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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설교〓/평화

겔 37:15-28 / 평화통일에 대한 기독교적인 해결 방안./ 김동호 목사

by 【고동엽】 2021.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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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에 대한 기독교적인 해결 방안.
겔 37: 15-28.

지난 주간 금강산을 다녀왔습니다. 물론 제가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세계 어느 곳을 다녀도 우리 금강산만큼 아름다운 곳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내내 하면서 다녔습니다.

‘주 하나님 지은신 모든 세계’ 찬송이 입에서 절로 나왔습니다. 돌 하나, 풀 한 포기, 작은 들 꽃 한 송이 어느 것 하나 예쁘고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었습니다. 그 아름다운 자연을 돌아보면서 하나님이 왜 세상을 이렇게 아름답게 창조하셨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답은 분명하였습니다. 그것은 ‘우리 사람들을 위하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위하여 이 아름다운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설악산으로 휴가를 갔었습니다. 강릉에서 설악산으로 가는 길에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해수욕장이 있었습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해수욕장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별로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가족끼리 오붓하게 잘 지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그곳 동네 아이들과 친해져서 놀았습니다. 동네 아이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바다 모래 속에 조개가 있다는 것을 알려 주었습니다. 물속에 들어가 서서 발 뒷굼치로 모래를 돌려 비비면 까칠까칠한 조개가 있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면 아이들이 물속으로 잠수를 하여 그 조개를 잡았습니다.

조개가 얼마나 많았는지, 그리고 조개를 잡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그 후에도 우리는 설악산에 가게 되면 일부러 그 해수욕장을 찾아가 조개를 잡곤 했었습니다.

그때도 저는 하나님께서 우리 사람들을 위하여 그 많은 조개들과 고기들과 해산물들을 만들어 주셨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우리 사람들을 위하여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에는 중심이 있고 목적이 있습니다. 여러분 그 중심과 목적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우리 인간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위하여 세상을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창조하시고, 자녀인 우리들을 위하여 이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바다만 신기한 것이 아닙니다. 땅도 얼마나 신기한지 모릅니다. 땅에 콩을 심으면 콩이 나옵니다. 팥을 심으면 팥이 나옵니다. 벼를 심으면 쌀이 나오고, 보리를 심으면 보리가 나옵니다. 그 땅에서 곡식도 나오고, 과일도 나오고, 채소도 나옵니다. 그리고 먹는 것이 다가 아니라고 보기에 아름다운 꽃도 나옵니다.
다 하나님이 우리 사람들을 위하여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하나님은 세상을 너무너무 아름답게 창조하셨습니다. 아름다운 세상의 일차 목적도 우리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사람들을 위하여 이 세상을 그처럼 아름답게 만드셨습니다. 그 아름다운 알고 즐길 줄 아는 것은 세상에 우리 사람들과 하나님뿐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인간들의 삶의 중심과 목적은 하나님이시고, 우리 하나님의 삶의 중심과 목적은 우리 인간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중심 안에 있고, 하나님을 우리 삶의 중심 안에 모시고 살기만하면 이 풍성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풍성히 누리며 살 수 있을 터인데, 우리 인간들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귀한 자유를 남용하여 하나님의 중심에서부터 벗어나고,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였습니다.

사탄의 유혹에 빠져 삶과 마음의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지 아니하고 자기 자신을 모시기 시작하였습니다. 사람이 부처가 된다는 종교도 나오게 되었고, 자기 자신이 모든 삶의 주체가 된다는 주체사상도 나오게 되었습니다. 조금만 생각하면 자기가 신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인간은 끊임없이 스스로 하나님이 되려고 하는 사탄의 유혹으로부터 자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 16편 2절에 보면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나이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풍성함과 아름다움을 우리는 복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놀라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축복은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을 때에만 역사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목적과 중심에서 벗어나게 되면, 다시 말해서 주 밖으로 나가게 되면 우리의 복은 시편 16편 2절의 말씀과 같이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오랜만에 아름다운 자연을 돌아보며 다시 한번 하나님 위대하심과 전능하심 그리고 우리를 사랑하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냥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기만 하면, 그 중심과 목적에서 벗어나지 않기만 하면, 우리의 삶의 중심과 목적으로 하나님을 인정하기만 하면 그 모든 풍성함과 아름다움과 평화스러움이 다 우리의 삶이 될 텐데 하는 생각을 깊이 하면서 금강산을 돌아보았습니다.

그 아름다운 금강산이 북한에 있었는데, 북한은 아름답지 않았습니다. 풍성하지 않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어렵고 가난한 삶을 사는 땅이 북한이었습니다. 북한의 동포는 우리와 똑같은 형제입니다. 우리의 형제인 북한 동포들이 고생을 하며 옹색한 삶을 사는 것을 보는 것은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북한은 우리에게 참 으로 애매한 존재입니다. 현재 우리 남한과 북한은 휴전 중입니다. 종전이 되지 않았으니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엄밀히 이야기하면 북한은 우리의 주적(主敵)입니다. 주적에 대한 논쟁이 많이 있었고 그 때문에 요즘은 그와 같은 표현을 잘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전쟁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은 논리적으로 우리의 주적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북한은 단순한 주적으로만 이해될 수 없는 존재라는데 있습니다. 북한이 단순한 적이라면 무조건 싸워 이기면 됩니다. 어떤 면에서 볼 때 미국과 북한은 그런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미국과 다릅니다.

싸워서 이기면 북한은 적이 되지 아니하고 형제가 됩니다. 미국은 북한과 싸워 이겨도 형제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와 미국은 다릅니다. 미국과 북한은 형제가 아니기 때문에 싸움이 끝난 후 북한 파괴의 모든 책임과 미국 손해에 대한 모든 책임은 다 북한이 져야만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싸움에 이겨도 그 모든 책임을 우리가 져야 합니다.

북한은 어떤 면에서 그것을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북한 주민들의 대부분은 차라리 남한과 전쟁을 하는 것을 바라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전쟁을 해서 북한이 손해를 볼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기면 뺏어 먹고, 지면 얻어먹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남한은 북한과 전쟁을 하여 얻을 것이 없습니다. 지면 뺏기고 이기면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북한은 서로 남남인 관계이지만, 우리와 북한은 현재 전쟁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서로 적이 되어 있는 상태이지만, 본시 한 민족이고 형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미국이 북한을 대하듯 할 수 없습니다. 미국은 여차하면 전쟁으로 문제를 해결 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든지 남한과 북한의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만 합니다.

남한과 북한의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한다고 할 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여야 하겠습니까? 남북의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고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이 저렇게 된 이유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만 순리적으로 문제를 풀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북한이 저렇게 어렵게 된 이유를 압니다. 그것은 저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였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우리 남한보다 먼저 그리고 열심히 복음을 받아들였던 곳입니다. 평양과 정주 그리고 선천과 같은 곳은 동양의 예루살렘이라고 불리 우리 만큼 열심히 하나님을 믿었던 곳이었습니다. 북한이 하나님을 잘 섬길 때 그 땅은 아름다운 땅이었고 그 백성들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백성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땅에 하나님을 부인하는 공산주의가 들어오게 되고, 저들의 핍박으로 인하여 북한 땅의 예수 믿는 사람들이 다 남으로 내려오게 되고, 그 땅에 하나님의 교회와 하나님의 사람들이 없어지게 되자 그 아름답고 복되었던 땅은 저주 받은 땅과 같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로 부족한 것이 많이 있었지만 열심히 예수를 믿고 교회를 세웠던 남한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울 만큼 부흥하고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북한의 문제가 해결되기 위하여 가장 중요한 것은 다시 북한 땅에 하나님의 교회가 회복되는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들이 어떤 모양으로든지 다시 교회를 받아들이고, 그 교회를 통하여 선교의 문이 열려져야만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다시 옛날과 같이 평양과 정주와 선천이 동양의 예루살렘이 될 수만 있다면, 하나님을 부인하는 공산주의 체제는 힘을 잃게 될 것이고, 그 땅은 다시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는 아름다운 땅이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매우 귀한 기회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우리 남한의 교회가 공식적으로 북한에 교회를 세우고 선교를 할 수 있는 문을 우리 하나님께서 열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우리 교단 총회 안에는 남북한 선교 통일 위원회라는 기구가 있습니다. 남북한의 통일은 전쟁이 아닌 선교로 이루어져야만 한다는 뜻으로 세워진 기구입니다. 2003년 11월 8일 우리 총회의 남북한 선교 통일 위원회는 북한의 조선 그리스도교 련맹 중앙위원회와 매우 중요한 합의서를 작성하였습니다.

그것은 평양시내 대동강 구역 청류동 동 평양 대극장 앞 대동강변 부지에 400평 땅에 온실을 건축하고 온실 설치 기술과 작물 재배 기술을 전수해 준다는 것을 조건으로 200평 땅에 교회를 건축할 수 있도록 합의를 하였다는 것입니다.

그 합의서 1항은 다음과 같이 되어 있습니다.

<갑과 을은 2003년 11월 8일 평양에서 합의한 원칙에 따라 남북간 교류협력과 선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한다.>

이 합의에 따라 평양에 평양제일교회라는 이름으로 교회를 건축 중에 있습니다. 이 평양제일교회는 분단 이후 최초로 남한의 교회가 북한 땅에 세운 교회가 될 것입니다. 이제 드디어 북한에 선교의 문이 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어찌 되었든지 간에, 남과 북이 공식적인 문서에 ‘선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한다’는 문구를 넣고 서로 사인을 하였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이루 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우리 높은 뜻 숭의교회 당회는 이 역사적인 교회건축에 동참하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음 주일 평양제일교회 건축을 위하여 헌금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이 일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북에 이미 교회 둘이 있습니다. 그러나 남한의 교회가 북한에 교회를 세우는 것은 이 평양제일교회가 처음입니다.

많은 분들은 북한의 있는 교회에 대하여 회의적입니다. 진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제 생각은 다릅니다. 저는 북한에 진짜 교회가 지하에 있다는 것도 감사하지만, 가짜 교회가 있다는 것이 더 감사합니다. 북한 정부가 북한에 가짜 교회를 만들 수밖에 없도록 된 것이 저는 더 좋습니다. 그것은 아주 좋은 징조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가짜 교회가 세워지더니 결국 남한의 교회가 북한에 교회를 세우고 말이라도 지속적인 선교를 추진해도 된다는
합의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선교의 문은 이런 식으로 열리는 것이 맞습니다. 아주 좋은 징조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런 좋은 기회를 주셨을 때 놓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솔로몬 왕 이후 남과 북으로 갈라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인 이스라엘이 남과 북으로 갈라진 것이 싫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 남과 북이 하나가 되기를 원한다는 계시를 에스겔을 통하여 이스라엘 민족에게 하셨습니다. 옛날 에스겔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주셨던 계시는 오늘 우리들에게 주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냥 제 설명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들어 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인자야 너는 막대기 하나를 취하여 그 위에 유다와 그 짝 이스라엘 자손이라 쓰고 또 다른 막대기 하나를 취하여 그 위에 에브라임의 막대기 곧 요셉과 그 짝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쓰고, 그 막대기들을 서로 연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라 네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 네 민족이 네게 말하여 이르기를 이것이 무슨 뜻인지 우리에게 고하지 아니하겠느냐 하거든 너는 곧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에브라임의 손에 있는바 요셉과 그 짝 이스라엘 지파들의 막대기를 취하여 유다의 막대기에 붙여서 한 막대기가 되게 한즉 내 손에서 하나가 되리라 하셨다 하고 너는 그 글 쓴 막대기들
을 무리의 목적에서 손에 잡고,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그 간바 열국에서 취하며 그 사면에서 모아서 그 고토로 돌아가게 하고 그 땅 이스라엘 모든 산에서 그들로 한 나라를 이루어서 한 임금이 모두 다스리게 하리니 그들이 다시는 두 민족이 되지 아니하며 두 나라로 나누이지 아니할찌라. 그들이 그 우상들과 가증한 물건과 그 모든 죄악으로 스스로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내가 그들을 그 범죄한 모든 처소에서 구원하여 정결케 한즉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 내 종 다윗이 그들의 왕이 되리니 그들에게 다 한 목자가 있을 것이라 그들이 내 규례를 준행하고 내 율례를 지켜 행하며 내가 내 종 야곱에게 준 땅 곧 그 열조가 거하던 땅에 그들이 거하되 그들과 그 자자손손이 영원히 거기 거할 것이요 내 종 다윗이 영원히 그 왕이 되리라. 내가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세워서 영원한 언약이 되게 하고 또 그들을 견고하고 번성케 하며 내 성소를 그 가운데 세워서 영원히 이르게 하리니. 내 처소가 그들의 가운데 있을 것이며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내 성소가 영원토록 그들의 가운데 있으리니 열국이 나를 이스라엘을 거룩케 하는 여호와인줄 알리라 하셨다 하라> 아멘.

이 말씀 중에 우리가 깊이 주목해야 할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네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는 말씀과 <내가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세워서 영원한 언약이 되게 하고 또 그들을 견고하고 번성케 하며 내 성소를 그 가운데 세워서 영원히 이르게 하리니. 내 처소가 그들의 가운데 있을 것이며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내 성소가 영원토록 그들의 가운데 있으리니 열국이 나를 이스라엘을 거룩케 하는 여호와인줄 알리라 하셨다 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남과 북이 하나 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 일이 우리 손을 통하여 이루어지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남과 북이 하나가 될 때 전쟁을 통하여 이루어지기를 원치 않으시고 화평의 언약을 통하여 이루어지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 화평의 언약은 하나님의 성소를 그 가운데 세우는 것이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떠났던 백성들이 다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을 통하여 화평의 언약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이 일을 하지 않으면, 이 땅에 전쟁이 일어나는 수밖에 없습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이겨도 지는 것이고 져도 지는 것이 될 것입니다. 그 모든 짐을 우리와 우리 자녀들이 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을 위하여,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북한의 동족들을 위하여 평양에 평양제일교회를 세우게 된 것은 우리 높은 뜻 숭의교회를 건축하는 것보다 백배, 천배 귀한 일입니다. 우리 교회는 세우지 못할지라도 평양에 평양제일교회는 세워져야만 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때이지만, 이와 같은 귀한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우리의 손으로 세우는 평양제일교회를 통하여 남한과 북한 사이에 화평의 언약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다음 주일 헌금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와 같은 사역을 통하여 오늘 본문을 통하여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 그대로 우리 남한과 북한에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도하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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