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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비밀】예화 모음 11편

by 【고동엽】 2022. 6. 10.
[처음 목차 돌아가기]
 
 
 
1.웃음의 비밀

인도의 캘커타를 중심으로 소외된 이들을 보살펴온 테레사 수녀가 함께 일할 사람을 선발하는 기준은 비교적 간단했다고 합니다. 바로 ‘잘 웃고, 잘 먹고, 잘 자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자신의 삶도 행복하게 가꾸고 다른 사람도 잘 도울 수 있습니다. 잘 웃는 사람은 어려운 시험도 이겨냅니다. 또 남도 잘 위로해줍니다. 웃음은 우리의 삶을 건강하게 해줍니다. 윌리엄 바클레이는 웃음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웃음은 하나님이 주신 큰 선물 중 하나다. 당신은 사람들을 웃길 수 있는가? 그룹이나 동료들 사이에 늘 웃는 사람이 있다면 어느새 모두 유쾌해져 웃기 시작한다. 아니, 그 사람을 만나기만 해도 행복하다. 지금 웃고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일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이다.”
/용혜원 목사 





2.희생을 요구하는 사랑

모든 것을 참는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사랑의 비밀이 필요합니다. 말씀을 듣고 감화를 받아 “주여, 주님을 위해 살겠습니다”라고 고백하는 데에는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고백을 실천하는 데는 어마어마한 비용이 듭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사랑하며 살겠습니다”라고 다짐하는 데는 희생이 요구되지 않지만, 그렇게 살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참는 희생이 요구됩니다. 따라서 그 모든 희생을 기쁨으로 감내할 수 있을 만한 사랑의 비밀이 온전한 사랑을 실천하는 데 꼭 필요합니다.
일본의 가가와 도요히코라는 목사님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그분은 창녀와 빈민가의 소망 없는 영혼들의 선교에 앞장서신 분인데, 그분이 어떤 방송 대담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목사님, 이들은 몸이 망가지면서 영혼도 망가진 사람들이 아닙니까? 목사님이 그렇게 애를 쓰셔도 새로운 삶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지 않습니까?”라는 아나운서의 질문에 응답하시며 하신 말씀인데, 사랑의 희생을 두려워하는 우리에게 귀한 도전이 됩니다. “물론, 우리가 애써도 새 삶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렇게 사랑하는 것 이외에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아가페 사랑은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사람의 모든 사랑은 무엇을 향해 있든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고, 하나님을 위해 드리는 것이라면 그 무엇도 아까울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 「사랑」/ 김남준 





3.근원적인 것과 비밀

본문: 시편 27 장 5 절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바위 위에 높이 두시리로다"(시27:5)

장님 다섯 명이 처음으로 코끼리 구경을 갔습니다. 첫째 사람은 코끼리의 배를 만져 보고 ‘코끼리는 바람벽같이 생겼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둘째 사람은 코끼리의 코를 만져 보고 ‘코끼리는 구렁이같이 생겼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셋째 사람은 코끼리의 다리를 안아 보고는 ‘코끼리는 나무통같이 생겼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넷째 사람은 코끼리의 귀를 한참 만져 보고는 ‘코끼리는 부채 같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섯째 사람은 코끼리의 꼬리를 만져 보고는 ‘코끼리는 밧줄과 같이 생겼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도대체 기독교인의 생활이 무엇입니까? 왜 예수를 믿습니까?’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어떻게 대답할 수 있겠습니까? 어떤 사람은 ‘성경을 읽고 믿는 것이지요’라고 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일 주일에 한 번 교회에 가는 것, 열심히 기도하는 생활 등을 말할 것입니다. 그러나 근원적인 것은 우리의 신앙의 근거가 되시는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만남과 동시에 우리의 삶에 근원적인 변화를 가져온다는 사실입니다. 즉 새로운 눈이 열려서 그리스도의 빛 가운데서, 신앙의 능력 가운데서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세계를 보는 것입니다.





4.비밀을 간직할 줄 아는 사람의 지혜

비밀을 간직할 줄 아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다. 비밀을 간직한다는 것은 자기만의 세계를 갖는다는 뜻이다. 아주 어릴 적에는 비밀이 없다. 모든 것을 엄마가 알고 있고 모든 것을 엄마에게 이야기한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어린 자녀는 비밀을 간직하기 시작한다. 학교에서 친구와 나눈 대화를 비밀로 하기도 하고 학교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침묵하기도 한다. 그때 미숙한 엄마는 자녀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 자녀가 쓴 일기를 훔쳐보고 자녀의 소지품을 뒤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성숙한 엄마는 자녀가 비밀을 간직하도록 도와준다. 그 이유는 자녀가 비밀을 간직하기 시작하는 날부터 성숙의 길에 들어섰음을 알기 때문이다.
파울 투르니에는 “비밀을 갖게 되는 것과 그 비밀을 간직하는 법을 아는 것 그리고 오직 자의에 의해서만 그 비밀을 기꺼이 포기하는 것이 한 개인의 형성에 첫 단계를 이루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성숙한 부모,성숙한 영적 안내자가 되기 위해서는 비밀을 간직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 비밀을 간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한 개인의 성숙 과정에서 아주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자신만이 간직할 수 있는 비밀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의 비밀을 소중히 여긴다. 또한 가장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자원해서 비밀을 노출한다.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은 비밀을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나눌 때 신비로운 우정이 싹튼다. 그때 비밀을 간직한 사랑을 나누기 시작하는 것이다.
비밀은 힘이다. 단 노출되기 전까지만 힘이다. 비밀이 노출되면 그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비밀은 노출되는 순간 힘을 상실하게 된다. 비밀은 감추고 있는 칼과 같다. 그러나 비밀이 드러나는 순간 칼의 정체를 드러냈기 때문에 더 이상 힘이 없다. 비밀은 신비로움이다. 사랑의 매력은 신비로움에 있다. 인간은 모든 것을 알고 나면 싫증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 너무 익숙해지면 소홀히 대한다. 그래서 지속적인 사랑,깊은 사랑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비밀,즉 신비로움을 간직할 줄 알아야 한다. 인간이 하나님을 끝없이 갈망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그것은 하나님의 비밀스러움,즉 하나님의 신비스러움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하나님을 더욱 갈망하는 것이다.
/강준민





5.벤허출간의 비밀

1827년 미국 인디애나 주지사의 아들로 태어나 변호사가 되었고 남북전쟁 때에는 북군의 장군이 되었던 루이스 월리스는 한 친구와의 대화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닌 사람의 아들임을 밝히는 소설을 쓰기로 작정하였다.메시아니 초능력적인 인물이니 하는 허구를 다 벗기고 순수한 인간 예수를 조명하는 것이 그의 집필의 목적이었다.그가 그 소설을 쓰기 시작했을 때 그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다.그가 알고 있는 것이라고는 그의 친구가 들려준 “기독교는 얼마 후에 이 세상에서 존재를 감출 것이다”는 한 마디의 비관적인 말뿐이었다.그러나 그는 예수님의 생애를 추적하고 연구하며 그 배경을 알려고 성경을 읽는 동안에 그리스도의 신성을 믿게 되었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시인하게 되었다.예수의 부활도 믿게 되었다.월리스는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를 고스란히 소설의 주인공에게 투영시켰다.
1880년 출판된 ‘벤허’가 바로 그것이다.1959년 영화화돼 많은 이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다.누구든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면 변하지 않을 자가 없다.





6.눈썹이 없는 여인

어디를 보나 나무랄 데가 없는 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한가지 숨겨진 큰 컴플렉스가 있다면 그것은 눈썹이 정말 하나도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짙은 화장으로 눈썹을 그리고 다녔지만 마음은 편치 않았습니다. 그러던 이 여자에게도 사랑하는 남자가 생겼습니다. 정말로 사랑했어요. 남자도 여자에게 다정하고 따스하게 대해 주었고 둘은 결혼을 했습니다. 그러나 여자는 그놈의 눈썹 때문에 항상 불안했습니다. 일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도 여자는 자기만의 비밀을 지키면서 행여나 들키면 어쩌나... 그래서 남편이 자기를 싫어하게 되면 어쩌나. 따뜻하기만 한 남편의 눈길이 경멸의 눈초리로 바뀌는건 정말 상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삼년이란 세월이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그러다가 이들 부부에게 예상치 않던 불행이 닥쳐왔습니다. 상승일로를 달리던 남편의 사업이 일순간 망하게 된거지요. 둘은 길거리고 내몰리고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했습니다. 제일 먼저 시작한 것이 연탄배달이었습니다. 남편은 앞에서 끌고 여자는 뒤에서 밀며 열심히 연탄을 배달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던 오후였습니다. 언덕에서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리어카의 연탄재가 날아와 여자의 얼굴은 온통 검뎅 투성이가 되었습니다. 눈물이 나고 답답했지만 여자는 얼굴을 닦을 수 없었습니다. 혹시나 자기의 비밀이 들켜버릴까봐요. 그때 남편이 걸음을 멈추고 아내에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수건을 꺼내어 얼굴을 닦아주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은 아내의 눈썹부분만은 건드리지 않고 얼굴의 다른 부분을 모두 닦아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눈물까지 다 닦아준 후 다정하게 웃으며 남편은 다시 수레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7. 버려야 하는 비밀

젊은 사업가인 워너 메이커가 하루는 장미화원을 잘가꾼 한 집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 집의 주인은 워너 메이커를 정원으로 데리고 나가 백장미와 흑장미 등 온갖 장미들을 구경시켜 주었습니다. 그런 다음 장미꽃들을 꺾어버리기 시작했습니다. 몇 개의 덩굴은 꽃 한 송이만을 남겨두고 모두 가지를 쳐버리기도 하였습니다. 워너 메이커는 "아니, 왜 가지를 모조리 칩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주인은 웃으면서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좋은 장미 덩굴을 만들려면 가지를 쳐내야 합니다. 내가 가지를 쳐서 잃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
그 주인의 말에 충격을 받은 워너 메이커는 그날부터 나누어주는 사업을 시작했고 결국 정점 더 번창하게 되어서 나중에는 미국의 대재벌이되었습니다.
성경은 오늘도 '밀알은 썩어야 열매를 맺고 식물은 버려야 돌아온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것은 유명한 비밀입니다.
우리의 영적 생활을 방해하는 불필요한 가지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그러한 가지들을 과감하게쳐냄으로써 더 풍성한 열매를 기대하십시오.
주님, 신앙생활에 불필요한 모든 것들을 과감하게 버리게 하옵소서. 포기해야 하는데 아직 포기하지 못한 것은 없습니까?
/고명진 목사 (수원중앙교회)





8.  3일의 비밀

언제나 기쁨으로 얼굴이 빛나는 꽃장수 할머니가 있었다.
늘 그것을 궁금해하던 한 단골손님이 어느 날 할머니에게 물었다.
손님 : 할머니는 걱정 근심이 전혀 없으신가봐요.
할머니 : 천만에요. 사람에게 걱정 근심이 없을 수가 있나요. 내게도 역경과 고통이 있답니다.
손님 : 그런데 어떻게 그리도 매일 기쁘게 사실 수가 있어요?
할머니 : ‘3일의 비밀’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기 때문이랍니다.
손님 : ‘3일의 비밀’ 이라니요?
할머니 : ‘3일의 비밀’ 이란, 걱정거리가 생길 때마다 하나님께 기회를 드리고 3일을 기다리는 것인데, 이는 무덤에서 3일만에 부활하신 주님을 믿는 것입니다. 때론 숫자대로 3일이 아닐 수도 있지만 주님의 부활 원리는 늘 동일하답니다. 그래서 나에게는 어떤 암흑 같은 고난일지라도 광명의 열매로 끝난답니다.





9. 나무 십자가의 비밀

핀란드에 한 왕이 있었습니다. 그가 나라를 잘 다스려 백성들은 아무런 걱정 없이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슬하에 오직 공주만을 두고 있었던 그 왕은 공주의 신랑을 뽑아 대를 잇게 할 생각으로 전국에 사윗감을 구한다는 방을 붙였습니다.
드디어 공주의 신랑을 뽑는 날이 되자 전국에서 수천 명의 젊은이들이 몰려 왔습니다. 첫 번째 시험은 말타기와 활쏘기였는데 이 시험에서 20 명 정도의 건장한 젊은이가 뽑히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시험은 지혜의 시험으로 왕이 한 문제를 그들에게 냈습니다. “저 높은 하늘과 땅을 잇고 이웃과 이웃을 연결하는 나무를 구해오라. 기간은 100일이다.”
그러자 20 명의 젊은이들은 그러한 나무를 구하려고 제각기 길을 떠났습니다. 그 젊은이들 중에 수녀원에서 고아로 자란 존 페로라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페로 역시 다른 청년들과 마찬가지로 가장 커다란 나무를 구하다가 찾지 못하자 수녀원 성당에 들어가 기도했습니다. 현명한 왕이 되어 세상의 불쌍하고 버림받은 이들을 위하여 일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오랜 시간 기도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던 페로는 갑자기 무슨 생각에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그렇다. 그것은 나무 십자가뿐이다.” 그 후 페로는 지혜로운 왕이 되어 오랫동안 나라를 잘 다스렸습니다. 





10.비밀

풋내기 변호사가 개업을 하고 손님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오려고 합니다. “옳지, 첫 손님이구나. 내가 꼭 이 사건을 맡아야지.” 변호사는 어떻게든 손님에게 자신의 유능함을 과시할 양으로 걸려오지도 않은 전화기를 집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손님이 들어오는 기척이 있자 큰 소리로 떠듭니다. “제가 요즘 맡은 사건이 많아서 무척 바쁩니다. 오늘도 일이 밀려 큰 사건을 거절했습니다. 그렇지만 선생님 일은 어떻게든 맡아드리지요. 걱정 마십시오. 그럼 다른 손님이 오셔서 이만 전화를 끊겠습니다.”
수화기를 내려놓으면서 손님을 향해 물었습니다. “무슨 사건으로 오셨습니까?” 그러자 손님은 한참 머뭇거리다가 대답합니다. “저,사실은 전화국에서 나왔습니다. 선생님 사무실에서 신청하신 전화선을 이어 드리려고요.”
그리고 아직 개통되지 않은 전화기의 선을 찾아 잇기 시작했습니다. 영원히 감추어지는 비밀은 없습니다. 착함과 악함도 나타나게 마련입니다. 하나님과 세상 앞에 정직한 삶이 됩시다.
/최병남 목사(대전중앙교회





11.향기나는 생활의 비밀

발티모어의 외과 의사이며 크리스챤이었던 하워드 켈리 박사는 중요한 모임이 있을 때면 항상 그의 양복의 옷깃에 언제나 싱싱하고 아름다운 장미 한 송이를 꽂고 나타났다. 그런데 이 장미는 하루종일을 시들지 않고 그 싱싱함을 유지했다. 사람들이 그에게 그 비빌을 묻자 그는 옷깃을 들추어 그 밑의 물이 담긴 작은 병을 보여 주었다. 크리스챤의 아름답고 향기나는 생활의 비밀은 예수님의 생수를 날마다 공급받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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