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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가까이 하시는 사람 (신명기 4:7~13)
인생이 이 땅에 살면서 ‘누구와 가까이 하느냐, 누가 우리를 가까이 해 주느냐’에 따라서 행복해지기도 하고 불행해지기도 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복된 사람은 바로 하나님이 가까이 해주시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가까이 찾아주는 그런 성도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시편 73:28에 보면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사람은 성공, 실패를 앞에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며 일평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참된 성공의 비결은 복의 근원되신 하나님을 만나고, 그 하나님이 가까이 해 주시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가까이 해주실까요?
첫째,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 …”(신 4:7)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가까이 해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가까이 하신다는 것은 하나님과 밀착되어 있는 상태, 즉 하나님이 때에 따라서 우리를 향해 주는 것이 아니라 항상 함께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에 바로 하나님이 이와 같이 우리 모두에게 가까이 하시는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신명기 4:29에 보면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그를 구하면 만나리라”라고 말씀했습니다. 마음을 다해서 그를 구한다는 것은 어린아이가 어머니 품을 동경하고 사모하듯이,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께 구하는 음성과 간구를 반드시 응답해주시는 분이십니다(시 116:1). 전화벨이 울려도 응답이 없고, 편지를 보내도 답장이 없을 때 얼마나 답답합니까? 시편 기자는 그의 기도에 귀 기울이시는 하나님께 평생 기도하겠다고 고백했습니다(시 116:2). 하나님께서 가까이 하시는 사람이 되려면 평생토록 기도를 쉬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마음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신 4:9) 사람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서 ‘온유한 마음, 겸손한 마음, 선한 마음, 착한 마음’을 가졌을 때에 그 사람에게는 선한 일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마귀의 악성을 닮아서 ‘악한 마음, 미워하는 마음, 저주하는 마음’ 등을 가지면 그 저주가 자기에게로 돌아오고, 또 자기 자신도 악한 자로서의 삶을 살다가 죽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가까이 하시는 사람이 되려면 어떠한 마음을 지켜야 할까요? ①예수님의 마음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이 가까이 해주시겠다고 했습니다. 요즘 영성훈련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영성’이란 예수님의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품는 사는 것입니다(마 11:29, 빌 2:5).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때론 원치 않는 속상한 일, 마음에 맞지 않는 일도 많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개성이나 주관, 취미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의 개성을 존중하면서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모든 사람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으면 모든 사람이 나보다 아름답고 더 위대해 보이는 것입니다.
②말씀이 있는 마음입니다. “말씀이 네게 가까와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롬 10:8) 말씀이 마음에 있으면 모든 생각과 삶의 초점이 성경말씀에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 말씀대로만 걸어가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기 때문입니다(시 119:105). 마음에 말씀이 있는 사람은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않고 마음이 강하고 담대해집니다(수 1:9).
③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 6:5)
셋째,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입니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나를 위하여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서 그들로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려 하노라”(신 4:10)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은 바로 하나님이 우리를 가까이 해 주시는 일인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시편 85:9에도 보면 “진실로 그의 구원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가까우니, 이에 영광이 우리 땅에 거하리이다”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할 때에 하나님이 우리를 가까이 해주시고 구원해주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것’(잠 19:23)이라고 했고, ‘지식과 지혜의 근본’(잠 1:7;9:10)이라고 말씀했습니다. 또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복을 주신다(시 115:13)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줄 최고의 유산은 하나님 경외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잘되고 행복한 미래가 있는 삶을 살기 원한다면 다른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 경외하기를 배우게 해야 합니다.
넷째,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사람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 8:17) 우리는 하나님을 찾되 간절한 마음으로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사람에게 ①선을 베풀어주십니다. “우리 하나님의 손은 자기를 찾는 모든 자에게 선을 베푸시고 …”(스 8:22) ②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게 해주십니다.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 34:10) ③상을 주십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평생토록 쉬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예수님의 마음, 말씀이 있는 마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지키며,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을 간절히 찾음으로 하나님께서 가까이 하시는 사람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피종진 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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