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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 설교[1,404편]〓/추석 설교

추석가정예배지침서

by 【고동엽】 2022.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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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가정예배지침서

묵 도 : 시편 1편, 23편, 100편, 117편 이 가운데 하나를 인도자가 읽습니다.

찬 송 : 28장 305장 444장 460장 500장 539장 543장 (찬송가를 한 곡 선정해서 부릅니다)
기 도 : 가족 가운데 믿음의 연장자
본 문 : 시 146 : 1 - 10
제 목 : 은혜의 삶, 감사의 삶


예부터 각 나라와 민족마다 가을걷이나 한 해의 풍성한 삶의 소출을 끝내고 나면 하늘에 감사하는 축제를 열거나 또한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고유의 명절로 삼아 흩어졌던 가족들이나 친척들이 모여서 마음의 기쁨과 사랑을 나누는 것을 보게 됩니다. 농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서 1차적인 산업이며, 기본적인 삶의 방법이었고 하나님께서도 사람들을 세상에 보내시면서 수고하여 땅의 소산을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차적인 문제는 머리에 땀을 흘리고 수고함으로 먹고 사는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땅에서 가시덤불과 엉겅퀴는 가만 두어도 왕성하게 자라나기에 땅을 갈고 곡식과 채소의 씨앗을 뿌려서 농사짓는 일은 고되고 힘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비가 제때에 오지 않거나 또한 한꺼번에 너무 많이 오면 모든 수고가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되거나 엉망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삶의 역경 가운데서도 인생들은 자신의 삶이 힘들고 어렵기도 하지만 하늘의 은혜로 살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무엇에도 비교할 수 없는 인생의 소중한 발견이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모여서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아무리 수해가 나고 어렵지만 우리는 결코 은혜를 잊어서는 안됩니다.

이것을 전제로 우리는 추석을 맞이하며 다음과 같은 믿음의 자세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1. 첫째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모든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드려야 합니 다.

사람이 땀을 흘리고 수고해서 얻은 모든 것을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것은 단지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은혜를 거두어 들이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내가 수고해서 얻은 것 같지만 나의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단지 하나님의 것을 나의 주머니에 담은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감사는 인생만이 가지고 있는 너무나 귀한 삶의 보물입니다. 우리 자신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모두가 다 하나님의 것이기에 우리는 그 분의 은혜로 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조금 수고했다고 하는 것으로 교만해서는 결코 안됩니다. 분명한 이 사실을 아는 것이 사람의 사람됨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명절을 맞이해서 모든 가족들이 진실된 마음으로 감사하는 것은 그 자체가 복된 것이며, 아름답고 귀한 것입니다. 수 많은 창고에 오곡백과가 가득 차 있는 것보다 훨씬 부요하고 복된 삶인 것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의 가치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천재지변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려도 은혜를 알고 감사를 잊지 않는 사람은 지금 당장은 힘들고 어렵지만 미래에 소망이 있는 복된 사람이며,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감사하지 못하는 사람은 곧 멸망하는 짐승과 같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할까요.

항상 우리는 모든 일에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2. 둘째로 우리는 베푸고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명절이 되면 멀리 있던 가족들과 친척들을 기쁨으로 만나서 회포를 풉니다. 또한 어르신에게나 신세를 진 사람들에게 선물을 드리며 마음을 나눕니다. 또한 어려운 사람들을 돌아보면서 자신들의 삶의 부분들을 나누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들이 우리들의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것이기에 나누어야 하고 베풀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모든 것을 더 풍성케 하는 하늘의 뜻이며 방법입니다. 그래야 우리의 삶도 마음도 더 부요해지는 것입니다. 보이는 것만의 부요함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삶의 에너지도 우리에게 필요하기에 우리는 보이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 것의 부요함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나누는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우리의 이웃들에게 적극적으로 인사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미소와 밝은 웃음을 나누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수해로 어려운 사람들에게도 적극적으로 나누어야 합니다.

요즘은 TV화면에 나오는 전화번호로도(ARS) 얼마든지 쉽게 도울 수 있는 방법들이 많이 있습니다. 모든 가족들이 도움을 주는 전화번호를 돌려도 부담되는 액수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또한 그러한 방법을 통해서 자녀들에게 좋은 교육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만 풍성함을 누려서는 안됩니다.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주시리라" 고(잠 19:17) 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음을 나눌뿐만이 아니라 또한 어려운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돌아보아서 우리의 사회가 천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결코 힘들지 않습니다. 작은 것으로도 우리는 큰 보람과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그렇게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셋째로 우리의 삶의 모든 것에서 계속 하나님을 추구하는 삶의 자세로 살겠다는 마음의 다짐을 새롭게 해야 하겠습니다.

믿음의 삶은 한 마디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 분을 향한 삶입니다. 본문에서는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의 도움을 삼으며 그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다" 라고 하였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을 추구하는 삶을 살겠다는 마음을 모두가 다시금 새롭게 다짐해야 하겠습니다. 아무리 부요하고 좋은 삶이라 할찌라도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거나 그 분을 향한 삶이 아니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는 삶의 보배들은 도리어 인생을 넘어뜨리게 하는 암초가 될 것입니다.

공부하는 자녀들은 열심히 공부하면서 미래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훌륭한 인재가 되겠다는 마음의 자세가 있어야 하며, 사업을 가지신 분들이나 직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그 하는 일들을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하나님 섬기듯이 성실한 마음으로 열심히 일해야 하겠고, 모두가 만나는 사람들을 예수님 섬기듯이 한다면 세상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고 말씀했던 조상들의 바램처럼 한가위 같은 넉넉하고 평화로운 세상이 될 것입니다.

좋은 계절, 좋은 명절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우리의 가슴에 잘 새기고 간직해서 우리의 모든 날들이 한가위 명절 같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지난 온 삶의 여정마다 내려주신 귀한 은혜와 사랑을 감사드리며
지금 여기까지 도우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희들에게 좋은 명절을 주셔서 내려주신 은혜를 깊이 깨달아 알게 하시고 또한 저희들이 어떻게 살아야 함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모든 가족과 일가친척들에게도 날마다 한가위 명절같은 삶으로 축복하시며 주님의 마음으로 많이 베풀고 사는 저희들이 되게 하옵소서. 험한 세상이지만 주의 말씀의 법도를 따라서 믿음으로 승리하며 살게 하시고, 모든 일을 기도하며 주님께 맡기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저희들의 삶에 날마다 성령의 열매와 삶의 복된 열매들이 주렁주렁 맺히기를 사모하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 멘!


찬 송 : 28장 305장 444장 460장 500장 539장 543장 (찬송가를 한 곡 선정해서 부릅니다)

찬송 후 주기도문으로 예배를 마칩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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