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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휴식】예화 모음 21편

by 【고동엽】 2022.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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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톱날을 가는 휴식

서두름은 현대인들의 문화병 중의 하나이다. 쉴새없이 움직이고 바쁘게 살 수 밖에 없는 것이 대부분의 현대인들의 현실이다. 남보다 더 많이 소유하고 남보다 더 빨리 성공해야 인정받는 것이 현대인의 삶이다. 그래서 현대인은 조급하다. 신경이 곤두 서있다. 진정한 안식이 없다. 그로 인하여 각종 현대병에 시달리고 있다.
스티븐 코비는 [성공한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에서 한 나무꾼의 예를 들었다. 나무꾼은 나무를 한 그루라도 더 베어야 하기 ‹š문에 쉬지않고 톱질을 한다. 그런데 만일 이 나무꾼이 잠시 일을 멈추고 그 사이에 톱날을 간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톱날이 더 날카로워졌기 ‹š문에 더 많은 나무를 벨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š로 더 많은 열매를 위해서 멈춤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시간을 내서 쉬는 휴식도 필요하다.
이에 대해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본을 보여주고 계신다.
'예수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허다한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나음을 얻고자 하여 모여 오되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눅5;15~16)고.

2. 멈추어 쉬는 시간

인생은 우리에게 쉬지 말고 길을 가라고 재촉하지만, 우리에게는 멈추어 쉬는 시간이 필요하다. 평소에 멈추어 서서 삶을 되돌아볼 만큼 여유를 지닌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런데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예를 들어 갑자기 병이 찾아왔거나 어려움이 닥쳐왔을때, 우리는 가던 길을 멈추고 인생이라는 식탁에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눌 시간을 갖게 된다.
- 레이첼 나오미 레멘의《그대 만난 뒤 삶에 눈떴네》중에서 -

* 두 종류의 멈춰 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는 쉬기 위해 멈추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쉬지 않고 달리다가 고장나서 어쩔 수 없이 멈춰서는 경우입니다. 쉬기 위해 멈추면 휴식과 충전과 여유를 얻게 되지만 고장이 나서 멈추게 되면 뒤늦은 후회와 회한만이 되돌아 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3. 쉼을 창조하신 하나님

우리 하나님이 창조하시는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참으로 놀라운 사실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하나님이 얼마나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서 세상을 창조하셨는지 알 수 있다.
창조의 과정을 생각해 보자.
첫째날에서 셋째날까지 빛, 궁창, 바다와 육지를 만들어 혼돈에 질서를 부여하셨다.
또 넷째날에서 여섯째날까지 해, 달, 별, 새, 물고기, 짐승, 사람을 만들어 반드시 자연의 질서 가운데 살아가도록 하셨다. 마지막으로 일곱째 날에 하나님은 모든 창조를 마치고 쉬셨다. 그러면, 하나님이 7일째 되는 날에 쉬신 이유는 무엇일까? 피곤해서 쉬신 것일까?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쉬셨다는 의미가 아니라 쉼을 창조하셨다고 보야야 한다. 하나님이 일곱째 날에 쉬시기 전에는 이 세상에는 쉼이 없었다. 그러므로 하나니이 쉼을 창조하신 것이다.
결국, 하나님의 창조는 나눔, 채움, 쉼이라는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4. 오아시스

사하라 사막에서 꼭 오아시스에 멈추어 쉬어야 할 이유에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쉬면서 기력을 회복해야 한다.
둘째, 여정을 되돌아보고 정정해야 할 것은 정정한다.
셋째, 같은 여행길에 오른 다른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이상하게도 멈추어 쉬고 활력을 되찾으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더 많이 쉴수록 더 멀리 갈 수 있다.
- 스티브 도나휴의《사막을 건너는 여섯가지 방법》중에서 -

* 오아시스는 쉬는 곳입니다. 몸이 쉬고 생각이 쉬고 마음이 쉬는 곳...
때때로 고난과 역경의 모래폭풍이 불어닥치는 인생의 사막길에도 오아시스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아직도 갈 길이 먼 저 뜨거운 사막을 무사히 건너기 위해서. 폭염에 지친 몸을 씻고 희망의 구릉을 다시 오르기 위해서.
/고도원의 아침편지

5. 쉼표 없는 악보

열심히 일하는 중에 갖는 적당한 쉼이야말로 축복이요 행복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 인생의 악보에는 쉼표가 없어서 연주자인 내가 직접 필요한 쉼표를 찍어가며 연주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쉼표 없는 악보는 좋은 음악이 될 수 없는 것처럼 쉼표 없는 인생 또한 참 인생일 수 없습니다.
- 최원현의《기다림의 꽃》중에서 -

* 자동차가 언제 멈춰서는가. 고장났을 때, 기름이 떨어졌을 때 멈춰섭니다. 그 전에 브레이크를 밟아야 안전 운행을 할 수 있습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잠시 멈춰서 '쉼표'를 찍어야 참 인생, 건강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6. 영원한 쉼터

우리 부부는 미국 LA 은혜교회 김광신 목사님 내외분과 함께 식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김목사님은 1년 예산이 50억원이나 되는 큰 교회 목사님이신데 13평짜리 아파트에 살고 계셨습니다. 반찬은 세 가지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막 집회를 마쳤습니다. 지친 사모님이 김목사님에게 말했습니다.
“여보 !3일만 휴가를 주세요. 강목사님 사모와 둘이 팜 스프링에 가서 쉬고 오고 싶어요”
이 말을 듣고 나는 얼른 받았습니다. “그것 참 좋은 생각이군요. 우리 남자들끼리 일할 테니 가서 쉬고 오세요” 이때 김목사님이 정색을 하고 손가락으로 위를 가르키면서 말했습니다.
“여보. 저 세상에 가면 영원한 휴가가 있는데 왜 이 땅에서 짧은 인생을 낭비하려고 그래요”




지금도 쉬고 싶은 마음이 들 때면 김목사님의 그 손가락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놀이터로 보내지 않고 일터로 보내셨습니다. 인생을 풍요롭게 누리는 것도 필요하지만 주님이 주신 사명이 우리 삶의 우선순위가 되어야 합니다.
/강문호 목사

7. 휴식의 시간

앤드류는 하루에 12시간씩 일하지만 저녁식사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한다. 자신의 일을 좋아한다는 자체가 엄청난 에너지의 원천이 되지만, 휴식을 취하는 시간과 친한 사람들과의 만남도 소중히 여긴다. 주말에는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고 정기적으로 여행을 즐긴다.
- 줄리 모건스턴의 《능력있는 사람의 시간관리》중에서 -

* 속도의 시대입니다. 빨라야 살아남습니다. 경쟁의 시대입니다. 남보다 더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낙오자가 됩니다. 그러나 속도와 경쟁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휴식을 모르면 위기가 옵니다. 틈틈히 휴식의 시간을 만들어 낼 줄 알아야 어느날 갑자기 멈춰서는 위기의 순간을 막을 수 있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8. 공휴일과 정치

1939년 미국에서는 공휴일인 추수감사절이 11월 마지막 날로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이때 많은 상인들이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추수감사절을 한 주 앞당겨 달라는 로비를 맹렬히 벌였습니다. 크리스마스 대목기간을 조금이라도 더 늘려 보려는 속셈이었습니다. 결국 경기침체를 걱정하던 대통령은 8월 중순에 이번 추수감사절을 한 주 앞당길 것이라고 공표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결정은 많은 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틀린 달력을 만든 업자들은 참으로 난감하였습니다. 어떤 주는 그 결정을 따랐고 다른 주는 전통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엄청난 혼란에 당황한 대통령은 다음 해에는 원래대로 되돌리는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더욱이 의회는 다시는 대통령 마음대로 추수감사절 날짜를 변경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마저 제정하였답니다. 추수감사절을 상업적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려던 유혹이 결국 큰 혼란을 초래하였던 것입니다. 주5일 근무제 도입과 공휴일을 재조정해야 하는 시점에서 우리도 이런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임성빈 목사(장신대 교수)

9. 휴가와 재충전

쉼없이 달려가면서 기름을 채우지 않으면 자동차는 서버리고 맙니다. 종종 정지해서 정비를 받고 재급유받아야 장거리를 고장없이 달려갈 수 있습니다. 기름이 바닥나면 아무리 좋은 차도 서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저수지도 비슷합니다. 저수지의 역할은 필요할 때 물을 내보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반드시 저수지는 먼저 자신을 채운 다음 물을 내보내야 합니다. 자신을 채우지 않고 계속 내보내기만 하면 결국 고갈돼 바닥이 드러납니다.
이는 사람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채우지 않고 계속 방출하기만 하면 사람도 쉬 고갈되어 탈진해버리고 맙니다. 흔히 바쁘고 피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신경질을 잘 내고 상처를 잘 받는 이유는 채워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휴가는 자신을 돌아보고 재충전하는 시간입니다. 앞만 보고 쉼없이 달려갔던 삶이었다면 이제 한번 멈춰서 자신을 점검하고 에너지를 재충전하기를 바랍니다.
/이영무 목사(영신교회)

10. 휴가를 즐겨라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인생일까. 그것은 바로 일도 잘하고 삶을 누리는 것이다. 당신은 어떤 타입인가.일도 잘하고 놀기도 잘하는 타입인가. 아니면 일도 못하고 놀지도 못하는 타입인가.
“열정적으로 일을 하고 레저를 계획하라. 그리고 휴가를 즐겨라”는 말이 있다. 즉 열정적으로 일을 하기 위해서는 휴식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말이다. 배터리를 충전없이 계속 사용하기만 하면 어떻게 되는가. 일만 하고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바보가 되어서 열정적으로 일을 할 수 없다. 일을 잘하는 사람은 휴식도 잘 취한다. 강한 체력을 지닌 청년들도 오랜 시간 일을 할 경우 짐을 내려놓고 한시간마다 10분씩 휴식을 취해야 일을 오랫동안 더 잘 할 수 있다.일 할 때는 열정적으로 일하고 휴식을 취할 때는 충분히 취해야 하는 것이다. 이 때 재충전도 되고 아이디어도 새롭게 창출되는 것이다.예수님도 성경에 휴식을 취하셨다는 기록이 나와 있다. K팀장은 유럽여행을 가족과 함께 다녀왔다. 유럽에 가서 미리 공부하고 연구한 곳을 확인하는 즐거움과 흥분이 있었고 돌아와서는 사진과 기념품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K팀장이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팀을 이끌어 나가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다.
/최염순(카네기연구소장)

11. 이솝의 여유로운 삶

이솝이 어린아이들과 장난을 치며 놀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이웃 사람이 그런 이솝을 보고 혀를 차며 어른이 점잖지 못하게 어린아이들과 어울려 논다고 핀잔을 주었습니다. 그러자 이솝은 잠자코 현악기의 활을 집어든뒤 느슨하게 풀어 그 사람 앞에 놓았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지금 느슨해진 활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계속 줄을 팽팽하게 매어놓으면 활은 부러지고 맙니다. 그래서 다음 연주를 위해서는 활을 늦추어 놓을 필요가 있지요. 더 나은 다음 연주를 위해서 말입니다.”
현대인들은 팽팽한 활처럼 긴장된 삶을 살면서 느슨하고 느리게 사는 여유를 잊어가고 있습니다. 쉼표 없는 연주로 삶을 숨가쁘게 살면서 삶의 조율을 무시하며 삽니다. 운동경기에서도 전반전이 끝난 다음에 하프타임을 두어 후반전에 대비하게 합니다. 고궁의 낙엽을 밟는 여유,어린아이와 뒹굴며 놀 수 있는 여유 등 그 안에 오늘,그리고 내일의 행복이 감추어져 있을지도 모릅니다.
/오인숙 교장(우촌초등학교)

12. 잠시 쟁기를 내려 놓으라

한 농부가 밭을 갈다가 잠시 쟁기를 내려놓습니다. 그리고는 무릎을 꿇고 기도합니다. 그러자 천사가 기도하는 농부 대신 밭을 갈아줍니다. 이는 한 폭의 명화 속에 담겨 있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사람들은 각기 자기 나름대로 밭을 갈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밭을 갈면서 중간 중간 경건의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쉴 새 없이 일만 합니다. 그렇지만 두 사람이 이루어 놓은 질의 차이는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경건의 시간은 하고 있던 일을 하나님 앞에서 점검 받는 시간입니다. 경건의 시간은 하나님께 지혜를 얻는 시간입니다. 당신은 지금 어떠한 밭을 갈고 계십니까? 바쁘십니까? 아무리 바쁘더라도 잠시 쟁기를 내려놓으십시오, 그리고 기도하십시오.




"책을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계5:8)
/김장환 목사

* 기도: 사랑이 많으신 주님, 주님과 교제하지 않고 무턱대고 열심만 내지 않도록 저희를 도와 주시옵소서.
* Q.T: 바쁘다는 핑계로 하나님과 만남의 시간을 소홀히 하고 계시지는 않는지요?

13. 참 쉼터

본문: 요 7:37- 38 * 찬송: 330장, 536장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옛부터 우리 조상들은 남향을 좋아했다. 남향집이라야 볕 잘 들고 살기 좋다는 생각은 우리네도 예외가 아니다. 그러나 서양 사람들은 향(向)보다는 입지 환경을 중시하고 있다. 그래서 공원을 끼고 있는 집이라든지, 호수나 바닷가에 있는 집은 평지에 있는 집보다 몇 곱절 비싸기 마련이다. 예를 들면 창문 하나로 호수가 보이는 집과 여러 개의 창문으로 호수가 보이는 것으로도 집 값이 차이가 있다. 이것은 한 마디로 자연 경관에 대한 그리움 때문인 것이다. 정원을 만들고 분수를 만들고, 나무를 심는 이유는 생활공간 속에 휴식 공간을 만들어 보려는 욕구 때문인 것이다. 밀턴의 대 서사시 실 낙원은 쉼터를 잃어버린 인간의 고뇌를 밝게 드러내 주고 있다. 인간이 에덴 동산에서 쫓겨났다는 것은 쉴 곳을 잃어버렸다는 것을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에겐 쉴 곳이 필요하다. 음악에도 쉼표가 있다. 쉼표를 따라 반박자나 한 박자 혹은 두 박자를 쉬게 된다. 마냥 쉬지 않고 계속 노래를 부를 수는 없다. 하나님은 6일 동안 천지를 창조하시고 하루는 쉬는 날로 정해 주셨다. 그것은 인간의 삶의 믿음은 쉼표와 쉼터가 있어야 됨을 의미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현대인에게 쉴 곳이 없다.
경제 성장과 향락 산업의 발달로 도처에 사치성 레저가 붐을 이루고 대형호텔과 음식점이 우후죽순처럼 일어서고 있지만 그런 곳은 잠깐 쉴 곳은 될지도 모르나 내 영혼이 영원히 쉴 곳은 못된다.
현대인의 참 쉼터! 그것은 이상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성경 속에서 우리가 참으로 쉴 곳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29)는 주님의 초청이다.
★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사55:1)




* 기도: 피난처 되신 주님, 나를 감싸고 있는 영원하신 주님의 포근하신 팔을 느끼고 이 몸과 마음이 쉼을 얻게 하옵소서.
/한 태 완 목사 지음, 반석문화사, "가정예배" 중에서

14. 꿀맛 같은 "쉼"을 누리자

등반을 좋아하십니까? 혹시 2000m 이상b되는 산을 도중에 한 번도 쉬지 않고 등반해 본 경험이 있으십니까? 모르긴 해도 그런 등반은 무모한 자살 행위나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무리 없이 2000m나 되는 산을 오르려면 우리는 반드시 중간에 달콤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에도 반드시 적용되어야 할 일입니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무척 바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능력 이상으로 일을 하므로 만성적인 피로에 지쳐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육적인 생활은 물론, 영적인 생활에서도 허우적거리게 마련입니다. 우리는 모든 일을 내려놓고 지극히 깊은 평안 속에서 주님과 교제하며, 주님 안에서 쉼을 누리는 그러한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요즘 당신의 삶은 어떻습니까? 혹, 쉼을 필요로 하고 계시지는 않는지요?
* 기도: 주님, 모든 일들을 내려 놓고 깊은 평안 속에서 주님과 교제하기를 원합니다. 저희의 마음에 여유로움을 허락하시옵소서

15. 너무 바쁜 세상

세상이 빨라지면서 인간의 삶도 정신없이 분주해졌다. 20세기 전까지만 해도 세상에서 가장 빠른 것은 말이었다. 그런데 자동차 비행기 로켓 등이 나타나면서 세상은 급속히 빠르게 돌아갔다. 이제는 인터넷과 휴대전화가 등장해 전 세계를 동시에 휘젓고 다닌다. 물론 이런 것들이 인간의 삶에 유익을 가져다 주기도 하지만 사실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야기한다. 세상은 지금 온통 무서운 속도의 경쟁속에 휘말렸다. 전 세계가 동시에 화면에 잡히는 시대를 살고 있다. 우리의 가정은 어떤가. 자녀들은 학원에서 학원으로 분주히 이동한다. 도무지 마음의 평안이 없다.
인생을 왜 이렇게 사는가. 하나님도 엿새 동안 우주를 창조하시고 칠일째는 휴식을 취하셨다. 우리도 하나님처럼 살 수는 없을까. 열심히 일하고 그것에 만족하며 안식을 취하는 삶이 진정 행복한 것이다. 너무 바쁜 것은 나쁜 것이다.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16. 쉬는 것이 행복입니다

본문: 마가복음 6장 30∼31절

지난해말 어느 은행의 지점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의 주변 사람들은 그가 자살할 만한 이유가 전혀 없다고 했습니다. 평소에 대인관계도 원만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일도 열심히 했습니다. 또 그의 가정은 화목했으므로 자살을 할만한 이유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유서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습니다.
“나는 은행을 위해 일한 결과 너무 많이 잃었습니다. 우리 가족에 대해 배려해주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당신,그리고 애들아 미안하다. 그러나 아빠는 최선을 다했다. 바보 같은 아빠처럼 살지 마라.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살기 바란다.”




그의 가족은 쉬지 못하고 일에 시달린 것이 자살의 동기라고 설명했습니다. 과중한 업무에 짓눌려 불면증에 시달렸으며 위장병까지 얻어 힘들어 했다고 했습니다. 회사 동료들도 “그가 과도한 경쟁 분위기 때문에 힘들어 했으며 실적이 좋지 않아서 고민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람은 열심히 일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은 모두 얻었습니다.젊은 나이에 은행의 지점장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일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것처럼 쉬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자동차왕 H 포드는 말합니다. “사람은 일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다. 단지 명상하고 느끼고 꿈꾸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은 아니다. 모든 사람은 그의 능력에 따라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가장 빛나는 것이다. 그러나 일만 알고 휴식을 모르는 사람은 브레이크가 없는 자동차와 같이 위험하기 짝이 없다.” 최근 신문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성공요소 가운데 IQ가 차지하는 비중은 20%이고 나머지 80%는 EQ(Emotional Quotient)가 결정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EQ 즉,감성지수와 정서지수를 높이는 방법은 10가지가 있는데 그 여섯번째가 ‘아이들에게 노는 것을 가르쳐주라’는 것이었습니다.
15년 동안 오로지 골프에 둘러싸인 박세리가 골프여왕답지 않게 두 경기를 계속 컷오프 당한 뒤 “골프에 지쳤다. 이제 골프에서 잠시 빠져 나오고 싶다. 나는 골프 말고 다른 일상생활을 즐기는 게 필요하다”고 자가진단과 처방을 내렸습니다. 박세리는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정되었지만 지금 최악의 슬럼프에 빠져 있습니다. 그녀는 스승이기도 한 아버지에게 “다른 건 다 가르쳐놓고 왜 쉬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았느냐?”고 항의합니다.
둘째로 자살한 지점장은 일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믿고 실천했지만 쉬는 것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발명왕 에디슨은 “내가 80세가 되기까지 원기 왕성하게 하루도 쉬지 않고 연구를 계속할 수 있었던 비결은 쓸데없는 일로 나를 피로하게 만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앉을 수 있는 곳에서는 앉고 누울 수 있는 곳에서는 누워서 몸을 쉬었다”고 말했습니다.
셋째, 그는 일해서 얻은 것으로 살아가지만 또한 쉬면서 얻은 것으로 일할 수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우리는 휴식을 통하여 몸과 마음에 새 힘을 얻고 정신적으로 여유로워지며 영적으로도 재충전돼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많은 사람을 섬기면서 식사할 겨를도 없이 수고하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막 6:30)고 말씀하셨습니다. 톨스토이는 “일과 오락이 규칙적으로 교대하면서 서로 조화가 이루어진다면 생활은 즐거운 것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장자옥 목사(간석제일교회)

17. 최상의 쉼·영적 휴식

우리 생활에 있어서 휴식은 일 이상으로 중요하다. 일이 많고 바쁠수록 거기에 맞춰서 휴식의 계획도 함께 세워야 된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7일째에 안식을 가지신 것은 힘들어서 쉬시기 위해 그런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하는 것이 온전한 계획임을 인간들에게 증거하기 위해서였다. 그만큼 휴식은 인간의 삶에 필수적인 것이다. 이때 유념해야 되는 것은 육체적으로 일이 많은 사람은 잠을 잔다든지 편안히 쉴 수 있는 정적인 휴식을 가져야 된다. 정신적인 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은 산이나 강, 바다에 나가 활동적인 휴식을 갖는 것이 좋다. 더불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찬양하는 기쁨에 찬 ‘영적 휴식’을 갖는 것이 최상의 쉼이다.
/손수명 장로(동진한의원장)

18. 쉼테크

랍비의 창세기 주석인 창세기 랍바는 일곱째 날에 무엇이 창조되었느냐고 물으면서 “고요, 평온, 평화, 휴식”이라고 대답한다.
일곱째 날에 하나님은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중요한 것을 창조하신 날이다. 안식일은 창조의 날이다. 엿새동안 일할 에너지를 창조하고 사랑을 창조하는 날이다. 안식과 노는 것은 다르다. 그리스도인의 안식은 노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어야 한다. 가장 많은 사람이 휴가를 즐기는 기간이 왔다. 성경이 가르치는 휴식은 목적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의 휴가는 일상에서 떠나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창조의 기간이 되어야 한다. 최근에 이런 말이 있다. “재테크보다 중요한 것은 시테크이고 시테크보다 중요한 것은 쉼테크이다” 쉼도 테크이다. 휴식을 새로운 창조의 시간이 되게 하자.
/이성희 목사 (연동교회)



19. 일과 쉼의 조화

사도 요한의 제자였으며 서머나교회의 감독이었던 폴리캅의 일화입니다. 자고새 한 마리와 놀고 있던 폴리캅을 보고 지나가던 사람이 “성자라는 분이 어떻게 새와 놀며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까”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폴리캅은 빙그레 웃으며 “활도 쓰지 않을 때는 줄을 풀어 놓아야지,언제나 줄을 매어 두면 못쓰게 되고 맙니다”하고 대답하였습니다.
만물이 그러하듯 인간에게도 적절한 쉼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쉼이라고 해서 다 같은 것은 아닙니다. 휴식이 주는 편안함만을 위한 쉼이 있는가 하면,다시 일하기 위한 쉼도 있습니다. 예수님의 쉼은 후자의 쉼이었습니다. 그 분의 쉼은 더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쉼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쉼은 어떻습니까?
민족의 명절 추석이 지났습니다. 이제는 다시 새 힘을 내어 일상의 자리로 돌아가야 할 때입니다. 일과 쉼이 이루는 아름다운 화음이 여러분의 삶 속에서 울려나기를 소망합니다.
/김남준 목사(열린교회)

20. 쉼을 얻으리라

본문: 마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많은 사람들이 지위가 높고, 권세가 있고, 물질이 많으면 행복도 이에 비례할 것이라고 오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위와 권세와 물질을 추구하며 삽니다. 그러나 정작 있어야할 행복감이 거기에 없을 때 커 다란 실망을 안고 좌절해 버립니다. 또 미래에 행복이 다가올 것이라는 기대도 잘못된 생각입니다. [자녀들을 대학, 대학원까지 교육시키고, 시집 장가를 보내면 행복이 다가오겠지]라고 생각하다가 막상 그때가 되면 허무와 공허 만이 자신 을 둘러싸고 있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또 좀더 많은 재산을 모아 마음에 드는 집을 짓고, 그 안에서 아름다운 치장을 하면 행복이 다가오겠지라고 믿다가 그것이 실상 이루어지면 얼마 되지 않아 진정한 만족과 행복은 결코 그 집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절감하게 될 것입니다. 행복은 자기가 입은 옷의 호주머니 안에 숨어있 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행복은 절대 행복해지기로 결심한사람에게만 얻어지는 것이며 예수님 안에서 얻은 행복만이 참 행복이요, 영원한 것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주님과 함께 살아갈 때 진정한 쉼을 얻게 됩니다. 오늘도 예수 안에서 아름답게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1. 휴식과 안식의 생산성

적절한 휴식은 생산성 향상의 지름길이다. 휴식의 의미를 아는 이들에게는 실패의 확률이 지극히 낮다. 자신을 몰아붙이는 사람치고 행복한 사람은 드물다. 건강에 집착하는 사람치고 건강한 사람을 찾아보기 어렵다. 급성장한 기업치고 망하지 않는 기업이 있는가? 운동도 마찬가지다. 운동을 매일 하는 것은 건강관리에 최악의 방법이다. 적당한 운동은 약이지만 과하면 독이 된다. 운동은 1주일에 3∼5회 정도가 적합하다. 최소한 1주일에 하루는 쉬어야 운동감각이 유지된다. 그래야 운동효율이 높아지고 몸이 가벼워진다. 그렇지 않으면 관절이나 인대에 긴장이 쌓여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다.
설교나 강의를 하기 전 잠깐 쉬는 것 역시 좋은 결과를 얻는 요령이다. 여기에 침묵의 영성,휴식의 영성이 필요하다. 일단 쉬어야 정리가 되고 정신적 긴장을 풀 수 있다. 꽉 채워진 의식구조에서는 영적 풍요로움을 누리기 어렵다. 말씀을 증거할 때는 일단 성령이 역사할 정서적 공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설교 전에 기도와 쉼의 비중을 동일하게 둔다. 5분 정도 잠시 누워 있다가 마음을 정리하고 긴장을 푸는 것이 좋은 메시지의 원동력이 된다.




안식의 조건은 인간의 한계를 철저히 인정하는 것이다. 한계를 인정할 때부터 인간은 관리를 시작한다. 관리하지 않고 방임하거나 주먹구구식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은 창조질서의 위반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세상을 다스리고 정복하라는 문화명령을 주셨는데 다스림의 대상 제1호는 자기 자신이다. 자기관리를 안한 것은 중죄에 해당한다. 그것은 피조물로서의 한계를 인정하지 않는 ‘교만죄’이다. 자기관리의 기본 원칙은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는 성경말씀이다. 관리하지 않고 기도만 하는 죄를 범치 말라. 심은 대로 거둔다. 건강의 씨앗을 심으면 건강을 거둔다. 질병의 씨앗을 뿌리면 질병을 거둔다. 관리하면서 기도하는 것이 주님을 인정하는 것이다. 주님은 자신을 관리할 줄 아는 자에게 세계를 맡기신다. 자기관리는 철저하게 현실적이 될 때에만 가능하다. 현실을 정확하게 보는 통찰력이 있어야 안식을 누릴 수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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