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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하지 않기 위하여 행20:14~16

by 【고동엽】 2022.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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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체하지 않기 위하여 행20:14~16    .   

 

※주제: 바울은 '예루살렘에서 환란과 결박이 기다린다'는 주님의 지시를 받고서

오히려 지체하지 않고, 서둘러 예루살렘으로 향합니다.

그런 용기와 담대함은, 주님과 독대에서 온 것이었습니다.

또한 이 시리즈에서, 행18~20장의 바울의 행적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가 합쳐진 말로서

문자적 의미는 ‘시간을 무의미한 것들과 비벼서 흩날려버린다’는 뜻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욕망과 비비느라 무의미하게 흩날려버리는지 모릅니다.

자신의 시간을, 태만과 비비느라 흩날려버리는 사람도 있고

자신의 시간을, 괘락과 비벼, 무의미하게 흩날려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바울은,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이후에, 단 한 번도 어디에서도

자신의 시간을 무의미한 것과 비벼서, 흩날려버린 것이 없었습니다.

새신자반에서 배운 것처럼, 바울은, 주님의 영원하신 말씀 안에서

자신의 시간을 영원으로 엑사고라조 즉, 건져 올리는 사람이었습니다.

 

이 땅에 살아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루는 동일하게 24시간입니다.

그러나 그 동일한 24시간을, 무의미한 것과 비벼서, 겉날려버리는 사람이있는 반면에

동일한 24시간을 주님 안에서 영원으로 건져올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결과, 백년을 살아도, 물거품처럼 아무 흔적도 없이 허망하게 사라져버리는 인생이 있는가 하면

바울처럼, 참수형을 당해 죽어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영원히 살아남는 인생도 있습니다.

 

그 차이는, 하나님과 독대하는 자기 격리의 여부에 의해서 판가름납니다.

하나님과 독대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자신을 드린다는 것은, 자기 시간을 드리는 것이요,

그것은 자신의 유한한 시간을, 하나님의 영원과 접속시키는 길임을 바르게 알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 시대에 접어든 요즘은, 손안에 온 세계가 들어있습니다.

손안에 들어있는 작은 스마트폰을 통해서

지구 반대편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손안에 들어있는 스마트폰 안에, 온 세계의 뉴스와 정보가 들어있습니다.

그러나 손안의 스마트폰이, 아무리 첨단의 IT기기라 할지라도

전원을 켜지 않거나, 배터리를 충전하지 않으면

손안에 들어있는 스마트폰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곤 아무 것도 없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께서는 이미 영으로 우리 안에 임해 계시고,

벌써부터 당신의 말씀으로 우리를 품고 계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세상과 우리 자신을 격리해서, 기도를 통해 말씀 묵상을 통해,

하나님과 독대하려 하지 아니하면,

우리는 우리 속에 이미 임해 계시는 하나님을 인식할 수 없고,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자기 격리를 통해, 하나님과 독대하는 것은,

영원하신 하나님과 접속하기 위한 영적 전원을 켜는 것이요,

하나님과의 접속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 영적 배터리를 충전시키는 것입니다.

 

그때에만 내 속에 이미 임해 계시는 그 분을 인식하고,

나를 품고 계시는 그 분을 매일 느끼면서, 그 분의 것들로 채움 받을 수 있습니다.

 

 

기도/ 종이 한 장은 쉽게 찢어지지만 종이에 풀을 발라 바위에 붙이면,

바위의 강함은 종이는 찢어지지 않습니다.

내가 하나님과 독대하기 위해, 나를 격리시키는 것은

종이처럼 연약한 나의 존재를, 바위 같은 하나님께 접붙이는

자기 연합임을 기억하게 해 주십시오.

 

하나님과 독대하는 자기 격리를 통해, 하나님의 강하심으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진리로, 하나님의 품성으로 채움 받게 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정의와 참을 좇으려는 나의 뒷덜미를 끌어당기는

두려움과 욕심을 제압하는 용기를 지니게 해 주시고,

나의 생명인 소중한 시간을 무의미한 것과 비비느라 겉날려버리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매 순간을 영원으로 건져올리게 해 주시고,

결과적으로 나의 삶이, 이 시대와 세상을 새롭게 하는

하나님의 손과 발로 쓰임받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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