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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부모를 공경하라 (엡6:1-3)

by 【고동엽】 2022.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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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부모를 공경하라 (엡6:1-3)

사람이 부모를 공경해야 할 이유를 윤리적으로나, 신앙적으로 설명을 해도 온전한 설명을 하기에 부족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오늘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여 왜 부모를 공경할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⑴,부모 공경은 인간의 옳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신구약 성경에 보면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여러 곳에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부모 공경에 대해서 왜 그렇게 강력한 강조를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사람으로서 가장 옳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일 사람이 자기 부모를 버린다거나 공경치 않는다면 이는 벌써 인간으로서의 옳은 행실에서 떠난 사람입니다. 희랍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누구든지 자기 부모를 공경할 줄 모르는 사람과는 친구를 삼지 말라 그는 인간의 첫걸음을 벗어났기 때문이다'라고 했습니다. 공자는 '세상에는 살인죄, 음란죄, 등 3천여 가지 죄가 있는데 그 중에 제일 큰 죄는 자식이 자기 부모를 공경치 않는 죄'라고 했습니다. 모세가 시내 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계명을 받을 때 두 개의 돌 비에 새겨진 것을 받았는데 그 중의 하나는 하나님께 대한 계명으로 1-4계명이며 이를 천륜 계명이라 하고 다른 하나는 사람에 대한 계명으로 5-10계명으로 이를 인륜 계명이라 합니다. 그런데 이 계명 중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천륜 계명 중 첫째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것이요, 인륜 계명 중 첫째가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부모 공경의 비중은 하나님 섬기는 것과 같은 비중으로 섬겨야 합니다. 피조물이 하나님을 부인하면 안되는 것처럼 자식이 부모를 공경함은 가장 기본적인 도리인 것입니다.    

⑵,부모 공경은 은혜 보답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게 된 것은 철저한 하나님의 계획에 의해서 태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의부모님을 통해서 태어나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에 태어날는 하나님의 계획에 의해서 태어났지만 태어 난 후에는 부모님의 뜨거운 사랑과 보살핌 속에서 자라 왔습니다. 우리가 태어날 때 핏덩이 상태로 태어나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아무 탈없이 장성하여 사람 구실을 하기까지는 부모님들의 은혜와 보살핌의 결과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위한 희생과 정성 그리고 사랑은 어떻게 표현할 수 없는 절대적인 것입니다. 까마귀는 봄이 되면 어미가 알을 품어 새끼를 부화시킨다고 합니다. 새끼 까마귀의 성장을 위해서 엄마, 아빠 까마귀는 자신들이 먹지 못하고, 쉬지 못하면서도 먹이를 물어다 먹이며, 비오는 날에는 비를 맞지 않게 해주고 저녁에는 단잠을 자지 못하고 이슬을 막아서 새끼들을 따뜻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새끼들이 자라면 엄마, 아빠를 모시고 무인도 조용한 곳으로 모시고 가서 1년간을 먹을 것을 물어다가 드리면서 편히 쉬게 한 다음 자기들의 살 곳을 찾아간다고 합니다. 보잘것없는 까마귀도 자기의 부모의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할 줄 아는데 하물며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이 부모의 은혜를 잊어버린다면 말이 안되는 일입니다.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없어라.

어려선 안고 업고 얼려 주시고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 마음
앓을 사 그릇될 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에 주름이 가득
땅위에 그 무엇이 높다 하리오 어머님의 정성은 지극하여라.

사람의 마음속엔 온 가지 소원 어머님의 마음속엔 오직 한가지
아낌없이 일생을 자식 위하여 살과 뼈를 깎아서 바치는 마음
인간의 그 무엇이 거룩하리오 어머님의 사랑은 그지없어라.
사실 우리가 부모의 은혜를 다 갚는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은혜를 다 갚지 못할지라도 그 은혜를 잊지 말고 정성껏 모셔야 할 것입니다.  

⑶,부모를 공경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부모를 공경하면 땅에서 잘되고 장수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성서의 증거는 확실한 것이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면 잘된다는 일은 성경 외에도 실제적인 예가 많습니다.

대전에 가면 유성 온천 지구가 있습니다. 지금은 그곳이 관광 유원지로 개발되어 번화한 도심지가 되었지만 옛날에는 허허벌판이었다고 합니다. 다만 사거리 길옆에 조그마한 주막과 다 쓰러져 가는 초막 집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초막 집에는 늙으신 시아버지와 젊은 과부 며느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며느리는 효부로 이름난 분이었습니다. 남편이 죽은 뒤에 친정 식구들과 동네 사람들이 재혼을 하라고 강력히 권했지만 젊은 과부는 차마 늙은 시아버지를 혼자 두고 재혼할 수가 없어서 같이 모시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며느리는 재혼을 포기하고 날마다 남의 집 방아도 찧어 주고 빨래도 해주면서 생활을 꾸려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살상 가상으로 흉년이 들었습니다. 흉년이 드니까 품팔이하기도 용이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두 식구의 생계 유지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밥을 얻으러 나갔습니다. 식전에 이 집 저 집으로 찾아다니면서 밥을 얻으려 했으나 한 숟가락도 얻지를 못했습니다. 젊은 며느리는 힘없이 집으로 돌아오는데 길가 풀밭에서 김이 무럭무럭 솟아오르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여인은 걸음을 멈추고 그 김나는 곳으로 찾아가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그것은 개가 먹은 것을 토해 놓은 것이었습니다. 며느리는 그것을 바가지에 담아 시냇가에 가서 깨끗이 씻었습니다. 그것을 끓여서 시아버지를 대접할 생각에서 옅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천둥 번개가 치면서 먹구름이 덮이는 것이었습니다. 시아버지에게 개가 토한 것을 대접하려는 자기에게 하나님이 벌을 내리시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꽝! 하면서 벼락이 떨어졌습니다. 그 여자는 50보 밖으로 날아갔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까 금빛이 반짝반짝 빛나는 물체가 보여서 가 봤더니 금 덩어리 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금 덩어리를 가지고 시아버지를 잘 모시고 살면서 논밭을 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벼락 떨어진 곳에서는 뜨거운 물이 솟기 시작했는데 그곳이 바로 유성 온천이라고 합니다. 젊은 며느리의 효성을 보시고 하나님이 축복하신 것으로 봅니다. 진실로 땅위에서 잘되기를 원하십니까? 부모님을 잘 공경하십시오. 그러면 범사가 잘되고 형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출저/이석권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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