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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책임】예화 모음 10편

by 【고동엽】 2022.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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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맡겨진 몫과 책임

현대인의 4무주의란 것이 있습니다. 무감동, 무책임, 무관심, 무목적 입니다. 장터에 앉아 동무들에게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애곡하여도 가슴 치지 않는 비정한 시대입니다. 옆집 노인이 홀로 죽어 여러 날 되었는데도 까맣게 모르는 이기적인 사회로 전락되어 가고 있습니다. 반응 없는 군중을 보신 예수님은 “귀 있는 자는 들으라.”며 연거푸 질책하십니다.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는 사람들아”하며 이사야는 통곡하며 울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몫(책임)을 포기한 채 물결 따라 흐르는 맹목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먼저 회개의 몫을 찾아야 합니다. 길선주 장로가.. 평양 장대현교회 사경회 마지막 날 밤 “나는 아간입니다. 고인이 된 친구 부인의 재산을 관리하면서 100불을 훔쳤습니다. 내일 아침에 갚겠습니다.”라며 청중 앞에 흐느끼며 자복했을 때 한국 전 국토에 부흥의 바람이 일었습니다. 반면에 회개의 몫을 지불치 않고 외면한 아간은.. 아이성 싸움에 참패를 가져왔고 자신과 가족을 모조리 죽이는 비극을 만들었습니다. “나의 연고로 이 풍랑이 일어났습니다. 나를 바다에 던지십시오”(욘 1:12)라고 했던 요나의 희생적 결단이 있을 때 폭풍은 즉시 멈추고 선객 모두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에게는 회개할 몫이 없으십니까? 길거리에서 잠자려는 나그네를 찾아가 “그대는 안심하라. 그대의 모든 쓸 것은 나의 담책이니 거리에서는 자지 말라”(삿 19:20)고 하며 자기집에서 숙식을 책임진 선한 사마리아인 같은 노인을 지금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일생에 의사 한번 만난 일도 없고 치료 한번 받지 못한 사람들,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한 채 사악한 주술사에게 괴롭힘 당하는 미개한 종족들, 굶고 또 굶어 평균 연령 40세도 못 되는 기아에 지친 최빈민국 사람들. 이들을 책임져야 할 몫은 누구에게 있습니까? 우리에게 외면할 떳떳한 이유가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내가 책임지고 구원해야 할 친척이나 친구의 영혼을 구원치 않은 직무 유기죄로 그 피 값을 물라 하실 때에(겔 3:18) 차라리 피 값을 지불할 무서운 각오로 태만할 수 있습니까? 심판날이 다가옵니다. “악하고 게으른 종아”(마 25:26)라는 주님의 책망을 들어서는 안 됩니다. 내가 마땅히 감당해야 할 그 몫을 분배 받으십시오. 권리의 몫 말고 의무 말입니다.
"이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죄니라.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을 인하여 울고 통곡하라.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야고보서 4:17~5:3) '부유함'에는 그만한 책임이 따릅니다

2. 책임

어떤 교회에서 학생회 여름 수련회를 바닷가로 갔다가 한 학생이 심장마비로 죽는 불상사가 일어났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학생의 아버지가 달려왔습니다. 그때 교회 담임 목사님이 울부짖는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라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사실 그 목사님에게 실제적인 잘못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 교회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그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직접적인 잘못은 없지만 지도자이기 때문에 자신의 책임을 통감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린 영혼을 가르치는 교사의 책임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교사의 잘못으로 어린 영혼이 실족케 되었을 때 하나님으로부터 받을 책망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맡겨 준 자에게는 많은 책임을 물으시고, 적게 맡겨 준 자에게는 적은 책임을 물으십니다. 우리는 어린 영혼들을 진리와 소망과 생명으로 인도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실족케 하여 그 영혼을 멍들게 하고 죽게 만드는 교사인지 스스로 물어 보아야 합니다. 지금 당신은 어떤 모습입니까?
"실족케 하는 일들이 있음을 인하여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케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케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마18:7)
* 기도: 주님이 맡겨 주신 일에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시편을 통한 매일묵상집

3. 책임 전가

* 대학교수: "대학교에 저런 형편없는 녀석이 들어온 것은 수치야. 우리나라 중, 고등학교 교육이 문제야. 그 책임을 져야 해."
* 중, 고등학교 교사: "나는 저런 말썽꾸러기 소년을 맡지 않았어야 했어. 초등학교에서 아무런 준비 없이 그냥 고등학교에 보냈단 말이야."




* 초등학교 교사: "저런 멍청이, 왜 저따위 애를 학교에 보낸단 말인가? 유치원에서는 뭘 가르친 거야?"




* 유치원 보모: "저렇게 훈련받지 못한 얘는 처음 봤어. 도대체 저 애의 어머니는 어떤 사람일까?"
* 어머니: "불쌍한 내 자식. 그러나 알고 보면 그 애 잘못도 아니지 그 애의 친가 조상들이 모두 그 모양이었다니까."
우리 자신의 죄와 실패에 대한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다. 아담도 자기의 죄를 하와에게 덮어 씌웠다. 사울은 의도적으로 하나님의 명령에 불복하고 나서 그 책임을 백성들에게 전가하였다.

4. 아빠의 책임과 특권

쇼핑몰이나 야구 혹은 축구 경기장 등 많은 사람으로 북적거리는 곳에 갔을 때 ‘아빠!’ 하고 누가 부르는 소리를 가끔 들을 때가 있다. 본능적으로 누가 부르는지 보려고 주위를 둘러본다. 대부분의 경우, 우리 아이가 아니지만 ‘아빠’라는 호칭이 갖는 보편적 특성을 우리에게 늘 일깨워 준다. 아빠는 아버지의 친근한 호칭이다. 그와 동시에 우리 아버지들이 가지고 있는 엄청난 책임과 큰 특권을 일깨워준다. ‘아빠’라는 부름에 대답하는 사람은 적어도 한 명의 자녀가 있고 그들은 우리에게서 보호와 지도, 사랑과 우정, 훈련과 훈계, 그 외에 많은 것을 기대한다. 이 많은 기대를 우리는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 그것을 심각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가, 아니면 소홀하게 여기고 있는가. 아버지는 최고의 권위와 사랑의 상징이다. 그리고 무한 책임의 호칭이다. 아빠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권위와 존경을 기대할 수는 없다.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5.하나님이 책임 지신다

신학교 시절 저는 200만원짜리 볼품없고 형편 없는 집에 전셋집에서 살았습니다. 쥐가 많이 돌아다닐 정도로 초라한 집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소명을 주셨고 신학교 보내셨으면 책임 지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행복했습니다. 신학교를 졸업하던 날 학교 뒷산에 올라가 유학을 위해 기도했고 하나님께서 확신을 주셔서 1986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떠날 때 많은 사람이 “부모 도움도 안 받고 큰돈도 없는 사람이 어떻게 먹고 살며 공부할 수 있겠느냐”며 염려했습니다. 그러나 소명을 주시고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께서 책임 지시리라는 신뢰 속에 떠났고 하나님은 그 신뢰를 저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유학 한달만에 목회를 할 수 있도록 길도 열어주셔서 목회 경험도 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은 하나님께서 책임 지시고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앞길을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확신해야 합니다.
/피영민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

6. 책임 회피

사람들은 늘 책임을 회피하려고 한다. 힌두교나 불교에서는 어려움을 당하면 카르마 때문이라고 한다. “내 카르마가 나빠서.” 내 전 생애의 결과가 지금 나를 괴롭히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에서 기억도 못하는 전 생애로 책임을 전가한다. 현재의 행동과 태도에서 원인을 찾지 않기 때문에 변화하려는 의지가 마비된다. 아담도 아내에게 책임을 전가했다. 어떤 사람들은 공중에 떠돌아다니는 별자리에 책임을 지운다. 정신과에서도 가끔 무의식에 책임을 떠넘긴다. 윤리적 책임을 피하려 한다. 책임을 회피하는 사람은 리더십을 갖지 못한다. 지도자는 어떤 상황과 결과에 책임지는 사람이다. 성공의 단물만 취하려는 사람은 지도자가 될 수 없다. 때로는 고난과 실패의 강도 건너야 한다.
하나님, 제 책임을 떠넘기지 않게 하소서. 변명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죄에서 구원 받기 원합니다. 아멘.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7. 의사의 책임감

영국의 웨일즈라는 시골에 사는 과부가 어느 날 밤, 자기 아기가 위독하다고 10km를 걸어와 의사에게 왕진을 청했습니다. 의사는 처음에는 가봤자 가난한 과부에게서 사례 받는 것도 문제고 또 안 간다면 아기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망설였습니다. 그러나 곧 마음을 바꾸어 이해타산보다 의사로서의 책임과 인도적 사랑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서둘러 준비하고 시골길을 걸어 급히 그 집으로 갔습니다. 그리하여 의사의 도움으로 아기는 죽을 고비를 넘기고 생명을 구했습니다. 그 아기가 바로 장성하여 영국 수상이 된 로이드 조지입니다. 의사의 책임감이 영국의 수상을 살린 것입니다.

8. 전도하지 못한 책임

히틀러 정권에 항거하다가 8년 동안 옥고를 치른 마르틴 미네르라는 목사님이 있습니다. 그가 옥고를 치른 후 위대한 [전쟁백서]를 발표했는데 그의 책 가운데 이런 간증이 나옵니다. 전쟁이 끝날 무렵 어느 날, 미네르 목사가 일곱 번이나 똑같은 꿈을 꾸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 줄로 서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데 심판대 앞에 선 사람들은 한 사람도 뒤를 돌아보지 못하고 자신만 바라보고 자신의 죄를 하나님께 고백을 합니다. 그리고 용서를 구하는 것입니다. 이 목사님도 그 대열에 서 있는데 어떤 한 사람이 이상하게 죄를 고백하지도 않고 회개도 하지 않고 뒤를 돌아보면서 자꾸 변명을 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가 누구인가 자세히 바라보니 그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히틀러였다는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미네르 목사님에게 하신 말씀이, "히틀러가 이렇게 된 것이 바로 네 책임이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미네르 목사님은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네가 8년 동안 히틀러 정권에 대해 항거만 했지 한번이나 그에게 전도했느냐? 네가 히틀러에게 전도했더라면 그가 무서운 폭군이 되어 전쟁을 일으키지 않았을 것이 아니냐? 전쟁을 일으킨 죄 값이 바로 네가 전도하지 않은 데 있다" 고 지적 하시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목사님이 가슴을 치고 통곡하면서 "이 전쟁을 책임이 바로 나에게 있다" 고 고백하며 회개의 눈물로 쓴 책이 바로 [전쟁백서] 입니다.

9. 리더의 책임

리더십은 귀한 소명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특권이다. 리더는 따르는 이들의 삶을 풍요롭게 해 줄 기회와 그럴 수 있는 영향력을 함께 받았다. 그러나 조직을 잘되게 하려는 열정을 잃고 대신 자신이 얻을 것에만 한눈을 팔게 되면 더 이상 참된 리더가 아니다. 리더의 삶에 교만이 뿌리내린 한 가지 확실한 징표는 아랫사람들을 더 이상 불쌍히 여기지 않는 것이다. 리더가 아랫사람들의 고생에 무심하다면 그것은 교만으로 마음이 둔해졌다는 징표이다. 직원들에게는 재정 삭감과 고통 분담을 요구하면서 자신은 계속 알짜배기 혜택을 고루 누린다면 그것은 리더십의 권위를 잃는 것이다. 자신의 사사로운 업적에 매달리느라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팽개치는 리더는 리더십의 소명이 합당치 못한 자다. 교인이 아파하는데도 마음이 동하지 않거나 양 떼 중 하나가 낙오하는데도 득실을 따지는 목사는 영적 리더십의 특권을 남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나 마찬가지다. 앙투아네트는 프랑스 농부들에게 빵이 없다는 소식을 듣고는 “그럼 케이크를 먹게 하라”고 응수했다고 한다. 역사는 이런 매정한 리더들이 결국 몰락하는 것을 보여 준다. 리더가 사람들을 향해 마땅히 품어야 할 긍휼의 마음은 사도 바울에게서 배울 수 있다. 어려움이 많던 고린도 교회를 향해 그는 이렇게 썼다.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누가 약하면 내가 약하지 아니하며 누가 실족하게 되면 내가 애타하지 않더냐”(고후 11:28, 29). 참 리더는 따르는 이들을 돌봐야 할 책임을 결코 잊지 않는다.

10. 1초를 아끼라

일생을 최고의 시계를 만드는 데 바친 사람이 아들의 성인식 날 손수 시계를 만들어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 시계의 시침은 동(銅),분침은 은(銀),초침은 금(金)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아들은 시계를 받아들고 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아버지,시침이 가장 크니까 금으로 장식하고 가장 가는 초침은 동으로 만들어야 하지 않나요?” “아니다. 초침이야말로 금으로 만들어야 한단다. 초를 잃는 것이야말로 세상의 모든 시간을 잃는 것과 마찬가지지.”
그는 아들의 손목에 시계를 채워주며 말을 덧붙였습니다. “초를 아끼지 않는 사람이 어떻게 시와 분을 아낄 수 있겠니? 세상의 흐름은 초에 의해 결정되는 것을 명심하고 너도 성인이 되는 만큼 1초의 시간에도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해라.” 1초를 소홀히 하는 사람은 하루를 잃고 일생을 잃습니다. 인생의 승패는 순간에 달려 있습니다. 때가 악하기 때문에 세월을 아끼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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