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제별 설교(2,922편)〓/행사 설교

(수능설교)하나님이 치르시는 受能考査 /창세기22:1~14

by 【고동엽】 2022. 3. 31.
목록가기
 

하나님이 치르시는 受能考査

창세기22:1~14

주일낮예배 최일환 목사 설교

 

설교:

오늘 봉독한 본문은 지난주에 봉독했던 본문과 중복됩니다. 그럼에도 또 다시 살피는 이유는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하시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성숙한 믿음을 가지고 섬기기를 원하십니다. 그러기 위해 하나님은 수시로 우리의 믿음을 테스트하십니다. 그 테스트가 오늘 여러분에게도, 그리고 저에게도 수시로 임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시험을 치신단 말입니다.

 

그러나 시험은 두 종류가 있음을 아시기 바랍니다. 하나는 하나님이 우리의 믿음의 성숙을 확인하고 더 큰 믿음으로 우리를 이끌어 가기 위한 test 시험이 있고 또 하나는 사단이 우리를 넘어트리기 위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temptation이 있습니다. 앞의 것은 어렵기는 하나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방편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대를 사는 여러분과 제게도 수시로 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후자는 연약한 우리를 향한 사단의 간계이므로 속히 판단하여 물리칠 수 있어야 합니다. 혹 여러분 중에는 학교 다니던 시절 시험이라면 진절머리를 내던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시험은 왜 치릅니까? 심심해서 치르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을 실력을 확인하고 자신의 성장을 위해 치르는 것입니다.

 

고3학생들이 무서운 입시 지옥 경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대학이 뭔지 그 관문을 들어가기 위해 하루 16시간이상 죽으라고 공부만하는 고등학생들, 그들이 치르는 시험은 소위 말하는 "대학수학능력고사"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메시지를 통해 하나님도 우리에게 수능고사를 치루고 계심을 교훈하고 계심을 깨닫기를 축원합니다.

 

1. 하나님이 치루는 수능고사 과목은 무엇입니까?

1)사랑과목입니다.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시는가? 하나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세상 것과 하나님을 향한 가치관이 어떻게 정립되어 있는가를 확인하시는 과목입니다. 아브라함이 오늘 본문에서 치른 과목이 이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하신 최초의 질문도 사랑에 대한 질문입니다.

2)또 하나는 믿음과목입니다.

성경의 약속을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가? 또 하나님의 능력을 얼마나 의지하고 사는가 하는 것이 하나님이 치루시는 수능고사입니다. 다니엘이 치른 시험이 여기에 속하고 욥이 당한 시험도 여기에 속합니다. 여러분도 이 시험을 잘 통과 할 때 놀라운 복이 임하게 되고 더 크게 쓰임을 받는 결과가 찾아 올 것입니다.

 

2. 하나님이 치르는 수능고사의 성격은 어떤 것일까요?

매년 치르는 시험을 보면 출제 경향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치르는 시험의 출제 경향의 특징은 두 가지입니다.

1)시험 내용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대학의 입시는 누구에게나 똑같은 시험을 치릅니다. 재수생이든, 재학생이든, 남자든, 여자든, 나이든 사람이든 젊은 사람이든,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똑같은 시험지로 치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누구에게나 똑같은 시험을 치르시지 않습니다. 사람의 형편과 처지를 고려하십니다. 나이도 참조하십니다. 특히 신앙의 나이를 참조하십니다. 그리고 단계별로 시험이 다릅니다.

 

2)신앙의 단계별로 시험이 높아집니다.

아브라함의 경우를 봅니다. 창세기를 통해 살펴보면 아브라함에게 4단계의 시험을 치르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1단계: 떠나라는 시험입니다.

창세기 12장에서 본토친척 아비집을 떠나라고 하시는 과제를 주시고 시험하십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세상과 분리하도록 다양한 형태의 초보적 시험을 치르십니다. 우상을 버리라고 합니다. 세상 가치관을 버리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주실 새로운 세계로 들어오라고 하십니다.

 

-2단계: 환경 시험입니다.

가나안 땅에 기근이 찾아 왔을 때 아브라함이 치른 시험입니다. 얼마나 약속을 붙들고 견디는가를 보시는 시험입니다. 아브라함은 이 시험에서 실패하고 애굽에 내려가 아내를 누이라고 속이며 살아남기를 시도합니다. 결국 그는 그 똑같은 시험을 아비멜렉에게 또다시 치릅니다. 재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치르는 시험은 탈락하면 다시 똑같은 시험으로 재수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많은 크리스챤이 이 단계에서 수 없는 재수 삼수 오수 십수를 치릅니다.

 

-3단계: 약속 시험입니다.

75세에 약속한 아들이 83세가 되도록 응답이 없습니다. 그러자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도와주려고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을 얻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편법이고 불법입니다. 99세때도 없습니다. 결국 100세에 얻게 하십니다. 여러 차례 믿음의 시험을 거친 후 주십니다. 결국은 늦게라도 아브라함이 "믿으매" 주셨습니다. 도저히 불가능한 시점에, 그때라도 믿으면 합격이 됩니다. 도저히 말도 안되는 상황이지만 믿으면 합격을 허락하십니다. 여기까지 오면 어느 정도 성숙한 단계입니다.  

 

-4단계: 사랑 시험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것을 통해 우리의 믿음을 테스트하십니다. 이것은 이제 마지막 관문입니다. 그러나 이 시험은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100세에 낳은 아들 독자,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는 시험은 한마디로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시는가를 보려는 것입니다.  여기서 합격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합격한 표시가 무엇입니까?

12절이 합격증입니다. "사자가 가라사대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따라서 합시다.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너무 많은 크리스챤들이 여기서 낙방합니다. 이 시험이 요구하는 것은 하나님을 얼마나 가치 있게 보느냐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여러분이 가장 사랑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을 가지고 시험하십니다. 자식이 사랑스럽습니까? 남편이, 가정이, 직장이, 돈이, 시험대상일 수 있습니다. 그 시험에 합격할 때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고 넘치도록 베풀어주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치르는 수능고사는

3) 때로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시험이란 것입니다.

하나님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人身祭物입니다. -더욱이 하나님이 하늘의 별과 바다의 모래를 들어 약속하신 아들입니다. -더욱이 아비가 자식을 살인하라는 명령입니다. 한마디로 거부할 명분이 얼마든지 있는 시험이란 말입니다.

 

그래도 순종해야 합니다. 어떻게요? 시험을 치르시는 하나님이 내 형편을 알고도 부여하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 생각에 아무리 이해가 안되고 설득력이 없어도 그래도 거부치 말고 순종해야 합니다. 그래야 합격하는 것입니다. 이해되어지고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그것은 시험이 아닙니다. 시험이란 어려운 것입니다, 시험이란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것일 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슈바이쳐 박사는 유명한 오르간 연주자이고 철학자이고 과학자이고 의사이고 또한 유명한 설교자였다. 그러나 그의 생애는 찬란한 조명 아래에서가 아니라 어둡고 미개한 아프리카에서 끝을 맺게 되었습니다. 왜 그가 그곳에 갔을까요? 그가 아프리카로 갈 때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그를 붙잡았습니다. 그러나 만일 그가 그곳에 남아 있었더라면, 그저 평범한 한 시대의 지식인으로서 인생을 마쳤을 것입니다. 그 많은 환호와 추앙, 재물들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갔습니다. 아프리카! 도저히 소망이 없어 보이고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그곳에 가서 그의 삶은 빛을 발했고, 인류의 위인이 되었고, 봉사하는 삶을 완성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여러분을 향한 계획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섭리를 이루시기 위해 여러분을 언제 어디로 인도하시든지 간에 순종하며 따를 수 있는 믿음을 갖도록 노력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문제는 성도들이 위 4단계와 같은 시험을 시험으로 보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그러니 심각하지 않습니다. 고민도 갈등도 없습니다. 그냥 넘어가 버리고 맙니다.

 

3. 하나님이 치루는 수능고사의 합격의 키포인트는 순종과 헌신이다.

온전한 순종과 헌신은 어떻게 해야하나?

1)변함이 없어야 합니다.

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번제를 요구한 산이 모리아 산일까요? 아브라함이 거하던 땅에서도 얼마든지 번제를 받으실 수 있었는데 왜 3일 길을 가야하는 먼 곳으로 장소를 정하셨을까요? 변함없는 마음, 바로 이것을 보시기 위함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도 하나님께 대한 헌신의 마음이 환경에 따라, 시간에 따라 변치 말아야합니다. 3일 안에 변하는 우리들 아닙니까?  그러기에 모리아 3일길/ 이것은 아브라함이 충분히 의심을 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모리아 3일길/ 이것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에 대한 변함없는 마음을 보실 수 있는 거리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곳을 정하신 것입니다. 여러분의 모리아 산은 어디입니까? 그곳까지 이르러도 변함없이 순종 할 수 있습니까?

  

2)방해물을 사전에 제거해야 합니다.

온전한 헌신을 위해서라면 사전에 방해 될만한 요소를 제거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모리아 산밑에 이르러 사환들을 명하여 산아래서 기다리라고 합니다. 왜 그들을 그곳에서 남겨두었을까요? 온전한 헌신에 방해가 될 것이 뻔하기에 사전에 제거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여야 합니다. 온전한 헌신을 함에는 사단의 간교한 방해 공작이 있습니다. 그런 것을 염두에 두고 사전에 정지작업을 해야 합니다. 이상하게 부흥회만 하면 다른 일이 터집니다. 이상하게 교회만 가려면 방해 공작이 일어납니다.  그러기에 사전에 정지작업을 해야합니다. 환경이 방해물이 될 때가 있습니다. 남편이, 아내가, 그리고 부모가 방해 할 수도 있고 친구가 방해물일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정말 온전한 헌신은 그런 모든 것을 과감하게 제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3)약속에 대한 성취를 확신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온전한 헌신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만 가능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그리고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하나님은 반드시 약속을 지키신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시험을 이기는 첫째 순서는 자신이 시험받는 줄을 알아야 합니다. 시험을 당하여도 시험 중에 있는 줄을 모르고 있는 것이 제일 큰 문제입니다.

결국 자신이 시험받고 있음을 알지 못하는 동안 아무런 대책도 없이 무너지고 마는 것입니다. 결국 영혼은 점점 황폐해지고 삶은 파괴된 인생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속히 하나님의 시험을 깨달아야 한다.

 

그 다음에 우리의 교만을 부수고 순종의 겸손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설득하고 권면하고 충고하건만 자기를 앞세우고 불순종에 빠지면 소망이 없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수능고사를 치루십니다. 여러분은 어떤 모습으로 그 시험을 치루고 계십니까? 순종이 시험의 합격 키(KEY)임을 성경이 수백 수천 곳에서 우리에게 보여주고 교훈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까?

 

기도합시다.

 

 

출처 : 최일환 목사(장안중앙교회)설교 카페
글쓴이 : 최일환목사 원글보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