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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살인】예화 모음 22편

by 【고동엽】 2022. 6. 11.
[처음 목차 돌아가기]
 
 

1. 생명존중

1. 과실치사의 경우(신19:1-10)
이스라엘 백성은 곧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으로 갈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곳에서의 삶이 이상적인 것은 아닙니다. 그 땅은 살인의 피로 얼룩질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그들의 현실에 맞는 규정을 주십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부지중에 실수로 다른 사람을 죽이게 되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예를 들어, 두 사람이 나무를 베다가 도끼가 자루에서 빠져 동료를 죽게 만듭니다. 이때 그는 심각한 상황에 빠집니다. 죽은 사람의 가족은 피의 복수를 하려고 할 것입니다. 정식 재판에 회부되기도 전에 또 다른 살인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위기를 막고, 한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 도피성을 만드신 것입니다. 인간의 생명은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는 모든 사람의 생명이 다 귀합니다. 그러므로 나의 생명도, 다른 사람의 생명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2. 살인의 경우(신19:11-13)
그렇다면 의도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사람은 어떻게 됩니까? 이 살인은 마음에 품은 미움에서 시작됩니다. 미움은 살인을 계획하게 합니다. 엎드려 기다리며 기회를 노리다가 사람을 공격합니다(11). 이것은 의도적인 살인입니다. 살인을 의지적으로 선택한 자에게 도피성은 더 이상 보호장치가 될 수 없습니다. 그는 자신의 죄 때문에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가운데서 의도적인 살인을 끊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의지입니다. 백성들은 심판의 냉정함을 보며 생명의 가치를 다시 새겨야 했습니다. 오늘날의 영화, TV, 책 등이 폭력과 살인으로 심각하게 오염되어 있습니다. 인터넷에는 자살 사이트까지 생겼습니다. 생명의 가치가 다시 회복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2. 낙태 심각성 일깨운다

태아생명 살리기’대대적 캠페인
낙태반대운동연합(대표 김일수 교수)이 낙태의 심각성과 실태를 알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 한달간 집중적으로 ‘태아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낙반연은 1차로 지난 5일 서울 동숭동 마로니에 공원 노천극장에서 ‘존엄’이라는 주제로 거리 퍼포먼스를 갖고 생명의 소중함과 낙태 반대의 대안을 담은 책자 등 2000권의 책자와 낙태 후유증을 담은 홍보 전단 3000부를 배포했다.

 


낙반연은 오는 12일과 19일,26일에도 서울 대학로 파랑새 극장 앞에서 ‘아기는 눈물을 흘리며 죽어가고 엄마는 슬프다’는 내용의 거리 퍼포먼스를 갖고 청소년 및 미혼남녀를 위한 성교육 책자 4만권 등 모두 5만권의 책자와 2만부의 홍보 전단을 배포할 예정이다.
또 일반 시민들에게 ‘태아를 살립시다’는 글귀가 쓰인 풍선 6000개를 나눠주고 낙태 장면을 담은 비디오 상영 및 사진 전시회도 가질 계획이다. 캠페인 기간에 현대인의 성의식에 대한 실태 조사와 함께 일반인들과 함께 하는 생명사랑 거리행진도 전개한다.
낙반연측은 “무분별한 성윤리관의 확산 등으로 낙태를 경험하는 청소년과 미혼남녀가 증가하고 있고 우리 사회 곳곳에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가 확산되고 있다”며 태아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행사에 뜻있는 일반인들과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낙반연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잘못된 가치관과 성문화의 왜곡, 남아선호사상 등으로 하루에 4000건, 1년에 150만건의 낙태가 자행되고 있다.

 


낙반연은 이같은 낙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잘못된 성문화를 바꾸어나가기 위해 1994년 4월 누가회 등 낙태 반대 취지에 동의하는 단체들이 모여 연합체를 결성한 것을 시작으로 낙태반대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매년 2회 낙태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낙태의 실상에 대한 분석과 함께 대안을 제시해왔으며 매년 5월과 10월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거리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낙반연은 현재 새생명사랑회 생명을아끼는모임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등 25개 단체가 회원단체로 가입해 있으며 영동교회 목산교회 남서울은혜교회 등 15개 교회가 후원교회로 참여하고 있다(02-652-6046).
/김병철 국민일보 기자

3. 묻지마 살인

최근 밝혀진 연쇄살인 사건은 우리 사회를 뒤흔들며 인간이 과연 어느 정도까지 악해질 수 있는지 자문하게 한다. 뚜렷한 살인 동기 없이 젊은 우리의 누이들이 토막살해를 당하고 암매장된 것이다. 분명한 것은 이 세상에는 죽음을 부추기는 거대한 힘이 있다는 사실이다. 어떻게든 쉽게 죽음을 가져오게 하려는 거대한 흐름 앞에 우리 사회는 속수무책인 셈이다. 가장 안전해야 할 엄마 자궁 속의 아이가 묻지마 살인으로 죽임을 당하고 있으며 그 수가 우리나라만 해도 1년에 150만건을 넘어서고 있다. 우리 아이들은 영화나 컴퓨터 게임을 통해 잔인한 폭력과 연쇄살인을 연습하고 있으며 어른들은 쉽사리 자살의 유혹을 받으며 우리 부모들은 안락사의 위험 앞에 노출돼 있다. 어쩌면 이미 우리는 이러한 끔찍한 살인에 익숙해져 가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러한 죽음의 도도한 흐름을 거슬러올라 가는 생명운동이 필요하다. 영원한 생명을 지닌 크리스천들이 생명의 행렬에 발벗고 나서야 할 때이다.
/박상은 박사(안양샘병원장)

4. TV 살인

바쁘거나 피곤하면 아이들에게 TV를 틀어주고 베이비 시터의 역할을 하게 한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끼치는 영향이 어떤지는 금방 알 수가 없다. 미국 어린이들의 경우,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쯤이면 TV를 통해 최소 8000번의 살인 장면을 목격하고 10만번의 폭력행위를 보게 된다. 미국 가정 네 곳 중 세 곳은 집 안에서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한다고 한다. 몸에 이롭지 않다고 금연을 강화하면서도 아이들이 그토록 많은 살인과 폭력을 보고 자라게 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이다. 부모는 어린이들의 TV 프로그램 시청을 조정해 주어야 한다.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딤후 3:3)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5. 영적 살인

안 집사는 길가던 젊은 여자에게 예수 믿으라고 전도하였다. 그리고 그 여자가 슈퍼마켓으로 들어가자 그곳까지 따라 들어서 계속 말을 붙였다. 그 여자는 물건을 사가지고 내빼듯 나갔다. 안집사는 계속 쫓아가며 어디에 사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그 여자는 '다동'이라고만 말하고 도망갔다. 그때부터 안 집사는 그 여자를 찾게 해달라고 기도하였다. 그렇게 기도하기를 한달이 지났다. 그후 안집사는 그 수퍼마켓을 찾아가서 그 여자의 외모를 말하면서, 어디 사는지 아느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그 여자네 집이 상을 당한 집이라고 했다. 그 집에 가서 초인종을 누르니 바로 길에서 만남 그 여자가 놀라면서 나왔다. 그 날 그 자리에서 기도해주고 7명을 등록시켰다.
역전에서 전도할 때 일이었다. 어느 젊은이에게 "청년, 예수 믿고 구원받으세요." 했다. 그러자 그 청년 "왜 구원 받냐, 십원 받지" 하면서 시비를 걸다가 끝내는 구두발로 허벅지를 차서 피멍이 들게 하였다. 안집사는 아파서 주저앉으면서도 그 청년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였다. 안집사는 그 청년이 전도지를 구겨서 주머니에 넣는 것을 보고 "하나님 감사합니다. 전도지를 버리지 않고 구겨서라도 주머니에 넣었으니 감사합니다."

 


안집사는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 날 있었던 일을 남편에게 혼날까봐 말도 못하고 하나님께 기도하였다. 그때 예수님께서 "네가 나 때문에 고난받았구나." 하는 음성을 들려 주셨다. 그로부터 1주일 후에 전화가 왔다.
"저는 김이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바로 당신을 때린 사람입니다. 나, 예수 믿겠습니다. 1주일동안 잠 한숨 못 잤습니다. 잠만 자면 지옥이 보여서 고통스러워 죽겠습니다."
그 청년은 예수믿고, 가족 전체를 전도하였고, 지금은 신학공부 하고 있다. 전도 왕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다. 안집사는 1990년에만 1,400명을 전도하여 결신 시켰다. 그녀는 예수믿지 않는 사람에게 전도하지 않는 것이 '영적 살인자'라고 말했다

6. 소극적 안락사

고양이를 죽이는데 목졸라 죽이는 것과 굶겨 죽이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잔인한가? 방법에 차이가 있을지는 몰라도 적극적 안락사든 소극적 안락사든 인위적으로 생명을 마감시키는 데는 차이가 없다. 얼마 전 미국에서 발생한 테리 사이보 사건이 큰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의식없이 살아온 사이보의 남편에게 동의를 얻어 그녀의 급식튜브를 제거했고 며칠 후 사이보는 숨을 거뒀다. 과연 인간의 생명을 마감시킬 권한이 우리에게 있는 것일까? 존엄하게 죽는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필자는 8년째 혼수상태로 누워계신 형수님을 생각하고,또한 그 형수님을 아침저녁으로 문안하며 마음속 대화를 나누는 형님을 떠올리며 아직도 형수님은 여전히 사랑스런 아내이자 사랑을 주고받는 인격적 대상임을 실감하게 된다. 생명결정권은 오직 하나님께 맡겨야 할 것이다.
/박상은(샘안양병원장)

7. 지금 결심하십시오!!

영국의 보건부 장관이 공포한 바 있는 담배에 들어있는 600가지 첨가물에는 독가스실에서 사용하는 시안화수소, 로켓연료인 메타놀, 세정제로 쓰이는 암모니아, 부탄, 좀약, 자동차의 배기가스에서 배출되는 물질 등 각종 독극물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우리나라도 세계적으로 높은 흡연률을 자랑하고 있으나 흡연이 우리에게 주는 악영향에는 상당히 무관심한 현실입니다. 얼마 전 한국 코메디계의 대부라고 불리는 이주일씨가 폐암 선고를 받고 투병중인 모습이 매체를 통하여 보도되었습니다. 그에게 병을 가져다 준 원인 또한 흡연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이제 그는 살아 숨쉴 수 있을 때까지 금연을 홍보하겠다고 자청하며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담배는 한 개인의 생명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를 파괴하는 살인병기입니다."
지금 당신의 건강과 가족과 이웃을 위하여 금연을 결심하는 것을 어떨까요?

8. 술은 육체와 영혼을 죽인다

술 때문에 패가 망신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도처에 널려있다.우리가 잘 아는 중국의 이태백도 술 때문에 패가망신했고 유랑은 술과 방탕으로 세월을 보내다가 객사했으며 국가원수였던 태위교위는 만취해 죽었다. 백제의 장군 혼건은 술에 취해있다 고구려에 패했고 재벌 석숭 역시 술 때문에 망했다. 신라 헌강왕은 적병과 싸우던 중 주연을 베풀던 포석정에서 패망했고 일본의 장수도 진주 촉석루에서 주색에 빠져있다 논개에 의해 죽었다. 일찍이 성경은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 것을 경고했다. 삼손 역시 주색에 빠져 영성을 잃고 헤매다 결국 망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의 내로라 하는 양주업자들이 눈독을 들이는 나라다. 이유는 양주 소비량이 국민 수에 비해 제일 높은 황금시장이기 때문이다. 폭탄주로 친구를 죽이는 나라, 공직자가 주정으로 기밀을 내뱉는 나라, 술 취한 채 대로에서 멱살잡고 소리지르며 싸우는 나라라는 오명을 하루빨리 씻어야 한다. 그리고 기독교인이라면서 술을 즐기는 행위라든지, 기독교 가정이면서도 소장하고 있는 술병 따위들을 빨리 버려야 한다. 술은 영혼과 육체를 죽이는 살인자이기 때문이다.
/ 박종순 목사

9. 험담은 살인이다

한 수도사가 젊은 과부 집에 자주 드나들자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 좋지 않은 소문을 퍼뜨리며 수도사를 비난했다. 얼마 후, 그 과부가 세상을 떠났다. 그제서야 마을 사람들은 수도사가 암에 걸린 젊은 과부를 위로하고 돌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동안 가장 혹독하게 비난했던 두 여인이 어느 날 수도사를 찾아가 사과하며 용서를 빌었다. 그러자 수도사는 그들에게 닭털을 한 봉지씩 나눠주며 들판에 가서 그것을 바람에 날리고 오라고 하였다. 그리고 얼마 후 닭털을 날리고 돌아온 여인들에게 다시 그 닭털을 주워오라고 하였다. 여인들은 바람에 날려가 버린 닭털을 무슨 수로 줍겠느냐며 울상을 지었다. 수도사는 여인들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말했다. “잘못을 용서해주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한번 내뱉은 말은 다시 담지 못합니다.”
험담하는 것은 살인보다 위험하다. 살인은 한 사람만 상하게 하지만 험담은 한꺼번에 세 사람을 해친다. 험담을 하는 자신과 그것을 듣고 있는 사람과 험담의 대상이다.
/김학중 목사(새안산교회)

10. 살인 미소

이발사가 머리를 정성스럽게 깎고는 면도하는 젊은 여자에게 나를 넘겨주었다. 그 여자는 내 뒤에 서서 거울에 비친 나를 쳐다보고는 “회장님 미소가 살인미소네요”라고 말했다. ‘살인 미소’란 단어를 듣는 순간,내심 당황했다. 그 말이 금방 이해가 안 되었고 처음 듣는 표현이었다. 나의 미소가 ‘살인 미소’라니? 그 순간 나는 아무 말 하지 않고 거울에 비친 나를 자세히 한번 쳐다보았다. 평소 나의 얼굴과 별로 다른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내 얼굴의 무엇을 보고 ‘살인 미소’라 하는가. 나로서는 오늘 아침이나 이발소에서나 특별히 다른 것이 없다. 거울에서 다시 나를 보니 그저 편안해 보였을 뿐이었다.
내가 예수님 때문에 오늘 누리는 평화를 얼굴에서 읽고 세상은 그것을 살인 미소라고 느끼는가 보다. 어느 분이 물었다. “이 세상에서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네,오늘 하루를 즐겁게 사는 것입니다.”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11. 사형수의 심정으로 살아가기

검사가 되면 가끔 사형 집행장에 참석해야 한다. 사형을 집행하는 날에는 각 종교마다 의식을 거행할 수 있도록 목사, 신부, 스님이 참관한다. 사형 집행을 하기 전에 교도소장이 사형수들에게 사형 집행을 알린다. 곧이어 다음과 같은 질문이 울려 펴진다. “마지막으로 할 말은 없습니까?”
잔인한 살인을 하고 이제 죄인의 삶을 마감하는 사형수! 저렇게 인생을 마무리 짓는다는 것이 더없이 안타깝게 느껴졌다. ‘사형 집행을 중지할 수 있는 사면권을 가진 사람이 이 사형 집행을 멈춘다면 이 사형수는 얼마나 좋아할까? 만약 그가 죽음에서 살아난다면 그는 누굴 위해 살아갈까? 당연히 죽을 목숨이 살아난 것에 감사하며 평생 자신을 사면해 준 사람을 위해 살아가지 않겠는가!’ 한참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뒤통수를 내려치는 음성이 들려왔다. ‘야 인마, 저 사형수가 바로 너다, 너!’ 그것은 받아들이기 힘든 충격이었다. ‘내가 큰 죄를 짓고 죽음을 앞둔 사형수라고!’ 하지만 곧이어 나는 수긍할 수밖에 없었다. 죄로 말미암아 사형 선고를 받은 사람, 그 사람이 실은 나였던 것이다. ‘그래 맞다. 나는 사형 선고를 받은 죄인이지. 맞아요, 하나님. 제가 저기 앉아야 할 사

 


형수였죠. 그런데 저를 영벌에 처하지 않으시고 사형 집행을 면해 주셨습니다. 제가 사면받은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 복음이란 이런 것이다. 예수님이 나를 사면해 주셨다는 사실이 그렇게 실감날 수 없었다. 그날의 느낌이 얼마나 선명했던지, 지금도 가끔 환상처럼 사형 집행장에서 사면의 기쁨을 누리던 나를 떠올리곤 한다.
- 「할렐루야 변호사」/ 주명수

12. 썰어! 담궈! 묻어!

‘썰어! 담궈! 묻어!’라는 최근 영화 ‘가문의 부활’의 광고 카피를 보면 매우 섬뜩합니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정말 그와 같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BTK 킬러’라는 살인범의 사건입니다. BTK는 Bind(묶다) Torture(고문하다) Kill(죽이다)의 약자입니다. 묶고 때리는 방법으로 1970년부터 사람을 열 명이나 죽인 살인범은 데니스 레이더라는 60세 노인이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그가 그 도시의 공무원이었고,보이스카웃의 대장이었으며,교회에서는 운영위원회 의장이었다는 사실입니다. 30년 동안 교회에서 레이더와 그의 아내는 지도력과 영향력으로 사람들을 좌지우지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떤 사람의 영성을 판단하려면 그 사람의 열매를 봐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마7:16).
우리의 겉 모습이 아니라 열매가 영성을 증명합니다.
/피영민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

13. 살인하지 말라

17세기의 영국의 유명한 설교자였던 토마스 왓슨은 12가지를 들었습니다.
(1) 손으로 하는 것 - 가인이 동생 아벨을 쳐 죽임(창4:8), 요압이 아브엘과 아마사를 칼로 찔러 죽임(삼하20:10)
(2) 마음으로 하는 것 - 악의는 정신적인 살인입니다. 요한 1서 3 : 15에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 다 살인하는 자니' 하였습니다.
(3) 혀로 하는 것 - 다른 사람에게 대한 편견을 말하는 것은 살인의 원인이 됩니다(요한복음 18 : 3 0).
(4) 펜으로 하는 것 - 다윗이 우리아를 죽인 것이 그 펜으로 요압 장군에게 편지를 써서 우리아를 치열한 전쟁터에 내 보내라고 하였습니다.
(5) 타인이 죽게 음모하는 것 - 이세벨이 직접 자기 손으로 나봇을 죽이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녀는 나봇을 죽이려고 책략해서 두 사람의 거짓 증인을 내세워서 고발했고, 결국 그 뜻대로 하였습니다(열왕기상 21 : 9 - 10).
(6) 유해식품과 가짜 약 제조 판매 - 컵 속에 독약을 넣으므로 혹은 음식물에 인체에 해로운 것을 투입하는 것은 모두 살인에 속하는 일입니다.
(7) 법이 허락지 않는 요술과 마술입니다(신명기 18 : 10).
(8) 살인을 기도하는 것 - 예수님이 나셨을 때 헤롯이 동방박사에게 자기가 경배하러 가겠다고 알려 달라고 한 것.
(9) 타인을 죽이는데 동의하는 것 - 사울이 스데반의 죽음에 가 편에 투표를 넣은 것(사도행전 22 : 20).

 


(10) 내 권력으로 타인의 죽음을 저지하지 않는 것 - 빌라도는 그리스도가 무죄함을 알았습니다.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권력자 빌라도가 그리스도의 죽음을 저지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손을 씻었지만 그리스도의 피를 영원히 씻을 수 없을 것입니다.
(11) 무자비한 것도 살인입니다.
(12) 범죄자를 법에 의해 처단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행동의 살인과 중심의 노여움, 결과적인 살인죄와 동기적인 미움의 죄를 같이 보셨습니다.
요1서 3장 15절에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느니라'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살인하지 말라는 주님의 말씀을 통해 이웃을 향한 성도의 사랑과 섬김이 회복되어지는 은혜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한태완 목사 설교중에서

14. 공의의 재판관

1990년, 미식축구 선수이자 영화배우이며 국민 영웅이었던 O. J. 심슨이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죄목은 ‘전처와 그 애인 살해.’ 그에 대한 결정적 증거는 현장에서 채취한 DNA로서 심슨의 것과 일치했다. DNA가 일치할 확률은 1만분의 1. 검사는 심슨이 99.99퍼센트 살인자라고 결론을 내렸다. 반면에 변호사는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인구 300만 명 중에 300명이 같은 DNA를 공유하고 있으므로 심슨이 살인자라는 결론은 99.7퍼센트 오판이라고 했다. 진실은 하나다. 심슨이든지, 검사든지 누구 한 사람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 세상 법정은 아직도 그 사건에 대한 진상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때로 법정은 권력과 돈에 의해 ‘가진 자의 전당’이 되기도 한다. 정의는 땅에 밟히고, 악은 공중에 사무친다. 억울하게 죽은 순교자들의 피는 제단 밑에 흐르고, 그 영혼들은 자신의 억울함을 갚아 달
라고 부르짖는다. 절대적으로 공평하고 지혜로운 심판자가 계셔야 한다. 뒤틀린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심판자가 오셔야 한다. 역사의 오심(誤審)을 밝히기 위해 정의의 재판이 열려야 한다. 간음자, 불신앙자, 고아와 과부를 학대한 자가 내세에서도 처벌을 받지 않는다면 세상에 희망이 없다. 하지만 다행히도 하나님은 공평한 재판관이 되어 이 땅에 다시 오실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심판의 날에 정확한 응보가 이뤄질 것이며, 세상의 부당함이 더 이상 우리를 괴롭히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 내 영혼의 정원사」/ 황병철

15. 사면장

1892년 미국의 조지 윌슨이라는 한 남자가 우체국에서 강도 행각을 벌이다 강도와 살인죄로 체포되었다. 그는 재판에서 유죄가 입증되어 결국은 교수형을 언도받았다. 그러자 주위 친구들이 그를 위해 탄원에 나섰고, 다행히 앤드류 잭슨 대통령으로부터 사면장을 얻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자신이 사면됐다는 소식을 접한 윌슨은 죽겠다고 고집하면서 사면을 거부했다. 그러자 담당 보안관은 심각한 딜레마에 빠지고 말았다. 공식적으로 사면을 받았는데 자기가 원한다고 처형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래서 이 사건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다시 잭슨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당혹스럽기는 대통령도 마찬가지여서 이 사건을 다시 미연방대법원으로 넘겼다. 그러자 대법원장 존 마살은 다음과 같이 최종 판결을 내렸다.
“사면은 한 장의 종이일 뿐이며, 그 종이의 가치는 전적으로 관계된 사람의 수락 여부에 달려 있다. 사형 선고를 받은 자가 사면을 거절하는 것은 전례가 드물지만, 거절했다면 그것은 결코 사면이 아니다.” 그래서 조지 윌슨은 교수대에서 처형되었으며, 그에게 주어진 사면장은 불과 30여 미터 떨어진 보안관의 책상에서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 하나님은 앤드류 잭슨 대통령과 비교도 할 수 없는 능력과 은총으로 우리에게 사면장을 보내셨다. 그 사면장은 바로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믿으면, 하나님은 예수님 안에 담아 두신 놀라운 은혜를 우리에게 아낌없이 베풀어 주신다.
- 「복음 받은 사람의 행복」/ 강준민

16. 새 술은 새 부대에

1903년부터 1907년까지 일어난 부흥 운동을 통해 새 진리를 깨달은 교인들은 새로운 방법으로 그 진리를 표현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기독교인으로서 해서는 안 될 행동 규범들’을 만들었다. 그 규범 중에는 살인이나 강간, 절도나 횡령 같은 인류 보편적인 죄도 있었지만 기독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전에는 죄의식 없이 행해지던 행위들도 포함되었다. 예를 들면 조혼(助婚)이나 축첩(蓄妾), 노비 제도와 제사 의식, 술과 담배 같은 것들이다. 이런 행위들은 봉건 사회, 특히 양반 사회에서는 ‘당연지사’로 여기며 행하던 것들이지만 기독교가 들어오면서 ‘금기 사항’으로 분류되기 시작했다. 1907년 경기도에서 활동하던 S. F. 무어 선교사의 증언이다. “전에 김 씨는 농사를 지었는데 술을 즐겨 마셨고 예쁜 첩도 데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개종한 후 첩을 내보냈고 술과 노름도 끊었습니다. 겨울 사경회 기간 중 우리는 그가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 안에서 진보했음을 확인했고 매서인으로 활동해 주기를 요청하자 그는 기꺼이 응했습니다”(The Korean Mission Field, May 1907, 71쪽). 부흥회나 사경회에서 성령을 체험한 양반들은 첩을 내보내는 것으로 변화한 삶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로써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 윤리가 사회 윤리로 자리 잡혀 나갔다. 부흥회를 통해 심령이 새롭게 변한 교인들이 보여 주는 새로운 삶의 모습으로 한국 사회는 변해 갔다. 허례허식으로 남은 구습이 사라지고 진리를 담은 새로운 질서가 잡혀 갔다. 바울이 말한 바, ‘새사람’에서 시작되는 변화의 역사였다.
- 「한국 교회 처음 이야기」/ 이덕주

 

17. 분노와 살인

분노와 살인 사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살인은 단순히 피를 흘리는 것만이 아니다. 이유 없는 분노도 살인이다. 약한 자를 압제하는 것도 살인이다. 사람에게서 생계 수단을 빼앗아 복수하는 것도 살인이다.

18. 어머니를 죽인 아들

옛날 함경도 어느 고을의 사또가, 자기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천인공노할 불효자를 잡아다가 목을 베려 하였다. 그러자 그놈이 주둥아리를 놀려, "내 어머니를 내가 죽였는데 당신이 무슨 상관이냐?"고, 되레 큰 소리를 치며 대드는 것이 아닌가.
기가 찬 사또는, 그러나 사형 집행을 중지시키고는 그날로 녀석을 사랑방에 들여 앉혀 놓고, 인격 높은 훈장을 한 분 모셔와 그에게 글을 가르치게 하였다. 녀석은 자기를 죽이지 않음에 감사하여 열심히 책을 읽었다. 천자문, 동문선습, 명심보감, 사서삼경 등을 배우면서 저는 찬륜과 인륜을 깨달았고, 사람의 도리를 알게 되었는데, 하루는 느닷없이 사또 앞에 나아와 엎드려 통곡을 하는 것이었다.
"저는 천하에 죽일 놈이오니 저의 목을 베소서."
사또가 그제서야 불효자의 목을 베었다 한다.

19. 한 가정의 파탄

1990년 4월 14일자 국제신문의 "술주정 아버지 3남매가 살해" 하는 제하의 글을 읽 어 보면 술에 만취한 아버지가 어머니를 폭행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말리다가 안되니까 3남매가 방망이와 흉기를 휘둘러서 아버지를 살해하였다.
이 보다 더한 예는 얼마든지 있다. 문제는 술로 인해 한 가정이 파탄이 나는 데 있는 것이다. 어찌하여 우리나라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20. 강포한 사람

성경: " 강포한 사람은 그 이웃을 꾀어 불선한 길로 인도하느니라" (잠16:29)

여관을 운영하는 모녀가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이곳에서 어렸을 때 집을 떠난 아들을 기다렸습니다. 가난과 고독에 시달린 모녀는 어느 날부터 부유하게 보이는 남자 손님을 살해한 후 금품을 빼앗고 시체를 강물에 던져버렸습니다. 어느 날, 말쑥한 차림의 한 청년이 여관을 찾았습니다. 청년은 고향을 떠난 후 크게 성공해 가족을 만나러 귀향하던 길이었습니다. 모녀는 청년에게 독약을 먹인 후 강물에 던졌습니다. 여인은 지갑에서 돈을 꺼내다가 피살자의 신분증을 보고 절규했습니다. 그는 바로 자신이 지금까지 기다려온 아들이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알베르 카뮈의 소설 ‘오해’의 줄거리입니다.
죄의 유혹은 언제, 어떻게 시작되는 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늘 하나님 앞에 올바로 서고자 노력하지 않는 한 인간은 항상 죄의 유혹에 처합니다. 본 절의 ‘강포한 사람’이란 포악한 사람, 즉 완력을 쓰고 무자비한 행동을 하여 남을 해치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런 사람은 이웃을 꾀어서 자기와 똑같이 강포한 자로 만듭니다. 죄의 유혹은 한 순간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항상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모든 것을 의지해야 할 것입니다.

21. 심리 속의 살인범

인간 심리에 세 살인범이 있다.
첫째, 걱정(골 3:9)은 긴장된 분위기, 잠 못 이루는 밤, 경쟁과 실패의 공포, 환경에 요구하는 번민 때문에 감정에 압박을 받아 생명의 원천을 고갈시킨다.
둘째, 분노(욥 19:29)는 다른 사람에게 뿜어내는 오물이요 자신에게는 음독하는 것과 같다.

 


셋째, 의심(신 23:9; 잠 11:22)은 자신의 마음을 불안케 한다. 불안한 마음은 마치 지옥의 형상과 같아서 살생하는 행동을 하게 된다.

22. 왜 낙태는 죄인가?

흔히 낙태라고 부르는 인공 임신중절은 자연 분만 시기가 되기전 에 모체로 부터 인위적으로 태아를 소멸시키는 행위를 말한다. 과거에는 인공 유산 수술을 위험하고 비 윤리적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거의 모든 나라에서 법으로 금지해 왔다. 그러나 지금은 달라졌다. 의학이 발달되고 사회적으로 인구 폭발에 대한 억제 요구, 또 개인의 편리 때문에 낙태를 손쉽게 하게 되었다. 낙태를 그렇게 서슴지 않고 행하는 가장 큰 이유는 , 낙태를 그저 핏덩어리 하나만 제거하는 간단한 수술로 생각하는 데 있다. 하지만 태아는 수정된 순간 부터 독립적인 인격과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생명이다. (창 1:26-28, 시 136:13-16). 1개의 세포가 수정된지 23일 째 되면 이미 심장이 형성되어 뛰기 시작하고 45일 쯤 되면 뇌가 구성되어 뇌파가 감지된다. 12주 정도 되면 이미 몸의 모든 형체가 생길뿐 아니라 손톱도 생기고 지문도 발견되며 성 구별도 뚜렷해 진다. 우리사회에서 낙태는 너무 쉽고도 공공연한 일로 마치 간단한 수술로 몸의 귀찮은 부분을 떼어내듯이 자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임신한 날로 부터 24주 내에는 낙태 할 수 있도록 법으로 명시되어 있으나 이때가 되면 태아는 완전한 인간의 모습을 갖추게 되다. 따라서 낙태는 분명 생명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에 대한 반역이요, 살인이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 하시되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창1: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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