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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기억하시는 자가 되라/왕하 3:13-20

by 【고동엽】 2022. 1. 24.

하나님께서 기억하시는 자가 되라/왕하 3:13-20

 

13. 엘리사가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의 부친의 선지자들과 당신의 모친의 선지자들에게로 가소서 이스라엘 왕이 저에게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여호와께서 이 세 왕을 불러 모아 모압의 손에 붙이려 하시나이다

14. 엘리사가 가로되 내가 섬기는 만군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내가 만일 유다 왕 여호사밧의 낯을 봄이 아니면 당신을 향하지도 아니하고 보지도 아니하였으리이다

15. 이제 내게로 거문고 탈 자를 불러 오소서 하니라 거문고 타는 자가 거문고를 탈 때에 여호와께서 엘리사를 감동하시니

16. 저가 가로되 여호와의 말씀이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 하셨나이다

17.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너희가 바람도 보지 못하고 비도 보지 못하되 이 골짜기에 물이 가득하여 너희와 너희 육축과 짐승이 마시리라 하셨나이다

18. 이것은 여호와 보시기에 오히려 작은 일이라 여호와께서 모압 사람도 당신의 손에 붙이시리니

19. 당신들이 모든 견고한 성과 모든 아름다운 성을 치고 모든 좋은 나무를 베고 모든 샘을 메우고 돌로 모든 좋은 밭을 헐리이다 하더니

20. 아침에 미쳐 소제 드릴 때에 물이 에돔 편에서부터 흘러와서 그 땅에 가득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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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압이 이스라엘에게 반기를 들어, 싸우려 할 때, 이스라엘 왕 여호람은 유다 왕 여호사밧과 에돔 왕에게 원조를 요청하여, 연합군을 형성하여, 모압 왕과 전쟁을 하려고, 에돔 광야에 진을 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7일째 되는 날 군인들과 말이 먹을 물이 떨어졌습니다. 물 근원이 말랐습니다.

 

그 때, 유다 왕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선지자가 어디 있는 지 찾아서, 서둘러 세 왕이 엘리사에게로 갔습니다. 세 왕을 맞은 엘리사는 먼저 여호람을 책망했습니다. :13 "당신의 부친의 선지자들과 당신의 모친의 선지자들에게로 가소서" 그리고 말하기를 :14 "내가 만일 유다 왕 여호사밧의 낯을 봄이 아니면 당신을 향하지도 아니하고 보지도 아니하였으리이다"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18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는 하나님의 지시를 전하였습니다. 그 밤에 어디로선가 물이 흘러 개천마다 물이 흘러 넘쳤습니다. 아침에 모압 군사들이 보니, 물들이 아침 햇살이 비쳐, 불그스레 한 것이 피로 보였습니다. 그들은 세 나라 연합군이 필경 서로 싸워 저렇게 피가 흐르는구나 생각하고, 쳐 들어오다가 패하여, 전쟁이 연합군의 큰 승리로 끝났습니다.

 

여기 두 사람의 왕이 나옵니다. 한 사람은 군사의 수를 의지하는 여호람 왕이고, 한 사람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여호사밧 왕입니다. 여호람은 "하나보다 셋이 더 강하다!" 그것 밖에 계산할 줄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100만원이 80만원 보다 많고, 50평이 20평 보다 큰 것만 알아서, 군사의 수만 많으면 전쟁에서 이길 줄 아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 이런 계산법을 버려야 합니다. 군사가 많으면, 무엇합니까? 물만 없어도, 무너지고 마는 것 아닙니까? 열쇠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야 하는 것입니다.

 

삿 3:15에 보면 이스라엘을 모압 왕 에글론에게서 건져낸 사사, 왼손잡이 에훗이 나옵니다. 성경 원문의 정확한 뜻은 "오른 손을 쓰지 못하는 에훗"입니다. 오른 손을 쓰지 못하는 장애가 그로 하여금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하였고, 결국 에훗을 위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스라엘에 80년 동안 평안이 임하였습니다. 삿 3:31 삼갈이란 사사는 소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 600명을 죽였다고 했습니다.

 

여호사밧은 하나님께서 기억하시는 왕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사밧을 기억하신 것은 여호사밧이 언제나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였기 때문입니다. 여호람은 걱정만 하고 두려워 하는데,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선지자를 찾았습니다.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은 이 차이가 하나님의 역사를 바꾸어 놓는 것입니다. 의외로 많은 성도들이 문제가 생길 때, 바로 기도하지 못합니다. 기도가 답답해서 못합니다. 기도하면 해결되리라 믿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여호람처럼 하나님과의 관계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여호사밧은 또 온전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대하 20장에서 모압과 암몬연합군과 전쟁할 때,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실 줄 믿고, 군대 앞에 찬양대를 세웠던 왕입니다. 찬양이 울려 퍼질 때, 모압 연합군은 피차 살육하여 다 죽었습니다. 진에 들어 가보니 시체 밖에 없었습니다. 어떤 일이 이루어지고 난 뒤에 찬양하는 것은 쉽지만, 이루어지기 전에, 찬양한다는 것은 대단한 믿음입니다.

 

그러나 설교준비를 하면서,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이 설교에 귀를 막고 계실 분들이 있음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여호사밧 같은 사람은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 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나는 여호사밧과는 거리가 멉니다. 기도도 못합니다.

 

믿음도 없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설교 시간에 [도우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듣기는 들어도, 여전히 100만원이 80만원 보다 많고, 50평이 20평 보다 넓게만 여겨지고, 돈 타령만 하게 되고, 먹어도 돈까스만 먹습니다.

 

그러나 명심하셔야 합니다. 오늘 설교는 여호람같은 사람을 위한 설교이기도 하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여호람 같은 자가 변하여 여호사밧 같은 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선 능히

이 일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의 위대한 사람은 한결같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된 사람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던 사람이 회개하고 변한 사람입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 믿는 자를 잡아 죽이던 사람이었지 않습니까?

 

성자 어거스틴은 얼마나 방탕했는지, 어머니 모니카의 눈에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이들이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십자가 안에서, 독생자도 허락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눈 뜰 때, 변화된 것입니다. 언제까지 "나는 여호사밧이 아니야!" 하면서 방황할 것입니까?

 

불우한 환경 속에 있는 한 고등학생, 죄의 유혹을, 잘 이기고 신앙생활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목사님, 우리 집에는 하나님께 기도할 자는 나 밖에 없습니다. 아버지도 술만 드시고, 하나님을 믿지 않으십니다. 어머니도 교회는 나오시지만, 언제나 돈 걱정만 하십니다. 나 마저 기도하지 않으면, 우리 가정은 어떻게 되나,

 

이 생각을 하면 죄의 유혹을 이길 수 있습니다" 자신은 가정을 위한 축복의 기도자여야 하기 때문에, 함부로 살 수 없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로 부르십니다.

작가인 김성일 장로님은 딸의 목의 혈관이 터져, 병원 응급실에서 피를 쏟아 놓을 때, 아내가 귀신이 들려, 거리를 헤멜 때, 아버지요 남편이지만,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을 깨닫고, 병원 복도에서 하나님께 무릅을 꿇었다고 했습니다.

 

늦기 전에 결단해야 합니다. 우리가 책임지고 붙들어 주어야 할 가족들이 있고, 이웃, 민족이 있고, 교회가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 마음의 결심입니다.

 

페트릭 민즈 목사님은 [남자들의 은밀한 전쟁]이란 책을 썼습니다. 이 책에서 미국의 남자 성도들의 은밀한 죄와 그로인한 마음의 갈등을 폭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남자 성도 다섯명 중 한 명이 심각한 신경쇠약을 앓고 있고, 남자의 85%가 일과 책임의 스트레스에 눌려 고통당하고 있으며, 남자의 2/3가 은밀한 죄에 사로잡혀 있고, 기혼남자의 25%가 혼외 정사를 경험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문제는 이것이 다 은밀한 가운데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페트린 민즈 목사님은 남자 성도들에게 이 은밀한 전쟁을 과감히 드러내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진정으로 회개하는 자에게 반드시 새 삶을 축복하십니다. 문제는 무엇이 진정한 회개인가 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겪고 있는 내적 싸움에 대하여 다른 사람에게 말하여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면, 당신은 진정으로 회개한 것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그 문제를 기꺼이 말하려고 하지 않는다면, 밤새도록 가슴을 치며 울어도, 금식하여도, 당신은 아직도 자신을 속이고 있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고치기 원한다면, 당신의 은밀한 것을 드러내셔야 합니다.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당신의 아픈 증상을 말하기를 주저하겠습니까? 병을 고치기 원하면 감추지 않습니다. 감출 이유도 없습니다.

 

1907년 평양 장대현 교회 신년 집회 마지막 날에, 길선주 장로는 온 회중들 앞에서 친구가 유언하며 맡긴 돈 200원 중에 100원을 가로 챈 사실을 고백하고 회개하였습니다. 길장로의 회개를 들은 온 회중들은 모두 자기의 숨겨 놓은 죄를 털어 놓으면 통곡하고 회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바로 이 날부터 한국교회에 성령의 놀라운 충만의 역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여러분을 여호람이 되게 만드는 것이 무엇입니까?

은밀히 즐기는 죄가 있습니까?

돈 문제에 대하여 정직하지 못한 것이 있습니까?

거짓을 말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까?

감추어진 마음의 병든 것이 있습니까?

가족만 아는 못된 성질이 있습니까?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이 있습니까?

우리는 이것들로 인하여 언제나 하나님 앞에 나갈 자신을 잃습니다. 나름대로 해결해 보려고 애를 씁니다만, 언제나 실패입니다. 당신의 싸움을 가족에게, 교우에게 드러내십시오, 그러면 성령님께서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요일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영원하신 팔을 벌리고 우리를 맞아 주시고, 지켜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유기성목사 설교

출처 : 창조주가 선물한 세상
글쓴이 : 박종태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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