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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감사

감사의 말을 하라 (엡 5:4-8)

by 【고동엽】 2022.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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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말을 하라    (엡 5:4-8)  


서론

사람의 말은 복과 저주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잠언 저자는 말하기를 "사람은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에 족하며 그 손의 행하는 대로 자기가 받느니라"하였습니다(잠 12:14). 이는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에 족하며 하였는데 사람의 말이 지혜와 사랑으로 절제되어 사용될 때 타인의 존경과 존귀함이라는 선한 열매를 맺게되며 그것이 그 사람의 내적, 외적 열매를 맺게 되며 그것이 그 사람의 내적, 외적 삶에 충족함을 더해준다는 의미입니다(잠 13:2, 18). 그리고 잠언 저자는 기록하기를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하여 배가 부르게 되나니 곧 그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하여 만족케 되느니라"하였습니다(잠 18:20).

본 절에 나타난 두 개의 문장은 동의적 병행을 이루는 것입니다. 즉 입에서 나오는 열매와 입술에서 나는 것이 배가 부르게 되는 것과 만족하게 된다는 동일한 의미입니다. 여기서 열매에 대한 견해는 두 가지입니다. 입에서 나오는 말이 선한 결과든 악한 결과든 상관없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건설적이고 유익한 결과를 의미합니다. 두 가지 견해 중 후자가 더 타당하고 봅니다. 왜냐하면 열매를 언급하고 있는 12:14과 13:2에서 선한 열매를 가리키고 있으며, 선한 결과를 의미할 때만이 본 절에서 만족하게 되느니라와 문맥상 조화를 이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도 감사의 말로 심어서 감사의 열매를 거두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1.범사에 감사의 말을 해야 합니다

살전 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하였습니다(살전 5:18). 이는 좋은 일이 있든 없든 감사하는 말을 입에서 내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사람은 모든 상황과 환경에서 불평도 원망도 할 수 있고 반대로 감사와 찬송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환경과 처지를 생각하기 이전에 감사할 수 있는 조건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조건은 물질과 명예와 그 무엇으로도 살 수 없는 천국을 소유하였고 이미 영원한 영생복락을 소유하였으므로 모든 상황에 있어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습니다. 한편 감사는 기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살전 1:2).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기록되어 있다(빌 4:4).

그래서 범사에 모든 일이 잘 될 때에 감사하면 그 잘됨이 오래 지속하고 모든 일이 잘못될 때 감사하면 잘못된 일이 더욱 빨리 해결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나는 매를 맞으면서도 감사의 말로 주를 찬양하였습니다(욘 2:9).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그를 육지에 다시 올라오게 고기가 그를 토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말을 하고 사는 사람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2. 시험을 받으면서 감사의 말을 해야 합니다


욥 1:20-22"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 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하니라"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깊이 주목해야 할 성질의 것은 왜냐하면 그는 극심한 환난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는 길로 들어서지 않고 참된 신앙인으로서 지켜야 할 기품과 원칙을 자신의 행동으로써 직접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욥은 자기가 당하는 것이 하나님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어리석은 행위로 하나님을 원망하는 죄를 저지르지 않았습니다다' 도리어 감사의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욥은 재앙 가운데서도 도덕적으로 책잡힐 만한 부끄럽고 파렴치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결론지을 수 있었습니다. 도리어 한 수 더 떠서 하는 말이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어리석은 여자 중 하나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재앙도 받지 아니하겠느뇨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치 아니하니라"하였습니다(욥 2:10). 그는 원망은커녕 입술로 죄를 범치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시험 중에 하나님 원망해보아야 유익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3.일이 제대로 되지 아니할 때에 감사의 말을 해야 합니다

창 45:4-5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되 내게로 가까이 오소서 그들이 가까이 가니 가로되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자라 당신들이나를 이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하였습니다. 요셉은 형들을 보고 자신들의 죄로 인하여 당황하는 형제들을 따뜻한 말로 위로하였습니다. 지금까지는 요셉이 애굽의 총리로서 그들을 대하였으나 여기서는 그들의 동생으로 처신하였습니다. 요셉이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라는 말은 요셉이 그들을 여전히 형으로 모시는 겸손을 보인 것입니다.

그는 이어서 하는 말이 당신들이 애굽에 판자라고 말한 것은 형제들이 지은 죄에 대하여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형제들이 이 문제를 가장 부담스럽게 생각하였으므로 한시 바삐 해결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요셉의 이 말은 그들의 잘못을 추궁하고자 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자 하는 사랑의 마음에서 나온 말입니다.

그리고 요셉은 형들에게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면서 형제들의 걱정을 덮어줄 뿐만 아니라 그들을 위로하기까지 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하나님의 은혜로 역경을 이긴 자가 갖는 넓은 자비심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마 18:21-35). 우리는 요셉의 이러한 행동에서 형제 사랑에 대한 전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욱 놀랄만한 말은 자기가 애굽에 오게 된 것이 하나님이 보내셨다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요셉은 자신에게 일어났던 모든 일이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로 되어진 일임을 거듭 증거 하였습니다. 그러나 요셉의 형들은 두려움이 얼마나 컸던지 먼 후일까지도 그 불안감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창 50:15).

그러나 요셉은 말하기를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당신들은 두려워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하였습니다(창 50:19-21). 요셉은 어려운 일을 당했지만 형제들의 탓으로 돌리고 그들에게 원수 갚겠다고 하지 않고 도리어 하나님의 뜻으로 돌리고 감사의 말을 하였습니다.

"결론"
사람의 복록이 그 입술에 있다고 하였으니 어떤 경우에도 감사의 말을 한다면 그의 말대로 감사할 일들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범사에 감사의 말을 하고 시험받아 힘들 때도 감사의 말을 하며 일이 계획대로 제대로 되지 아니하여도 감사의 말을 하면 그 말이 복이 되어 모든 문제가 쉽게 풀리고 그 말로 인하여 형통한 일이 일어난다고 하였으니 하나님께 감사의 목소리로 기도와 찬송을 드려서 평생에 삶이 승리의 삶이 되고 성공의 삶이 되며 행복한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입술로 망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입술로 흥하는 사람이 있으니 우리 성도들은 입술로 흥하는 복된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출처/이윤근목사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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