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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 714회] - 낙태, 생명권이냐 자유냐?

by 【고동엽】 2022. 4. 17.
[오늘의 묵상 - 714회] - 낙태, 생명권이냐 자유냐?
“사람이 서로 싸우다가 임신한 여인을 쳐서 낙태하게 하였으나.....다른 해가 있으면 갚되 생명은 생명으로.....” (출애굽기 21:22-23)
위의 성경 말씀은 간단히 이야기해서 임신한 여인을 낙태케 했으면 그 사람을 죽이라는 말씀입니다. 태아도 사람의 생명이란 말씀입니다.
2022년 여름, 미국 연방대법원이 1973년 Roe vs. Wade 판결에서 낙태권을 결정한 것을 49년 만에 뒤집는 판결을 하므로 찬, 반 논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임신 15주 이후에 낙태를 금지한다는 미시시피 주가 제기한 안건을 표결에 붙여 6:3으로 합헌(合憲) 판결을 내렸습니다.
따라서 미국은 약 50년 만에 낙태가 헌법에 위반되는 일이라고 공식으로 선언하고, 낙태권을 50개 주정부와 주의회에 위임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의 50개주 가운데, 약 26개 주가 낙태를 금지하거나, 극히 제한적인 낙태를 허용하고, 나머지 24개 주에서는 자유롭게 낙태를 할 수 있는 결정을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낙태 지지자들의 주장은 임신한 여성은 태아를 낳을 수도, 지을 수도 있는 자유가 산모에게 있다는 입장입니다.(Pro-Choice) 물론 낙태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태아도 엄연한 인간이기 때문에 낙태는 살인이라는 입장입니다.(Pro-Life)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보통 사람들은 이런 문제를 인간의 자유, 휴머니즘, 시대의 상황, 윤리적 입장 등 다양한 견지에서 재단(裁斷)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문제를 성경으로 가지고 가야 됩니다.
이 문제도 성경, 즉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에 귀결해야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하나님의 명령보다 우선하는 것은 세상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것은 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들의 신앙고백입니다. 만약 이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는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비록 목사라 해도, 신학자라 해도, 교회에 열심히 출석하는 신자라 해도, 그는 적어도 여호와 하나님을 영혼의 아버지로, 그리스도 예수님을 주님으로 받아 드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럼 성경 말씀을 한 번 살펴봅시다. 우선 시편 139편 13절에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 분명히 “모태해서 나를 만드셨나이다.”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태로부터 지으신 태아를 지우는 것이 과연 하나님의 뜻일까요?
다음으로 이사야 44장 2절, “너를 만들고 너를 모태에서부터 지어낸 너를 도와 줄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고 기록했습니다. 여기 분명 모태에서 지어내셨다고 말씀하였습니다. 즉 모태로부터 여호와께서 태아를 짓고 계시다는 말씀입니다.
다음, 이사야 44장 24절, “네 구속자요 모태에서 너를 지은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라고 말씀했습니다. 이 성경에서도 분명히 모태에서 너를 지은 자 여호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예레미야 1장 5절 말씀에,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는 모태에 짓기 전에 알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즉 태아가 생기기 전에 여호와께서 알고 계신 것입니다.
신약에서도, 에베소서 1장 4절에,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모태에서 택하신 것이 아니고,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에 택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머니 배 속에서 수정(授精)되는 순간이 아니고, 그 이전 즉 창세전에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택하셨습니다. 따라서 모태에 있는 10달 동안 하나님께서는 태아를 자라게 하시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따라서 엄마의 배 속에 있는 태아는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그 어떤 사람도, 그 어떤 이유로도 태아를 지울 수 있는 권리가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정면으로 거역하는 것입니다. 단, 두 가지 경우, 태아 때문에 산모의 생명이 위독할 때와 출산을 해도 정상적인 사람으로 살아 갈 소망이 없는 경우뿐입니다. 더러는 아주 어린 나이에 강간으로 인한 임신, 또는 근친상간까지 허용 할 수는 있겠지요. 그러나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닌데, 나는 아기를 더 이상 낳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태아를 지우는 것은 살인입니다. 살인은 대죄(大罪)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샬롬.
L.A.에서 김 인 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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