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해 (380편)〓/율법과그리스도법(다수)64

원수를 사랑할 수 있는가? "상처에는 상처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갚을지라"(레 24:20)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는 말씀이 언뜻 보면 잔인해보여도 사실은 가장 공정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복수를 할 때는 반드시 두 배, 세 배를 하고 싶어한다. 누가 내 눈을 상하게 했으면, 나는 그 사람을 죽이고 싶어한다. 그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그러나 율법의 이 명령은 지나친 복수를 오히려 철저하게 자제시킨다. 딱 받은 만큼만 돌려줄 것을 명령하신다. 신약에 와서 주님은 이 율법을 완성시키셨다. 곧 원수에게 복수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사랑하심을 보여주신 것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시기 겨우 4일 전에 예수님은 무화과 나무를 말 한마디로 말려죽이셨다(막 11:14). 예수님은 이스라엘을 그렇게 통째로 말려버리실 수 있는.. 2022. 11. 20.
곡물 추수할 때의 규례와 신약적 의미 (레위기 23장) 22 너희 땅의 곡물을 벨 때에 밭 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며 떨어진 것을 줍지 말고 그것을 가난한 자와 거류민을 위하여 남겨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묵상/레 23:22) ◆ 가난한 이웃을 배려할 것 "너희 땅의 곡물을 벨 때에 밭 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며 떨어진 것을 줍지 말고 그것을 가난한 자와 거류민을 위하여 남겨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22) 이 말씀은 가난한 이웃을 위해서 어떻게 배려할지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다. 율법에서 이런 규례를 접하면 마음이 푸근해지는 것을 느낀다. 어떤 사람은 어떻게 하나님께서 이렇게 사소한 것까지 율법으로 말씀하셨을까? 그냥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시면 되었을텐데 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처럼 구체적으로 말씀하셨기 때문.. 2022. 11. 20.
욥기에서 배워야 할 교훈은 무엇인가? 성경 중에서 욥기는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오해가 되는 책입니다. "네 시작은 미약했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욥 8:7) 이나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욥 23:10)등의 말들이 많이 인용되지만 사실 잘못 이해된 것입니다. 그리고 욥이 인내했더니 두 배의 축복을 받았다는 식으로 설명하는 것은 욥기를 철저하게 잘못 해석한 것입니다. 욥은 하나님에게 무려 4장에 걸쳐서 야단맞았습니다. 도대체 욥은 무엇을 잘못했을까요? 욥기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아래 욥기 강해를 공유합니다~ ................. https://youtu.be/mKqyl1COo9k 욥기 강해 출처 : https://caf.. 2022. 11. 20.
율법을 굳게 세우느리라 "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파기하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롬 3:31) 어떤 사람은 사도 바울의 이 말씀이 그리스도인들이 율법을 더욱 열심히 지켜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하는데, 그것은 넌센스다. 바로 앞구절(27)에서 "행위로냐 아니라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 했던 사람이 바로 그 뒤에서 자기가 한 말을 뒤집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그리고 이 말씀 바로 뒤(4장)에서 율법에서 언급한 아브라함의 예가 복음의 진리를 확고하게 함을 설명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사도 바울이 율법을 굳게 세운다는 의미는 율법이 그림자로써 우리가 믿는 복음의 진리를 더욱 확고하게 해준다는 의미다. 바울은 이미 복음이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롬 3:20)고 하였다... 2022. 11. 20.
율법에서 음식물 규정에 대한 묵상 (묵상/레 11:1-28) ◆ 먹어도 되는 것과 안되는 것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먹어도 되는 것과 안되는 것을 소상하게 말씀하셨다. 다음 세가지 종류는 먹어도 된다. >굽이 갈라져 쪽발이 되고 새김질하는 것 >지느러미와 비늘 있는 것 >날개가 있고 네 발로 기어다니는 모든 곤충 중에 그 발에 뛰는 다리가 있어서 땅에서 뛰는 것 그런데 위의 조건에서 하나라도 어긋나면 먹으면 안된다. 예를 들면 돼지는 쪽발이지만 되새김질을 하지 않으므로 먹으면 안된다. 갈치는 지느러미가 있지만 비늘이 없으므로 먹으면 안된다. 곤충은 일반적으로 먹으면 안되지만 메뚜기처럼 뛰는 다리가 있는 것은 허용된다. 오늘 본문에서 토끼가 되새김질한다는 말이 논쟁이 된 적이 있다. 토끼는 되새김질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 2022. 11. 20.
형제들과 공유하고 싶은 메시지 오랫동안 복음을 전한다고 생각해왔지만, 막상 내 삶은 너무나 율법적이었다. 바울은 율법이 폐해졌다고 하는데, 예수님은 율법을 완전케 하려고 오셨다고 하신다. 과연 바울과 예수님은 대립되는 것인가? 사람들은 예수님을 오래 믿으면 예수님을 닮아야 하는데, 왜 고집이 더 세지는가? 사람들은 그럴싸하고 복잡한 이론들을 제시하지만 막상 조금도 변화되지 않는 성품은 그 이론이 틀렸음을 증거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고전 4:20)고 사도 바울이 말헸다. 이론만 무성하고 실제 생활에서 경험할 수 없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그동안 오직 예수를 입버릇처럼 말했지만, 60 중반에 들어서야 왜 오직 예수인지를 절감하고 있다. 주님, 주님께서 더욱 더 복음의 비밀을 알려주시.. 2022. 11. 20.
복음에 합당한 생활 (묵상/빌 1:27-30) ◆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27) 복음에 합당한 생활이란 무엇일까? 나는 수십 년간 율법과 복음을 가르쳐왔지만, 막상 내 삶은 율법적이었다. 그리고 주변의 대부분의 사람들도 세속적이거나 율법적이었고, 인터넷에 떠도는 메시지도 거의 대부분이 율법적인 것이었다. 최근에 어떤 자매가 너무 좋다고 해서 보내준 강의도 결국은 14만 4천명에 들기 위해 정결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율법적인 강의였다. 언뜻 들으면 너무나 성경적으로 보이지만, 복음을 제대로 알게 되면 그것이 얼마나 엉터리인지 안다. 내가 이 자매에게 답장을 보냈다. "오늘날 메신저들이 자신도 못사는 삶을 다른 사람에게 설교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그걸 어떻게 아느냐고 질문할.. 2022. 11. 20.
흑인이 자기 피부를 하얗게 만들 수 있다고? 그렇다면... "구스인이 그 피부를, 표범이 그 반점을 변할 수 있느뇨 할 수 있을진대 악에 익숙한 너희도 선을 행할 수 있으리라"(렘 13:23) 구스인은 아프리카의 에디오피아 인으로서 그의 피부가 검은 자들이다. 그들이 피부를 하얗게 할 수 있을까? 표범이 그의 얼룩 무늬를 없앨 수 있을까? "할 수 있을진대, 악에 익숙한 너희도 선을 행할 수 있으리라." 오, 이 말씀은 절망적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변화될 것을 전혀 기대치 않으셨다. 과연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레미야의 경고에도 회개치 않다가 BC 605년에 바벨론의 1차 침입을 받고 수 많은 포로들이 잡혀갔다. 이 때 다니엘이 잡혀갔다. 그리고도 회개치 않고 예레미야의 경고를 무시하고, 예레미야를 핍박했다. BC 597년 바벨론의 2차 침입으로 초토화되면서 여.. 2022. 11. 19.
야고보가 믿음보다 행위를 강조했다고? 일반적으로 바울은 믿음을 강조하고, 야고보는 행위를 강조했다고 알고 있다. 그러나 야고보서를 분석해보면, 그것은 오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오히려 야고보는 바울보다 더 강한 어조로 믿음을 강조하고 있다. 가짜 믿음을 가진 자들이 믿음을 가진 자처럼 행세하는 것을 차마 보지 못하고 그들의 거짓을 밝히 드러내어 정신차릴 것을 말하는 것이다. 네가 믿는다고? 그런 믿음은 귀신도 가지고 있다(약 2:19) 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은 헛 것이다! (약 2:20) 야고보의 이런 말씀들은 믿음보다 행위를 강조한게 아니다. 진짜 믿음이 어떤 것인지를 강조한 것이다. 가령 열심히 도박하고, 술먹고, 바람피우면서 자신은 매우 가정적인 남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할 말을 잃을 것이다. 그에게 가.. 2022. 11. 19.
바울과 야고보 바울은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롬 1:17)고 했다. 그런데 야고보는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은 아니니라'(약 2:24)고 한다. 바울은 구원이 믿음에서 난 것이며 조금도 행위가 포함되지 않는다고 했다(엡 2:8,9) 그런데 야고보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헛것이라고 한다.(약 2:20) 야고보는 행함이 없는 성도들을 향해서 '아아 허탄한 사람아 '(약 2:20)라고 한다. 바울은 믿음이 없는 성도들을 향해서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갈 3:1)라고 한다. 아브라함의 예를 바울도 야고보도 각기 다른 것을 든다. 바울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은 사건을 예로 들었고 (롬 4:2,3) 야고보는 아브라함이 이삭.. 2022. 11. 19.
히브리서 10장11-18 / 한번의 영원한 제사가 주는 의미 ■2019년11월 13일(수)■ (히브리서 10장) 11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 이 제사는 언제나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12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13 그 후에 자기 원수들을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14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15 또한 성령이 우리에게 증언하시되 16 주께서 이르시되 그 날 후로는 그들과 맺을 언약이 이것이라 하시고 내 법을 그들의 마음에 두고 그들의 생각에 기록하리라 하신 후에 17 또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18 이것들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이 없느니라 묵상) "한.. 2022. 11. 19.
구원 이후의 죄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율법 하에서는 끊임없는 자기 반성 속에서 자백과 속죄하기 위한 제사가 필요하지만, 그리스도의 법 아래서는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믿음이 요구된다. 요한일서 1장 9절에서 "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라고 하는데, 여기서 자백이란 헬라어로 '호몰로게오'다. 이 단어는 요한일서 4장 2절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에서 '시인하다'로 번역되어 있다. 즉 내가 모든 죄를 털어놓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나를 지적하시면 그것을 시인하여 돌이키는 것이다. 사실 인간의 자백이란 별로 믿을 것이 못된다. 전에 교회의 한 자매님이 워낙 배려심이 없어서 다른 자매들의 원성을 자주 샀다.. 2022. 11. 19.
왜 오래된 교인일수록 더 고집이 쎈가? 예수님을 오래 믿으면 예수님을 닮아야 하는데, 오히려 더 고집이 쎄지고 자아가 강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람들은 동의하지 않겠지만 사실 고집쎈 목사가 불륜을 저지른 목사보다 하나님 앞에서는 더 악할 수 있다. 사울왕은 고집으로 버림받았고(삼상 15:23), 다윗은 불륜에도 불구하고 용서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고집이 쎄다는 것은 대부분 스스로 하나님 자리에 앉아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며 우상숭배는 가장 악한 죄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그렇게 순수하고 겸손했던 사람이 오랜 신앙생활을 하면서 오히려 교만하고 고집이 세며 메마른 사람이 되었다. 도대체 어디에서 문제가 생긴 것인가? 성경은 이 증세의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한다.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2022. 11. 19.
사랑 - 누구나 알고 말하지만 극히 일부만 도달한다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마가복음 12:28) 당시의 서기관 즉 율법사들은 계명의 우선순위로 논쟁을 자주 한 것으로 안다. 많은 바리새인들과 율법사들이 자기들에게 이익이 되는 것을 우선순위처럼 가르쳤다. 철저히 왜곡된 종교다. 여기에 예수님께서는 확실하게 알려주신다. 가장 우선되는 계명, 율법 전체를 한마디로 아우르는 계명은 곧 사랑이다. 온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을 다한 하나님 사랑(신 6:5)과 내 몸을 사랑하듯 하는 이웃사랑(레 19:8)이다. 그러므로 사랑이 빠진 율법준수는 외식에 불과하고, 차가운 율법주의에 불과하다. 아, 우리는 얼마나 자주 '하나님'을 빌미로 사랑없이 형제들을 압박하고, 괴롭히며, 상처를 주고 있는가? 사도 바울은 이것을 이렇게 풀어서 설명했다. 간음하지 말라,.. 2022. 11. 19.
율법과복음 강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qJ4vjictsFw&list=PL_9qYqTSXtK1yppMRh3-Zx4GUvPb0Stwm 율법과 그리스도의 율법 (강의-최야곱) 율법과 복음의 차이점 1.율법과 복음 제1강 율법과 복음이 왜 중요한가(최야곱) 2.율법과 복음 제2강 율법이란(최야곱) 3.율법과 복음 제3강 의롭다함을 얻는 방법(최야곱) 4.율법과 복음 제4강 율법에서의 자유(최야곱) 5.율법과 복음 제5강 그리스도의 법(최야곱) 6.율법과 복음 제6강 구원이후의 죄와 결과(최야곱) 7.율법과 복음 제7강 죄와 결과와 처리(최야곱) 8.율법과 복음 제8강 율법주의(최야곱) 9.율법과 복음 제9강 그리스도인과 율법(최야곱) 10.율법과 복음 제10강 은혜 아래 사는 삶(최야곱) 1.. 2022. 11. 19.
이사야 54장11-17 / 이스라엘과 하나님 나라 (이사야 54장) 11 너 곤고하며 광풍에 요동하여 안위를 받지 못한 자여 보라 내가 화려한 채색으로 네 돌 사이에 더하며 청옥으로 네 기초를 쌓으며 12 홍보석으로 네 성벽을 지으며 석류석으로 네 성문을 만들고 네 지경을 다 보석으로 꾸밀 것이며 13 네 모든 자녀는 여호와의 교훈을 받을 것이니 네 자녀에게는 큰 평안이 있을 것이며 14 너는 공의로 설 것이며 학대가 네게서 멀어질 것인즉 네가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며 공포도 네게 가까이하지 못할 것이라 15 보라 그들이 분쟁을 일으킬지라도 나로 말미암지 아니한 것이니 누구든지 너와 분쟁을 일으키는 자는 너로 말미암아 패망하리라 16 보라 숯불을 불어서 자기가 쓸 만한 연장을 제조하는 장인도 내가 창조하였고 파괴하며 진멸하는 자도 내가 창조하였은즉 17.. 2022. 11. 19.
성경이 없던 초대교회 성도들은 무엇으로 신앙생활을 했을까? "안식 후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행 20:7 ) 초대교회 초기 이방인 성도들은 성경이 없었다. 구약성경은 유대인들조차 회당에 온전한 것이 한 권이 있으면 다행일 정도였기에 이방인들의 교회에서 파피루스나 가죽으로 만든 구약 성경을 가지고 있을리는 만무했다. 그리고 사도들이 쓴 서신서들도 한참 후에나 기록된 것들이다. 그렇다면 초대교회 성도들은 무엇으로 신앙생활했을까? 바로 '떡을 떼는 일' 곧 '성찬'이다.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인가라고 생각할 수 있다. 성찬은 딱 한마디의 말씀을 주제로 삼는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된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몸이 찢기시고, 피를 흘려주셨다" 이 한마디 말씀 속에 성도들의 신앙생활이 다 담겨있다. 먼저 이 말씀 속에는 죄사함과.. 2022. 11. 19.
의를 행함으로써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가? '그런즉 왕이여 나의 간하는 것을 받으시고 공의를 행함으로 죄를 속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죄악을 속하소서 그리하시면 왕의 평안함이 혹시 장구하리이다 하였느니라'(단 4:27) 다니엘이 느브갓네살에게 권고한 말이다. 이사야서에도 하나님께서 타락한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신다. '시온은 정의로 구속함을 받고 그 돌아온 자들은 공의로 구속함을 받으리라'(사 1:27) 이 말씀에 의하면, 정의가 죄의 값으로 지불될 수 있는 것처럼 보인다. 과연 정의가 죄의 값으로 지불될 수 있을까? 만일 지불된다면 얼마만큼이나 정의를 행해야 하는가? 죄를 지은 기간만큼 행해야 하는가? 아니면 죄의 무게 이상의 정의의 무게가 해당되어야 하는가? 그러나 신, 구약 통털어서 정의가 죄의 값으로 지불될 수 있다는 사상은 지지되지.. 2022. 11. 19.
그리스도 법의 적용_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는 자 (에베소서 5장) 1 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 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2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3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에게 마땅한 바니라 4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라 5 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6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7 그러므로 그들과 함께 하는 자가.. 2022. 11. 19.
성도로서의 권면 (에베소서 4장) 25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27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28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묵상) 오늘 본문은 신약적 율법인가? 아니다. 만일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율법이라면, 모두 정리해서 율법조항처럼 초대교회의 모든 교회에 공통으로 걸어놓아야 했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교회에서도 그렇게 돌비에 새긴 율법처럼 이런 조항을 모아놓지 않았.. 2022. 11. 19.
믿음과 행위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히 11:8) 만일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를 떠나지 않았다면,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인정하지 않으셨을 것이다. 아브라함이 아무리 입으로는 믿는다고 외쳐도, 그의 행위가 따르지 않는다면 그의 믿음은 거짓이다. 이처럼 진정한 믿음은 행위가 나오게 되어있다. 그러나 이 순서가 뒤바뀌거나 행위를 믿음으로 말하면 안된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진실로 믿었기 때문에 갈대아 우르를 떠난 것이다. 갈대아 우르를 떠나는 것 자체가 믿음이라고 하면 안된다. 당시에 갈대아 우르를 떠난 사람은 아브라함 만이 아니었다. 그의 조카 롯도 떠났다. 사실 더 잘 살기 위해서 갈대아 우르를 떠난 사람이 어찌 아브.. 2022. 11. 19.
복음적 삶의 방식(2)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갈 5:16-18) 우리가 믿음으로 구원받고 난 뒤에 우리는 어떻게 거룩한 삶을 이어가는가? 많은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구원은 믿음으로 받는다고 한다. 그런데 구원 받고 난 뒤에의 삶에서는 의견이 갈린다. 여전히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자들과, 이제는 율법으로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자들이다. 과연 어떤 것이 옳은가? 복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자들은 '도덕적 삶'이 믿음의 궁극적 목표인 줄 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2022. 11. 19.
복음적 삶의 방식(1) (갈라디아서 5장) 1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2 보라 나 바울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만일 할례를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너희에게 아무 유익이 없으리라 3 내가 할례를 받는 각 사람에게 다시 증언하노니 그는 율법 전체를 행할 의무를 가진 자라 4 율법 안에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하는 너희는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지고 은혜에서 떨어진 자로다 5 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따라 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 6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나 효력이 없으되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 (1절)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여기서 종의 멍에란, 율법을 가리킨다. (행 15:10) 우리는 종이 아니라 아들이다. 종은 '두려움'으로 움.. 2022. 11. 19.
율법의 완성되시는 그리스도(2)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 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든지 온전케 할 수 없느니라'(히 10:1) 율법은 그림자다. 모든 그림자에는 실체가 있다. (1) 각종 의식법의 영역에서 율법은 그리스도의 그림자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시에 애굽의 장자를 치는 재앙에서 피하기 위해 유월절 의식을 가졌다. 그것이 출발점이 되어서 매년 유월절의식을 가졌다. 그러나 유월절의 실체는 출애굽시의 그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것이다. 유월절 양을 잡는 바로 그 날에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 출애굽시의 잡은 유월절 양은 바로 십자가에서 죽으신 어린양 예수님의 예표였다. 속죄제의 실체는 무엇인가? 바로 예수 그리.. 2022. 11. 19.
율법의 완성되시는 그리스도(1)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다'(마 5:17) 주님께서는 율법을 폐기하러 온 것이 아니라 완전케 하려고 오셨다고 했다.(마 5:18) 누구도 율법을 완전케 하지 못한다. 오직 주님만이 완전케 하실 수 있다. 주님께서 완전케 하신다는 것은 율법 613가지가 부족해서 그것에 더 추가해서 완전케 하신 것이 아니다. 또는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이미 그 마음에 간음했다는 식의 더 심화된 율법으로 완전케 하신 것이 아니다. 율법을 완전케 하는 방법은 '사랑'이 그 마음 속에 생겨야 하는 것이다. 바울은 이것을 분명하게 해석했다.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롬 13:10) 하나님 사랑과 이웃.. 2022. 11. 19.
그리스도의 법으로 살아가기(4)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나니'(갈 3:10) 율법 행위에 속하면 왜 저주 아래 있는가? 그것은 다음과 같은 순서를 가진다. 율법 아래 있는 자는 복과 저주가 행위에 따라 부과된다.(신 28장) 복받는 기준은 율법의 '모든 것(everything)'을 '항상(continually)' 지켜야 한다. 2번 조건에서 어긋나면 저주를 받는다. 즉 단 한가지라도 어기면, 또는 단 한순간이라도 어기면 그는 저주아래 있게 된다. 그런데 인간은 죄성때문에 그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결론은 율법 아래 있게 되면 결국 저주 아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복된 삶을 살려면, 율법적 언약방식(구약)이 아닌 새로운 언약 방식(신약)으로 살아야 한다. '이제는 율법 외에 .. 2022. 11. 19.
그리스도의 법으로 살아가기(3)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갈 3:1) 갈라디아 사람들이 왜 어리석은가? 꾀임에 빠졌기 때문이다. 어떤 꾀임인가? 신앙생활을 율법으로 해야 한다는 유대인들의 가르침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철저한 율법주의자였던 바울은 오히려 율법에서 뛰쳐 나왔건만, 전혀 율법을 몰랐던 이방인들이 거꾸로 율법으로 들어가려고 하니 바울로서는 기가막히지 않을 수 없었다. 어떤 사람은 바울이 반대한 것은 할례와 같은 의식법같은 것들이라고 생각한다. 나머지 율법은 그리스도인들에게도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는 율법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니다. 바울이 반대한 것은 율법의 많은 의식법만을 반대한 것이 아니다. 바로 율법적인 방식을 반대한 것이다. 물론 율법의 도덕법을 반대할 이유는 없다. 하나님 경외와 이웃 사랑의 율법을.. 2022. 11. 19.
그리스도의 법으로 살아가기(2) 묵상)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갈 2:20) 갈라디아서 2장 20절 말씀은 자주 접하는 구절이고, 상당수의 그리스도인들이 좋아하며, 외우는 구절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이 바로 그 앞에 '내가 율법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었나니'(19)라는 구절이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20절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19절을 거쳐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빠지는 오류가 사람이 의롭게 되기 위해서는 오직 믿음으로 충분하지만, 일단 의롭게 된 후에는 율법으로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19절에서 선언한 것처럼 '율법에 대하여 죽었다'. 그리고 다시 율법에 대해 살아나지 않는다. 오직 '하나님'에 대하여 살아난다. 이것이 무슨 차이인지를 모르는 사람은 여전히 율법도 하나.. 2022. 11. 19.
그리스도의 법으로 살아가기(1) 우리는 복음서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사셨는지를 배운다. 그분의 용서와 사랑과 거룩하심을 배운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그리스도의 법을 알게 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지식일 뿐이다. 만일 내가 이런 지식을 이용해서 내 힘으로 비슷하게 살아가려고 할 때, 나는 모세의 율법 아래 있는 자와 다를 바가 없어진다. 율법으로 살아가게 되면, 결국 '자기 의'에 의지하게 되는데, 이 결과는 바리새인들이 잘 보여주었다. 즉 교만과 다른 사람을 멸시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법은 내가 그리스도를 체험함으로써 살아가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보자. 주님께서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셨다. 이 말씀에 의거해서 내가 원수에게 복수하지 않고 용서하면 대단한 일을 한 것이다. 스스로도 대견하게 여기게 될 것이다. 그러나 .. 2022. 11. 19.
그리스도의 법이란?(2) 어떤 자매님이 그리스도의 율법을 정리했다고 하면서 신약성경에서 예수님의 명령과 사도들의 명령을 정리한 180여개의 규례를 보여주었다. 만일 그리스도의 법이 이런 것이라면, 결국 모세의 율법 613가지를 신약에서는 180여가지로 줄인 것으로 되어버린다. 이렇게 되면 기독교는 유대교를 현대식으로 맞게 개조한 버전업된 종교에 불과하다. 물론 기독교인들은 버전업이라고 주장하겠지만, 유대교인들은 짝퉁이라고 비웃을 것이다. 그러나 모세의 율법은 '그림자'에 불과하다. 성경은 명백하게 '율법은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히 10:1)라고 했다. 그리스도의 법은 문자로 된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 그 분 자신이다. 그분에게서 배우고 그분으로부터 공급받는 것이다.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 2022.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