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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열매】예화 모음 26편

by 【고동엽】 2022. 6. 12.
[처음 목차 돌아가기]
 
 

1. 믿음의 열매

터키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다. 옛날 어느 어진 왕이 민정시찰을 나갔다. 그때 한 가난한 여인이 왕 앞에 달려와 무릎을 꿇고 “제가 잠든 사이 도둑이 들어와 물건을 훔쳐 달아났습니다”고 말했다.
“물건을 생각하면 잠들지 말았어야지.어찌 잠들었는가?”하고 왕이 여인을 꾸짖었다. 그러자 이 여인은 “저는 폐하를 믿고 편히 잠들었습니다. 폐하께서는 늘 깨어 백성을 보살펴주시리라 생각했습니다”고 대답했다. 이 말을 들은 왕은 이 믿음의 여인에게 큰 상을 내렸다. 믿음이란 맡기는 것이다. 참 평안은 믿음에서 온다. 하나님께 맡기고 깊이 잠들 수 있는 삶은 행복한 삶이다. 도둑과 부자는 다 같이 불안하다. 빼앗으려는 불안과 빼앗기지 않으려는 불안은 자신만을 의지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신다.
/이성희 목사

2. 지옥은 죄의 열매 거두는 곳

지옥은 어떤 곳입니까? 지옥은 분리의 장소입니다.지옥은 하나님의 임재와 하나님의 축복으로부터 영원히 분리된 곳을 의미합니다.지옥은 하나님의 집에 있는 사랑하는 자들로부터 영원히 분리된 곳입니다. 지옥은 고통의 장소입니다.사람들은 세상에서 고통을 받지만 지옥에서 받는 고통에 비하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지옥은 그 어떤 곳보다 가장 깊은 고통의 장소입니다.
어떤분은 아마도 『지옥에는 문자 그대로 불이 있는 곳입니까』라고 질문할 지 모릅니다.예수님은 가장 적당한 용어로 말씀하시기를 「불붙은 지옥」이라고 묘사했습니다. 지옥은 영원한 고통의 장소입니다.지옥의 고통은 영원하고 끝이없는 고통입니다.지옥에는 소망이라곤 전혀 없습니다.고통,고통,고통이 계속되지만 그것을 피할 소망이란 전혀 없는 곳입니다.영원히 계속되는 고통이 있는 곳입니다.영원이란 길이를 이렇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백두산만한 화강암 돌산이 있는데 독수리 한마리가 백년에 한번씩 그 날개 끝으로 살짝 건드리고 가곤 하는데 그 돌산이 다 달아 없어지려면 몇억만년이나 걸릴까요.그러나 그 돌산이 다 달아 없어져도 영원에 비하면 시작밖에 안됩니다.지옥은 죄의 열매를 거두는 곳입니다.『그들이 슬피울며 이를 가는 곳』이라고 했습니다.사람들은 죄악된 생활을 한 것에 대해서 열매를 거두면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아버지한테 이를 갈며 부르짖기를 『아버지,아버지가 나를 여기 오게했어! 교회갈 시간이 없다고 했잖아.예수님을 제쳐놓고 평생 살았잖아.나는 아버지를 따라서 죄를 지으며 살다가 결국 아버지 때문에 이 지옥으로 왔어』하며 원망할 것입니다.어떤 딸은 어머니를 향해 이를 갈며 부르짖기를 『엄마가 나를 여기 오게했어! 엄마는 모든 시간을 세상만 위해 써 버렸어.그리스도를 위해서는 전혀 시간을 안 드렸잖아.나는 엄마의 뒤를 따르다가 엄마 때문에 이곳 까지 왔어!』하며 원망할 것입니다.
지옥은 기억나는 장소입니다.만일 여러분중에 지옥가는 사람이 있다면 모든 것을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어머니의 기도가 생각날 것입니다.예수 믿으라고 전도하는 말을 들었던 것도 생각날 것입니다.그러나 이미 그때는 늦은 때입니다.영원히 기억하며 고통을 당할 것입니다.
그럼 누가 지옥에 갑니까.예수님을 믿지 않고 그리스도르 거절한 사람들이 지옥에 갑니다.하나님의 독생자를 짖밟는 죄가 제일 큰 죄입니다.혹시 『나는 술도 안마셨고 저주 하지도 않았고 간음죄도 안지었어』할는지 모릅니다.그러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기를 거절했다면 바로 지옥갈 죄인입니다.『나는 세상에서 너무 바쁘게 사느라고 예수 믿을 시간이 없었습니다』라고 핑계댈지 모르지만 죽음의 시간은 올 것이고 구원의 유일한 길을 거절했기 때문에 지옥에서 깨어날 것입니다.
/김홍도 목사

3. 나무의 열매

나무는 어떠한 모양으로든 반드시 꽃을 피웁니다. 그것이 화려하든 보잘 것 없든, 크든 작든 간에 상관없이 말입니다. 그래서 목지필화(木芝必花)라는 말이 생겨난 것입니다. 무화과는 꽃이 없는 나무라는 뜻이지만, 안을 들여다 보면 속으로 꽃을 피우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번 핀 꽃은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열매를 맺습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기르시는 나무와도 같습니다. 때문에 반드시 꽃을 피우며 그 꽃에 상응하는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지 못하는 기독교인은 가짜입니다. 농부가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를 잘라버리듯, 하나님께서는 영적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짜 백성들을 배척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에 이르는 열매를 맺으려 노력한다면 하나님께서는 더욱 크게 자라나도록 인도해 주십니다. 그래서 좋은 열매를 맺은 사람은 더욱 받아서 풍성해지고 과실을 맺지 못한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버림을 받습니다.




성경: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 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요15:2)
* 기도: 소망이신 주님, 풍성한 열매를 맺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4. 빛의 열매

성경: 엡5: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

가톨릭 신부가 유교인을 개종시켰습니다. 신부는 "당신이 해야 할 모든 것은`나는 유대교인이었으나 지금은 가톨릭교인이다'라고 세 번 말하는 일입니다."고 지시했습니다. 그는 그렇게 실행했습니다. 그러나 신부는 그의 신앙을 체크해 보기 위해서 일부러 금요일을 택하여 심방했습니다. 그 유대인은 닭고기를 튀기고 있었습니다.
"당신은 분명히 금요일에는 닭고기를 먹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실텐데요."
"알구 말구요. 신부님. 저는 프라이 팬에 닭고기를 넣고 물을 붓고는 `이전에 나는 닭고기였으나 지금은 생선이다'라고 말했는걸요."
그럴듯한 변명이지만 거짓된 것입니다. 오늘도 진실되게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송태승 목사

5. 좋은 열매

나무는 열매에 의해 구분되듯이 우리의 신앙도 열매를 통해 평가됩니다. 사과나무는 사과를 맺어야 인정받고 포도나무는 포도를 맺어야 인정을 받습니다. 이름만 사과나무일 뿐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그것은 불쏘시개감으로 밖에 쓰이지 못합니다.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좋은 씨와 밭이 필요합니다. 믿음의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당연히 좋습니다. 그렇다면 좋은 밭을 일구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말씀을 듣고, 깨닫고, 결실하도록 만들어 주는 행함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 열매 맺지 못하는 신앙인들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서는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좋은 열매는 먼저 열심히 말씀을 듣는 일에서 시작됩니다. 그 다음 말씀을 깨닫고, 깨달은 말씀대로 살려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삶 속에 성령의 9가지 열매가 열릴 것입니다. 듣기만 해도 가슴이 뛰지 않으십니까? 우리는 그런 믿음의 소유자가 되어야 합니다.




"좋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혹 백 배, 혹 육십 배, 혹 삼십 배가되느니라 하시더라"(마13:23)
* 기도: 사랑의 주님, 말씀을 듣고 깨닫고 실천하여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밭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6. 성령의 열매

"우리에게는 모두 성령의 열매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어떤 열매는 크기도 하고 어떤 열매는 적기도 하고, 또 어떤 열매는 잘 영글지 못해 사그라져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농부이십니다. 제가 어릴때 저희집 마당에는 감나무가 두 그루있었습니다. 한나무는 열매도 잘 맺고 하는데 한 나무는 두해동안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버지에게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그 나무를 베어버리자고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농부이신 아버지께서는 "야, 아들아 봐라... 이 감나무가 꽃눈을 틔우려고 하는 것이 안 보이냐? 놓아두어라. 아마 내년에는 꽃눈을 틔우고 열매를 맺을 거야." 라고 하셨습니다. 과연 다음해에는 그 나무는 열매를 맺었습니다. 성령의 열매를 못맺었다고 생각하신 사람도, 나는 왜이리 약하지라고 생각한 사람도 정말 나는 아무것도 없어 라고 생각한 사람도 모두 그것을 생각할때 성령의 열매의 꽃눈이 맺혀있는 것입니다. 그 열매를 키워가는 것은 우리의 몫이 아닐런지

7. 부르심과 열매

열매 맺는 무화과나무에 대한 예수의 비유는 인습적인 생각에 어긋나는 것이다. 어째서 살아 있는 나무를 죽이는가?
나무가 살아 있는데, 그와 같은 격렬한 대책이 꼭 필요한가?
우리는 흔히 이 비유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겪게 될 불행한 결과를 예언하는 것으로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구별하여 부르신 제자들을 포함한 무리에게 말씀하실 때 이 비유를 드셨다.
당시 거기에 있던 어떤 사람들의 판단에 대해서 예수님께서는 강조하셨다.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눅 13:3).
이 비유에 나타난, 시간을 초월한 주제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시간이 지났는데도 회개하지 않고 남아 있는, 열매 없는 사람은 멸망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열매를 맺도록 창조되었으며 부르셨다. 따라서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열매나 열매 없음에 대해서 심판하실 것이다. 우리는 열매를 맺도록 창조되었으며 부르셨다. 따라서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열매나 열매 없음에 대해서 심판하실 것이다. 무화과나무는 어떤 목적을 위하여 지음을 받았다. 지음 받은 어느 하나 부르심을 받지 않은 것이 없다. 하물며 하나님의 사역을 위하여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은 어떠한가?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 있어 항상 나타나는 공통된 선행 요소들이 있다. 그것이 바로 회개이다. 동시에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반드시 드러나게 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그 부르심에 합당한 열매이다. 회개와 열매, 이 두 가지는 부르심을 받은 사람의 선결 요건과 마땅한 반응이 아닐까?

8. 작은 열매

어느 날 콜럼버스는 포르투갈 해변을 거닐다가 유럽에서는 볼 수 없는 열매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이 열매를 보며 틀림없이 바다 건너편에는 새로운 세계가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바다 끝까지 가 보기로 작정하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긴 항해는 그 열매의 원산지인 아메리카 신대륙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는 한 작은 열매 속에서 거대한 세계를 보았습니다. 이런 일이 1492년에만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간에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오늘 내 앞의 작은 열매는 무엇인지요? 도전과 열정은 당신을 신세계로 인도할 것입니다.
< 이진우 / 목사. 저술가 >

9. 진정한 열매

스코틀랜드에 있는 한 교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주일 예배가 끝난 후, 장로님들이 목사님과 이야기를 하려고 회의실에 모였습니다. 대표 한 사람이 목사님에게 사임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목사님이 직무를 감당하시기에 너무 늙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견해를 입증하기 위해 지난 해 동안 목사님의 하신 일들을 이야기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 목사님은 단 한 명의 새 신자, 그것도 한 소년만을 그리스도인으로 만들었을 뿐이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장로들이 돌아간 후에 목사님은 머리를 숙인 채 교회 뜰로 나가서 말없이 생각에 잠겨 이리저리 거닐고 있었습니다. 그 때 누가 그의 팔꿈치를 툭 쳐서 돌아보니 거기에는 자신이 애쓴 결과로 교회에 나오게 된 소년이 서 있었습니다.
“로버트야, 내가 뭘 도와 주련?” 하고 목사님이 물었습니다.
“네. 목사님, 저는 회개하고 교회에 나온 뒤로 선교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제가 선교사가 되도록 저를 도와주세요.”
목사님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소년에게 잘 조언해 주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소년은 아프리카 선교사가 되었는데 그가 바로 아프리카 대륙에 복음의 문을 연 로버트 모팻입니다. 목사님이 단 한 사람만을 주님께로 인도했던 것일까요?

10. 보이지 않는 열매

전쟁의 총상으로 죽어가는 청년에게 군목이 물었다. '어머니께 드릴 말이 있으면 남기게나'. '예, 행복하게 죽었다고 전해 줘요. 그리고 주일학교 선생님께 편지를 써주세요'. '뭐라고 쓸까?' '예, 난 크리스찬으로 죽었다고요. 난 그녀의 가르침을 결코 잊지 않았었다고 해 주세요'. 두어 주가 지난 뒤 군목은 주일학교 선생의 편지를 받았다. '나는 지난 주 주일학교를 떠났습니다. 그것은 내 일의 무가치함을 느꼈기 때문이었지요. 그러나 당신의 편지를 받고 다시 학생들에게 돌아갑니다. 나는 다시 주의 이름으로 가르칠 것이고, 이 일을 끝까지 감당하겠습니다'. 때로 우리는 너무 보이는 열매에만 집착할때가 있다. 하지만 우리의 진정한 열매는 하늘에 가서야 알수 있을것이다.

11. 사과나무

인도에서 활동하던 스탠리 존스 선교사가 어느날 쓰러졌다. 아무리 전도를 해도 사람들이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지쳐서 탈진한 것이다. 그때 묵상중에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왜 쓰러져 있느냐”“아무리 전해도 사람들이 받아들이지를 않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그에게 비유로 격려해주셨다.
“이 사과나무를 보라.햇볕이 뜨겁게 비추고 농부가 거름을 주면 7년이면 열매를 맺는다.지금 열매가 없다고 낙심하지 말라”
복음은 열심히 심고 때를 기다리면 열매를 맺게 된다. 오늘 심자. 그러면 7년후에는 반듯한 열매를 보게 될 것이다.
/이정익 목사

12. 사과나무와 그 열매

우리는 이따금씩 우리가 하는 일에 수지 타산을 헤아려 만일 아무 성과가 없으면 금세 자괴감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열심히 사업을 하던 한 젊은이도 별다른 성과가 없자 사과나무 아래 지쳐 쓰러졌습니다. 이때 나뭇가지 사이로 절대자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왜 그렇게 지쳐 있느냐?” “제가 하는 일에 열매가 없습니다.” 젊은이의 대답에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사과나무를 보아라. 지금은 열매가 없는 것 같아도 뿌리가 땅 속에 깊이 뻗어 있고 잎이 태양을 향해 있지 않느냐? 그러니 언젠가는 좋은 열매가 열릴 것이다.” 설령 지금 아무 소득이 없다고 해도 낙심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현재의 성실함이 미래의 열매를 약속하기 때문입니다.
< 오인숙 / 교단작가 >

13. 열매맺는 삶

어느 부잣집에서 사오십 명의 부부를 초청하여 파티를 열었다. 그들은 가장 멋진 옷차림을 하고 모여서 맛있는 식사를 하며 사회, 경제 문제, 나라의 장래 문제 등에 관해 고상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런데 한편에서는 이들의 맛있는 식사를 위해 여러 명의 가정부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음식을 준비하고 또 나르고 있었다. 이 두 계층 사이에는 묘한 긴장이 흐르고 있었다. 아무도 건널 수 없는 심리적인 강이 흐르고 있었다. 그런데 초대된 사람 중 어느 소박한 부인 한 분이 자리에 슬쩍 빠져 나와 그들을 도왔다. 이렇게 해야 계급간의 긴장이 없어진다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눈에 띄지 않고 자연스럽게 그들과 섞여서 열심히 시중을 들었다. 이것은 사소한 사건에 불과했지만 중대한 결과를 가져왔다. 이 소박한 부인으로 인하여 일하는 여인들과의 화해가 이루어진 것이다. 그 부인이 중대한 역할을 감당한 것이다. 이와 같은 화해의 역할이 바로 기독교인들에게 주어진 임무이다. 너희들은 세상의 소금이 되라고 말씀하셨다. 열매맺는 삶이란 많은 소득, 많은 업적을 남기는 것만이 아니다. 위의 이야기에서와 같이 작은 일에 봉사하고 헌신하는 것이 결실의 삶인 것이다.
생각이 씨 뿌려지면 행동의 열매를 거두고
행동이 씨 뿌려지면 습관의 열매를 거두고
습관이 씨 뿌려지면 인격의 열매를 거두고
인격을 씨뿌리면 우리의 미래, 장래, 운명을 결정짓는다

14. 열매 맺는 신앙

사과나 귤나무를 심으면 3년이 지나야 열매를 맺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10년생 정도된 나무는 500여개씩 열매가 열린다고 합니다. 또 옥수수씨 한 개를 심으면 줄기가 자라서 둘 또는 세 자루의 열매를 맺는데 한 자루에 적어도 200-300알 정도의 옥수수가 달리게 된다고 합니다. 이 경우 씨 하나가 약 600배 정도의 결실을 한 셈입니다.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한 사람도 이와같은 결실이 그의 생애를 통해 나타납니다.
영국의 브리스톨에서 불쌍한 고아들을 위해 일한 죠지 뮬러는 주님을 향한 자신의 헌신을 통해 수많은 고아들을 돌보는 놀라운 결실을 거둔 사람입니다. 그는 기도하여 고아들이 살 수 있는 집을 얻었으며 고아들을 돌보는 데 필요한 것들을 공급받았습니다. 그는 한 번도 어떤 특정한 사람에게 그가 필요한 돈이나 물건을 달라고 요청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다만 그는 하나님께만 간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계 각처에서 선한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켜 필요한 것과 봉사할 일꾼들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그는 그의 전 생애를 통해 3천명 이상의 고아들을 양육했으며 7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습니다. 그는 어린이들을 돌보는 일 외에도 빈민 자녀들을 위해 수많은 학교를 세웠으며 성경을 포함한 수천 권의 책을 무료로 배포하는 등 선한 결실을 많이 맺었습니다.

15. 열매 없는 나무는 심지를 말라

"열매 없는 나무는 심지를 말고, 의리 없는 친구는 사귀지 말라."
사람이든 식물이든 잠깐의 감탄이 지속적인 감동으로 살아나기 위해서는 저마다의 향기와 생명이 있어야만 한다. 향기와 생명이 깃들지 않은 화려함은 오히려 천박하고 경멸스럽다.
- 한상경의 《아침고요 산책길》중에서 -

* 좋은 열매는 향기도 좋습니다. 잘 영근 생명의 씨앗이 그 안에 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사람에게서는 좋은 향기가 납니다. 한 순간에 머물지 않고 지속적으로 그만의 향기를 냅니다. 사람에게 향기가 없으면 생명력을 잃은, 열매 없는 나무와 같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16. 가라지와 밀

아라비아 속담에 가라지와 밀에 관한 재미난 우화가 있다. 가라지와 밀이 자라면서 어느 것이 더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되는가? 밀의 이삭은 하나님이 풍성한 알곡으로 축복하시기에 고개를 숙인다. 더 많은 곡식 알갱이가 맺힐수록 더 아래로 고개를 숙인다. 하지만 반대로 가라지는 고개를 치켜드는데 그 속에는 알곡이 없기 때문이다. 무디 목사의 농장에는 아름다운 배나무가 있다. 그것은 그의 농장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무이다. 각 가지는 하늘을 향해 쭉쭉 뻗었고 햇볕에 반짝이지만 열매는 없다. 그에게는 또 다른 나무가 있다. 그 나무는 작년에 한껏 열매를 맺고 그 가지는 땅에 닿아 있다. 우리가 자신을 충분히 낮출 수 있다면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사용하시며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가장 거룩한 크리천은 가장 겸손한 사람이다.'라고 했다. 우리의 기도가 나 자신과 나의 필요에만 맞춰쳐 있다면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주님과 그분의 뜻을 위해 기도드린다면 풍성한 열매를 맺을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접어두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에 집중하는 것은 기도의 성공을 가져올 뿐 아니라 우리 삶의 전 영역에서 성공하는 비결이다.

17. 순종의 열매

27세의 쉐릴 올링거는 농구에 관해선 전문가였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농구 선수가 되고 싶어 했던 쉐릴은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뛰어난 선수로 활약했고, 이어 유럽 농구 리그전에서 뛰기도 했다. 한편 크리스천 체육인 협회(FCA)에 가입하여 다른 크리스천 체육인들과 교제하고 함께 신앙생활을 했다. 그러나 한 선교사가 쉐릴에게 크리스천 체육인들이 국제적으로 스포츠 전도를 할 수 있도록 FCA를 체계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을 때, 쉐릴은 속으로 말했다. ‘하나님, 참 좋은 생각이네요. 하지만 전 아닙니다. 사람 잘못 보셨어요!’
하지만 쉐릴은 그때까지의 자기 삶을 돌아보면서 하나님이 그 사역을 위해 자신을 인도하시고 준비시키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오직 하나님의 부르심만 믿고 국제 경기 연맹(ISF)을 창설했다. 하나님은 바로 그 해 마다가스카르로 간 첫 번째 스포츠 선교 여행에서, 그분의 계획과 그녀의 순종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보여 주셨다. “국가대표팀 간의 경기 후, 나는 상대편 여자 선수 중 한 명에게 그 나라 말로 된 성경을 주면서 예수님이 나에게 어떤 분이신지 전했다. 그것은 내가 설교나 찬양을 해서가 아니라 농구를 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전도하는 것이 불법인 나라는 있지만 농구로 관계 맺는 것이 불법인 나라는 없다.”




그 후 4,000명이 넘는 ISF 자원 봉사자들이 70개국에서 500개 이상의 선교 프로젝트를 마쳤다. 한 농구 선수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네”라고 응답했기에 수많은 영혼이 구원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 기도: 요나와 같이 불순종하며 제 길과 방식을 고집하는 저의 모습을 고백합니다.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할 수 있는 주님의 귀한 종이 되길 원합니다.
/생명의 삶

18. 혀의 열매

사람의 행복과 불행은 혀에서부터 출발하는 경우가 많다. 사나운 맹수나 물고기까지 조련사에 의해 길들여질 수 있다. 그러나 쉽사리 길들여지지 않는 것은 바로 사람의 혀다. 이는 생명력이 있어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한다. 칼에 찔린 상처는 꿰매면 다시 아물지만 혀로 인한 상처는 수십년이 지나도 아물지 않는다. 결국 생각을 지배하고 행동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사람은 비수를 손에 들지 않고도 가시 돋친 말 속에 그것을 숨겨 둘 수 있다’는 셰익스피어의 말처럼 신체에 가해지는 물질적 폭력보다 상처도 깊고 후유증이 심한 것이 말의 폭력이다.폭력 중에서도 함부로 내뱉는 말의 폭력은 도를 넘는다. 요즘 영화에서부터 ‘폭언 경연장’으로 변해버린 국회까지 그 폭력은 기껏해야 세 치 혀가 무기지만 위력은 대단하다. ‘검에는 두 개의 날이,사람의 입에는 백 개의 날이 달려 있다’는 속담은 언어 폭력이 얼마나 흉악한 행위인지 대변해 준다. 우리가 매일 하는 일이 ‘말하는 것’이다. 평범하며 사소한 것 같지만 사실 인간의 행위 가운데 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본다. 한 마디 말로 사람을 일으키는가 하면 단번에 상처를 줄 수도 있다.옛날에는 황제의 말이 곧 법이요,판결이었다. 근자에는 통치자의 말로 인해 말도 많고 파장도 크다. 주워담을 수도 없는 말을 아껴야 하지 않을까.하나님은 인간의 혀를 단속하기 위해 두 개의 자연적 울타리인 입술과 혀를 주셨고 마지막 울타리가 되는 제 9계명을 주셨다(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성경은 또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요한1서3:18)”고 권면하고 있다.
지난해 월드컵 축구 한미전에서 이을용 선수가 페널티킥을 실축했을 때 언론의 표현대로라면 지옥에 떨어지는 심정이었을 것이다. 경기 후 “누구라도 실수할 수 있습니다. 아마 저라도 실수했을 것입니다”고 기자의 질문에 황선홍 선수는 답변했다.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해주는 한 마디가 감동으로 다가왔었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이해와 격려가 있을 때 언젠가는 실수를 능가하는 축복을 안겨줄 수 있다. 실수를 감싸는 팀워크가 4강 신화의 밑거름이 되었던 것이다. 세계적으로 성공적인 경영자가 된 웰치는 어린 시절 말더듬는 습관을 고칠 수 없었다. 그때마다 어머니는 “말더듬는 건 네가 똑똑하기 때문이야. 어느 누구의 혀도 네 똑똑한 머리를 따라 갈 수는 없을 거야”라고 말하곤 했다. 축복의 말, 격려의 말, 칭찬의 말은 삶의 윤활유가 되며 자신감을 회복시켜주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안순혜(동화작가)

19. 열매가 말한다

알곡과 가라지는 자라는 과정에서 제대로 분간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 자란 후에는 보다 쉽게 구별이 됩니다.
어떤 교회에 두 청년이 있었습니다. 이 둘은 모두 병원에서 일했습니다. 그런데 그 중 한 명은 성격이 괴팍해서 후에 무교회주의를 주장하다가 6.25 때 자살했습니다. 또 한 명은 도벽이 심하여 남의 돈을 자주 훔쳐서 사용했습니다. 경찰은 그의 방을 수색하다가 그 동안 병원에서 잃어버린 의료기구들을 그의 집 안에서 발견했습니다. 그 사람의 신앙은 그들의 열매로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삶을 통해 자신의 신앙을 보인 예도 많습니다. 한 군목은 부상병과 함께 후퇴하는 부대를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군목은 목이 타 죽을 지경이지만 자기 물병의 물을 부상병에게 주었으며 추운 밤에는 자기 웃옷을 벗어 덮어 주었습니다. 그후 그 병사는 자진해서 교회로 갔습니다.
손양원 목사님은 자신의 자식을 죽인 자를 양아들로 받아들이고 사랑했습니다.
안디옥 교회의 감독인 이그나티우스는 “그리스도를 위해 형벌받기를 원하노라.”고 말하면서 짐승에게 찢겨 순교를 당했습니다.
이처럼 신앙의 알곡과 가라지는 그 열매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입니다.

20.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 같군"

노인은 침울한 표정으로 점원을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내가 여기 오는 것이 마지막일지도 몰라요. 나는 지금까지 많은 전도지를 나누어 주었어요. 하나님께서 축복을 더해 주셨나봐요. 하지만 나는 지금까지 한 번도 그 열매를 보지 못했어요. 세상을 떠나기 전 그 전도지들이 한 영혼에게라도 축복을 가져다 주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때 그 가게 옆에 서 있던 한 남자가 진지한 표정으로 노인에게 다가왔습니다.
"어르신께서는 저를 모르시겠지만 저는 어르신을 잘 압니다. 12년 전 6월 19일 12시 반쯤 어르신께서 주신 전도지를 받고 예수님을 믿게 되어 이렇게 전도지를 나눠주며 전도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저는 방금 어르신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하나님이 오늘 아침 이 곳으로 보내주셔서 어르신이 나눠주신 전도지 중에 적어도 한 장이 이렇게 열매를 맺는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시려고 보내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라고 말하자 노인은 눈에서 문물을, 입가에는 미소를 머금은 채 대답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분은 제 기도를 들으시고 죽기 전에 제 생애의 열매를 하나 보게 해 주셨습니다."

21. 열매를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

성경 번역사에서 중요한 공헌을 한 윌리엄 틴테일은 당시 라틴어와 헬라어로 되어 있어 사제들만 읽었던 신구약 성경을 일반 성도들이 읽을 수 있도록 영어로 번역하였습니다. 그러다가 틴테일은 영국 왕 헨리 8세가 보낸 첩자의 손에 체포되고 말았습니다. 2년의 옥고를 치른 틴테일은 높은 장대에 달렸다가 교수형을 당하고 다시 화형을 당하는 끔찍한 형벌을 받아 순교했습니다. 목숨이 끊어지기 전 틴테일은 다음과 같은 마지막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여, 영국 왕의 눈을 열어 주소서!"
그 후 영국 왕 제임스는 1611년에 자신이 명령하여 번역하게 한 영어역 성경을 내놓았습니다. 그것이 바로 아직도 가장 전통있고 권위있는 성경으로 정평이 나있는 흠정역 성경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열심히 뿌린 씨앗의 열매를 거두지 못하면 서운한 기분이 들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둔다는 말씀을 기억하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하여 복음의 씨, 믿음의 씨를 뿌리는 자가 된다면 반드시 온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넘치게 열매를 맺게 하시고 큰 수확의 기쁨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22. 사랑의 열매

사랑은 빗물처럼 위로부터 기쁨을 흠뻑 머금고 내려 무성해 진다. 그리고 때때로 삶의 분노를 간직한 열기 속에서 표면에는 사랑이 말랐지만, 뿌리를 보살피고 살려서 아래서부터 사랑이 무성해지기도 한다.
-미치 앨봄의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중에서-

주님의 사랑은 단비와 같아 메마른 가슴을 적셔 옥토와 같게 하고 아름다운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합니다. 그리고 그 열매는 달아 기쁘게 나누고 주님의 사랑을 전하게 합니다. 이 아름다운 순환이 주님께 십자가 사랑 받은 우리 삶 가운데 계속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새벽종소리

23. 탐스런 열매를 많이 가져가세요.

예전엔 제가 이렇게 부자인줄 알지 못했어요. 탐스럽게 익은 햇과일들을 고르며..
주님께서 제 인생에 주신 열매들을 가만히 생각해 보니 참으로 배가 부르더군요. 그 열매들이 얼마나 넘치도록 풍성한 지 깨닫게 되었어요. 먹고 입을 것과 잠들 수 있는 집, 제 옆에서 자라나는 소중한 자녀들의 웃음소리, 천국을 경험하게 하는 교회, 일할 수 있는 건강, 그리고 또…….
부족함이 없어요. 제가 노력한 것보다 언제나 더 실한 열매를 주셨고, 때론 심지 않은 것들도 덤으로 주셨지요. 주님의 자녀라는 것 외에는 그런 사랑을 받을만한 아무런 자격도 제겐 없었음을 알고 있어요. 예수님께서는 저희 가정에 천국을 이루셨지요. 말씀과 은혜로 늘 배부르게 하셨고, 늘 양식이 떨어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공급하셨어요. 때론 하는 일들이 마음처럼 잘 되지 않아 많이 괴로워하기도 했어요. 그러나 이젠 그것도 감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나는 연약하고 부족한 존재임을 깨달았고, 그렇게 연약한 나를 들어 귀하게 쓰시는 주님의 사랑을 느끼니까요. 결국 주님 안에서 살아가는 삶이 늘 배부른 것은 자녀를 향하여 좋은 것으로 배불리고 싶으신 그 사랑이 넘치기 때문이지요.




사랑하는 이여, 예수님께서는 그대를 위해 좋은 것들을 준비해 두셨어요. 예수님을 그대의 삶에 모시면 하늘 나라가 그대를 향해 활짝 열려요. 예수님 믿으세요. 영원한 생명과 넘치는 복으로 늘 배부를 거예요.
/이종혜



선한 행동은 선한 열매를 가져다 준다

바론 디 로스칠드’라고 하는 부자가 있었습니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바론은 한 화가의 작품모델로 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모델의 모습은 바로 거지의 모습이었습니다. 남루한 복장을 한 바론은 그 화가 앞에 정말 초라한 옷을 입고, 얼굴은 초췌한 모습이며, 손에는 다 낡은 컵을 하나 든 모습을 하고는 앉아있었습니다. 누가 보아도 영락없는 거지였습니다. 그 때 그 화가의 친구가 우연한 길에 그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바론의 영락없는 거지 분장에 그 화가의 친구는 전혀 그 유명한 부자 바론을 알아보지 못하였으며, 오히려 바론이 들고 있었던 그 컵에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동전을 동냥하였습니다. 그로부터 1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바론의 컵에 자신의 동전을 넣었던 그 화가의 친구는 은행으로부터 편지를 한 장 받게 됩니다. 그 편지에는 일만 프랑 자기앞 수표와 함께 다음과 같은 글이 전해졌습니다.
“과거 어느 날 당신은 아리 쉐펄의 화실에서 바론 디 로스칠드씨에게 동전 한 닢을 적선해 준 적이 있습니다. 로스칠드씨는 그날 받은 돈으로 투자를 해서 다음과 같은 이윤을 남겼기에 당신에게 돌려줍니다. 선한 행동은 선한 행운을 가져다줍니다.”
한 선한 행동이 커다란 상금으로 돌아온 경우입니다.
/황영복 목사

24. 선을 행한 결과

중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가뭄이 들어서 물이 몹시 귀한 때에 농촌에서는 물싸움을 할 때였습니다. 한 성도가 밤새도록 수고해서 논에 물을 대어놓고 밤늦게 집에 들어가 잤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논을 살펴보았더니 이웃 논임자가 논둑을 터서 물을 다 자기 논으로 빼앗아갔습니다. 당장 달려가서 그 사람의 멱살을 붙잡고 싸우고 싶었지만 예수님 믿는 사람이기 때문에 꾹 참고 다시 밤을 새워서 논에다 물을 대고 들어와 잤습니다. 이튿날 아침 일찍 일어나 논을 살펴보았더니 그 이웃 논임자가 또 논둑을 터서 물을 훔쳐갔습니다. 그 사람은 몹시 화가 나서 당장 달려가 죽이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꾹 참고 목사님에게 달려가서 자기의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그랬더니 목사님이 잠시 생각하시더니 “당신은 누가 옳고 그르냐를 따지지 말고 어느 것이 서로 사는 길인가를 생각하십시오. 이번에는 물을 한 번 더 빼앗긴 셈 치고 그 사람의 논에 물을 대어주고 당신 논에 물을 대십시오”라고 말씀해주었습니다. 그 신자는 거기까지는 미처 생각을 못했는데 이번에는 그 원수 같은 사람의 논에 몰을 대주고 자기 논에 물을 대어놓고 집에 와 잤습니다. 그랬더니 아침 일찍이 그 고약한 사람이 눈물을 흘리며 찾아와서 “예수님 믿으면 그렇게 착한 사람이 됩니까? 나는 당신이 달려와서 싸우자고 할 줄 알았는데 제 논에 물을 대주다니요. 저도 예수님 믿고 좋은 사람이 되겠습니다”라고 하더랍니다. 결국 그의 선행으로 귀한 영혼을 그리스도께 인도할 수가 있었습니다.

25. 전도자의 열매

중국에 전도를 열심히 하는 분이 있었습니다. 그는 부자였는데 별명이 ‘송전도’로 불렀다고 합니다. 그렇게 전도를 많이 하고 예수님을 잘 믿던 사람이 젊은 나이에 그만 3남매를 남겨 놓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저렇게 예수를 잘 믿고 전도를 많이 하는 사람이 왜 빨리 죽을까?” 하고 의아해 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 그의 자녀 3남매가 큰 복을 받았습니다.
그의 맏딸 송경량은 중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손문의 아내가 되었고, 그의 아들 송자문은 경제학자로서 중국의 경제 장관이 되었고, 막내딸인 송미령은 장개석 총통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송전도의 3남매가 한때 중국 전 영토를 다 통치하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을 전도하여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사랑하셔서 현세와 내세에 큰 복과 상급을 주시는 것입니다.

26. 때가 이르면 열매를 거두리라

한국 전쟁이 막 끝나가던 어느 해 가을이었습니다. 미국의 오래곤주 유게네라는 마을 회관에는 종교 영화를 상영한다는 광고가 나 붙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즐겁게 인사를 나누며 영화를 관람합니다. 그런데 그 영화는 종교영화라기 보다는 한국 전쟁이 낳은 고아들에 관한 영화였습니다. 영화의 끝은 처참하게 끝나면서 이들을 보살펴 줄 손길이 필요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영화가 끝나자 한 농부 부부는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여보, 우리가 아무리 가난한 농부라지만 그 아이들을 잊을 수 없구려. 여보, 우리가 그 아이들을 위해 뭘 좀 할 수는 없겠소?" 이 농부 부부는 형편이 넉넉지 못해 마음은 원이었지만 실제로 도와주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그 영화를 잊으려 해도 그 영화는 잊혀지질 않았습니다. 자꾸만 그 전쟁 고아들이 눈에 아른 거리고 그들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마음 깊은 곳에서 부터 점점 우러 나왔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들은 내면(內面)의 소리에 정직하기로 하고는 생명 같은 땅을 팔아 직접 한국을 방문하게 됩니다. 와 보니 6.25 전쟁 직후의 한국은 정말 형편 없었습니다. 영화에서 보던 대로 전쟁 고아는 헤아릴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 농부 부부는 전쟁 혼혈고아 8명을 데리고 미국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 사실이 신문에 나자 여러 단체에서 이들을 돕겠다는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 후 이 농부 부부는 전쟁 고아들을 돕는 기관을 만들게 되는데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기관이 홀트아동복지재단이라는 것입니다. 이걸 보면 이 홀트씨 부부는 좋은 씨앗, 선한 씨앗만 심은 것 뿐인데 때가 이르매 홀트아동복지재단이라는 좋은 열매로 성장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임 정석 목사 (평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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