모님 말씀에 순종하여 가정에 행복과 축복이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원사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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