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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안식.주일】예화 모음 21편

by 【고동엽】 2022. 6. 12.
[처음 목차 돌아가기]
 
 
1. 안식일을 잃어버린 사람

여러 기업체를 갖고 있는 50대 중반의 권사가 있었다. 이 분은 주로 주일 아침 일찍 있는 1부 예배에 참석한다. 왜냐하면 주일에도 너무 바쁘기 때문이다. 그 때마다 담임 목사는 '권사님 저녁 예배에도 나오세요' 그러나 그의 대답은 '죄송스럽지만 일이 너무 바빠서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는 휴식이 필요하다는 담임 목사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주일 날 빠질 수 없는 이유 때문에 친구들과 모임에 가다가 심장마비로 쓰러지고 말았다. 상복을 입고 애곡하는 그 부인은 '목사님 말씀대로 쉬었어야 했는데...'라고 울부짖었다.

2. 주일에 올림픽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

1924년 올림픽 경기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여기에 참가한 선수 중에 스코틀랜드의 육상 스타인 에릭 리델(Eric Liddel)이 있었다. 그는 1백 미터 육상경기의 우승 후보로서 세인의 시선을 모으고 있었으며, 이 경기를 위해 여러 달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쌓아 온 터였다. 그런데 그의 경기 일정이 공교롭게도 주일날 짜여져 있었다. 그는 믿음 좋은 기독교인이었으므로 마음에 심한 갈등이 일기 시작했다. 나라의 명예를 위해서는 주일을 범하고 경기에 참가해야 옳으나, 그의 신앙 양심은 이를 도저히 허락하지 않았다. 주일에 운동장을 달린다고 하는 것이 결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 되지 못한다고 믿은 그는 경기를 포기하기로 했다. 이 소식을 들은 팬들은 크게 실망했고 그를 격찬하던 사람들이 모두 바보로 취급했으나 그의 마음을 충일하게 채운 기쁨을 이기지는 못했다. 그리고 며칠 후 그 주간에 출전하게 되어 있던 스코틀랜드의 4백 미터 경기 선수가 부득이한 일로 뛸 수 없게 되었다. 리델은 자기가 훈련한 종목의 4배나 되는 힘든 경기였지만 그 자리를 메꾸겠노라고 신청했다. 1백 미터 경기 선수인 리델이 4백 미터 경기에서 47.6초의 기록을 세우며 당당히 우승했다.
후에 리델은 선교사로 중국에 파송되어 평생 주님의 일을 하다가 1945년 중국의 군인 캠프에서 세상을 마쳤다. 그토록 하나님을 사랑한 그를 하나님은 끝날까지 사랑해 주셨다.

3. 항해하는 배 안에서도 주일을 지킨 청교도인들

영국의 청교도인들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화란으로 갔다가 그곳에서 신앙의 자유를 찾지 못하자 아메리카 대륙을 향하여 출발하였다. 이들이 67일 동안 항해하는 대서양 바다 위에서도 주일을 성수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한 일은 땅에 입을 맞추며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하고 찬양을 드린 일이었다. 이들은 먼저 교회를 세웠고, 그 다음에는 학교를 세웠고, 그 다음에는 공회당을 지었다. 바다 가운데서도 닻을 내리고 주일을 지키는 신앙이 청교도의 신앙이요, 오늘의 미국의 번영을 가져온 것이다.

4. 끝까지 주일을 지킨 학생

몇 년 전에 모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일이다. 가을 운동회 준비를 위해 일요일인 내일도 전교생이 등교하라고 체육 선생이 지시하였다. 월요일이 되었다. 운동회 연습 시간에 체육 선생은 어제 결석한 학생들을 조사하여 기합을 주기 시작했다. 마침 전교 회장도 그 학생들 틈에 끼어 있었다. 그 학생은 모 교회 장로의 아들로 성실하며 주일을 성수하고 교회에서는 고등부 회장을 맡고 있었다. 체육 선생은 전교 회장이 어제 결석한 것에 더욱 화가났다. 전교 회장을 전교생 앞에 불러 세우고 물었다. “어제 왜 결석했나!”
“교회에 가야 하기 때문에 결석했습니다.”
“학교가 중요한가? 교회가 중요한가?”
“학교는 학교대로 중요하고, 교회는 교회대로 중요합니다.”
“둘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
“둘 다 중요합니다.”
체육 선생은 그 학생을 몹시 때렸다. 그 입에서 학교가 더 중요하다는 대답을 듣기 위해서 심하게 때렸다.
“둘 중에 어느 것을 선택하겠느냐?”
“둘 다 선택하겠습니다.”
“아니, 둘 중에 하나만을 선택한다면 어느 것을 택하겠느냐?”
“꼭 하나만을 택하라면 교회를 택하겠습니다.”
체육 선생은 다음 주일(일요일)에 그 학생을 등교시키기 위하여 심한 기합을 주었으나 그 학생은 끝가지 주일 성수를 양보하지 않았다. 전교생들은 숨을 죽여 가면서 체육 선생과 전교 회장의 대립을 지켜보았다. 이 사건은 다음날 큰 문제로 비약되었다. 교회로서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사건이었다. 목사는 교장을 찾아 엄중히 항의하고, 교육장에게도 엄중히 항의하여, 체육 선생을 다른 학교로 전출시키고 교장이 전교생 앞에서 잘못된 것을 사과함으로써 사건을 수습시켰다. 오늘 이런 학생이 얼마나 될까? 정말 이런 학생이 부럽다. 진학 공부 때문에 고 3만 되면 교회 출석이 저조하고 학원 공부 때문에 교회 출석이 저조한 현실에서 이런 학생은 우리의 귀감이 된다.

5. 무엇보다 중요한 것

어떤 목사님의 둘째 아이가 태권도를 배우는데, 주일날 태권도 단수를 따는 심사가 있기 때문에 단을 따려면 그 날 꼭 참석해야 했습니다.
고민하던 아이가 심사 전날 목사님에게 와서 물었습니다.
"아버지, 국기원에서는 주일에만 심사를 한대요. 태권도 단을 따려면 국기원의 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내일이 주일이니 교회에도 가야하고 또 심사를 받아 단도 따고 싶은데 어쩌면 좋아요"
목사님은 아이가 어떻게 결정하는지 두고 볼 겸해서 아무 말 없이 물끄러미 아이를 쳐다보고만 있었습니다. 그는 고민에 빠져 혼자 중얼거렸습니다.




"예배는 언제나 드릴 수 있지만 태권도 심사는 주일뿐이니 한 주일쯤 예배에 빠져도 괜찮을 거야. 아니야, 주일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날인데 빼먹으면 안되지. 그러다가 하나님께 혼나면 어떡해."
다음날 아침까지도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아이에게 목사님은 "너는 태권도 단을 못 따도 괜찮다. 태권도 단을 따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지 않니? 그러나 하나님을 섬기지 않으면 못 산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방해가 되는 것이라면 아무리 중요한 일이라도 포기해야 된다."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6.성수 주일하는 믿음

경북 상주 부원교회에서 있었던 일화입니다. 하루는 처음 보는 부인이 교회에 등록을 하였다. 알고 보니 친정에서 처녀 때는 신앙생활을 잘 하였으나 불행하게도 불신 결혼을 하여 출가하여 온 것이다. 말에 의하면 남편과 홀시어머니만 있는 집이었다. 그리고 결혼할 당시에는 6일 동안은 열심히 일하고 주일은 교회에 나아가 자유롭 게 신앙생활 할 수 있게 해준다는 약속하에 시집을 왔다고 했다. 그러나 농촌생활은 늘 분주하였다. 옛사람들은 머슴 두느니 며느리를 본다고 며느리가 머슴처럼 열심히 일해주기를 누구나 바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부인은 주일은 어떤 일이 있어도 성수 하였다. 목사로서는 매우 귀한 신앙의 여인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남편과 시어머니는 믿음이 없으니 자연 불만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딸에게 옥동자를 선물로 주셨다. 독자인 신랑과 시어머니의 기쁨은 말로 형언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부인의 모유가 한 방울도 나지 않는 것이 아닌가. 시어미는 생각다 못해 며느리의 간절한 권유로 목사를 찾아오게 되었다. 듣고 보니 사정이 딱했다. 나는 시어머니께 권유하길 내가 기도는 해드릴 터이니 한가지 약속을 하자고 하였다. 모유만 잘 나오면 시어머니와 남편이 교회에 나오고 예수 믿겠다는 서약을 하는 것이었다. 시어머니는 꼭 그렇게 하겠노라 굳게 약속을 했다. 나는 그 가정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를 드렸다. 그런데 그 다음날 아침에 모유가 터져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할렐루야! 시어머니와 남편은 교회에 나아와서 예수를 믿게 되고 시어머니와 남편 그리고 부인까지 교회의 집사가 되었다. 우리 하나님은 살아 계신다. 택한 백성을 부르시는 놀라운 방법이었다. 나는 나의 기도가 아니라 그 부인이 성수 주일하는 믿음을 보시고 기적을 일으키시고 온 가족을 구원한 것이라 확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7. 주일은 주님의 날이다.

미국의 제20대 대통령으로 제임스 가필드가 취임을 하고 그의 백악관 생활의 첫 주 중에 있었던 일이다.
내각의 일원인 각료 한 사람이 와서 말을 했다.
"대통령 각하 이번 일요일 아침 열시에 각료회의가 계획되었으니 꼭 참석토록 해 주십시오." 그러자 대통령은 그날 선약이 있기 때문에 그 회의에 참석할 수 없다고 하였다. 그런데 그 회의는 국가의 비상사태라고 할 수 있는 위기의 대한 심각한 회의였다. 대통령에게 말하던 사람은 눈이 둥그래져서 그 선약은 마땅히 취소되거나 변경되어야 한다고 권면을 올렸다. 그래도 대통령은 그 선약은 변경될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그 각료는 하도 이상해서 다음과 같이 말을 했다.
"대통령 각하 저는 대통령께서 약속하신 그 사람이 도대체 누구이기에 그렇게 중요한지 솔직히 알고 싶습니다."
그러자 가필드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대답을 했다.
"나도 당신처럼 솔직히 대답하리다. 주일 아침 10시 30분은 내가 나의 사랑하는 주님을 성전에 가서 뵙는 시간입니다. 나는 언제나 그렇게 하기로 오래전에 나의 주님께 약속을 한 것입니다. 드디어 가필드 대통령은 주님과 약속한 대로 주일을 주님 앞에서 거룩하게 지켰다. 미국의 위기는 아무 일 없이 잘 넘어가게 되었고 오늘까지 미국은 건재하고 있다.
당신이 만약에 구원받지 못한 세상 자녀라면 주일을 당신의 마음대로 즐기면서 개인의 소용대로 지내고 살아도 괜찮다. 그러나 당신이 주님을 믿고 따르며 신뢰하며 살고 있다면 주님의 날 답게 거룩히 지켜야 할 것이다.

8. 주일에 취임하기를 거부한 미국의 대통령

미국 제 12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자카리 테일러(Zachary Taylor) 장군이 헌법에 의해 1849년 3월 4일 대통령에 취임하게 되었는데, 마침 그 날이 주일이었다. 신앙이 독실한 테일러 장군은 이 날의 취임을 거부했다. 많은 사람들이 국가적인 행사이므로 어쩔 수 없지 않느냐고 설득하고 간청했지만 아무런 효력이 없었다. 헌법은 임기가 만료된 제 11대 대통령 제임스 폭스 폴크가 대통령직에 하루 더 머물러 있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므로 하루 동안 국가 원수의 자리에 공백이 생기게 되었다. 하는 수없이 테일러가 취임을 거부한 그 주일 12시부터 월요일 12까지 24시간 동안 자리를 메울 임시 대통령을 상원에서 선출해야 했다. 상원은 상원 의장인 애치슨을 임시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그러나 애치슨은 그로서의 금도를 발휘하여, 어떤 이유로도 깨우지 말라고 주위 사람들에게 당부해 놓고 토요일 저녁부터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는 월요일까지 그의 임기 24시간을 모두 잠으로 채워 버렸다. 하나님의 법도가 인위적인 법률보다 위에 있음을 믿고 주일날 취임을 거부한 대통령이나 24시간 국가 원수의 직위를 위임받고도 의도적으로 아무런 권한도 행사하지 아니한 임시 대통령은, 미국 국민들의 신앙과 도의심과 절제력과 준법정신을 극명하게 대변하고 있다. 그러기에 미국은 세계 최강의 나라로 발전했고, 하나님이 돌보시는 역사를 이루었다.

9. 힐러리의 주일성수

어느 주일날 워싱턴에 폭설이 내려 교통이 완전히 두절됐다. 그 때 한 여인이 아이들과 함께 눈길을 뚫고 힘겨운 행진을 계속하고 있었다. 그들은 땀을 비오듯 흘리며 예배당에 도착했다. 아무도 없는 예배당에서 그들은 무릎을 끓고 기도했다. 이 여인의 이름은 클린턴대통령의 부인인 힐러리. 그녀는 한 때 교회학교 교사로 봉사한 적이 있는 독실한 신자로서 '주일성수'를 생명처럼 소중하게 여겼다. 중국을 방문중인 클린턴 부부는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두차례 설교한 바 있는 충원문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후 사도행전 17장26절을 인용해 소감을 밝혔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자녀다. 교회는 집처럼 편안한 곳이다."
힐러리의 철저한 신앙이 오늘의 그녀를 만든 원동력이 됐다.

10. 필요한 안식일

런던의 한 행상인은 영국의 정치가 샤프츠버리 경에게 말하기를 1주일 중에 하루를 쉬게 하는 당나귀는 짐을 지고서 하루에 30마일 이상을 갈 수 있다고 하였다. 반면에 1주일 중에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는 당나귀는 하루에 15마일밖에 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매일 일하는 당나귀는 그렇지 않은 당나귀보다 그만큼 손해가 더 많으며 병들고 초라해 보인다. 그러나 1주일 중에 하루를 쉬면서 일하는 당나귀는 그렇지 못한 당나귀보다 더 많이 일을 하고도 생김새가 아주 말쑥해 보인다.
약60년 전에 스위스의 해글러 박사는 산소량에 대한 실험을 통해 안식일이 사람에게 꼭 필요한 날임을 입증하였다. 평일에는 밤에 휴식을 취하면서 얻게 되는 산소의 양보다 낮에 일을 하여서 잃게 되는 산소의 양이 더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평일 동안에 수고하여 잃게 된 산소의 양은 안식일에 모두 보충할 만큼 축적이 된다고 말하였다. 1주일 내내 일을 계속하면 사람은 견디지 못한다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




헨리 포드 자동차 회사는 일찍부터 주일에는 근무를 하지 않았다. 작업량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근무하는 사람들의 건강상태를 고려해서였다. 그 회사 대변인은 1주일 내내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병이 자주 생긴다고 하였다. 사람과 당나귀를 만드신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유익한 것이 무엇인지를 아시기 때문에, 사람과 당나귀 모두에게 계명을 주신 것이다.

* 기도: 진정한 안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참 쉼과 평강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누릴 수 있음을 고백하게 하시고 참 쉼의 의미를 바로 깨달아 하나님께서 주신 풍요로운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11. 주일은 큰 축복이다

어떤 목사가 이런 설교를 했다.
"만일 하나님께서 전세계에 단 한 그루의 장미만 창조하셨더라면 세계 사람들은 그것을 보려고 몇천 마일을 여행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몇천만 그루의 장미를 만들어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장미에 그리 관심이 없는 것이다. 그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단 한번만 축복해 주신다면 우리는 그것을 소중히 여길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평생 그 축복을 우리에게 주시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을 등한시하는 것이다."
주일 선물에 대하여도 그렇다. 그분이 1년에 52주일이나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흔히 이 중대한 은사를 배반하고 감사할 줄 모를 뿐 아니라, 그 날을 잘못 사용하고 있다.
* 참조: 출20:8, 요20:1, 계1:10

12. 주일 성수

본문: 행20:7
“안식 후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저희에게 강론할새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주일 성수 신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왜 주일 성수 신앙이 중요합니까?
첫째로, 주일을 성수하는 자에게 건강과 지혜의 복이 주어집니다. 시편 92편은 안식일 찬송입니다. 여기에 보면 안식일을 지키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복이 어떠한지 자세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둘째로,주일을 성수하면 삶이 보람되고 행복이 주어집니다. 시편 84편 10절에 보면 주의 궁전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거함보다 내 하나님 문지기로 있는 것이 더 좋다고 했습니다.
셋째로,주일을 성수하면 성결해지는 은혜와 여러 신령한 은혜를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박정근 목사(대조동 순복음교회)

13. 새힘을 주는 안식

미국 서부 개척시대에 일단의 사람들이 서부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그 중 일부는 하루도 쉬지 않고 달렸고 일부는 주일 하루를 쉬면서 달렸다. 당연히 하루도 쉬지 않고 달린 사람들이 먼저 도착했어야 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늦게 출발한 사람들이 먼저 도착했고 일찍 출발한 사람이 늦게 도착했는데 도착한 사람들의 수에도 차이가 있었다. 일찍 출발한 사람들은 대부분 과로로 죽었고 늦게 출발한 사람들은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안전하게 도착했다. 주일 하루를 충분히 쉬면서 달렸기 때문이다. 인생의 경주는 언제나 쉬지 않고 달리는 사람보다 쉬면서 달린 사람이 안전하고 빠르다.
한 사람이 딸과 함께 계곡에 수영하러 갔다가 급류를 만났다. 어떻게 하면 딸을 구해내겠는가? 보통은 급하게 뛰어들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다 죽는 길이다. 딸을 안전하게 구해내려면 우선 냉정해야 한다. 큰 나무 곁으로 이동해 자신의 몸을 나무에 견고하게 잡아매야 한다. 그런 뒤 딸이 소용돌이에 밀려나와 자신의 앞을 지나갈 때 재빨리 붙잡아 밖으로 끌어내야 한다. 언제나 다른 사람을 구하려는 사람은 먼저 자신을 나무에 잘 묶어야 한다. 자신은 하나님께 잘 묶지 않으면서 바쁘기만 사람들 때문에 교회는 항상 소란스럽다. 자신을 하나님께 묶는 시간이 소모적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물에 뛰어든 뒤에 언제나 후회한다. 기도가 시간 낭비요 안식일은 소모적이라고 느끼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이 아니다. 하나님 앞에 나를 묶는 시간은 언제나 생산적이요 효율적이다.
엘리야가 세미한 음성을 들었던 것은 갈멜산이 아니라 호렙산이다. 갈멜산의 엘리야는 승리에 도취해 있었기 때문에 세미한 음성을 들을 수 없었다. 엘리야는 갈멜산 때문에 유명해졌지만 호렙산 때문에 성숙해졌다. 영적 리더십은 언제나 하나님 앞에 선 시간에 비례한다. 리더십은 다른 사람을 관리하는 기술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관리하는 능력이다.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잘 묶는 자만이 다른 사람들을 잘 묶을 수 있다. 또 잘 묶어야 잘 풀 수 있다. 이번 여름에 우리는 어디에 자신을 묶어야 하는가? 안식은 갈멜산에서 내려와 호렙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언제나 준비의 실패는 실패의 준비다(Failure to prepare is preparing to fail). 자신을 하나님 앞에서 잘 묶는 자가 결국 세상을 푼다.
/이윤재 <전주희년교회 담임목사>

14. 일주일

인간은 기계와 달리 쉬지 않고 일할 수 없기에 적절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 여러 검증을 걸쳐 일과 휴식 사이에 적절한 균형을 이루고 효율적인 생산성을 유지하는 기간은 ‘7일’이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다음 예를 통해 우리를 향한 섬세한 하나님의 섭리를 알 수 있다.
프랑스 무신론 혁명 당시 주일 예배를 막기 위해 일주일을 10일로 바꾼 적이 있다. 그러자 모든 산업의 생산량이 40% 감소했다. 러시아 혁명 때 레닌이 일주일을 8일로 늘려 생산량이 30% 감소해 일주일을 6일로 줄였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생산량 30% 감소돼 레닌 역시 일주일을 다시 7일로 되돌려 놓았다.




일주일의 ‘7일’은 ‘하나님께서 엿새 동안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일곱째 날에 쉬었다’는 창세기의 안식일에 뿌리를 두고 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소중한 삶의 리듬이 무너진다면 개인의 건강은 물론 땅의 축복도 상실하게 된다. 안식일은 하나님의 날임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자.
/장학일 목사(예수마을교회)

15. 안식하는 날

본문: 시편 118 장 24 절
"이날은 여호와의 정하신 것이라 이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시118:24)

미국은 관광업과 관련된 서비스업이 발달한 나라입니다. 미국인들이 해외여행을 많이 하기도 하거니와 많은 외국 관광객들을 자국에 유치하여 달러를 벌어들입니다. 미국 연방정부와 상공회의소는 여러 번의 연휴를 만들어서 관광업의 붐을 국내외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대통령의 생일, 메모리얼 데이, 노동절, 상이군인의 날, 콜럼버스의 날 등은 원래 날짜와는 상관없이 월요일로 지정된 국경일입니다. 이미 주5일 근무제로 금요일 오전까지만 일하고 주말을 이틀 이상이나 확보하고 있는 나라에서 월요일까지 겹쳐 3일 반의 휴무를 자꾸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일에 예배를 드리는 교회는 점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과거 미국을 건국한 청교도들의 신앙을 망각한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연휴를 즐길 수 있을까 고민하는 미국인들의 모습은 오늘날 미국의 입지와 더불어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우리의 모든 날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하지만 특히 주일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를 드리고 봉사하며 안식하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휴식과 레저가 중요할지라도 하나님 안에서 누려야만 참다운 휴식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 기도: 주일에 더욱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16. 노동과 안식

어느 기독교인 가정에 기독교인 머슴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주인이 머슴을 불러 “오늘부터 우리집에서 나가주어야겠네”라고 말하자 머슴이 놀라 반문합니다. “무슨 이유로 나가라고 합니까?” 주인이 대답하기를 “자네가 제4계명을 범했기 때문이라네.” 머슴이 물었습니다. “내가 언제 주일을 범합디까? 주일에는 꼭 예배당에 나가는 것을 온 식구가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 주인이 대답합니다. “주일에 교회 출석은 빠지지 않았지만 엿새 동안 부지런히 일하라는 계명을 범했기 때문일세.”
하나님의 안식은 하나님의 창조 사역 다음에 오는 것입니다. 물론 안식일과 주일은 다릅니다. 안식일은 하나님의 창조를 기억하고 쉬는 날로 토요일입니다. 주일은 주님께서 부활하신 날을 기억해서 예배하는 날로 일요일입니다. 그러나 주일 안에는 하나님의 안식이 있습니다. 노동이 없으면 안식도 없습니다. 일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휴식마저도 고통의 시간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일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난 축복입니다. 노동은 신성합니다. 예수님도 목수로 일하셨습니다.
/이철재 목사(서울 성서교회)

17. 도심속의 유황온천

경기도 광명시에서 한 장로님이 목욕탕을 개업했다. 장로님은 목욕탕 개업예배 때 담임목사님이 주일성수를 잘해야 복을 받는다고 신신당부를 하시기에 주일에는 철저히 영업을 하지 않았다. 목욕탕 수입은 주일에 30%이상을 차지하는데 목욕탕을 하면서 주일에 휴업하게 된다는 것은 사실상 사업을 포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예상했던 대로 목욕탕 수입은 갈수록 어려워져서 수도세 내기도 힘들 정도였다. 장로님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지하수를 파기로 결정했다. 150m 가량을 파니 물이 터져 올라왔다. 그런데 그 물은 구정물 같았고 계란 삶은 냄새가 지독하게 나는 물이었다. 장로님은 처음에는 무척 실망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물을 끓여 놓고 보니 물이 깨끗하고 투명해졌다. 그 물은 유황온천이었다. 그 후로 장로님의 목욕탕은 성황을 이루게 되었다. 도심지에서 유황 성분이 다량 함유된 온천이 개발되었으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겠는가? 이 장로님은 주일을 꼭 지키겠다는 그의 마음때문에 그 교회의 교회건축위원장이 될 수 있었고 건축헌금을 가장 많이 드리는 복을 받게 되었다.

18. 주일에는 일을 할 수 없습니다.

필라델피아의 재벌이었던 스티븐 지라드시는 어느 토요일에 직원들에게 주일에도 나와서 방금 들어온 선박의 짐을 내리라고 지시했다. 그러자 한 청년이 지라드씨 앞으로 공손히 나와서 이렇게 말했다.
"저는 내일이 주일이라 교회에 가야하기 때문에 일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 그렇다면 나와 헤어지는 수 밖에 없겠군"
"그것은 이미 각오하고 있었습니다. 늙으신 어머니를 봉양해야 할 형편이지만 주일에는 일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총무과로 가보시오 그동안 일한 급료를 지불해 줄 것이요"
그후 청년은 근 한달동안이나 발이 부르트도록 온 시내를 돌아다니며 일자리를 구했으니 직장은 쉽게 구해지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필라델피아 시의 한 은행장이 지라드시에게 전화를 걸어 새로운 은행을 하나 열게 되었는데 혹 좋은 사람이 있으면 소개해 달라고 부탁을 했다. 이를 듣고 곰곰히 생각해 본 지라드씨는 전에 자신이 해고했던 그 청년을 추천했다.
"하지만 자네는 그 청년을 해고하지 않았나?"
"허긴 그렇지. 그청년이 일요일에는 도저히 일을 할 수 없다고 해서 해고했네. 하지만 함부로 자신의 신념과 뜻을 바꾸지 않는 사람에게라야 자네가 열겠다는 그 새 은행의 돈을 맡길 수 있지 않겠나?"
그 청년은 지라드씨의 친구인 은행장에게 발탁되어 전보다 훨씬 저 좋은 조건에서 일하게 된 것이다. 신앙을 위한 오늘의 손해가 내일의 큰 축복이 될 수 있다.



19. 안식의 품안

병원에서 있었던 일이다. 교통사고를 당해 중환자실에 있던 환자가 마음의 안정을 찾지 못하고 괴로워하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크리스천 간호사가 베개를 잘 정돈해서 놓아주며 말했다. "편히 쉬세요 베개가 선생님을 편하게 해드릴 겁니다. 그런데 영원한 팔로 품어주며 평안을 주실 분이 계시죠. 그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 분을 의지하면 마음의 쉼을 얻고 영원한 소망을 가질 수 있지요."
환자가 간호사에게 기도해 달라고 하자 간호사는 기도했다. "영원한 팔로 함께 하소서."

20. 영웅 나폴레옹의 안식

나폴레옹이 유럽을 정복하고 세계를 지배하려다 워털루 전투에서 패전한 뒤 세인트헬레나 섬에 유배돼 있을 때의 일이다.지난 날 그는 세계를 제패했던 영웅이었지만 이제는 죄인의 몸이 됐기에 좀처럼 남들에게 자신의 초라한 모습을 보여주려 하지 않았다. 그러던 중 한 기자가 어렵사리 그를 인터뷰하게 됐다.
“지난 날을 회상할 때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였습니까?”
나폴레옹은 백발을 날리며 눈을 지그시 감은 채 눈물을 흘렸다.
“스위스의 알프스 산맥을 넘을 때였지. 잠시 전투가 그친 어느 주일 아침이었는데, 산 아래 조그만 교회에서 종소리가 울려왔지. 그 소리에 이끌려 교회로 들어갔다네. 나는 그때 눈물을 흘리며 인생 최고의 행복을 맛봤다네”
천하의 나폴레옹도 하나님의 집에서 안식을 찾았다. 탕자같이 방황했던 어거스틴도 주님 품에 안긴 후에야 참된 평안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이다.
/김의환 목사

21. 주일을 무시한 결과

거리의 신호등을 보면 파랑 불은 가라는 신호, 빨강 불은 정지하라는 신호이다. 달력을 보면 주일을 표시하는 숫자는 모두가 빨강 색이다. 그것은 하던 일을 멈추라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적신호인 것이다. 운전자라면 적신호를 무시하고 주행했을 때 오는 비극이 얼마나 큰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나폴레옹이 1813년 10월 17일 영국을 침략했다가 웰링턴 장군에게 망했다. 그 날은 주일이었다. 1941년 12월 8일 일본이 미국을 침공했다가 원자폭탄의 세례를 받고 망했다. 그 날도 주일이었다. 1950년 6월 25일도 주일이었는데, 그 날 김일성이 남침을 했다가 북한은 저 모양 저 꼴이 되었다.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이니라"(이사야 58: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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