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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씨앗 】예화 모음 33편

by 【고동엽】 2022. 6. 10.
[처음 목차 돌아가기]
 
 

 

1. 천국의 씨

성경: 마13:24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베풀어 가라사대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돌돌돌 흐르는 맑은 시냇물을 홀스타인종 젖소가 먹고 있고 건너편 언덕에선 살무사가 목을 축이고 있습니다. 같은 물을 마셨는데 잠시 후 그 물은 젓소에게서 우유가 되고 독사의 몸에서는 무서운 맹독으로 변합니다. 이 책임이 어찌 물에게 있다고 하겠는가.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의 말씀입니다.
어떤이는 듣고 어찌할꼬하여 구원에 이르지만은
어떤이는 듣고 이를 갈더라 오히려 악해져 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옥토와 같은 밭은 듣고 결실하여 100배의 열매를 거두어들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많은 선한 열매를 맺는 아름다운 날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송태승 목사

2. 한 알의 밀

성경: 요12: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미국 켐브리지 대학에서 불이 났을 때의 일입니다. 불이 나자 학생들은 모두 불을 끄기 위해 릴레이식으로 줄을 서서 물을 날랐습니다. 추운 날씨였는데 헤어라는 학생이 물 속으로 들어가 물을 퍼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여보게 헤어, 자네는 허약한데 왜 이렇게 힘든 일을 자청하였나? 헤어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이 일은 분명 누군가가 해야만 할 일이기에 제가 먼저 맡았을 뿐입니다. 오늘도 희생의 정신으로 아름답게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송태승 목사

3. 영혼의 작은 씨앗

하나님이 주신 축복 중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투자하기로 결심합시다. 그 순간 자신의 영혼에 자라는 아주 강력한 작은 씨앗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언젠가 성령을 따라 자발적으로 봉사하게 될 때 이 씨앗이 크게 싹을 틔워 ‘이것이 바로 내가 창조된 목적이야!’ 라는 놀라운 깨달음으로 꽃피우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누리는 축복은 누군가에게 나누어줘야 하는 영혼의 작은 씨앗입니다. 이 씨앗은 내 안에 있을 땐 씨앗으로 남게 되지만 누군가에게 나누어지면 꽃을 피우게 되고 다시 누군가에게 전해지는 아름다운 ‘섬김’의 씨앗입니다. 나눌 때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로워 집니다. 지금 내가 가진 것으로 나누어 보세요. 작은 것이라도 백배의 결실을 맺을 것입니다.

4. 70여교회 씨앗뿌린 ‘미련한 목사’

하나님께서는 미련한 방법을 통해서도 역사하신다. 일제시대에 ‘최권능’이라는 목사가 있었다. 그는 자나깨나 “예수 천당,불신 지옥”을 외쳤는데 그 소리가 어찌나 큰지 사람들이 깜짝 놀랄 정도였다. 한 번은 지나가는 일본 순사에게 큰 소리로 “예수 천당,불신 지옥”을 외쳐 말이 놀라는 바람에 순사가 말에서 떨어졌다. 화가 난 순사가 칼을 빼들고 위협하는데도 최 목사는 또 “예수 천당,불신 지옥”을 외쳤다. 순사는 황당해져 “다시는 소리지르지 말라”며 가버렸다. 하루는 한 마을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는데 영 통하지가 않았다. 그래서 배가 아프다고 꾀병을 부렸다. 사람들이 주위에 몰려들자 최 목사는 “사실은 아픈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에게 드릴 영원한 생명이 있습니다”하고 복음을 증거하기 시작했다. 마을 사람들은 “아니,뭐 이런 인간이 다 있어” 하며 몽둥이로 때리려 했다. 그 순간 최 목사는 주머니에 메달 하나가 만져져 불쑥 내밀었다. 전도를 잘해 받은 상으로 동그란 마패같이 생긴 것이었다. 그는 “암행어사 출두야,나는 하나님께로부터 온 암행어사다!”라고 외쳤다. 무지했던 사람들은 모두 땅에 엎드려 살려달라고 빌었다. 그는 “사는 방법은 단 하나니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합니다”고 했다. 그렇게 해서 마을 사람들이 모두 예수를 믿는 역사가 일어났다. 또 최 목사로 인해 무려 70여개의 교회가 세워졌다.

5. 좋은 씨앗에 물주기

틱낫한은 명상이야말로 '좋은 씨앗에 물주기'라고 말합니다. 그는 우리의 마음을 '밭'에 비유하며, 그 밭에는 사랑과 미움, 분노, 희망, 열정, 자비와 폭력 등의 다양한 형태의 씨앗이 섞여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서 부정적인 씨앗을 솎아내고
긍정적인 씨앗에 물을 주는 과정이 명상입니다.
수많은 씨앗이 마음에 있습니다. 어떤 씨앗은 꽃이 되고 열매를 맺어내지만 어떤 씨앗은 마음을 병들게 만듭니다. 씨앗 하나가 모든 것의 시작입니다. 맨 처음부터 잘 솎아내야 좋은 꽃이 핍니다.

6. 돌밭에 떨어진 씨앗

회사 식구들과 점심 먹으러 갔다가 목격한 일입니다. 가까운 테이블에서 중년 여인네 몇 분이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상당히 떠들썩했습니다. 대낮에 웬 계모임인가 해서 실례를 무릅쓰고 얘기 내용을 엿들었더니 글쎄 이런 겁니다.
“집사님 자제는 언제 장가 보낼 거예요?”
“권사님이 좋은 자리 하나 소개해주세요.”
그러다가 한명이 까르르 웃으면,좌중 전체가 박장대소하기도 하고 가끔씩 “할렐루야”나 “아멘”소리도 들렸습니다. 명색 교인 입장에서 참 쑥스럽기도 하고, 불신자 후배를 은근히 전도하고 있는 판에 이런 일을 당하니 참 난감하기도 했습니다. 그분들 결국 세상이 떠나갈 정도로 환성을 지르더니 자리를 뜨더군요. 우리는 얼마나 자주, 얼마나 많이 주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일상을 살아가고 있나요.
/윤재석 국민일보 기자

7. 작은 기도의 씨앗

1857년 미국의 런 베엘은 어느 날 기도하는 중에 갑자기 이 세상에 하루에 수천만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마음속에 근심이 생겼다. 그래서 뉴프알돈가에 한 장소를 구하고 꾸민 다음, 기도회를 예비하려고 했다. 그날 집회는 오직 그 사람 혼자만이 참석했다. 그는 낙심한 끝에 홀로 무릎을 꿇고 주님께 기도하며 주님께서 죄를 용서해주실 것을 간구하며 성령의 부흥을 구했다. 삼십 분이 지난 후에서야 한 사람이 왔고 최종적으로는 도합 여섯 명이 모였다. 그들은 마음을 같이 하여 주님께 기도하였다. 기도회를 마치고서 런 베엘은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오늘 저는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셨다고 느낍니다. 다음 주에 다시 모입시다.”
결국 다음에는 삼십 명이 모였고 그 다음 주에는 백여 명이 모여 인수가 날마다 증가하여 매일 집회를 갖게 되었다. 나중에 온 성에 영향을 미치어 곳곳에 기도회가 일어나 전 미국으로 퍼졌다.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를 들으셨고 그러한 일을 축복하셨다. 몇 개월 후 수천 곳에 부흥회가 일어나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불타는 불꽃이 온 땅에 펴졌다. 그것으로 인해 주님께 돌아온 자가 천만 명도 더 된다. 브엘톤가의 기도처는 그 발원지가 지금까지도 여전히 보존되고 있다.

8. 기도 씨앗

기도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그 양이 다 찼다고 판단하실 때까지 ‘쌓아야’ 하는 때가 많습니다. 그러고 나면 응답이 옵니다. 마지막 추수를 위해서는 수만 개의 씨앗을 뿌려야 하듯이, 바라는 축복을 얻기 위해서는 기도를 반복적으로 끈기 있게 드려야 합니다. 진정한 믿음은 결코 좌절할 수 없습니다. 씨앗을 뿌린 농부 중에 추수를 기대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며 봄에 씨를 뿌린 농부는 가을이 되기까지 수고하며 땀을 흘립니다. 이처럼 우리의 기도 역시 첫 씨앗을 뿌린 후 응답의 열매를 거두기까지 많은 눈물과 쉼 없는 간구가 필요합니다. 기도의 씨앗을 뿌린 후 우리는 얼마만큼 수고하며 풍성한 응답의 열매를 기대하고 있습니까? 수확을 하기까지 쉬지 않는 농부처럼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기도하십시오.

9. 잡초의 교훈

농사를 지어 본 사람들은 안다. 얼마나 잡초가 많은가를.
아무리 뽑아내고 뽑아내도 잡초는 끊임없이 나와서 농부를 괴롭힌다. 지난해 10평정도 되는 주말농장을 가꿔봤다. 봄이 돼 상추와 열무를 심기 위해 수북한 잡초를 뽑아냈다. 이정도면 됐겠지 싶게 잡초란 잡초는 모두 다 뽑아내고는 가지런히 땅을 골랐다. 그리고는 야트막하게 골을 내서 조금 굵은 모래알 같은 씨를 조심스럽게 내려놓았다. 그렇지만 수십 년 만에 처음 땅을 파보는 초보 농사꾼에게 10평은 너무 많았다. 서너 평의 땅은 씨를 뿌리지 못하고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보름 뒤 다시 그곳을 갔을 때, 초보 농사꾼은 깜짝 놀랐다. 씨를 뿌리지 못한 땅엔 초대하지 않은 불청객들, 잡초가 무성하게 자랐다. 도대체 저 잡초는 어디서 올라온 것인가? 그런데 상추나 열무를 심은 곳에선 잡초가 적었다. 잎사귀가 무성한 고구마를 심은 곳에서는 특히 잡초가 자라지 않았다. 상추와 열무 그리고 고구마의 위력에 눌린 것이다. 주말농장의 잡초를 보면서 내 마음속의 잡초를 생각해봤다. 주말농장에서 아무리 잡초를 뽑아버려도 잡초는 없어지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내 마음속의 죄악은 열심히 노력해서 뽑으면 또 생기고 또 생기곤 한다. 나의 죄성은 완전히 뽑아버릴 그런 것들이 아니었다. 고구마가, 상추가, 열무가 무성히 자라면 그 기운이 잡초의 기운을 눌러버리듯이 내 마음속에 하나님이 주신 성령의 강력한 능력이 뿌리를 내려서 자라는 것이 필요하다.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는 죄악의 수많은 세력을 눌러서 제압할 것이다(중략).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사람이 되려면 우리 마음속의 잡초를 뽑는 것 못지 않게 때를 따라 아름다운 능력을 가진 성령의 씨앗을 우리 마음속에 뿌리는 작업이 뒤따라야 한다. 마음속에 성령의 씨앗을 제때 뿌리지 못할 때 계속 쓰디쓴 죄악의 왕성한 괴력에 눌려 우리 삶은 너무나 쓰디쓰고 곤고해지는 것이다. 지난해 이맘 때 열무와 상추를 아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러나 채소보다 더 귀한 것이 바로 잡초가 가져 다 준 교훈이었다.
/신앙계에서

10. 희망의 씨앗

'34년만의 작은 기적'의 주인공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주지사 비서로 일하던 한 여성이 34년 만에 주지사 자리에 오른 65세 된 루스 앤 미너 여사의 감동적인 인생 이야기입니다.
미국 뉴욕 타임스는 그의 인생을 아메리칸 드림의 표본이라고 평했고 작은 기적을 실천한 표본이라고 칭찬했습니다. 미국의 여성 주지사 5명 가운데 한 명이 된 그녀는 1936년 가난한 소작농의 딸로 태어난 결혼을 하였지만 31세 때 남편이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는 고교 졸업장이 없어 변변한 직장조차 찾을 수 없었습니다. 어떻든 자녀들과 함께 인생을 꾸려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절망하지 않고 시간제 일을 하였습니다. 뒤늦게 고등학교와 대학에 들어가 졸업을 하며 세 아들을 키우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그녀는 70년 셔먼 트리빗 주하원의원의 비서로 취직하여 그로부터 인정을 받았습니다. 2년 뒤 트리빗 의원이 델라웨어 주지사에 당선되자 비서였던 미너 여사는 주지사 비서관으로 승진, 주 청사에 출입하게 하였습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하원의원에 당선 된 이후, 하원의원 8년, 상원의원 10년의 화려한 경력을 쌓은 뒤 93년 델라웨어주의 부지사에 선출되었고 마침내 주지사가 되었습니다. 희망은 봄에 심는 씨앗과도 같은 것입니다. 희망의 씨앗은 폭염이 몰아치는 여름을 지나야 가을의 결실을 맺게 되어 있습니다. 씨앗은 바로 열매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때가 되어야 많은 열매로 세상에 나타납니다. 희망의 씨앗을 품는다면 아무리 폭풍이 몰라치는 날일지라도 구름 위에 있는 태양을 볼 수 있습니다. 배가 폭풍을 헤치고 희망의 항구를 향해 달리듯이 사람은 자신이 희망하는 방향으로 성장하게 되어 있습니다.

 


라이트 형제는 비행기를 꿈꾸었고 그것을 실제로 만들었고 왓트는 끓는 물주전자를 보다가 증기기관을 꿈꿨고 그것을 만들었습니다.

11. 한 어린이가 뿌려놓은 복음의 씨앗

초등학교에 다니는 외아들을 둔 한 아버지가 있었다. 회사에서 일하던 아버지는 어느 날 아내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여보, 학교에서 귀가하던 우리 아이가 교통사고로 그만."
아버지가 급히 병원으로 달려갔을 때 아들의 몸은 이미 차갑게 굳어 있었다. 아버지는 아들을 땅에 묻고 돌아와 아들의 방에 있는 물건들을 챙기기 시작했다. 그때 아버지는 책상 위에 놓인 일기장에 다음과 같은 글이 적힌 것을 보고 통한의 눈물을 쏟았다.
"하나님, 제 아빠가 예수님을 믿게 해주세요. 아빠가 예수님을 믿을 수만 있다면 제 생명을 드려도 좋아요."
그는 즉시 아들이 다니던 교회로 달려가 하나님을 영접했다. 그리고 지금은 전세계를 다니며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것은 국제대학생선교회 부총재 스티븐 더글라스의 한 친구에 대한 이야기다. 한 어린이가 뿌려놓은 복음의 씨앗이 놀라운 결실을 맺은 것이다.

12. 십일조의 씨앗

세계적인 부호 록펠러에게 위기가 닥쳤다. 그는 친구의 권유로 광산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사기를 당해 원금을 모두 날렸다. 광부들은 폭도로 변해 밀린 임금을 요구했다. 빚 독촉에 시달리던 '록펠러'는 너무 괴로워 자살을 떠올렸다. 기업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철저한 십일조 생활을 해온 록펠러는 황량한 폐광에 엎드려 기도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 일획도 틀림이 없음을 믿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온전한 십일조를 드려왔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시련을 주십니까?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보여 주십시오."
록펠러는 통곡했다. 그 때 마음 속 깊은 곳으로터 들려오는 위로의 음성이 있었다.
"때가 되면 열매를 거두리라. 더 깊이 파라."
록펠러는 이 말씀을 믿고 폐광을 더 깊이 파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록펠러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수군거렸다. 그때, 갑자기 황금 대신 '검은 물'이 분수처럼 공중으로 솟구쳤다. 그것은 바로 석유였다. 자살 직전의 록펠러는 유전을 발견해 일약 거부가 되었다. 록펠러가 대 부호가 된 것은 철저한 십일조 생활에서 비롯됐다.

13. 씨앗에서 배우는 지혜

작은 씨앗으로부터 배울 줄 아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다. 예수님은 천국을 겨자씨에 비유하셨다. 예수님은 작은 겨자씨에서 천국을 보셨다. 씨는 작다. 그러나 작은 씨앗 속에 엄청난 생명이 담겨 있다. 상상할 수 없는 힘이 담겨 있다. 작은 씨앗 속에 가히 상상할 수 없는 미래가 담겨 있다. 도토리 한 알 속에 참나무 숲이 담겨 있고,수박 씨앗 속에 수천의 수박이 담겨 있다. 씨앗은 힘이 세다. 윌리엄 J 브라언은 “수박씨는 자신보다 20만배나 되는 무게를 뚫고 땅 밖으로 올라온다”고 말했다. 씨앗의 생명력은 대단하다. 아스팔트를 뚫고 올라온 야생초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씨앗은 어떤 환경에서도 그 환경을 극복해 내려는 거대한 힘을 그 속에 가지고 있다. 그래서 성경은 예수님을 씨(seed)라 이름 한 것이다(갈 3:16). 그래서 예수님은 천국을 겨자씨에 비유한 것이다(마 13:31∼32).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씨’라 부르는 것이다(벧전 1:23).
씨앗은 고통 중에 성장한다. 아픔 중에 변화한다. 고통과 아픔이 없다면 변화도 없고,성장도 없다. 씨앗이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세 가지 아픔을 경험해야 한다.

 


첫째, 씨앗은 땅에 떨어지는 아픔을 경험해야 한다. 한 알의 씨앗은 땅에 떨어짐으로써 많은 열매를 맺는다.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아픔 없이는 풍성한 열매도 없다. 둘째,씨앗은 땅 속에 감춰지는 아픔을 경험해야 한다. 씨앗은 드러나면 태양 볕에 말라 죽든지,새가 와서 먹어버린다. 씨앗은 드러나기 전에 먼저 감춰져야 한다. 셋째,씨앗은 깨어지는 아픔을 경험해야 한다. 씨앗의 생명은 껍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씨눈에 있다. 씨눈이 생명을 발휘하기 위해서 씨앗은 먼저 깨어져야 한다. 씨앗이 깨어질 때 껍질이 벗겨지고,그 속에 담긴 생명이 힘을 발휘하게 된다. 깨어지는 아픔이 씨앗을 변화시킨다.
예수님은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을 때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말씀하셨다. 우리도 많은 열매를 맺는 밀알처럼 죽을 때 열매를 맺는다. 그래서 바울은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고백했다. 아픔이 없이는 변화도 없고,깨어짐이 없이는 열매도 없음을 마음에 새기라. 부디 작지만 힘이 센 씨앗처럼 살아가도록 하라.
/강준민(LA동양선교교회 목사)

14. 참 생명의 씨앗

고등학교 중퇴 후 스물다섯의 나이에 나는 탄광 막장에서 일했다. 작업장에서 일을 하는데 새벽 4시쯤 중간 갱도가 무너져 내렸다. 나는 당황함과 무서움에 짓눌려 정신이 없었는데, 같이 일하는 고씨 아저씨는 침착하게 나를 안정시키시며 말했다.
"예수를 믿나?"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나는 어이가 없었다.
"예수를 들어서 알지만 나는 안 믿어요!"
"내 경험상 어쩌면 우리는 여기서 살아 나가지 못할지도 몰라.
하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어, 나를 따라 하면 천국에 갈 수 있단다. 평화와행복이 넘치는 천국에 갈 수 있다면, 어떻게 하겠니?"
나는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을 따라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삼겠으니 나의 잘못을 용서해달라고 기도했다. 나는 그자리에서 정신을 잃었다가 병원에서 깨어났다. 하지만 고씨 아저씨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내게 영원한 생명의 씨앗을 심어주고 천국에 가신 것이다. 그리고 지금 나는 아프리카 땅에서 마사이들에게 그 씨앗을 전하고 있다.
/안찬호, <들어쓰심>중에서

15. 자니의 사과 씨

미국에는 '자니의 사과 씨'라는 숙어가 있다고 합니다.
미국을 처음 개척하기 시작한 18세기에 개척한 자니 체프먼이란 사람은 평생동안 사과 씨를 뿌리고 다녔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현재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음 세대의 미국인들이 굶어죽지 않게 하기 위한 배려였던 것이지요. 많은 사람들이 받는 것에만 익숙해 수 백년, 수십 년 전의 사람들의 은혜는 망각하고 현재에만 매달려 살아가는 것에 비하면 얼마나 가슴 푸근한 일입니까.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에만 급급해하지 마세요. 내가 오늘 한 그루의 나무를 심으면 내일은 누군가가 그 그늘에서 쉬어 갈 수 있습니다. 내 것을 하나 내줌으로써 내 주변이, 우리나라가, 더 나아가 지구촌이 밝아진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16. 씨앗을 파는 가게

한 여인이 꿈을 꾸었다. 시장에 간 여인은 새로 문 연 가게에 들어갔다. 그런데 그 가게 주인은 사람이 아니라 신이었다.
가게 안에 들어간 여인은 신에게 물었다.
“이 가게는 무엇을 팝니까?”
그 신이 빙그레 웃으면서 대답했다.
“당신이 원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얘기하십시오.”
대답에 놀라 상기된 여인은 한참을 생각한 후에 인간으로서 가질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을 사기로 마음먹고 평화와 사랑과 지혜와 행복의 열매를 사겠습니다.”
신은 다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미안하지만 이 가게는 열매만은 없습니다. 오직 씨앗만을 팝니다.”

17. 나와 그리스도사건

어떤 병사가 전쟁에 나갈 때 코스모스 씨를 한 움큼 몸에 지니고 갔다. 그 병사는 전사했고 죽은 그 자리에서 코스모스가 피어 가을바람에 향기를 날렸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난다. 나를 통해서 주님의 복음이 도처에 뿌려 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산다면 내가 주를 위해 날마다 죽고 내 심장이 썩고 내 기도와 사랑과 수고와 소원이 썩어져 복음의 거름이 되고 주님의 향기를 날리게 될 것이다. 내 생애에 일어난 최대 사건은 그리스도 사건이다. 그리스도는 나의 생명이요, 사랑이요, 소망이요, 나의 평안이요, 지혜요, 힘이요,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그리스도의 절대가 다른 모든 것을 상대화시켰다. 그런고로 내가 내 사랑하는 자녀에게 남기고 싶은 유일의 유산은 예수 그리스도다. 따라서 내 이웃에게, 사랑하는 내 동족들에게 목숨을 바쳐 드리고 싶은 것도 예수다. 먼저 예수를 구하라. 그리하면 다른 모든 것이 더해진다(마 6:33).
예수는 생기와 같고 거름과 같다. 경제의 나무, 정치의 나무, 교육의 나무, 도덕의 나무, 어떤 나무도 예수 거름, 예수 생기가 필요하다. 미움 속에 사랑을, 절망 속에 소망을, 죽음에서 생명을 창조하는 생기이기도 하다.
- 「예수칼럼」/ 김준곤

18. 홧김에 뿌린 잡초 씨앗

미국에 어떤 청년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이웃집 농부로부터 심한 모욕을 당했습니다. 복수심에 불탔습니다. 그래서 홧김에 아주 해로운 잡초의 씨앗을 구해서 그 농부의 밭에 왕창 뿌려버렸습니다. 순식간에 밭 전체를 뒤덮어버리는 번식력이 강한 잡초였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 바로 직후에 그는 그 농부의 딸과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농부는 자기 딸에게 결혼선물로 그 밭을 주었습니다. 그러니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그 청년은 자기가 뿌린 씨앗을 그대로 거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후 몇 년동안 그는 그 밭에 있는 잡초를 뽑아내기 위해서 죽을 고생을 다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19. 땅속의 씨

지금 모든 씨들은 땅속에 숨어 있다. 땅속으로 파고들지 못한 씨는 봄이 와도 싹트지 못할 것이다. 고독의 밑바닥을 치지 않고는 결코 좋은 글을 쓸 수 없다. 그건 슬픈 일이다.
- 박완서의 《두부》중에서 -

* 작은 씨앗 하나에서 모든 것은 시작됩니다. 땅속에 씨앗이 없으면 아무것도 자라나지 않습니다. 죽은 땅처럼 봄이 와도, 비가 내려도 싹이 나지 못합니다. 씨앗이 없는 땅에는 생명력이 있는 그 어떤 것도 창조되지 못합니다. 씨앗은 모든 것의 시작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20. 황금과 씨앗

한 여객선이 심한 폭풍우로 항로를 잃고 헤매다가 어느 무인도에서 난파되었다. 승객들이 머리를 모아 아무리 의논을 해도 무인도를 빠져나갈 방법이 없었다. 난파된 배 주위를 살펴보니 다행히 몇달 먹을 식량과 씨앗이 있었다.
그들은 사는 날까지 살아야 했기에 씨앗을 심기로 결정,땅을 팠다. 한데 황금덩어리가 나왔다. 그들은 씨앗 뿌리는 것도 잊고 황금을 캐느라 온 무인도를 동분서주했다. 몇달 후, 황금은 산더미같이 쌓였고 그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모두 다 지쳤다. 그런데 설상가상을 식량까지 바닥났다. 그때서야 그들이 씨앗을 뿌리려고 했지만 때는 이미 늦고 말았다. 훗날그들 모두 황금더미 옆에서 굶어죽은 시체로 발견되었다. 누런 덩어리 쌓음이 사는 길이 아니다. 미래를 심어야 한다. 믿음의 씨앗, 회개의 씨앗, 기도의 씨앗, 사랑의 씨앗, 나눔의 씨앗을 먼저 심어야 한다. 그래야 내일, 또 내일이 있다.

21.씨앗의 힘

대구 하면 사과, 사과 하면 대구가 떠오른다. 그러나 그 유래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1895년 대구지역에서 활동했던 애덤스 선교사는 안식년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사과씨를 가져왔다. 자기집 앞마당에 사과씨를 심고 물을 주며 잘 보살폈다.선교사의 집에서 재배한 사과나무는 대구지역에 확산되었다. 대구사과는 전국에서 가장 맛있고 탐스러운 사과가 되었다.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다. 하나님 앞에 축복의 종자를 심어야 하나님의 보호와 구원을 받는다. 믿음의 기도를 하지 않고,말씀을 믿지도 않고,봉사를 하지도 않고, 하나님께 충성을 바치지도 않을 때 어찌 복을 받겠는가! 복을 받으려고 한다면 반드시 복을 받도록 씨앗을 심어야 한다. 복을 받으려면 복 받는 비결을 알고 실천해야 복이 임한다. 하나님의 손에 축복의 씨앗을 올려놓을 때 30배 60배 100배 이상의 축복의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이다.
/고수철 목사

22. 그리스도의 사랑의 씨

성경: 시126:5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어떤 날 주인이 종을 불러서 좋은 밭을 가리키며 그 밭에 보리를 심으라고 했다. 그런데 그 종은 보리대신 그 주인이 가장 싫어하는 귀밀을 심었다. 추수 때가 되어 주인이 밭에 나가 보니 심으라는 보리는 안 심고 귀밀을 심은데 대노하여 "내가 보리를 심으라고 하지 않았더냐? 어찌하여 귀밀을 심었단 말이냐?"라고 나무라자 그 종은 "주인이여 보리가 나오기를 바라며 귀밀을 심었었나이다."
이 말에 주인은 놀라는 표정으로 "무슨 바보 같은 소리를 하고 있느냐? 귀밀을 심고 보리를 거뒀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느냐?" 그 종은 대답하기를 "주인이여, 주인께서는 쉬지 않고 세상 밭에 악의 씨를 심으면서 부활의 날에는 선한 열매를 거둬들이기를 바라고 있지 아니하나이까? 그러므로 저도 귀밀을 심고 보리를 거둬들여 보려고 심었었나이다."

 


흙은 정직하고 성실하다. 무엇을 심든지 심은 대로 거두게 하며 노력한 것만큼 많이 거두게 한다. 이 파종과 추수의 원리가 인간의 마음 밭에도 그대로 적용되건만 우리 인간들은 진실 되지 않은 것을 심고 진실된 것으로 거두려 하고 때로는 심지도 않고 거두려고 하는 경우도 있다. 내 이웃이 고통 당하고 있을 때 위로의 말 한 마디 해주지 않았으면서 내가 고통 당할 때 위로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 기도: 지극히 공의로우신 주님, 내 이웃의 아픔에 동참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의 씨를 심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23. 생명은 씨앗에 속한 것

당신이 비록 심히 연약하고 천한 존재라 할지라도 믿음으로 씨앗(하나님의 말씀)을 뿌리고 낙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영적인 생명은 씨뿌리는 자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인 씨앗에 있기 때문이다.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사55:11)

24. 과일나무를 심는 노인

어떤 노인이 뜰에 과수 묘목을 심고 있다. 그곳을 지나가던 한 나그네가 말을 걸어 왔다. "도대체 언제 그 나무에서 열매를 따 먹겠다고 나무를 심는 겁니까?" 그러자 노인이 하던 일을 쉬지 않고, "한 70년 지나면 열매가 열리겠지"하고 대답하였다. 그랬더니 나그네가. "노인장께서 그토록 오래 사시겠습니까?"하고 물었다. 그제서야 노인이 잠시 일손을 놓고, 나그네를 바라보면서 또렷하게 말한다. "그렇지는 않지요. 하지만 내가 태어 났을 때 과수원에는 열매가 풍성했었단 말이오. 그 나무를 누가 심어 놓았겠오. 바로 우리 아버지였단 말이오. 아버지가 자손들을 위하여 과일 나무를 심어 놓았단 말이요. 나도 아버지처럼 하는 것이오."

25. 꽃씨와 우체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로스알데 힐이라는 작은 마을에 요한이라는 집배원이 있었습니다. 그는 젊었을 때부터 마을 부근 약 오십 마일의 거리를 매일 오가며 우편물을 배달해왔습니다.
어느 날 요한은 마을로 이어진 거리에서 모래먼지가 뿌옇게 이는 것을 바라보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하루도 빠짐없이 다녀야 하는 길이 이렇게 황폐하다니… 앞으로도 오랜 기간을 흙먼지만 마시고 다녀야 한단 말인가.' 요한은 정해진 길을 왔다갔다 하다가 그대로 인생이 끝나버릴지도 모른다는 황막감을 느낀 것입니다. 풀, 꽃 한송이 피어 있지 않은 모래 길을 걸으며 요한은 깊은 시름에 잠겼습니다. 그러다가 그는 무릎을 탁 치며 혼잣말로 중얼거렸습니다. "어차피 나에게 주어진 일이고 그것이 매일 반복되는 것이라면 그저 구경만 할 수는 없잖은가? 그래, 아름다운 마음으로 내 일을 하자! 아름답지 않은 저것은 아름답게 만들면 되지 않은가?" 그는 다음날부터 주머니에 들꽃 씨앗을 넣어 가지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우편배달을 하는 짬짬이 그 꽃씨들을 거리에 뿌렸습니다. 그 일은 그가 오십여 마일의 거리를 오가는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계속되었습니다.
이렇게 여러 해가 지나자 그가 걸어다니는 길 양쪽에는 노랑, 빨강, 초록의 꽃들이 다투어 피어났습니다. 봄이면 봄꽃들이 활짝 피어났고 여름에는 여름에 피는 꽃들이, 가을이면 가을 꽃들이 쉬지 않고 피어나 그가 가는 길을 환영해주었습니다.
그 꽃들을 바라볼 때마다 요한은 더 이상 자기의 인생이 외롭지도 황막하지도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 긴 거리에 이어진 울긋불긋한 꽃길에서 휘파람을 불며 우편배달을 하는, 수채화같이 아름다운 그의 뒷모습을 보다가 자기들도 주머니에 꽃씨를 넣어 가지고 다니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26. 또 하나의 씨를 심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암송도 하지만 삶 속에서 결실하지 못하는 사람(=씨)들이 있다. 그들은 가정에서, 사회에서 하나님 나라의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그들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고자 하는 어떠한 열망도 찾아볼 수 없다. 그들은 말씀을 듣고 암기했다 할지라도 그에 대한 깨달음이 없기 때문이다. 어떤 이들은 세상의 위대함과 더불어 위대하게 되고 세상의 지혜 속에서 지혜롭게 되면, 하나님을 증거하고자 하는 용기를 끊어 버린다. 세상적인 가시떨기가 그를 막아, 하나님 나라를 위해 힘에 넘쳤던 목소리는 잠잠해지며, 생산적이던 삶은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말씀을 듣고, 깨닫고, 순종하여 자신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가는 곳마다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열매를 맺는다. 그들은 신문에 이름이 한 번도 실린 적이 없고, 교회 요람에 그들의 업적이 보도되는 것도 아니지만, 왕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성공적인 삶이다. 여러분이 개인적인 일을 수행하거나, 주일학교에서 가르치거나, 남에게 어떤 도움을 주든지 간에, 여러분이 어린아이 하나라도 하나님 말씀 앞으로 이끌 때에는 또 다른 씨를 이 세상에 심는 것이며, 앞으로 다가올 추수를 준비하는 것임을 잊지 말라. 말씀을 듣고 깨달아 순종하는 자는 누구든지 왕의 영향력에 속한 자이며, 그가 얻은 영혼은 왕의 나라의 최종적인 추수를 위해 심겨진 또 하나의 씨인 것이다.
- 「하나님 나라의 비유」/ 캠벨 몰간

27. 사랑의 씨앗

가가와 도요히꼬(1888~1960)는 일본이 낳은 세계적 스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메이지 학원과 고베신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프린스톤에서 신학과 생물학을 전공하고 귀국하여 빈민굴에서 그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전도와 사회사업, 농민운동에 헌신하였습니다. 그에게 성자라는 칭호를 붙이기도 합니다. 젊었을 때 그는 폐결핵을 앓아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판단했기 때문에 친지들과 교역자들이 찾아와 고별예배를 드리고 간 날 밤 그는 한 잠도 자지 못하고 번민했습니다. 이왕 죽을 바에야 남자답게 목숨을 끊어버리자 생각했으나 그는 예수님을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이라면 가만히 앉아 죽기를 기다리지 않을 것이며 스스로 목숨을 끊지도 않을 것이다. 섬김을 받으려 온 것이 아니라 섬기려 오셨다고 말하신 분이니까 틀림없이 섬길 자를 찾아갔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 이를 실천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음날 가재 도구를 정리한 후 몇 가지 살림 도구만 들고 빈민굴을 찾아갔습니다. 그는 창녀들에게 전도를 하며 빈민굴에서 살았습니다. 소문을 듣고 그의 막역한 친구가 그를 찾아왔습니다. 그는 주정뱅이가 떼를 써 도요히꼬에게서 돈을 받아 술을 먹고 도박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또 저녁 예배시간에는 창녀들이 가득모였는데 주정뱅이가 들어와 창녀를 찾아 데리고 나가는 장면도 보았습니다. 이를 본 친구가 잔뜩 화가 나 말했습니다.
"또요히꼬! 어찌 이런 것을 예배라 하고 선교라 할 수 있겠는가? 자네야말로 위선자이며 악을 조장하는 사람이야.“

 


하지만 가가와 도요히꼬는 "저들이 나를 열 번 속이고 나를 칼로 쳐 죽인다 해도 사랑은 변함이 없는 것이라네. 예수님은 악에 의해 심장에 상처를 입었음며 찔려 죽었지만 그 대신 사람들 속에 작은 사랑의 씨앗이 심겨졌다네."
그 친구는 도요히꼬의 말을 전혀 알아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도요히꼬가 죽은 후 그가 머물었던 곳에서 사랑의 싹 터고 신앙의 꽃 봉오리를 피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그의 참 뜻을 이해하고 그를 성자라 부르고 있습니다.

28. 사랑 1순위

인간 사랑의 1순위는 부부사랑입니다. 남편이 아내를, 아내가 남편을 사랑함이 곧 자기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자기를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은 남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남편은 아내가, 아내는 남편이 곧 자기 몸이니 자기 몸을 사랑하는 자가 자기를 행복하게 하는 것입니다. 부부는 한 몸입니다. 그러나 생각이 서로 다릅니다. 사랑은 상대방의 약점을 채워줍니다. 남성의 약점은 칭찬의 굶주림입니다. 그러므로 사랑받는 아내의 비결은 칭찬입니다. 남성은 자기를 칭찬하는 자를 위하여 생명을 바칩니다. 여자의 웃음이 남편과 집안을 밝게 합니다. 여성의 약점은 우울증입니다. 우울한 마음을 위로와 격려로 채워줘야 합니다. 새도 날개를 접고 안식합니다. 분노의 감정,자존심을 접어야 합니다.그리고 축복의 씨앗이 되는 말을 해야 합니다. 미안해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이 같은 말이 친밀감을 가져다 줍니다.
/최낙중 목사(해오름교회)

29. 약속의 씨앗

한인들이 러시아로 이주하기 시작한 것은 1863년이었다. 러시아의 한인들은 부지런하고 적응력이 강했다. 러시아는 여러 가지 정치적 이유를 내세워 이러한 한인들을 교묘히 이용했다. 연해주 일대의 미개간지를 개척하게 한 후 이 개간지를 빼앗고 1937년부터는 중앙아시아 미개간지로 한인들을 추방시켰다. 블라디보스톡에서 타슈겐트까지의 조선인 강제 이송이 그것이다. 그들은 부동산은 물론 동산, 가축 어느 한 가지도 가져갈 수 없었다. 40일 동안 기차를 타고 카자흐스탄의 집 한 채 없는 허허벌판에 버려진 한인들은 땅굴을 파고 민들레와 야생식물 등을 의지해서 허기진 배를 채웠다. 그리고 가지고 온 밀과 귀리와 완두콩을 심었다. 이 씨앗이 열매를 맺기 시작했을 때 카자흐스탄 사람들은 난생 처음 보는 농산물에 놀라워했다고 한다. 한인들이 가져간 한 줌의 씨앗은 당장 먹을 수 있는 한 자루의 식량보다 생명력 있는 장래를 약속해 주었다. 씨앗은 무한한 생명의 에너지와 폭발하려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다. 씨앗은 함축된 생명이며 인내요 사랑이다. 씨앗은 미래의 이야기이며 한없이 뻗어 오르게 하는 소망이다.
우리는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으로 씻김을 받고 영생을 약속받은 귀한 씨앗들이다. 약속의 씨앗 하나가 탄생하기까지는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통과해야 하는지 모른다. 우리도 가장 잘 여물고 싱싱한 발아 능력을 가진 예수님의 생명을 덧입은 약속의 씨앗으로 놀라운 수확을 향해 던져지기를 바란다.
- 「야곱의 사다리」/ 강희주

30. 축복의 씨앗을 뿌리자

미국에 조나단 에드워드라는 경건한 목사님이 계셨는데 그 분의 후손 400명을 조사해 보니까 대학 총장이 14명이 나왔고 교수가 100명, 복음 사역자와 선교사가 100명, 판사 변호사가 100여 명이 나왔고 그 옛날에 박사가 60여 명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부모가 복 받을 씨를 심으며 산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보십시오. 우리 인간은 매일매일 미래를 위한 씨를 심으며 산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악한 씨를 심으면 고통과 저주의 열매를 거두고 선한 씨, 복 받을 씨를 심으면 우리 자신과 후손들이 축복의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악한 씨를 심고 좋은 열매를 거두리라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또 심지도 않고 거두려는 욕망을 가진다면 그것도 큰 바보입니다. 매일매일 자신을 위해서 후손을 위해서 축복의 씨앗을 심으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가 발견하는 하나의 진리는 사람은 누구든지 무슨 직업에 종사하든지 신령한 의미에서 씨를 뿌리는 사람입니다. 곡식을 심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매일매일 좋은 씨든 나쁜 씨든 씨를 뿌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매일의 생활은 무엇을 심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하는 생각, 우리의 하는 말, 우리의 행동, 그것이 어떤 것이든지 간에 어느 하나 빼놓을 것 없이 모두 다 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매일 매시 무엇을 뿌리고 심느냐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뿌리고 심은 그대로 거두기 때문입니다.

 


말 한 마디 하는 것도 씨를 뿌리는 것과 같아서 언젠가는 그 열매를 거두는 날이 옵니다. 예수님도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마12:36)라고 하셨습니다.“말은 씨앗이다”라는 말은 진리입니다. 그 사람이 평상시에 복 받을 말을 하느냐, 악한 말을 하느냐에 따라서 복을 받으며 살수도 있고 불행의 삶을 살수도 있습니다.
/한태완 목사(가정예배)

31. 좋은 씨를 뿌려야

“악을 뿌리는 자는 재앙을 거두리니 그 분노의 기세가 쇠하리라” (잠 22:8)

미국의 험준한 산 속에서 금을 캐는 일을 생업으로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홀로 산 속에 들어가서 몇 주일 동안 금을 캐는 일에 열중하던 중에 주위를 둘러보니 나무는 물론이고 꽃도 볼 수 없자 삭막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따금씩 꽃씨를 사 주머니에 넣고는 산길을 오고 갈 때마다 길가 여기저기에 뿌렸습니다. 겨울이 되어 집으로 돌아와 쉬다가 이듬해 봄에 그 길을 지나다 보니 길 곳곳에 꽃들이 만개하여 별세계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 6:7)는 말씀처럼 사람은 잠시 번성하는 듯해도 그 악이 자라서 재앙의 열매를 맺으면 모든 기세는 쇠하여집니다. 우리가 하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 마음 씀씀이는 모두 하나님 나라에 심는 보이지 않는 씨입니다. 좋은 씨는 좋은 열매를 맺지만, 악한 씨는 악한 열매를 맺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좋은 말, 선한 행동 착한 마음으로 심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32. 좋은 씨앗, 나쁜 씨앗

씨앗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첫째는 좋은 씨앗입니 다. 두번째는 나쁜 씨앗입니다. 우리는 심기 전에 우리가 무슨 씨앗 을 심어야 할 것인가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랄프 왈도 에머 슨은 그의 책 배상」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범 죄와 그에 따른 형벌은 같은 줄기에서 자라난다. 그러나 형벌이라는 열매는 쾌락의 꽃이 활짝 피었을때는 그 속에 숨기워 보이지 않는다. 원인과 결과, 수단과 목표, 씨앗과 열매는 서로 분리될 수 없는 것이 다. 왜냐하면 결과는 이미 원인 속에 잠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목표 는 수단 속에, 열매는 씨앗 속에 존재하고 있다." 우리가 하나님께 시간을 바치면 그것이 씨앗 시간이 됩니다. 사랑을 바치면 씨앗 사 랑이 됩니다. 돈을 바치면 씨앗 돈이 됩니다. 고독한 사람을 위해 우 정을 나누면 씨앗 우정이 됩니다. 하나님은 심은 종류대로 거두게 하십니다. 윈스턴 처칠은 무솔리니에 대해 말하면서 심은 종류대로 거두는 확실성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무솔리니는 자신이 만 든 소용돌이 속에 자신이 빠져 버렸다. 그는 자신이 붙여놓은 전쟁 의 불꽃에 자신이 타버렸다. 그와 그의 국민들은 에디오피아와 알 바니아에 가했던 채찍질을 지금 그들 스스로가 고스란히 당하고 있 다. 파시스트들의 죄는 패배와 절망과 죽음으로써 보복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무슨 축복을 받기를 원하십니까?
/ 강도순

33. 씨앗을 뿌립시다.

한 여행자가 아주 황폐한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사방을 둘러봐도 나무와 물이 없는 절망의 땅이었습니다. 그때 한 양치기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 목자의 이름은 엘제아르부피에. 그는 30마리의 양과 함께 그곳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목자는 입을 굳게 다문 채 무언가를 열심히 심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도토리였습니다. 그는 폐가에서 양을 돌보면서 하루에 100개씩 도토리를 심었습니다. 그의 이런 작업은 3년 전부터 시작된 것이었습니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후 1차 세계대전이 발발했습니다. 여행자는 군인이 돼 우연히 예전의 그 황폐했던 땅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곳은 아름다운 숲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엘제아르부피에가 그동안 심어놓은 자작나무 밤나무 갈참나무가 절묘하게 어울려 환상의 숲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그곳이 바로 남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답고 살기 좋은 프로방스 지방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입니다. 복음은 황폐한 마음밭에 희망의 숲을 만듭니다. 우리 모두 열심히 복음의 씨앗를 뿌립시다.
구약 시대에 가나안 땅에 무시무시한 기근이 찾아왔습니다. 음식과 물이 아예 바닥이 나는 바람에 모든 사람이 고통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때 이삭은 보통 사람의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습니다. 기근의 한복판에서 이삭은 그 땅에 씨를 뿌렸습니다. 그 해에 그는 뿌린 씨앗의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궁핍할 때에 이삭은 누군가 구해주기만 기다리지 않았고, 믿음으로 행동을 취했습니다. 그는 기근의 한복판에서 일어나 씨를 뿌렸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그 씨앗을 증식시킴으로써 그를 궁핍에서 구해 내셨습니다.

 


오늘날에도 여러 종류의 기근이 우리를 찾아옵니다. 재물이 부족한 기근도 있고 친구가 부족한 기근도 있습니다. 건강의 회복이 필요할 수도 가정의 평안이 절박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기근이 찾아오던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자신의 문제에서 눈을 떼고 남의 어려움을 돕는 것입니다. 예컨대 큰 실패로 낙심해 있는 사람은 신세 한탄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실패자를 찾아 북돋아 줘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인생에 행복의 씨앗을 뿌려야 합니다. 이것이 큰 열매를 거두는 비결입니다. 언제나 씨앗을 뿌리는 일이 우선입니다.
/한태완 목사 설교중에서(http://je333.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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