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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목양 단상[1,073]〓/성경 인물 연구

제67인물 들릴라

by 【고동엽】 2022. 1. 31.

제67인물 들릴라

 

삿 16;4-22.

삼손은 소렉 골짜기에 살고 있는 들릴라라는 여자를 사랑하였습니다. 블레셋은 삼손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을 때였습니다.
힘이 좋은 장수라 누구도 이직 못 하였습니다. 그가 나타나기만 하면 모두가 벌벌 떨었습니다. 당할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삼손은 블레셋을 드나 들다가 들릴라를 사랑하여 그 집에 자주 머믈게 된 것입니다.
블레셋 방백들은 미인계로 삼손을 잡기로 작정하였습니다. 그래서 들릴라에게 이렇게 제안하였습니다.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그 여인에게로 올라와서 그에게 이르되 삼손을 꾀어서 무엇으로 말미암아 그 큰 힘이 있는지 우리가 어떻게 하면 그를 이기어서 결박하여 곤고케 할 수 있을는지 알아보라 그리하면 우리가 각각 은 일천 일백을 네게 주리라>(삿 16;5)

제1차 시도
들릴라와 삼손 사이에 이런 일이 진행되엇습니다.
<청컨대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있으며 어떻게 하면 능히 당신을 결박하여 곤고케 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만일 마르지 아니한 푸른 칡 일곱으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하여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그러나 실패하였습니다. 진실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제2차 시도
<보라 당신이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청컨대 무엇으로 하면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이제는 내게 말하라.>
<만일 쓰지 아니한 새 줄로 나를 결박하면 내가 약하여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그러나 두 번째 시도도 실패하였습니다. 사실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제3차 시도
<당신이 이때까지 나를 희롱하여 내게 거짓말을 하였도다 내가 무엇으로 하면 당신을 결박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그대가 만일 나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위선에 섞어 짜면 되리라.>
그러나 역시 실패였습니다. 삼손은 들릴라에게 진실을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제4차 시도
<당신의 마음이 내게 있지 아니하면서 당신이 어찌 나를 사랑한다 하느뇨 당신이 이
세번 나를 희롱하고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있는 것을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도다>(삿 16:16)
그리고 날마다 그 말로 그를 재촉하였습니다. 날마다 졸랐습니다. 삼손의 마음이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삼손이 진실을 토하였습니다.

<내 머리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내가 모태에서 하나님의 나실인이 되었음이라 만일 내 머리가 밀리우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 나는 약하여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삿 16;17)

들릴라는 삼손이 진정을 다 토함을 보았습니다.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을 불러 알려 주었습니다. 돈을 가지고 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에는 성공의 확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들릴라는 삼손이 자기 무릎을 베고 자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머리를 잘랐습니다. 힘이 없어졌습니다. 잡았습니다. 블레셋 사람이 그를 잡아 그 눈을 뺐습니다.그리고 옥중에서 맷돌을 돌리게 하였습니다.

들릴라는 삼손은 죽인 여자입니다. 그러나 들릴라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 있습니다.
잠언기자는 개미에게서도 배우라고 말했습니다.
들릴라를 통하여 배울 수 있는 진리는 무엇일가요? 들릴라는 블레셋으로 보면 나라를 구한 여자입니다. 큰 일을 한 여자입니다.
그가 큰 일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가요?

1. 강점 이용하는 여인
누구에게나 강점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정말 공평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온 세상 만물에게 강점과 약점을 같이 주셨습니다. 어떤 동물이든지 강점이 있습니다
굼벵이는 구르는 재주가 있습니다.
토끼는 약한 대신 뛰는 재주가 있습니다.
거북이는 느린 대신 단단한 껍질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사람도 그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강점이 있습니다. 그 강점을 알아야 합니다.
그 강점을 길러야 합니다.
그 강점을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람입니다.

나는 노래를 못 합니다. 그렇기에 설교중에 찬송이 없습니다. 대신에 나는 책을 읽고 정리하는 데 특별한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책을 100여권 썼습니다.
강점으로 일합니다.
전국적으로 방송 영향이 대단합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강점은 무엇입니까?
강점으로 일하십시오.
들릴라는 얼굴이 특별하게 예뻤습니다. 그 예쁜 얼굴로 국가에 크게 공헌한 여자입니다. 여러분의 강점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십시오.
2. 목표가 분명한 여인
들릴라의 목표는 분명하였습니다. 삼손을 잡아 죽이고 나라를 삼손의 손아귀에서 구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목표였습니다.
목표를 깍으면 안 됩니다.
목표를 변질시켜도 안 됩니다.
목표를 잃어도 안 됩니다.
목표를 벗어나도 안 됩니다.

그렇기에 목표를 놓고 늘 기도하여야 합니다.
목표를 적어 놓고 그려야 합니다.

들릴라는 목표를 한 시도 잊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 삼손 제거입니다. 들릴라는 기어코 그 일을 해내고 말았습니다.
목표가 분명한 여인이었습니다.

무하마트 간디가 대영제국과 대결하여 승리한 비결은 무엇이었을 가요?
막대한 돈, 막강한 무기, 철저한 군사 조직을 가진 영국 정부를 간디가 이긴 것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목표 설정이었습니다. 국가를 구원하여야 한다는 목표는 이리저리 흔들릴 수 없는 분명한 방향입니다. 오직 한 길이었습니다.
그는 대영제국이 물러 간 후에 말했습니다.
<목표의 힘은 군사력의 힘보다 강한 것입니다. 조직적인 정신력은 조적적인 군사력보다 위대한 것입니다.>

나포레옹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는 늘 이렇게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전쟁의 승리는 우리가 이미 장악하였다. 치밀한 목표 달성 계획은 이미 텐트안에서 완성되었다. 우리는 텐트 안에서 이미 승리를 맛보았다. 나는 오직 목표만은 바라볼 뿐이다. 목표를 향하여 가면서 장애물이 생기는 대로 없애면 되기 때문이다.>

미국의 대회사인 제너럴 모터스(GM) 회사 사장이 된 하로 카터스에게는 이런 뒷 이야기가 전해 내려 오고 있습니다.
미시건 주 후린트라는 마을에 형제가 살고 있었습니다. 두 형제는 성장하여 똑같은 날 똑같이 그 마을에 있는 제너럴 모터스 회사에 취직하였습니다. 둘 다 도장(塗裝)공장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수 십년이 흘렀습니다. 형은 65세로 도장 공장에서 은퇴하였습니다. 그런데 동생은 그 회사에 사장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신문기자가 형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입사부터 은퇴까지 줄 곳 도장 공장에서 일하셨습니까?>
이렇게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시간에 쫒기는 지 그 곳 일에 시간을 다 빼앗겨서 다른 일을 할만한 시간적 여유 물질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신문기자가 다시 물었습니다.
<그런데 당신 동생은 같은 곳에서 일하면서 이 회사에 사장이 되었습니다. 그는 어디에서 시간과 돈을 벌 수 있었나요?>
형은 가볍게 대답하였습니다.
<아! 동생은 야심가였으니까요.>
알고 보니 동생은 도장공장 직공으로는 만족하지 못 하였습니다. 좀 더 당당한 인생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는 코피를 흘리면서도 야간에 학교에 다녔습니다. 경리에 대한 전문가가 되어 제너럴 모터스 회사에 경리 사원 시험에 응시하여 당당히 합격하였습니다. 성실히 일하였습니다. 모두가 그를 인정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회사에 분쟁이 생겼습니다. 그는 그 분쟁을 지혜롭게 해결하였습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서 매니저가 되었습니다. 더욱 성실히 일하였습니다. 더 높은 곳, 더 좋은 것을 사모하였습니다. 인생의 목표를 언제나 높이 멀리 잡았습니다.
드디어 그는 그 회사 최고 자리인 사장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목표를 세운 이는 방향이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 해바라기는 해방향으로 늘 움직이는 것처럼 목표를 가진 이는 목표를 향하여 시간이 움직입니다. 돈이 그 방향으로 흐릅니다. 그 방향으로 사람들도 사귀게 됩니다.
해바라기가 아니라 <목표바라기>기 됩니다.

목표가 분명한 사람이 그 일을 반드시 해냅니다. 들릴라는 기어코 목표를 달성하였습니다.

3. 끈기가 있는 여인
들릴라는 세 번 실패하였습니다. 세 번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였습니다. 그러나 네 번째 드디어 성공하였습니다.
끈기가 일을 성취하게 만들었습니다.
솔로몬이 말했습니다.

<대저 의인은 일곱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인하여 엎드려 지 느니라>(잠24;16)

우리는 의롭게 사는 사람을 의인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솔로몬이 생각하는 의인의 개념을 전혀 달랐습니다. 의롭게 사는 이가 의인이 아니라 7번 넘어져도 8번 일어나는 이를 의인이라고 불렀습니다.
바울도 말했습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 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고후4;7-10)

톨스토이 작품 가운데 예수님을 단 한번만이라도 보고 싶은 것이 최고의 소원인 구두수선 할아버지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어느 날 예수님이 꿈속에 나타나서 그의 집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할아버지는 너무 좋아서 온종일 온갖 정성을 다 하여 음식을 장만하였습니다. 할아버지는 온 종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오신다던 예수님은 나타나지 않으셨습니다. 다만 거지가 찾아 왔습니다. 할아버지는 그 거지에게 음식을 대접하였습니다.
조금 후 청소부 할아버지가 왔습니다. 또 대접하였습니다. 또 사과장수 아주머니가 찾아 왔습니다. 할아버지는 그에게도 음식을 주었습니다.
이제 예수님에게 드릴 음식이 없어졌습니다. 배고픔과 추위에 떨고 있는 이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날밤 예수님이 꿈속에 또 나타나셨습니다. 할아버지는 예수님에게 오신다고 하시더니 왜 오시지 않으셨느냐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너희 집에 세 번 갔었는 데 세 번 다 대접을 잘 받았다. 참으로 너는 나를 사랑할 줄 안다. 네 이웃의 보잘 것 없는 이를 대접하는 것이 곧 나를 대접하는 것이다.>

나는 요즈음 정주영 경영철학을 재미있게 다시 읽고 있습니다.
정 주영을 변화시킨 세 동물 철학이 있습니다.

1. 청개구리 철학
정 주영은 네 번 가출한 적이 있습니다. 첫 번째 가출은 14살 때 농사를 짓는 데 100평 정도의 논을 돌밭을 일구어 개간하는 데 두 달 걸렸습니다. 그 때 동아일보에 연재되는 <흙>이라는 이 광수의 소설을 읽고 그 주인공 변호사 허 승처럼 되겠다고 가출한 것이 첫 가출입니다. 그러나 부친에게 붙잡혀 집으로 끌려 왔습니다.
두 번째 서울로 가출도 실패하였습니다.
세 번째 가출이 그 유명한 소판돈 70원을 몰래 훔쳐가지고 출세하여 보겠다고 서울로 가출한 것입니다.
네 번째 가출은 청개구리를 보고 가출한 것입니다. 청개구리가 버드나무에 오르려면 30번은 실패하여 한다는 것이었습니다.정 주영은 청개구리를 보면서 결심하였습니다.
<개구리도 성공하는 데 나는 사람의 자식이다. 이대로 주저 앉을 수는 없다.>
네 번째 가출하여 엿공장, 쌀 가게등에서 일하기 시작하여 오늘 날의 현대가 된 것입니다.

2.빈대 철학
인천항에서 노무자들과 같이 일하며 잘 때 빈대들 때문에 잘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침대 네 다리마다 물을 떠놓고 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빈대가 물어서 어떻게 침대에 오르는 가 보았더니 천장으로 올라가 정 주영에게로 낙하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 정 주영은 문제 앞에 포기하는 들을 향하여 <빈대보다 못 한 놈이다>라는 빈대 철학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3. 쥐 철학
정 주영은 쥐가 달걀을 훔쳐가는 것을 알고 쥐 철학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쥐 두 마리가 가서 한 마리는 달걀을 쥐고 발랑 누우면 한 마리가 꼬리를 물고 쥐를 끌고 가는 것을 알고 쥐 철학을 만들었습니다.
<목표 달성을 못 하는 이는 쥐새끼보다 못 한 놈이다.>
이렇게 세 가지 동물 철학을 가지고 오늘 날의 현대를 이루었습니다. 이 세 동물의 공통점
은 문제 앞에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끈기가 승리의 길입니다.

그렇습니다.
들리라는 세 가지 특징을 가진 여인입니다. 이스라엘로 원수이지만 그래서 그를 통하여 배울 것이 있습니다.
1. 강점으로 일하는 여인
2. 목표의 여인
3. 끈기의 여인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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