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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속으로 〓/영성 교회 성장 10대 지침등(가나다순)

교회와 카운터

by 【고동엽】 2022. 2. 23.

교회와 카운터

 

 

"김집사님이 우리 교회의 성도가 된 것이 저 때문이라는 말을 들었

을 때 저는 깜짝 놀라서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집사님의 대답은 그날 처음으로 예배를 드리러 온 날.앞에서 자기를

맞아준 그 성도의 구김살없는 따뜻함이 자기를 감동시켰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사람이 바로 저였다는 것입니다."

 

이 집사님이 수줍어하면서 이 말을 나에게 했을 때 나는 그것은 교

회에서 자주 일어나는 일이며,그래서 안내의 임무는 참으로 중요한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미국에서 제일 큰 전자기기상 프랜차이즈인 (레디오 섹)의 창시자는

그는 저서에서 "가장 전망 좋은 고객은 마지막 고객"이라는 말을 했

습니다.이 말은 이제 마악 물건을 사가지고 상점을 나서는 그 손님

이 자기 상점의 가장 유망한 고객이라는 뜻입니다.

 

한번 온 손님을 어떻게 대접했는가에 따라 그는 그 가게의 고객이

될 수도 있고,적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적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은 상점의 서비스가 그 사람의 마음을 상하게 했을 경우엔

그가 다른 사람에게 그 상점을 나쁘게 말함으로써 적이 될 수도 있

다는 말입니다.

 

교회에 처음으로 오는 사람들을 대개 네 가지로 분류할 수가 있습니

.

 

첫째는 여행 중 다녀가는 사람,둘째는 외로워서 친국를 찾아오는 사

,셋째는 예수를 한번 믿어보겠다고 마음먹고 오는 사람,넷째는 이

사를 오거나 해서 자기에게 맞는 지역교회를 쇼핑하러 오는 사람입

니다.

 

교인들은 목사의 설교가 처음으로 교회를 찾는 사람들이 다시 오게

되는 제일 큰 이유가 된다고 말합니다.그러나 실제로는 예배당으로

들어가기 전 안내하는 사람의 태도의 교회의 분위기에서 이미 50%

마음이 결정되어버린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카운터의 손님관리에 달려 있다는 사실입니다.그러니까 처음 오는

교인을 다시 오게 하는 요인은 목사의 설교보다는 낯선 사람을 따뜻

하고 편안하게 맞아주는 성도들의 태도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사의 설교의 호오는 두번째의 요인이란 말입니다.

 

또 세탁소의 경우,옷을 찾아가면서 헌옷을 맡기지 않고 나가는 손님

은 이미 단골고객이 아니라 준고객이 되어 버린다고 봅니다.그러니

까 주일에 예배를 함께 드리고 나가는 교인 중에는 이미 많은 준교

인도 있다는 예기가 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어떤 사람은 사람은 "아니,어떻게 감히 상점과 성

스러운 교회를 비교하여 얘기할 수가 있는가?"고 분개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상점의 고객도 사람이요,교회의 성원도 사람이라

는 사실을 생각하면 공감이 될 것입니다.

 

성숙한 크리스찬을 제외하고는,사람들이 교회를 찾는 이유는 서비스

를 받기 위해서입니다.봉사를 하기 위하여 오는 것이 아니란 말입니

.

 

그 교회가 자기를 얼마나 잘 대접해 주는가,얼마나 기분을 잘 맞춰

주는가.자녀의 교육을 얼마나 잘 시켜줄 것인인가,시설이 얼마나 잘

되어 있는가,얼마나 부담없이 편안하게 해주는가가 교회를 찾는 초

점이 된다는 말입니다.

 

저의 이 말에 "아니,그럼 교회가 장사하는 상점과 다를 게 무엇인

?"라고 질문하실 분이 있을 것입니다.사실 시작은 다를 게 없다고

하면 되겠습니다.한 사람의 성숙한 크리스찬이 탄생하는데는 많은

시간과 공이 들어가야만 합니다.먼저 복음을 받은 성도는 오래 참고

견디면서 이제 막 걸음마를 하려는 갓난 아기를 가르치고 키워야 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28:20) 하셨고 또 마티복음 186절에서는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리라...

실족케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케 하는 그 사람에게 화가

있으리라"하셨습니다.

 

먼저 믿은 자가 모처럼 찾아온 자녀후보를,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사

랑으로 대접하지를 않아 놓친다면 그 사람에게 화가 있으리라는 주

님의 경고입니다.

 

 

( 들소리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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