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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설교.자료모음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18-20) / 이종윤 목사

by 【고동엽】 2021. 12. 12.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마태복음 28:18-20

전도 대 명령(the Great Commision)을 받은 제자들은 믿음, 교제, 가르침으로 교회를 이루었습니다. 이 일을 위해 주님은 그들과 항상 함께 하실 것을 약속 하셨습니다. 이 약속에는 4가지 우주적 개념이 있습니다. 첫번째가 모든 권세, 두 번째는 모든 민족, 세 번째로는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든 날(항상)이 그것들입니다.

Ⅰ. 모든 권세


제자들에게 항상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분은 모든 권세를 갖고 계신 분입니다. 시각 장애인의 눈을 뜨게 하시고, 절름발이를 고치시고, 풍랑이 이는 바다를 잔잔케 하셨으며, 죽은 자를 살리셨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능력은 시∙공의 제한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 부활하신 주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쥐고 계십니다.(18절) 여기서 권세(에쿠시아)는 power를 포함하고 있으나 그 power를 exercise할 수 있는 적법성이 부가되고 있습니다. power(크라토스)는 강탈해 빼앗기 위한 힘을 말하나 그 힘을 다스리는 권세가 있습니다. 창조질서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권세가 그것입니다. 그것은 하늘에 있는 권세요, 영권을 다스리는 권세이며, 땅에 있는 권세이자 제자들에게 있는 권세이고, 모든 나라들 위에 있는 권세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하늘과 당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이가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십니다.






Ⅱ. 모든 민족


예수님의 우주적 권세와 기독교 복음의 세계적 성격을 말합니다. 가끔 공관복음서와 요한복음서를 읽다보면 내용이 조금 다른 것을 발견하는데 그것은 수신자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은 유대인을 위한 책이며, 마가복음은 로마인을 위한 책이고, 누가복음은 헬라인(이방)을 위한, 그리고 요한복음은 모든 만민을 위한, 우주적 복음서(‘세상의 구주’)입니다. 다시 말해 성경은 모든 민족을 위해 쓰인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의 대 명령을 잘 살펴보면 주 동사는 ‘제자를 삼아’입니다. 가서 세례를 베풀고 가르쳐 지키는 것은 결국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기 위함입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는 그리스도께 순종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 순종한 모든 민족에게 주님은 항상 함께 하십니다.






Ⅲ.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


심판 없는 은혜, 공의 없는 사랑, 순종 없는 구원, 고난 없는 승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분부한 모든 것은 성경 전체를 말합니다. 그리고 그 성경에 대한 높은 견해를 갖고, 그것을 믿고 지켜야 할 것입니다. 신구약 성경은 무엇을 가르칩니까? 바로 하나님께서 다스리신다는 하나님의 통치를 가르칩니다. 또 성경은 인간이 완전히 타락한 존재임을 가르쳐줍니다. 하나님을 반역하고 죄로 인해 죽었으며 생각조차 부패했습니다. 그렇기에 성령의 역사 없이 우리는 거듭날 수 없으며 은혜가 없이는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 은혜란, 아버지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신 은혜이며, 그리스도의 속죄의 은혜이고, 성령의 교통하시는 은혜입니다. 또 주님은 우리에게 일을 할 수 있는 놀라운 은혜를 주셨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주님께서는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되 안전하게 주셨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립니다


마지막 우주성은 ‘항상(모든 날)’입니다. 마태복음 1 : 23 말씀은 임마누엘(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로 시작하며, 마태복음 28 : 20에서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하셨고, 마태복음 18 :20에서는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예배)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전도할 때에 함께하시고 그가 분부한 대로 순종할 때에 함께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이 복을 받으시고 누리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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