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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보송보송 빨래 건조법

by 【고동엽】 2022. 7. 10.

전문가-살림꾼 주부들의 장마 대비 노하우

장마는 괴롭다. 숨 막히는 여름 뙤약볕도 싫지만 장마의 끈끈함은 짜증까지 난다.

눅눅해진 집안은 아무리 닦아 내도 소용없다.

더운데 습하기까지 하니 움직이기는 더 귀찮다.

장마는 안전한 집안을 건강 위험지대로 바꿔 놓기도 한다.

 

기온과 습도가 함께 올라 세균과 곰팡이의 천국이 되기 때문.

악취 가스까지 내뿜으면서 건강을 위협한다.

그렇다고 무작정 장마 시즌이 끝나기만을 기다릴 수도 없는 노릇.

전문가들과 살림꾼 주부들이 장마 대비 노하우를 들려줬다.

빨래에서 주방과 욕실, 그리고 손 관리까지.

한 뼘만 부지런하면 여름 한 철이 개운해진다.

 (도움말=CJ 라이언)

○꼼꼼한 빨래 관리로 보송보송한 장마철을

장마철 빨래의 가장 큰 고민은 눅눅한 느낌을 없애기 힘들다는 점.

하지만 7년차 주부 황선영 씨는 장마철에도 걱정이 없다.

‘식초 비법’으로 깔끔한 빨래 냄새를 유지해 왔다.

“마지막으로 헹굴 때 식초를 넣으면 돼요.

식초의 양은 물 한 대야에 차 한 숟가락 정도의 비율.

냄새를 제거할 뿐 아니라 빨래도 훨씬 깨끗해지죠.”

말리는 것도 중요하다.

탈수 직전 따뜻한 물 적당량을 부으면

빨래 온도가 높아져 빨리 마른다.

널기 전에 깨끗한 타월 사이에 빨래를 넣고 손바닥 등으로

눌러 물기를 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널어 놓은 빨래 아래 숯이나 신문지를 놓아 두면 빨래가 훨씬 보송보송해진다.

식초를 넣는 게 불편하다면 요즘엔 실내건조용 세제도 많다.

곰팡이균 제거 효과가 있는 것을 고르면 된다.

특히 ‘데오자임 효소’를 함유한 제품은 섬유 속 세균과 찌든 때의 주성분인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어 인기가 높다.

습기로 가득 찬 옷장을 정리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습기 제거를 위해 신문지를 깔거나 말린 녹차 잎, 쑥, 숯을 넣어 두면 좋다.

습기에 강한 무명이나 합성섬유를 맨 아래에 두고, 비단 등 견직물은 맨 위로 올리면 옷감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모직 섬유는 중간쯤이 정답. 다 지켰더라도 2, 3일마다 장롱 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 주자.

세탁소에 맡겼던 옷이 그대로 옷장에 직행하는 것은 좋지 않다.

비닐을 벗기고 그늘에서 건조한 뒤 옷장에 넣어야 한다.

 세탁하지 않은 옷을 옷장에 놔두면 산화작용으로 금방 곰팡이가 생긴다.

좀벌레 역시 장마철의 골치 아픈 적이다.

 50∼70%의 습기, 25∼30도의 온도는 좀벌레에겐 최적의 환경이다.

이때는 라벤더로즈메리 말린 잎이 좋다.

솜에 쌓아 옷장에 넣어 두면 특유의 향으로 벌레를 쫓는다.

허브 식물이 없다면 담뱃가루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주기적인 소독과 깔끔한 습관이 필수
주방과 욕실은 물기가 많아 세균과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정기적인 소독이 필요하다.
주방 수건이나 타월은 여러 개를 비치하고 매일 바꿔줘야 한다.

무심코 며칠씩 쓰다간 세균의 온상이 된다.

수저통이나 칫솔통도 대장균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1, 2주에 한 번은 20분 정도 가열하는 게 좋다.

싱크대와 배수구 등은 습기로 인해 비브리오균이나 살모넬라균이 발생하기 쉽다.

구멍이나 건조망 아랫바닥, 고무마개까지 구석구석 청소해야 한다.

끓인 물을 수시로 부으면 살균 및 악취 제거에 도움이 된다.

쓰레기통 냄새를 없애는 데는 녹차 찌꺼기가 좋다.

먹고 남은 티백을 쓰레기통에 걸어두면 된다.

탈취 효과가 좋은 참숯을 신문지로 말아 바닥에 깔아 두는 것도 괜찮은 방법.

 음식물 쓰레기는 밀폐봉지에 모아 뒀다가 버린다.

장마철에 특히 신경 써야 할 부위는 손이다. 오염된 환경에 쉽게 노출돼 전염성 질병을 옮길 수 있다.

 CJ 라이언의 뷰티케어 CM인 김지윤 대리는

 “아이들은 바 형태의 비누보다 거품형 제품이 올바르게 손 씻는 습관을 들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손을 씻을 땐 거품을 묻혀 깍지를 끼고 구석구석 닦아야 한다.

손가락을 동그랗게 모아 손바닥에 원을 그리며 문질러 주면 손톱 사이도 깨끗해진다.

핸드 전용 제품은 IPMP 성분이 함유된 것이 좋다.

 IPMP란 허브 식물 잎에서 추출한 티몰 성분을 안정화된 형태로 만든 항균 성분. 살균 및 항균 작용이 뛰어나다.

▼장마 불청객 파리-모기 살충식물로 없애보세요▼

파리와 모기는 장마철의 대표적인 불청객이다.

비를 피해 들어오기도 하고, 장마 땐 잠복해 있다가 날씨가 좋아지면 극성을 부린다.

오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알을 낳는 파리는 특히 장마철에 신경 써야 한다.

음식물 쓰레기나 애완동물의 배설물은 즉시 치울 것.

방충망을 미리 설치하는 것도 유용하다.

이미 집 안에 파리가 보이기 시작했다면 주방이나 욕실엔 끈끈이 줄을 놓아 두거나 살충제를 써야 한다.

벽에 주로 붙어 있는 모기와 달리 파리는 천장에 달라붙어 살충제 분사를 천장 쪽으로 해야 효과가 높다.

파리지옥(사진) 등 살충식물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초파리는 방충망까지 통과해 대처하기가 쉽지 않다. 초파리는 과일을 특히 좋아한다.

 따라서 과일을 먹고 난 뒤에는 잔여물 처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비닐봉지나 밀폐용기에 밀봉한다.

여름철 모기는 어떤 방법으로도 완벽하게 없애기는 불가능하다.

방충망도 기어이 비집고 들어온다.

창문은 물론 베란다 배수구멍까지 꼼꼼하게 모기장을 쳐 두고 모기약을 발라야 한다.

발 냄새는 모기가 가장 좋아하는 냄새. 외출에서 귀가하면 반드시 발을 씻자.

모기는 어두운 색을 좋아하므로 밝은 색 옷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된다.

너무 몸에 붙는 옷은 모기가 뚫기 쉬운 공격 대상이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살충제를 뿌리면 효과가 더욱 크다.

아이 건강이 걱정돼 부담스럽다면 파리와 마찬가지로 살충식물을 키우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출처 : https://blog.daum.net/parkland/12442473?category=5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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