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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연약함】예화 모음 32편

by 【고동엽】 2022. 6. 12.
[처음 목차 돌아가기]
 
 

1. 우리의 약점은 곧 하나님의 부르심

1967년 이스라엘 총리로서 연립 내각을 이끌었던 여자 정치가가 있었다. 그녀는 중동 평화를 위해서 무진 애를 썼다.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았고 국민들이 잘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그녀의 이름은 골다 메이어. 사람들은 그녀가 죽은 후에야 12년 동안이나 백혈병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때때로 골다 메이어 총리는 자기의 약점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저는 제 얼굴이 못생긴 것을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일반적인 다른 사람과 비교해 보았을 때 너무나 못났기에 열심히 기도했고 정말 최선을 다해 공부했습니다. 나의 이러한 연약함은 나에게 뿐 아니라 이 나라에도 무한한 도움을 주었습니다. 우리의 약점과 실망은 곧 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

 


* 기도: 사랑의 주님, 약점과 한계를 느낍니다. 그러나 멈추지 않겠습니다. 뛰겠습니다. 올라가겠습니다. 우리 가정의 약점이 장점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아무도 없다

어느 날 세계적인 설교자 스펄젼목사가 화단을 가꾸고 있었다. 그런데 옆집의 강아지 한 마리가 울타리를 넘어 들어와
화단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다. 꽃을 무척 좋아했던 스펄젼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강아지를 향해 고함을 치며 나무 토막을 집어 던졌다. 얼마 후 그 강아지가 반갑게 꼬리를 흔들며 나무 토막을 물고 와 스펄젼의 발 앞에 내려 놓는 것이었다. 스펄젼은 자신을 좋아하고 다가온 강아지를 향해 더 이상 고함을 지를 수가 없었다. 그는 강아지를 쓰다듬으면서 말했다.
"강아지야, 화단에 들어오고 싶으면 언제라도 들어오렴. 내가 네게 졌다."
하나님 앞에 완전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인간은 자신의 행위로는 도저히 구원을 받을 수가 없다. 염치없는 강아지처럼 하나님께 계속 매달리는 사람이 결국 큰 사랑을 얻는다. 신앙생활에는 눈치나 분석보다 순종과 간구가 더 필요하다.
/임한창

3. 흠이 있는 여인들

예수님의 족보에 보면 예수님을 낳은 마리아를 제외한 4명의 여인이 나온다. 다말, 라합, 룻, 밧세바이다. 그런데, 이들의 공통점은 흠이 있다는 것이다. 왜 하나님께서는 흠이 있는 여인들을 예수님의 족보에 넣어셨는가? 다말은 유다 가문의 대를 잇겠다는 생각에서, 자신의 시아버지와 동침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여 창녀로 변장한 후 유다를 유혹, 근친상간의 죄를 범하였다. 라합은 성경에 기생으로 나온다. 기생이란 말은 아무 남자에게나 자신을 내어주는 그런 여인을 뜻한다. 매춘 행위는 사회에서 추방되어야 함을 성경은 규정짓고 있다. 밧세바는 미모 때문에 간통과 살인을 저지른 여인이었다. 그녀는 남편 우리야가 죽은 후에 다윗에게서 다섯 아들을 낳았다. 성경은 분명 구원의 책인데 어째서 이렇게 흠이 있는 여인들을 실었을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성경은 인간들의 수치와 죄악과 본성에 대하여 수치스러워 하는 책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같은 죄인들이 죄속에서 구원받게 하기 위하여 그와 같이 흠이 있는 여인들을 예수님의 족보에 넣은 것이다. 교회 안에도 흠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교회란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서로 덮어주고 도와주면서 살아가야 되는 곳이다. 예수님이 왜 죽으셨던가? 이사야 53:5에 해답이 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러므로 흠이나 허물이나 죄가 없는 사람은 예수님과 상관이 없는 사람이다. 그러나 억지로 흠과 허물과 죄를 만드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4. 장미꽃 아이디어

보석상을 하는 부호가 유럽 여행을 하다가 진귀한 보석을 발견하여 거액의 돈을 주고 그 보석을 샀습니다. 물론 자신의 나라에 가지고가 그 이상의 돈을 받고 팔기 위해서였죠. 그는 즐거운 마음으로 보석상으로 돌아온 후 보석을 이리저리 살펴보았습니다. 살 때는 보지 못했던 작은 흠집이 있는걸 발견했지요.. "아! 이런 흠이 있었다니.." 그는 어찌할 줄을 몰랐습니다. 감정가들도 그 흠이 보석의 가치를 떨어뜨린다고 말을 하였지요. 그 보석은 제값을 받기는커녕 작은 흠 하나로 인해 한없이 가치가 하락하고 있었습니다. 보석상 주인은 여러 가지 생각에 잠겼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보석을 다시 원래의 가치로 되돌릴 수 있을까?
그는 오랜 노력과 고뇌 후에 한가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보석의 작은 흠에 장미꽃을 조각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는 장미꽃 조각 하나로 보석의 가치는 몇 배 이상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보석상 주인은 다시 행복해졌습니다.

 


그 작은 흠은 우리의 약점과도 같습니다. 숨기려고 감추려고만 하던걸 과감히 새로운 장점으로 부각시키는 것. 그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겠지요.. 자신이 가진 단점을 약점을 안다면 그걸 고치려고 노력하십시오. 그 노력이 우릴 성숙하게 합니다.

5. 약한 자와 건강한 자

모노 뉴클레오시스란 병이 있습니다. 피에 단핵을 가지고 있는 세포들이 많아지는 전염병입니다. 이 병에 걸린 사람과 건강한 사람이 입맞춤을 하면 환자가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사람이 그 병에 걸리게 됩니다. 모든 병이 다 마찬가지입니다. 건강한 사람이 감기에 걸린 사람과 있으면 건강한 사람으로 인해 감기에 걸린 사람이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사람이 감기에 걸립니다.
올바른 소수가 잘못된 다수에게 영향을 주지 못하며 바른 사상이 잘못된 사상을 바꾸기가 힘듭니다. 좋은 말 열 마디보다 나쁜 말 한 마디가 더 힘이 있습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악한 사람보다 몇십배,몇백배 더 건강해야 하고 영적 기운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악한 세상을 구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6. 약점과 결점이 있어도

FCA (Fellowship of Christian Athletes)라는 미국의 전국적인 조직은 ‘크리스천 체육인협회’를 가리킨다. 이 협회의 회장직을 맡은 제프리스는 미국 전역에서 대단한 인정을 받을 정도로 박력 있는 능변가로 크리스천 대변자이다. 그의 아들 니일은 자기 아버지를 여러 면에서 많이 닮았다. 니일은 아버지처럼 건장한 체구였다. 그리고 아버지처럼 체육도 대단히 잘하고 인물도 준수했으며, 무엇보다도 자기 아버지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여 깊이 헌신된 사람이었다. 오직 한 가지만 아버지와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것은 아버지는 박력 있고 연설에 능숙한 반면에, 니일은 심한 말더듬이였다.
그런데 이러한 니일이 미국 전역의 FCA, 즉 ‘크리스천체육인협회’에서 20분간 말을 하도록 연사로 선발되었던 것이다. 청중들은 연사로 올라온 니일이 일부러 말을 더듬는 흉내를 내는 줄 알고 크게 웃기도 하였다. 보통 사람이라면 7-8분 정도면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을 니일은 땀을 흘리며 20분간 열심히 했다. 그런데 그가 말을 다 마쳤을 때 한 가지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 니일이 자신의 이야기를 다 마친 후에 누구든지 사랑하는 주님을 위하여 자신의 삶을 바치려는 사람은 앞으로 나와서 헌신하도록 초청을 하는 것이었다! 기적과 같은 사실은 그 말더듬이 청년의 초청에 따라서 자신의 삶을 주님께 드리겠다고 헌신하고 나온 젊은이들이 지금까지 다른 어떤 때의 FCA 회의보다 더 많았다는 것이다! 비록 니일은 심하게 더듬거리고 말하였지만 그의 가슴속에 있는 주 예수를 사랑하는 뜨거운 열정이 수많은 젊은이들의 영혼에 거룩한 불을 붙여놓았던 것이다.
/ 윤영준

7. 단점을 활용하시는 하나님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을 때에 가장 먼저 막달라 마리아에게 보이셨습니다. 많은 제자들이 있었는데 왜 하필이면 한 여인에게 처음 나타나셨을까요? 여러 가지 해석이 있지만 이런 해석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남성에 비하여 말이 많습니다. 말이 많은 여성에게 보이시면 예수님의 부활이 급속도로 전파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약점을 담당하십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단점도 장점으로 활용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습 그대로 받으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를 생긴 대로 사용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없는 것을 요구하지 않으시고 있는 것을 요구하십니다. 우리에게 있는 것만 가지고도 얼마든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도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셨습니다. 손에 있는 것만으로도 위대한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8.위대한 왕 제임스 1세

영국의 역대 국왕 중에서 인격적으로나 용모로나 학식으로 볼 때 가장 저속한 왕이 제임스 1세일 것입니다. 그는 술주정뱅이었으며 많은 악에 탐닉해 있었고 외교적 유익을 위해 자녀들을 결혼시켰습니다. 뿐만 아니라 호색과 방탕으로 국고를 탕진한 왕입니다. 균형잃은 머리, 군침 흘리는 혀, 활처럼 휜 두 다리, 퉁방울 눈, 비열한 인간성, 현자티를 내는 위선 등…. 그는 왕으로서 존경할 가치가 조금도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왕을 들어 쓰셨습니다. 그는 성경학자들을 소집하여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가장 감동적이며 영향을 주는 성경을 펴냈습니다. 그 성경이 바로 1611년 간행된 흠정역 성경이며 왕의 이름을 딴 제임스왕역 성경(King James Version)입니다. 하나님은 미련한 사람을 들어 지혜 있는 자를 부끄럽게 합니다. 제임스 1세는 세상적으로는 실패한 것 같으나 하나님을 위해서 위대한 일을 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은 실패한 것 같아도 성공합니다.
/이철재 목사(서울 성서교회)
* 기도 : 하나님, 나귀 턱뼈와 같은 제 자신의 연약함을 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손에 붙잡힌 도구가 되어,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만 쓰이게 하소서.

9. 변론하자(약점)

성경: 사1:1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辯論)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찌 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찌라도 양털같이 되리라"

우리의 만남 중에서 가장 위대한 만남은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우리가 기도를 통해 하나님 앞에 나아가면 우리의 영혼은 이성을 초월한 놀라운 변화를 받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기도할 때 우리 자신은 가장 적나라한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모든 인간은 자기 존경심, 즉 자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기 내면의 가장 깊은 곳에 감추어진 약점은 아무에게도 드러내려고 하지 않습니다. 자기의 약점은 부모에게도, 처자에게도, 절친한 친구에게 도 보이려고 하지 않습니다. 만일 약점이 타인에 의해 드러나서 자존심을 잃게 되면 자살까지도 할 수 있는 것이 인간입니다. 어떠한 악인이라 하더라도 하나님께 기도하면 죄를 용서받아 새 삶을 살수 있습니다. 어떤 가정이라도 가족이 함께 기도하면 행복한 가정 을 건설할 수 있습니다. 어떤 나라라도 국민이 힘을 합쳐 기도하면 부강한 국가를 건설할 수 있습니다. 기도는 흑암의 세력을 물리치며, 불안과 공포를 제하고,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는 위대한 개혁의 도구입니다.
오늘도 주님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용서받은 자로서 아름답게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송태승 목사

10. 약한 자를 택하사

성경: 고전1: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캠브릿지대학 교수 렌프루 (Colin Renfrew) 는 유럽역사에 대한지금까지의 학설을 뒤엎는 놀라운 학설을 발표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뉴욕타임즈 5-10-88) 그 동안의 지배적인 학설은 고대 유럽은 정복자들에 의해 형성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렌루프 교수는 언어와 곡식의 고고학적인 연구를 통하여 무력에 의한 정복자들에 의한 것이 아니라 더 잘살기를 바라며 좋은 땅을 찾아가는 평화로운 농업 이민에 의하여 고대 서양문명이 싹트고 유럽인이 정착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기원전 3천년부터 5천년 사이의 연구로서 서양 고대사 연구의 괄목할 만한 업적입니다. 인류 역사발전이 힘에 의한 것이 아니라 평화로운 농민들의 땀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은 오늘의 생활에도 교훈을 줍니다. 억세고 강한 자가 이기는 것 같아도 결과적으로는 부드럽고 평화로운 자가 승리하게 마련입니다. 동물계의 진화과정에서도 약육강식은 진리가 아닙니다. 오히려 강한 짐승은 점점 그 수가 줄어들고 약한 동물들 번식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연약한 우리들을 택하셔서 하나님 나라를 건설해 나아가십니다. 오늘도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게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송태승 목사

11. 깨어진 토기를 쓰시는 하나님

토기장이가 흙으로 어떠한 토기를 구상하든지 이는 절대적으로 토기장이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구상에 맞지 않는 토기가 나올 때는 역경과 시련, 병과 고통, 자녀를 통하여, 남편이나 아내를 통하여, 이웃 사람을 통하여 계속 깨뜨리셔서 하나님의 구상에 맞는 토기가 나오기까지 깨뜨리시는 토기장이십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소망이 있는 것은 하나님이 쓰시려고 작정하신 사람은 영원히 버려지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미국에 가면 1,400개의 점포를 가진 도미노 피자가 있습니다. 이것을 만든 사람은 타미라는 고아였습니다. 그는 미시간주 잭슨에 있는 성요셉 고아원에서 자랐습니다. 그는 조금 자라 양부모 밑에서 자랐습니다. 중학교에 갔으나 문제아로 찍혀 퇴학을 맞아야 했습니다. 여러 번 사고를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그가 내쫓길 때 그를 사랑으로 돌봐주었던 수녀가 “하나님은 너를 절대로 버리지 않으신다. 큰 별을 따도록 하여라”고 했습니다. 그는 먹고 살기 위하여 피자 가게에 취직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피자 한 개를 11초에 반죽하는 솜씨를 보였습니다. 나중에 따로 피자 집을 낸 것이 성공하여 1,400개의 점포를 갖게 된 것입니다. 그는 늘 이렇게 말한답니다. “그대의 생애를 하나님께 맡기고 한번 크게 승부를 걸라!” 하나님은 깨어진 토기를 가지고 새로운 구상을 하시는 분이십니다.
/ 강문호

12. 깨어진 항아리

금이 가고 조금 깨어진, 오래된 물 항아리 하나가 있었습니다. 그 항아리의 주인은 다른 온전한 것들과 함께 그 깨어진 항아리를 물을 길어 오는 데 사용했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도록 그 주인은 깨어진 물 항아리를 버리지 않고 사용했습니다. 깨어진 물 항아리는 늘 주인에게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내가 온전치 못하여 주인님께 폐를 끼치는구나. 나로 인해 그토록 힘들게 구한 물이 새어 버리는데도 나를 아직도 버리지 않으시다니….’
어느 날, 물 항아리가 주인에게 물었습니다. “주인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고 온전한 새 항아리를 구하지 않으시나요. 저는 별로 소용 가치가 없는 물건인데요.”

 


주인은 그의 물음에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그 물 항아리를 지고 계속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길을 지나면서 부드럽게 말했습니다. “얘야, 우리가 걸어온 길을 보아라.” 그제야 물 항아리는 그들이 늘 물을 길어 집으로 걸어오던 길을 보았습니다. 길가에는 예쁜 꽃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듯 싱싱하게 피어 있었습니다. “주인님, 어떻게 여기에 이토록 예쁜 꽃들이 피어 있을까요?”
주인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습니다. “모두 메마른 산 길가에서 너의 깨어진 틈으로 새어 나온 물을 먹고 자란 꽃들이란다.”

13. 질그릇의 강함

인간은 참 약한 것입니다. 파스칼은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고 했습니다. 정말 생각마저도 갈대처럼 움직이는 것이 인간인 것입니다. 셰익스피어는 ‘약한 자여 그대 이름은 여자니라’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여자만 약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든 인간은 누구나 약한 것입니다. 강한 자도 약하고 약한 자도 약한 것입니다. 곰은 6개월을 먹지 않아도 넉넉히 잘 삽니다. 또한 뱀은 6백일을 먹지 않아도 사는 것입니다. 참으로 그런 동물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나 사람은 산소 공급 없이는 8분밖에 살 수 없고 물을 먹지 않고는 일주일 이상을 살 수 없다는 학자들의 보고가 있습니다. 심장이 멈추었을 때는, 심장마비가 왔을 때는 한 5분 내에 회복하지 아니하면 생명을 잃는다는 것을 텔레비전에서 본 일도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 인간을 흙으로 창조한 ‘질그릇’이라고 말합니다. ‘토기’입니다. 참으로 연약한 그릇입니다. 깨어지기 쉬운 그릇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이렇게 연약한 존재이면서도 만물을 다스리고 또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모든 만물을 갈고 보존하고 땅에 충만하며 살아가는 이 통치자 지배자로서의 축복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디에서 온 것입니까? 인간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창조자의 보호와 인도와 그 사랑아래 있을 때만이 인간은 이런 능력이 있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질그릇의 능력은 없습니다. 질그릇의 혼자 힘으로는 어떤 것도 할 수 없지만 질그릇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인간은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질그릇의 능력은 질그릇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김삼환 목사 (명성교회)

14.인간은 나약하다

‘사랑의 아버지’로 불리는 조지 뮬러 목사는 3천명 이상의 고아를 돌보았습니다. 한 기자가 그에게 “어떻게 그런 훌륭한 일을 일을 할 수 있었습니까?라고 묻자 “나는 평생 동안 성경을 1백번 읽었습니다. 단 한 번도 싫증을 느낀 적이 없지요. 내가 성경을 읽지 않았던 3년은 ‘잃어버린 시간’이었습니다. 하루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먹지 않으면 영적인 활력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미국의 링컨 대통령도 “하나님이 내게 주신 최고의 선물은 성경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링컨은 매일 성경을 묵상하며 삶의 지혜를 얻었습니다. 새는 9일 동안 먹지 않고 살 수 있습니다. 개는 20일을 견딜 수 있습니다. 거북은 5백일, 뱀은 8백일을 버팁니다. 곰은 6개월을 먹지 않아도 넉넉히 잘 삽니다. 참으로 그런 동물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러나 사람은 음식을 먹지 않고 12일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산소 공급 없이는 8분밖에 살 수 없고 물을 먹지 않고는 일주일 이상을 살 수 없습니다. 심장이 멈추었을 때는, 심장마비가 왔을 때는 한 5분 내에 회복하지 아니하면 생명을 잃는다는 것을 텔레비전에서 본 일도 있습니다. 인간은 참 나약합니다. 그러나 영적인 허기를 느끼는 유일한 동물입니다. 파스칼은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고 했습니다. 정말 생각마저도 갈대처럼 움직이는 것이 인간인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 인간을 흙으로 창조한 ‘질그릇’이라고 말합니다. ‘토기’입니다. 참으로 연약한 그릇입니다. 깨어지기 쉬운 그릇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이렇게 연약한 존재이면서도 만물을 다스리고 또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모든 만물을 갈고 보존하고 땅에 충만하며 살아가는 이 통치자 지배자로서의 축복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디에서 온 것입니까? 인간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창조자의 보호와 인도와 그 사랑아래 있을 때만이 인간은 이런 능력이 있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질그릇의 능력은 없습니다. 질그릇의 혼자 힘으로는 어떤 것도 할 수 없지만 질그릇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인간은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질그릇의 능력은 질그릇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15. 하나님이 선택하신 사람들

하나님은 자신의 목적을 이루시기 위해 반드시 재능이 뛰어나거나 아주 비범한 사람만 사용하지 않으신다. 성경의 전체 역사를 통해 하나님은 보잘것없는 사람을 선택하시고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능력이 온전히 드러나게 하셨다. 우리가 스스로 무력하다고 고백할 때 하나님은 비로소 우리를 통해 모든 것을 가능케 하신다. 물론 하나님이 열정과 소질을 무시하고 아무 능력도 없는 자들을 선택해서 자신의 일을 이루시지는 않으신다. 하나님은 아주 신중하게 사람을 선택하신다. 그리고 어떠한 재능을 가지고 있든지 영적인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을 먼저 의지하는 자를 찾으신다. 스튜어트는 이것을 이렇게 설명했다. “하나님이 당신의 나라를 세우시기 위해 인간의 능력과 자신감이 아닌 약함과 겸손을 선택하신다는 것은 참으로 놀랍다. 하나님은 우리가 평범하고, 무력하고, 결점이 많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것들 때문에 우리를 사용하신다. 하나님은 이들의 약함을 무기로 사용하여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으로 이들을 만드셨다. 프란시스 재비어, 윌리엄 캐리, 그리고 사도 바울까지 하나님의 훌륭한 도구로 만드신 것도 바로 이 방법이다. ‘주님, 여기 나의 인간적 약함이 있습니다.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이것을 바치옵니다.’ 이보다 더 좋은 전략이 있는가? 이것이 바로 세계를 정복하는 승리의 비결이다.
/ J. 오스왈드 샌더스
* 기도: 사랑의 하나님, 나에게 하나님의 교회 안에서 섬길 수 있는 일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내가 맡은 일을 하찮게 여기지 않게 하시며 다른 사람을 시기하지 않게 하소서. 내가 가진 재능이나 자질보다 하나님의 능력을 우선 순위에 놓게 하소서.

16. 부족함 때문에 넉넉해질 때도 있다

잠자리 한 마리가 가만히 풀 위에 엎드려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한 아이가 살금살금 다가와 있는 힘껏 잠자리채를 휘둘렀습니다. '윙'하고 바람 갈라지는 소리에 잠자리는 날개를 폈습니다. 가까스로 죽음을 모면한 잠자리가 아이를 향해 말했습니다.
"나에게 날개가 없었다면 어린 너한테 잡힐 뻔했구나"
그런데 바로 그 순간, 잠자리는 온몸을 뒤틀며 고통스러워 했습니다. 아이에게 말을 하다가 그만 거미줄에 걸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파르르 날개를 떨고 있는 잠자리를 보며, 거미가 말했습니다.
"너에게 날개가 없었다면, 이렇게 거미줄에 걸리진 않았을 텐데. 아무리 움직여 봐야 소용없어, 움직일수록 더 조여들 뿐이니까."

 


거미는 그렇게 말하고 재빠른 동작으로 잠자리에게 다가갔습니다. 그 순간, 산새 한 마리가 허공을 가르며 총알처럼 날아왔습니다. 산새는 표적처럼 박혀 있던 거미를 낚아채듯 물고 갔습니다. 그리고 신음하는 거미에게 산새가 말했습니다.
"거미야, 미안해. 네가 몸을 그렇게 빨리 움직이지만 않았어도 나는 너를 보지 못했을 거야."
우리, 부족함 때문에 오히려 넉넉해질 때도 있습니다.

17. 약점을 극복하는 신앙

본문 : 고후 12;1∼10
“내가 약할 때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10절)

현대인 중에는 질병이나 실패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우리는 온갖 고통과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들입니다. 그러나 환난이나 불행은 나 혼자만 겪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의 본문을 기록한 사도 바울은 약점을 극복한 위대한 신앙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신약성서 27권 중에서 14권을 기록할 정도로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사도였으며 지혜와 학문이 뛰어난 사람이었습니다. 다른 어떤 사람보다도 신령한 사도였으며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내적으로 육체의 약점을 가지고 살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바울 사도는 그 육신의 약점 때문에 오히려 더 큰 은혜를 입게 되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바울은 가시처럼 찌르는 육체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하루에 세번 기도하기도 하였습니다. 본문 9절에 보면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간절히 매달리는 사도 바울에게 하나님은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 응답하셨다. 사도 바울은 조금도 실망하거나 낙심하지 않고 고통스러운 육체의 약점에 대해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인간생활에는 종종 약할 때가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일지라도 자신도 모르게 중병에 걸려 신음하게 되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잘 경영하던 사람도 그 사업의 실패로 고통의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사람은 자만과 교만으로 마음이 높아질 때 자기 삶의 문제와 방향,목표를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약점이 있을 때 더욱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가운데서 우리는 더욱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할 수 있으며 그 은혜를 받을 수 있는 믿음의 용량을 더 크게 준비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창세기 32장에 보면 야곱은 하란 지방에서 21년동안 지내며 일해 부자가 됐고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형 에서와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는 밤새도록 하나님을 놓지 않고 결사적으로 매달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이제부터는 이스라엘이라 부르겠다고 축복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란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자’ 즉,‘승리자’란 뜻입니다. 하나님은 야곱을 패배자에서 승리자로 변화시켜주셨던 것입니다. 불행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사람마다 약점이 있습니다. 고통의 순간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그때마다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고 반성하며 하나님의 뜻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비록 나는 연약한 위치에 있지만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의 능력이 나를 더욱 강하게 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약할 때 바울과 야곱같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승리하는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기도: 우리의 약함이 하나님의 은혜의 도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신경하 목사(아현감리교회)

18. 부인의 손수건

어느 아파트에서 한 귀부인이 유명한 사상가인 존 러스킨에게 값비싼 손수건을 내보이며 울상을 지었다.
" 이 손수건은 최고급 실크로 만든 것인데 누국가가 여기에 잉크를 쏟아 버렸어요. 손수건에 얼룩무늬가 생겨 이제는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게 됐어요"
존 러스킨이 귀부인에게 말헸다. "부인 그 손수거을 며칠만 제게 빌려 주십시오"
미술에 탁월한 재능을 갖고 있던 러스킨은 소수건의 잉크 자국을 이용해 아름다운 나무와 숲과 새의 모양을 그려넣어 부인에게 주었습니다.
오히려 그 이전의 손수건보다 훨씬 고상하고 우아해 보였습니다. 러스킨은 손수간을 받아들고 감격해 하는 부인에게 말했다.

 


"잉크 자국이 오히려 멋진 그림을 그려 넣는 동기가 됏습니다. 이전의 손수건보다 훨씬 아름답지요"
인간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허물 많은 사람도 하나님의 손길이 닿으면 전혀 새로운 존재가 된다. 하나님은 가끔 우리의 허물과 약점을 사용하셔서 뜻을 이루신다
(국민일보, 겨자씨)

19. 버려진 자전거

1943년의 어느날, 길을 걷고 있던 피카소가 우연히 버려진 자전거 한 대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자전거에서 안장과 핸들으 떼어내고 안장 위에 핸들을 거꾸로 붙인 뒤 '황소머리'라는 이름의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50여 년이 지나 런던의 한 경매장에서 이 작품이 경매에 부쳐졌습니다. 그리고 자그마치 293억 원이라는 금액에 낙찰되었습니다. 피카소는 쓰레기에 불과했던 자전거를 수 백 억이 넘는 고가의 미술품으로 탈바꿈시킨 것입니다. 아무리 보잘 것 없는 것이라도 명장의 손을 거치면 뛰어난 작품이 될 수 있습니다. 내게 주어진 것이 작고 하찮게 느껴지더라도 호기심과 열정으로 다시 한 번 살펴보면 값진 보석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 류중현 / 지하철기독교선교협의회 사무총장 -

20. 불완전함의 은혜

골프공은 표면에 홈이 패고 울룩불룩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왜 표면을 매끈하게 만들지 않고 홈을 만들어 놓았을까요? 그것은 그 홈이 골프공의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골프공은 매끈하게 만들어졌습니다. 그랬더니 비거리가 130야드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연구 끝에 공 표면에 홈을 만들어 놓으니까 신기하게도 그 배 이상 날아갔습니다. 겉에서 보면 그 홈이 흠처럼 보이지만 골프공은 바로 그 홈이 생명입니다. 그 흠 때문에 공기저항을 최소한으로 줄여 훨씬 더 멀리 날아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되 완벽하게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모두 한가지 이상씩 흠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모두 불완전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그 불완전 때문에 인간에게 다가오셨습니다. 그 인간의 불완전함 때문에 하나님은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불완전함이 복입니다. 그리고 그 불완전함이 은혜입니다. 우리의 그 불완전함 때문에 지금도 하나님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21. 연약함의 은혜

성경: "이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고후 12:9)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약점을 가능하면 덮어 감추려 하고 자신이 배우지 못한 것을 숨기려 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은 자신의 약한 것, 배우지 못한 것, 능욕과 궁핍까지도 내놓습니다. 오히려 자기의 어리석음과 바보같은 점을 자랑합니다. 우리의 약함과 어리석음은 예수님의 강함과 지혜를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때로 가족과 자녀의 어리석음을 보고 실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연약함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될 것을 믿어야 합니다.
/최홍준 목사(호산나교회)

22. 날 좀 일으켜줘요!

바로 그 날 테레사는 길거리에서 넘어졌다. 그녀의 걸음걸이가 휘청거렸다. 거의 매일 넘어지고 부딪치고 그렇지 않으면 들고 있던 물건을 떨어뜨렸다. 넘어지는 사람은 "날 좀 일으켜줘요!"라고 말한다. 토마스는 변함없이 그녀를 일으켜주었다.
- 밀란 쿤데라의《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중에서 -

* 약하고 약한 것이 인간입니다. 아무리 아닌 척을 해도 너나없이 연약한 존재들입니다. 자주자주 넘어지고, 무너지고, 주저앉곤 합니다. 바로 그때 나를 일으켜세워주는 존재가 필요합니다. 나도 약하지만, 나보다 더 약한 사람이 넘어져 "날 좀 일으켜줘요!"라고 말할 때, 그 손을 잡아 일으켜세울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내민 손을 붙잡고 함께 걷는 것이
따뜻한 인생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23. 소중한 쓰레기

미국의 한 음료회사에서는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한 대학교수에게 어떤 지역에 대한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그리고 1년 후 교수는 회사의 사장에게 자신의 연구결과를 밝히며 쓰레기더미를 보여주었습니다. 그것은 쓰레기를 분류한 것으로 원래 제품의 종류와 이름, 무게, 수량, 포장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이었습니다.
"쓰레기에는 거짓이 없습니다. 사람이 다녀가면 쓰레기가 남고, 따라서 쓰레기를 살펴 분석해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판매 연구 방법입니다."

 


그는 쓰레기에 대한 연구를 통해 계층별 식품 소비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그 정보에 근거해 음료의 생산과 판매전략을 세워 많은 이윤을 창출할 수 있었습니다. 쓸모 없는 쓰레기도 소중한 연구자료로 삼은 이야기에 새삼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이제부턴 쉽게 쓰고 버리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효용성이란 결국 보는 관점에 따라 새롭게 '발견' 될 수 있으니까요.

24. 가라지 마저도...

한 사람이 어린 딸과 함께 산지에 살면서 양을 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와 딸은 잃은 양을 찾다가 그 양이 가시나무에 걸려 빠져 나오지 못하고 바둥거리는 것을 발견했다.
그들은 조심스럽게 그 양을 사기덤불에서 떼어내었으나 그 양은 이미 여러 곳에 긁히고 상처가 나 있었다. 상처가 나고 여러 곳에 긁힌 자국을 보면서 어린 소녀는 양이 너무 불쌍하여 울면서 아버지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빠, 저 나무가 미워요. 저 나무를 잘라버려요."
다음날 아버지와 딸은 도끼를 가지고 구 나무를 잘라 버리려고 그 곳을 찾아갔다. 나무 가까이 갔을 때 그 소녀는 작은 새 한 마리가 그 가시나무 위에 앉더니 작은 부리로 양이 가시에 긁히면서 남겨놓은 털들을 쪼아 모으는 것을 보았다. 작은 새는 부리 가득히 털을 물고는 날아가는 것이었다. 이것을 자세히 살피던 어린 딸은 아버지에게 말했다.
"아빠, 하나님께서 왜 이곳에 가시나무를 자라게 하시는지 이유를 알 것 같아요. 나무의 가시들은 작은 새가 집을 지을 수 있는 부드러운 털을 모으는 일을 하는가 봐요."
사실 대자연은 서로서로 조화를 이루어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수고하고 노력한 대가로 얻은 것이 가라지라면 이 얼마나 화나는 일인가? 그러나 주님께서는 가라지나 가시나무들일지라도 뽑거나 베어버리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세상의 끝 날에 심판하실 이가 따로 있기 때문에 오늘 우리는 가시나무도 가라지도, 좌절과 실패와 죄에 시달린 우리의 형제 자매들도 다 품에 안고 언젠가 우리 주님이 보상하실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우리의 일인 것이다.
/오성춘목사

25. 굴참나무의 교훈

나무를 잘 다루는 목수는 나무의 특성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기 때문에 어떤 나무는 어디에 쓰면 알맞은가를 금방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나무 중에 배를 만들면 가라앉아 버리고, 연장을 만들면 쉬 부러지고, 기둥으로 쓰면 벌레가 먹어버려, 별로 쓰일 데가 없는 굴참나무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하루는 장자가 유명한 목수를 데리고 나무를 구하러 다니는데, 아름드리 굴참나무 옆을 지나게 되자 목수가 말했습니다.
"이 나무는 아무데도 쓰일 데가 없는 나무입니다." 라고 하자, 장자는 목수를 크게 꾸짖으며 "아무리 쓸모 없는 나무라 하더라도 소를 매어 쉬게 하는 데는 쓸 수 있는데 어찌 소용이 없다 하느냐"라고 말했습니다. 쓸모가 없는 굴참나무지만 소를 맬 때도 쓸 수 있고, 땔감으로 쓰면 방을 따뜻하게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청소년 여러분! 장지의 말대로 사람도 개개인의 능력과 소질에 따른 직분이 있을 것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고 소질을 꾸준히 계발한다면 누구나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무가 자라 여러 가지 제목으로 쓰여서 우리들을 편리하게 해 주는 것처럼 우리도 자신의 꿈을 실현한다면 많은 사람들을 평하게 살도록 도와 줄 수 있을 것입니다.

26. 이름 없이 빛도 없이

하나님께서는 위대한 사람들을 사용하여 당신의 일을 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바쳐진 이름 없는 보통 사람들을 사용하여 당신의 일을 신실하게 이루어 나가신다는 사실이 얼마나 큰 위안이 되는지요.
주님! 저는 도무지 내놓을 것 하나 없는 무익한 종입니다.
그래도 저를 사용하시겠습니까? 하고 기도할 때마다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신다"(고전1:27)는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위하여 이 땅에서 위대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근거 없는 환상에서 깨어나십시오. 중요한 것은 내 자신이 하나님께 발견되어지는 것이지, 내가 어떤 자격을 갖추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주님 앞에 서 있는 사람을 사용하신다는 주님의 법칙은 오늘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최용우

27. 약점의 극복 대가

제임스 캐그니라는 유명한 배우도 음식점의 웨이터로 불후한 젊은 시절을 보냈지만 그는 후에 미국. 영국. 독일. 일본등지에서 제일 개성 있는 배우로 인기와 존경을 받았다.
봅 호프라는 미국의 희극 배우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는 만담자로 유명한 희극배우일 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이다. 그는 젊은 시절에는 이름 없는 권투선수로서 한 달에 겨우 200불(15만원)쯤 버는 가난뱅이였다.
투르만 대통령은 잡화상 점원, 극인, 약장사, 약사들을 거쳐서 당대의 유명한 미국의 부통령을 지냈다.
슈베르트라는 그 유명한 음악가는 어떠했는가? 그는 가난에 지쳐 31세에 죽었던 그야말로 불쌍한 사람이었다. 그는 죽는 날까지 피아노 한 대가 없는 음악가였지만 '아베마리아'같은
유명한 곡을 남겼다. 그것도 오선지 한장 없는 레스토랑의 웨이터로서!
레이건 대통령은 아나운서, 스포츠 해설가 배우등으로 별로 유명한 사람이 아니었지만 멋지게 주지사, 대통령을 지낸 이혼 경력의 성공자였다.
<마지막 잎새>라는 소설을 쓴 그 유명한 오헨리는 시골 은행원 출신인데, 재직시에 부정 지출한 일 때문에 옥살이를 하고 소설을 쓰기 시작하여 명성을 얻었다.
오하이오주의 양심이라 일컫는 죤 그렌은 상원으로서 우주과학을 대표할 만큼 큰 명성을 얻은 사람이지만, 사실 그는 상원 의원에 출마하는 날 목욕탕에서 쓰러져 좌절상태에 있다가 10년만에 좌절을 이기고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돈키호테』라는 기막힌 소설을 쓴 쎄르반테스는 해군 장교로 있다가 부정에 개입되어 옥살이를 하면서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
프랭크린 루즈벨트 대통령은 39세까지 소아마비 증세로 다리를 절고 고생했지만 은퇴하는 그날 까지 미국 대통령직을 역사상 처음으로 4번이나 지낸 사람이다.

28. 참나무와 갈대

어느 날 참나무가 갈대를 보고 말했다. “당신이 자연을 원망하는 것은 당연해요.” “내가 자연을 원망한다구요?” “말은 안 하지만 그렇다는 거예요. 당신은 아주 작은 바람에도 고개를 숙여야 하잖아요. 하지만 나는 태풍이 불어도 까딱하지 않지요. 당신에겐 모든 바람이 태풍이겠지만 나에겐 산들바람이나 마찬가지예요. 만일 당신이 내 잎사귀 밑에서 태어났다면 나의 보호를 받아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었을텐데….” 갈대는 바람이 부는 대로 몸을 흔들면서 대답했다. “당신은 참으로 마음씨가 착하시군요. 이렇듯 저를 걱정해 주시다니….” 갈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지평선 끝에서 지금까지 불어왔던 폭풍 중에서 가장 무서운 푹풍이 불어왔다. 참나무는 꿋꿋하게 참아냈고,갈대는 몸을 굽혔다. 바람은 점점 힘이 세어져서,머리를 꿋꿋하게 하늘로 향하고 있던 참나무를 뿌리째 뽑아버렸다. 하지만 갈대는 의연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바울은 자신이 약함을 자랑한다. 약한 것이 강한 그리스도의 능력을 체험케 하는 참다운 힘이다.
/김학중 목사(새안산교회)

29. 연약한 인간

본문: 시편 11 장 1 절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내 영혼더러 새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찜인고"(시11:1)

공중에 높이 나는 새는 좀처럼 잡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새는 너무나 높이 날아 다니므로 새총을 쏠 수도 없고 그물을 쳐서 잡을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영리하고 날쌘 새도 먹이를 찾아 내려오다가 포수의 손에 걸려서 죽고 맙니다. 마찬가지로 깊은 물 속의 물고기도 좀처럼 잡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물고기도 죽습니다. 향기로운 미끼를 찾아 올라오다가 낚시에 걸려 죽는 것입니다. 사람도 매한가지입니다. 명성이 높은 사람이 하루아침에 몰락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눈 앞의 사사로운 이익에 매달려서, 아니면 아첨하는 사람에게 현혹되어, 아니면 의식주에 너무 급급해서, 아니면 자기의 잔재주에 너무 매달려서 모르는 사이에 망해버리는 것입니다. 그만큼 약하고 어리석은 존재가 인간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우리는 한없이 초라한 자신을 볼 때가 많이 있습니다. 아무런 힘도 능력도 없이 가련하게 떨고 있는 듯한 모습에 실망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돌아갈 수 있는 안식처가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을 통해서만이 연약한 우리의 생이 더욱 강건하게 되고 영화롭게 되는 것입니다.
* 기도: 하나님으로 인해 강건하게 하소서.

30. 약함이 곧 통로다

자폐아 판정과 함께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 장애 증세를 보인 아이가 있었다. 세살 때 검사했더니 지능이 12개월도 안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세상의 선입견을 아는 엄마는 직접 교육하기로 결심하고, 눈물로 아이를 껴안고 가르쳤다. 우여곡절 끝에 증세가 완화되어 초등학교를 다녔지만, 말도 잘 못하고 남과 다르다는 이유로 아이들의 괴롭힘을 당하며 힘든 시절을 보냈다. 그러던 중 수학에 특별한 재능이 있음을 발견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마침내 17 대 1의 경쟁을 뚫고 과학고에 합격하는 영예를 얻었다. 세상의 놀림감이던 그 아이가 부모의 눈물어린 교육과 하나님의 은혜로 모두에게 자랑과 기쁨이 된 것이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후 12:9)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다 불완전하고 약한 존재일 뿐이다.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는 통로는 바로 우리의 약함이다.
/정삼지<제자교회 목사>

31. 가장 연약한 자 찾아오는 능력

어느 날 성자 프란체스코에게 한 사람이 찾아와서 이렇게 질문했다.
“선생님, 선생님이야말로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내시는 분입니다. 선생님을 만나기만 하면 사람들이 변하는데 그 놀라운 사역의 비결이 무엇입니까?”그러자 프란체스코는 조용히 대답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어느 날 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셨습니다. 그리고 많고 많은 사람들 가운데 이 땅에서 가장 연약하고 가장 무지하며 가장 미련한 한 사람을 보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 저 사람이다. 저 사람을 통해서 내 강함과 지혜로움과 능력을 나타내리라’ 그것이 하나님이 나를 선택하신 이유의 전부입니다.”
하나님의 선택 기준은 때때로 인간의 선택 기준과 다르다. 세상적인 조건이 전혀 구비되지 않은 사람이 하나님의 놀라운 일을 감당할 때 사람들은 그 사람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능력을 목격하고 놀라게 된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을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린도전서 1: 28∼29)
/김의환 목사<성복중앙교회>

 

32. 약점을 다스리라

헬라 신화에 나오는 영웅 아킬레우스의 어머니는 그의 아들을 영원히 죽지 않는 불멸의 몸으로 만들기 위해 아킬레우스가 태어나자마자 스틱스라는 강물에 집어넣습니다. 이 강물에 몸을 담그면 온몸이 갑옷처럼 되어 칼이나 화살을 맞아도 죽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아킬레우스를 강물에 집어넣을 때 발뒤꿈치를 잡는 바람에 발목 부분은 강물에 적셔지지 않았습니다. 다른 부위는 칼이나 창에 찔려도 상처가 생기지 않는 데 발뒤꿈치는 그렇지 않았던 것입니다. 결국 아킬레우스는 발뒤꿈치에 화살을 맞고 죽게 됩니다. 여기서 나온 말이 ‘치명적인 약점’이란 뜻을 가진 ‘아킬레스건’입니다.
사사기 16장 15∼22절에 보면 삼손에게도 아켈레스건이 있었습니다. 그가 만약 이 부분을 잘 다스렸다면 성경의 인물 가운데 가장 탁월한 인물이 되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삼손은 자신의 아킬레스건을 다스리지 못해서 치명타를 입고 실패합니다.
성경은 오늘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당신의 아킬레스건, 당신의 치명적인 약점은 무엇입니까? 물질입니까? 명예욕입니까? 정욕입니까? 성격의 문제입니까? 영적으로 민감하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입니까? 하나 됨을 이루지 못하는 문제입니까?”
여러분, 우리의 약점은 숨긴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주님 앞으로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고백해야 합니다. 그리고 씻음을 받아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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