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을 사모하는 신앙이 중요한 이유 계22:12
◑1. 세상에 우리가 깊이 빠지지 않기 위해서.. 천국을 사모해야 한다.
▲성도가 천국을 사모하지 않는 것은 문제다.
이 세상은 천국을 가리는 두꺼운 천막이 하늘을 광범위하게 둘러 처져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천국을 보지 못하고, 오직 세상만 바라보고 평안하게 여긴다.
이 세상을 떠난다는 것을 너무 두렵게 생각한다.
이런 생각과 감정은 너무 완고해서, 부수기 어려운 요새와 같다.
그래서 이 세상이 주는 모든 즐거움과 행복을 다 누리기 전에는,
천국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절대 빨리 가고 싶지 않다는 것이, 사람들의 심리다.
예수 믿는 분들 가운데도 이런 분들이 많다.
천국을 모르는 세상 사람들이면 몰라도,
하나님의 자녀요, 구원 받았다는 사람들이
이렇게 세상에 푹 빠진 생각에 갇혀 산다면,
이것은 어리석은 일이요, 스스로 망하는 길이다.
▲세상 부귀영화... 오래 가지 않는다.
세상의 부귀영화는 안개와 같다. 믿으십니까?
여러분, 지금 굉장한 것을 손에 쥐고, 만족하고, 좋아하고, 기뻐하겠지만
조금만 지나면 안개와 같이 자취도 없이 사라져버릴 것이다.
여러분, 10년 전만 생각해 보시라!
10년 전에 내가 성공해서 누리고, 즐기고, 자랑하고, 좋아하던 것들
10년이 지난 지금 돌아보시라,
내 손에 아직까지 남아 있는 것이 뭣이 있는가?
10년 전에는 그렇게 좋아서 까무러칠 듯 했던 것,
지금 내 손에 뭣이 남아 있는가?
다 안개와 같이 사라져 버렸다.
▲천국을 사모함은 현실도피가 아니다.
혹자는, 천국을 사모하는 신앙을 ‘현실도피’적 신앙으로 오해한다.
염세주의적 삶이라고 여긴다.
결코 그렇지 않다. 여러분,
위엣 것, 더 완전한 것, 더 영원한 것을 사모하는 태도는
‘긍정, 전진’이지, ‘도피, 염세’가 아니다.
도리어, 악하고 일시적이고 허무한 세상에 집착하는 자들이
(영원 천국의) 도피주의자들이다.
일시적인 것들 뒤에 숨어서, 영원한 것을 고의적으로 보지 않으려하는 자가
도피주의자들 아닌가!
세상에 푹 빠져서 헛된 것들에 내 인생을 전부 쏟아붓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천국을 사모하며 살아야 한다.
◑2. 세상에서 낙심하지 않기 위해서.. 천국을 사모해야 한다.
저주받은 세상은, 성도들이 살기에는 너무나 고통스러운 苦海와 같은 곳이다.
우리를 낙심하게 하고, 슬프게 하고,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마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엄청난 슬픔과 고통들을
우리가 제대로 눈으로 보고 접하며 산다면
한 순간도 웃을 일이 없을 것이다. 이것이 우리 현실이다.
▲이런 세상에서 우리가 절망하지 않으려면.., 천국을 사모해야 한다.
천국을 보면... 현재의 고난에 대해서 슬퍼하지 않는다. 낙심하지 않는다.
천국을 사모하면... 우리는 두려움을 떨치고 일어나게 된다.
절망을 딛고 일어설 수 있다. 희망을 가지게 된다.
문제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범사에 감사할 수 있다.
현실이 아무리 슬프더라도... 심지어 항상 기뻐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죽음을 앞두고도 웃는 자유
어떤 목사님은 일주일에 몇 차례씩이나 투석을 하면서도 목회를 잘 하고 계신다.
여러분, 투석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 줄 하시는가? 1번에 4시간 걸린다.
또 엄청나게 큰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도, 내가 병원에 찾아가 보니,
그는 전혀 투석에, 수술에, 죽음에... 놀라울 정도로 두려움이 없었다.
얼굴이 환하고, 웃음이 떠나지 않았고,
그렇게 몸이 연약한 가운데서도 목회를 하는 행복에 대해, 그는 자세히 말했다.
그리고 자기 삶이 기쁘다고 했다.
그렇다. 그는 진정 <천국을 사모>하고 있으니까
고통의 공포에서, 죽음의 공포에서... 자유하고 있는 것이다.
생사를 가르는 수술을 앞두고도 그 불안에서도... 자유하고 있었다.
<영원한 나라를 바라보는 눈이 활짝 열려 있었기 때문>이었다.
◑3. 선한 일에 헌신하기 위해서... 천국을 사모해야 한다.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
천국을 소망하고 사모한다는 것은... 눈에 보이는 세상을 등진다는 뜻이 아니다.
여러분, 오해하지 마시라.
반대로 <선한 일에 더 적극적인 사람이 된다>는 의미다.
왜냐하면 우리 주님이 값없이 우리를 구원하셨다.
모든 죄에서 우리를 용서해 주셨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아름답고 거룩한 자녀로 삼아주셨다.
성령께서 항상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우리 믿음을 붙들어 주신다.
하나님이 이렇게 우리를 구원하시고 은총을 베풀어 주시는 이유는
→ 세상에서 살 때, 선한 일을 많이 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엡2:10절에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았다.
우리를 구원하신 이유는, 그냥 천국에 데려가시기 위해서만 아니라,
이 세상에 살 동안에 선한 일들을 열심히 하라고... 구원하신 것이다.
▲‘선한 일’이란 무엇인가?
-먼저 이 세상을 복음으로 구원하는 일이다.
-이 세상의 모든 악을 대항하여, 선한 싸움을 싸우는 일이다.
-가난으로 고통 받는 이웃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돕는 일이다.
-이 세상에서 사람들이 잘 살게 만들고, 후손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이 사회가 더 발전하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소명대로 충성하는 것이... ‘선한 일’이다.
그런데 천국을 사모하는 사람들이
이런 선한 일을 하는데 더욱 열심을 내게 되어 있다.
주님이 상급을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그것을 바라보고 기대하기 때문이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계22:12
이 말씀을 믿는 사람은, 천국을 사모하며 선한 일에 자기 평생을 바친다.
▲C S 루이스의 말을 들으면 참 공감이 간다.
“역사를 더듬어 볼 때, 이 세상을 위해 가장 많이 일한 사람은 누구인가?
→ 천국을 가장 많이 생각했던 크리스천 들이었다!” ★★
저는 이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폭정과 사치가 난무했던 로마 제국을 바꾸어 놓은 주역들이 누구인가?
천국을 사모하며 살던 사도들과 초대교회 성도들이었다.
숨이 막힐 듯 했던 중세사회를, 진리로 환하게 비추면서
당시 사람들에게 삶과 신앙의 의미를 되찾게 해 주었던 위대한 종교개혁자들은
모두 천국을 사모하고 살던 사람들이었다.
100~150년 전, 악습과 우상숭배의 흑암의 한국 땅에
거기서 고통 받던 백성들을 복음으로 구해내는 일에 헌신했던 사람들은
날마다 “예수 천당!”을 외치며, 천국을 바라보던 믿음의 선배들이었다.
그러므로 이 진리를 꼭 기억하시기 바란다.
‘누가 이 세상을 위해서 가장 많이 일하는 사람인가?
→ 평소에 천국을 가장 많이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이 가장 핵심적이며 영원한 가치를 붙드는 일을 수행한다.)
▲C S 루이스는 계속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교회가 타락하여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이 천국을 더 이상 생각하지 않게 되었을 때
기독교는 세상에서 그 힘을 잃고 말았다.
교회가 천국을 향하면, (크리스천들이 천국을 사모하면)
세상을 덤으로 얻게 될 것이다.
그러나 교회가 세상으로 향하면,
천국도 잃게 되고, 세상도 잃게 될 것이다.”
교회가 배가 불러서, 천국을 더 이상 생각하지 않게 되었을 때,
교회는 세상에서 <힘을 잃어버렸다>고 그는 말하고 있다.
이것은 역사의 교훈이다.
<천국을 사모하는 신앙>을 잃어버리면, 교회가 타락했다는 증거요,
그 결과 세상도, 천국도 모두 잃게 되어버린다고 그는 지적했다.
그러나 깨어있는 신앙으로 <천국을 사모하면>,
그 결과 천국뿐만 아니라, 세상도 얻게(구원하게) 된다는 것이다.
오늘 내가 지금 어떤 상태에 놓여있는지,
우리 각자 자신을 깊이 돌아보실 수 있게 되시기를 바란다.
◑4. 사랑하는 주님과 영원히 쉼을 얻게 되므로... 천국을 사모해야 한다.
군대생활을 하다가 집에 휴가 온 청년이, 자기 방 침대에 누워서 드는 생각,
‘참 우리 집이 정말 편하고 좋다!’ 이다.
우리가 천국에 가면, 그런 감정을 느끼게 될 것이다.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그 천국은 너무나 행복하고 편안한 곳이다.
그래서 찬송가에 이런 가사가 있다.
♬이 곳과 저곳 멀잖다. 주 예수 건너 오셔서
내 손을 잡고 가는 것, 내 평생 소원 이로다♪. (찬228장 2절)
▲마치는 말 : 자다가 깰 때가 온다.
여러분, 연출가가 무대위로 성큼성큼 걸어 나오면, 연극은 끝나게 되어있다.
우리 주님 재림하시면, 이 세상은 끝난다.
그 날이 되면, 세상에 살 동안 천국을 사모하면서
신앙생활 성실히 하던 크리스천인 우리들이 새 하늘과 새 땅을
가득 채우게 되기를 바란다.
영광의 하나님을 찬양하는 놀랍고도 황홀한 그 재림의 때에
우리 모두는 그 흰옷 입은 무리 속에 포함되어
그들과 함께 찬양하는 자리에 서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 드린다.
그것은 오늘 내가 <천국을 사모하는 신앙>에 달려 있다.
세상에 빠져 망하는 신앙생활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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